있니..? 심심할 때 와서 조언같은 거 해 주고 싶어서! 음 우선 나는 1. 초등학교~고등학교 내내 글쓰기 대회 상은 영어까지 휩쓸었고 생기부마다 글쓰기 능력이 탁월하여- 이렇게 적혀 있는 사람이야. 고1 담임이 학부모 상담할 때 글에 재능이 있으니까 그쪽 보내도 된다고 했을 정도. 2. 올해로 10년째 소설을 써. 초반에는 선생님들께 조언을 많이 구했고 아직도 조금씩 발전하는 중이지만 내가 활동하는 판에서는 유명한 작가 중 하나이고, 그 타이틀을 얻을 정도의 실력은 돼. 지금은 어느 정도 높은 수준에서 미미하게 플러스 되고 있는 정도? 3. 문예창작과 가고 싶었지만 진로가 힘들기도 하고 과학 성적이 높아서 이과로 진학했어. 화학-생명과학 하는 사람이라 글 쓰다가 과학적인 부분이 궁금하면 물어봐도 돼! 근데 내 기준에서 이건 뭐지 하는 거나 답하기 조금 애매한 질문은 패스할게(시간경과에 따른 시체부패 이런거)(화학은 몇퍼센트 식초 속 아세트산의 몰농도 이런 거 구하는 게 대부분이야) 4. 맞춤법 장인이야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 나도 문법 이론을 싫어해서 (이론보다 어디서 이 맞춤법이 맞다 하는 걸 그냥 알아.) 정형적인 이론보다 더 쉽게 설명하는 사람이라 내 주변 애들은 나 덕분에 많이 고쳤어. 현생 때문에 여기 매번 상주하고 있는 게 아니라 시간 날 때 오는 거니까 왜 안오냐고 채근하지 말아줘ㅠㅠ

좀 늦었지만 봐줄래?ㅠㅠ 두 눈을 꿈뻑꿈뻑 감았다 다시 떴다. 눈꺼풀에 각막이 스치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느리게. 눈 앞에 보이는 경치에 난 믿을 수가 없었다. 너가 노래에 맞춰서 춤을 추고 있었다. 분명 넌 죽었을텐데. 내가 미쳤나 싶어 의사가 지어준 약을 다급하게 들었을 때, 넌 노래가 꺼지는 소리와 함께 사라졌다. 뭐지? 아무리 약 효과가 좋아도 들자마자 이럴 리는 없을텐데. 손에 힘이 풀리고 약이 툭 떨어져 굴러갔다.  달달 떨리는 손으로 겨우 끊은 담배를 들고서 라이터를 찾았다. 불이 붙는 소리가 들리고 난 장시간 심해에 있다가 나온사람처럼 숨을 크게 들이쉬고 뱉었다. 회색 연기가 자욱하게 앞을 가리자 난 얼굴을 찌푸리며 눈을 질끈 감았다. 그 연기조차 아까의 너로 보여 난 아까 손에서 떨어진 약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저명한 상담선생님조차 회복이 빠르다고 했기에 왜 다시 너의 죽음을 부정하게 되었는 지 이해가 안되었다. 난 주위 사람들이 욕할 정도로 회복이 빨랐다. 그 사람의 지인도 내 지인들도 위로하려고 찾아와선 계단에선 내 악담을 퍼부었다. 어떻게 사람이 저러냐고. 복도의 울리는 소리에 잠식된 나는 지인들이 두고간 물건을 다음부터 직접 가져다주지 않게 되었다. 처음에 너가 죽고 난 믿겨지지 않았다. 아직 너의 이불, 옷, 가구에는 아직 온기가 있어 난 너가 해외 출장을 간 거처럼 느껴졌다. 그렇기에 잠시 혼자 사는 사람의 자유를 만끽했다. 시어머니는 가끔 찾아와서 반찬을 챙겨주셨다. 오실 때마다 날 영 탐탁치 못하게 보셨던 게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장례식장 당일 내가 늦잠을 자고 있는 것을 보고 어머니는 펑펑 울며 말하셨다. "시은아. 내가 너 엄마도 안계시기도 하고 힘들까봐 말하기 싫었는데 아가. 너 정말 너무 한 거 아니니? 어떻게 남편이 죽었는데 눈 한번을 깜짝을 안해. 사람들이 뭐라는 줄 알아? 너 어떻게 사람이 그러냐고 손가락질 하더라. 너가 남편 잡아먹은 거 아니냐고. " 난 "앗 뜨거!!!" 잊고 있던 담뱃재가 배 위로 떨어지자 꿈에서 높은 곳에 떨어진 듯이 발작을 하며 일어났다.

>>2 내 소설이 어떤지 봐주라 이걸로 안되면 더 보낼 수 있어 아 그리고 맞춤법은 그냥 애교로 넘어가줘....😉

>>2 레스주 정도면 못 쓰는 편은 아니야! 작은 부부만 수정하면 될 것 같아! 아 일단 밝히는데 나는 지금까지 장편-단편 합쳐서 50개 정도의 글을 썼고, 몇 개를 제외하면 내 글은 조금 아련하고 잔잔한 느낌이라는 평을 많이 받아! 그래서 내가 수정하는 부분의 문체가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점 알아줘!! 1. 너가 → 네가 2. 분명 넌 죽었을텐데 → 분명 넌, 죽었을 텐데. : 이런 부분에서 한번 끊어주면, 그 문장이 담고 있는 느낌이 조금 더 선명해진다고 해야 하나(? 그런 효과가 조금 생겨! 3. 주인공이 평소에 정신적인 문제로 약을 복용하고 있고, 이게 소설의 첫 부분이라면 '의사가 지어준 약을' 이렇게 명확하게 밝히지 않는 거 좋아! 이렇게 어느정도 예측하게 만들고 뒤로 갈수록 조금씩 밝히면 좋거든. · 내가 미쳤나 싶어 → 여기가 조금 더 부드러웠으면 좋겠어! '내가 또 환각을 보는 건가 하는 마음에' 이런 식으로?? · 아무리 약효과가 좋아도 들자마자 이럴 리는 없을텐데. 손에 힘이 풀리고 약이 툭 떨어져 굴러갔다.  → 아무리 약의 효력이 좋아도, 이렇게까지 빨리 나아지지는 않을 텐데. 손에 힘이 풀리며 툭- 떨어진 약이 바닥을 굴렀다. 4. 그 연기조차 아까의 너로 보여 난 아까 손에서 떨어진 약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 여기서 왜 떨어진 약을 먹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돼. 만약 떨어진 약이 마지막 남은 약이었다면 → 그 연기조차 방금 전의 너로 보여, 주머니를 더듬어 약통을 찾았다. 여전히 전해지는 떨림을 애써 진정시키며 간신히 뚜껑을 열었지만, 속은 비어 있었다. 결국 나는 흙바닥을 뒹굴었던 약을 삼켜야 했다. ·저명한 상담선생님조차 회복이 빠르다고 했기에 왜 다시 너의 죽음을 부정하게 되었는 지 이해가 안되었다. → 그동안 여러 차례 상담을 받았고, 대답은 일관되었다. 저명한 상담사님에게서조차 내가 회복이 빠르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너의 죽음을 부정하는 까닭이 납득되지 않는다. 5. 난 주위 사람들이 욕할 정도로 회복이 빨랐다. 그 사람의 지인도 내 지인들도 위로하려고 찾아와선 계단에선 내 악담을 퍼부었다. 어떻게 사람이 저러냐고. → 나는 주변에서 욕을 들을 정도로 회복이 빨랐다. (여기서 그 사람이 '너' 를 말하는 건가?) 내 지인들도, 네 지인들도. 네 죽음에 절망하고 있을 나를 위로하려 찾아와 놓고서는, 계단에서 내 악담을 퍼부었다.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멀쩡할 수가 있느냐고. 상식적으로 소중한 사람이 죽었으니 당연히 슬픔에 잠겨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내가 자신들이 두고 간 물건을 가져다 주기 위해 현관을 나섰다가, 그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는 것도 알지 못하겠지. ('너' 의 죽음을 너무 쉽게 극복해서 그런 거 맞지? 상황을 조금 구체적으로 써줬으면 좋겠어!) · 복도의 울리는 소리에 잠식된 나는 지인들이 두고간 물건을 다음부터 직접 가져다주지 않게 되었다. → 복도를 가득 울리는 소리에 잠식된 나는, 그 이후로 남겨진 물건을 직접 돌려주지 않게 되었다. · 처음에 너가 죽고 난 믿겨지지 않았다. 아직 너의 이불, 옷, 가구에는 아직 온기가 있어 난 너가 해외 출장을 간 거처럼 느껴졌다. → 처음에는 네 죽음이 (밑겨지지 이거 이중피동이야) 믿기지 않았다. 너의 이불과 옷, 가구에는 아직 네 온기가 남아 있었기에, 네가 해외에 출장이라도 나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을 뿐이다. · 장례식장 당일 내가 늦잠을 자고 있는 것을 보고 어머니는 펑펑 울며 말하셨다. → 장례식이 열리는 당일, 나는 늦잠을 잤다. 그만큼 실감이 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 나를 본 어머니는, 펑펑 울며 말씀하셨다. (궁금한데 '너' 가 타지에서 죽은 거야? 그래서 시신을 가지고 오느라 장례식이 늦어진 건가?? 장례식장은 원래 사망 바로 다음날부터 장례식장에서 지내면서 문상객들을 받아. 장례'식' 은 맨 마지막 날.) 그러니까 레스주가 장례'식' 당일을 말하는 건지, 아니면 장례식장에 가서 문상객들을 받는 첫날을 말하는 건지 모르겠어. 이 부분 레스주가 생각하는 걸로 맞춰서 써줘! 6. "시은아. 내가 너 엄마도 안계시기도 하고 힘들까봐 말하기 싫었는데 아가. 너 정말 너무 한 거 아니니? 어떻게 남편이 죽었는데 눈 한번을 깜짝을 안해. 사람들이 뭐라는 줄 알아? 너 어떻게 사람이 그러냐고 손가락질 하더라. 너가 남편 잡아먹은 거 아니냐고. " → '시은아. 내가 너희 어머니 안 계시기도 하고, 힘들까봐 말을 안 하려고 했는데, 아가. 너 정말 너무한 거 아니니? 어떻게 남편이 죽었는데 눈 한번을 깜박도 안 해. 사람들이 뭐라는 줄 아니, 어떻게 사람이 그러냐고 손가락질 하더라. 네가 남편 작아먹은 거 아니냐고.' → 회상이면 따옴표는 이게 더 나을 거야. 7. 난 "앗 뜨거!!!" 잊고 있던 담뱃재가 배 위로 떨어지자 꿈에서 높은 곳에 떨어진 듯이 발작을 하며 일어났다. →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어. "앗, 뜨거!" 문장 부호는 원래 하나만 쓰는 게 맞아. 잊고 있던 담뱃재가 배 위로 떨어지자, 높은 곳에서 떨어지려는 순간에 꿈에서 깬 것처럼 발작하며 몸을 일으켰다. ※ 주의할 점! 같은 단어의 반복은 피하는 게 좋아. 같은 뜻의 다른 뜻으로 바꿀 수 있는지 확인하고 바꿔서 쓰도록 해. 어휘력도 길러지고, 훨씬 더 격 있는 글로 보여. 무언가를 표현하고자 한다면 설명을 상세히 하는 게 좋아. 내가 쓰면 나는 뭔지 알지만, 타인은 알지 못해. 모든 사람들이 이해하고 공감하며 읽을 수 있게 적어줘야 해. 표현을 상세히 하면서도 표현력을 기르는 게 중요해! 계속 쓰는 연습을 하면 길러질 거야. 책을 많이 읽어야 해. 흥미 위주의 책은 상상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지만, 문장력을 기르려면 인문학, 고전소설 같은 걸 읽어야 해. 나는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 을 추천해! 글 쓰는 사람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으로 손꼽히는 만큼 얻는 것이 많거든. 읽으면서 이건 어떻게 표현하는구나, 나였으면 이렇게 했을 텐데. 이렇게 생각하면서 읽어. 특히 소재, 상상력 부분은 특정 책을 읽고 나서 내가 주인공이면 어땠을까 지금의 내가 책 속으로 들어가서 어떻게 행동하고 싶다 이런 걸 생각해 보면 도움이 많이 돼. 또한 지식을 쌓는 것도 중요해. 아는 게 많으면 쓰고 싶은 것도 많고, 무언가를 묘사할 때도 쉽게 할 수 있으니까. 다 쓰고 나면 맞춤법 검사기 돌려 보고! 맞춤법이 정말 중요해. 아무리 글이좋아도 맞춤법 하나면 흐름이 와장창 깨지거든. 특히 '너가' 를 '네가' 로 써야 하는 것 같은 거! 맞춤법은 책을 많이 읽다 보면 익숙해질 거야. 내가 → 해서 적은 문장이랑 레스주가 원래 썼던 문장을 비교하면서 읽어 봐! 표현을 확실히 하고 싶은데 문체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라 뭐라고 특정지어 설명할 수가 없네ㅠㅠㅠㅠ 나는 '난' 보다 '나는' 을 더 자주 쓰거든. '안 읽었다.' 보다 '읽지 않았다.' 가 더 좋아 보이고. 구어체라면 '안 읽었어' 가 좋지만 문어체라면 '읽지 않았어' 가 더 잘 맞아. 어떤 말을 쓰더라도 어 이거 좀 있어 보인다 하고 쓰는 거지. 예를 들어 '000학생 지금 있나요?' 보다 '000 학생 오늘 출석했나요?' 같은 거. 이런 부분 신경쓰면 더 매끄러운 문장을 만들 수 있어.

>>4 나 물어보고싶은거 있어 레주! , <이거 있잖아 이 문장부호는 어느 타이밍에 어떻게 들어가는지가 너무 헷갈려

>>5 ',' 을 말하는 거야 아니면 '<>' 이야 아니면 둘 다야??

막 소설같은데 보면 분위기가 막 뿜뿜인데 내가 쓰려니 어떨때 집어넣야할지를 잘 모르겎어

>>7 쉼표는 넣기 나름인데,, 이걸 어디에 넣어야 하냐고 물어보면 대답할 말이 없어 기본적인 사용법은 알지??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언제 써야 하는지 기본적인 사항 나오니까 모르면 찾아보구 글의 분위기를 살리려고 하는 거지? 나는 여기서 끊고 싶다 할때 쓰는데 음,, 내가 위에서 적었듯 분명 넌, 죽었을 텐데. 이렇게! 내가 쓴 걸 예시로 첨부할게! '들려오는 목소리가, 미치도록 슬펐다. 00의 아버님께서 돌아가시던 날을 제외하면, 처음 듣는 것이었는데.' '한껏 차오른 울음에 목소리가, 힘주어 맞잡은 손이.' 이렇게?? 대신 쉼표를 너무 남발하면 안 돼. 이건 사람 나름이고 감이니까, 많이 써 보는게 좋아. 무턱대고 내가 뭐라고 할 수는 없어서 쓴 걸 가져오면 내가 읽어보고 여기에 넣으면 좋을 것 같아 하는 걸 말해줄게!

>>4 헐 레주야 고마워ㅠㅠㅠㅠ 이렇게 자세하게 써주다니....🥰🥰🥰 섬세하고 실용적인 피드백을 항상 원했는데..ㅠㅠ 너무 고마워 너가 고쳐준 글을 보니까 더 매끄럽고 읽는 사람이 봤을 때 이해도 잘 갈거 같아서 많이 도움이 됐어! 너가 말 해준 거 복사해서 두고두고 볼게😘

글을 쓰는데 자꾸 뭔가 조금 오글거리나 싶은 생각이 잠깐씩 드는데 이런 경우는 그냥 다 갈아엎어야되나..?? 레주는 이럴 때 어떻게 해ㅜㅜ 글은 내가 어딘가에 계속 올리고 있어서 못보여줄 것 같은데 미안ㄹ해ㅜㅜ

>>10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더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도 돼!!

>>11 글은 원래 오글거리는 게 맞지 않을까! 사랑 고백 같은 거면 특히! 근데 그게 레스주가 아무리 봐도 이건 좀 아니다 하는 거면 다시 쓰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야. 나는 쓰고 보니 이게 왜 이렇게 됐지? 하는 거나 아니 이러다가 이상해질 것 같은데? 하면 바로 다시 써. 글은 쓰는 사람의 당시 감정에 따라 다르게 보이잖아. 엄청 우울할 때 쓴 글은 냉정할 때 보면 잠시 현타가 온다거나 하는 것처럼! 그래서 나는 다시 쓴 다음에 처음 썼던 거랑 비교도 해 보고 좋으면 조금 수정해서 넣고 이렇게 하거든 결론은 나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고 오글거린다고 생각하는 글은 있어! 근데 그 정도가 조금 심한 것 같으면 다시 써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야. 어딘가에 올리고 있어서 조금 상황이 애매하다는 건가?? 내가 위에서 들었던 예시도 연재했던 글에서 일부 가져온 거야! 저렇게 짤막하게라도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스레주야 짧지만 내 글도 한번 봐주면 고마울것같아!! •••천둥번개를 동반한 거센 비가 강풍과 함께 한반도에 상륙했으며 오늘동안에 모든 지역에 폭우가 닥칠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서해안 앞 바다의 파도 크기는 ••• 100년에 한번 오는 거센 태풍이랬다 라디오에서는 한참동안 일기예보가 흘러나오고 버스에서 창밖을 보고 있노라면 등너머에서부터 산등성이까지 온통 먹구름이다, 아침이었음에도 나올때부터 찝찝하게 하늘이 거의 묵직한 구름이더니 이젠 빈틈을 찾아 볼 수 없이 거뭇해서 몇사람 죽어나가 초상차린 날씨다. 천년에 한번, 아니 백만년에 한번 오는 태풍이라고 해도 모두가 껌뻑 속을만큼 컴컴한 하늘에도 회사에 나와야 하는 참담한 현실에 대해 회사가 있는 쪽으로 쌍욕을 퍼부어도 모자랄 것 같지만 보는 눈이 많으니 이번만큼은 봐준다고 생각하며 00는 씩씩댈 뿐이다. 금방이라도 빗줄기을 토해낼 것 같아 버스에서 하차하자마자 걸음을 재촉하며 걸어가던 00가 돌부리에 걸려 땅바닥에 볼품없이 넘어진다. 아야... 손바닥에 묻은 흙을 소리가 나게 털어낸 뒤 돌가루가 묻어 정강이부터 무릎까지 허옇게 된 진청색 청바지를 툭툭 손바닥으로 닦아내듯 가루들을 공기중으로 흩뿌려 놓는다. 그러다 새벽동안 내린 소나기에 생긴 자그마한 물웅덩이에 시선이 몰린다, 분명 빗물이지만 심성궂은 누군가가 먹물을 뿌려놓은양 거무튀튀한 웅덩이에 왜인지 모르게 섬짓하며 막연하게 생각했던 구름들이 제 가슴께에 낀 마냥 답답해져 온다. 왜이래... 혼자 작게 읊조리다 이러다간 회사에 한참 늦게 도착하게 될것이라며 한숨을 내뱉곤 굽혔던 등을 곧게 피자 허리께가 아려온다. 00가 고개를 들고 허리를 핀 것이 시발점이 되어 천지가 개벽하는 소리를 내며 천둥이 몰아친다, 팔에 소름이 돋는것을 알아차린 00는 벗어둔 재킷을 쳐다보다 다시 벗게 되리라 생각하며 팔을 어루만지기만 한다, 끝난줄 알았더니 다시금 친 천둥소리에 놀라 하늘을 바라보다 이마 정중앙에 굵은 빗방울을 맞고는 아프다는듯 이마를 어루만지며 다시 발걸음을 분주하게 옮긴다. 00가 커다란 유리로 된 회사의 문으로 들어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먹구름이 빗방울을 뱉는다, 순식간에 바깥에 안개가 낀듯 희뿌얘지며 모든 사람들이 제들끼리 역속이라도 한듯 일제히 우산을 펴들거나 두 손으로 정수리께를 막는다. 우산을 가져오지 않아 불안해 오지만 이전 일들이 액땜이었다고 기분좋게 생각한 00는 가벼운 기분으로 사원증을 꺼낸다.

아직 주인공 이름을 정하질 못해서 00이라고만 표시했어! 너무너무 짧지만 아직 여기까지밖에 못써서 이거라도 봐줬으면 좋겠어 정말 부족하지만... ㅜㅜ

>>13 11쓴 사람인데 쓰고있는 글이 빙의글이라 여주 이름빼고 나머지이름부분만 가렸어! 3장 정도 캡쳐했는데 내가 가장 오글거린다고 생각한 부분이 이 부분이야. (사진삭제함)

>>14 토요일 안으로 수정해보려고 했는데 내가 주말이 제일 바쁜 요일이라ㅠㅠㅠㅠ 늦어도 월요일까진 올려줄게!

>>16 앗 고마워! 나도 빙의글이랑 알페스 판 오래 있었고 아직도 활동해서 익숙해! 레스주도 내가 월요일까진 올릴게! 너무 바빠가지구ㅠㅠㅠㅠ

>>16 아니 근데 레스주야 먼저 찾아본 건 정말정말 미안해ㅠㅠㅠㅠ 내가 빙의글판에서 조금 오래 활동한 사람이라 혹시 내가 본 적 있을까 해서 봤던 건데 나랑 같은판이구나 주인공이 우리애네 반가워ㅠㅠㅠㅠㅠ 친한 서이분들이 본스를 했었나..?? 닉네임도 들어본 적 있어..! 아니 근데 기분 나빴으면 정말 미안해 다시 한번 사과할게ㅠㅠㅠㅠㅠ

>>16 나도 정말정ㅁ말 미안해 14 썼던 레스주인데 나도 어디선가 본 것 같아서 찾아봤어 내가 올린거 남주도 같은 판이야... 나도 기분나빴으면 정말 미안해 너무너무 신기해서 ㅜㅜ

>>20 오잉 그게 무슨 말이야 >>16이랑 같은 돌판이라고?

>>22 그럼 너 레스주랑 >>16 레스주랑 나랑 다 같은 돌 팬이라는 건데??

>>16 레스준데 여기서 만나다니 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 우왕 뭔가 신기행

>>19 >>20 미안해 할 필요 없어 어차피 보라고 올리는 건데 ㅎㅎㅎ 그래도 뭔가 내 글을 누군가 읽어줬다는 사실은 좋다

>>25 글 너무 잘쓰더라!! 너무 신기하당 ㅋㅋㅋ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일줄은 몰랐어

>>24 레스주가 내 블로그 이웃 추가했다고 뜬다ㅋㅋㅋㅋㅋㅋㅋㅋ

얘들아 블로그 이웃 이런 거 언급하면 친목으로 여겨져서 스레 펑 될 수 있으니까 가급적 하지 않는 게 좋아

>>28 그래서 직접적으로 언급은 안 했어 스레 펑돼도 상관은 없는데

>>14 전체적으로 한 문장이 너무 길어. 온점을 써야 할 곳에 쉼표를 썼고. 무슨 느낌을 내고 싶었는진 알겠는데 안 어울려. 이렇게 한 문장이 길면 가독성이 떨어져. 문단 분리는 잘 했어! 훑어보니까 문체도 담담해서 나랑 조금 더 잘 맞을 것 같다. 이제 본문을 봐줄게. •••천둥번개를 동반한 거센 비가 강풍과 함께 한반도에 상륙했으며 오늘동안에 모든 지역에 폭우가 닥칠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서해안 앞 바다의 파도 크기는 ••• →- 천둥번개를 동반한 거센 비가 강풍과 함께 한반도에 상륙했으며, 오늘동안에 모든 지역에 폭우가 닥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서해안 앞 바다의 파도 크기는...... 100년에 한번 오는 거센 태풍이랬다 라디오에서는 한참동안 일기예보가 흘러나오고 버스에서 창밖을 보고 있노라면 등너머에서부터 산등성이까지 온통 먹구름이다, 아침이었음에도 나올때부터 찝찝하게 하늘이 거의 묵직한 구름이더니 이젠 빈틈을 찾아 볼 수 없이 거뭇해서 몇사람 죽어나가 초상차린 날씨다. → 100년만에 오는 거센 태풍이랬다. 라디오에서는 오랜 시간 일기예보가 흘러나오고, 버스에 앉아(서있으면 손잡이를 잡고 서서) 창 밖을 보고 있노라면, 등너머에서부터 산등성이까지 온통 먹구름이다. → 아침에 집을 나설 때부터 찝찝하게 하늘에 묵직한 구름이 몇 보이더니, 이제는 빈틈을 찾아볼 수 없이 가득 들어찼다. (원래 말을 그대로 두려고 노력은 했는데, 솔직하게 말할게. 일단 글 전체적으로 현대소설 말투를 그대로 베낀 느낌이야. 너무 그게 과하고 안 어울려서, 조금 줄이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리고 이시국이 라 더 그러는데 지금이든 조금 뒤이든 누가 죽느니 초상이 났느니 하는 표현이 조금.. 그래.) 천년에 한번, 아니 백만년에 한번 오는 태풍이라고 해도 모두가 껌뻑 속을만큼 컴컴한 하늘에도 회사에 나와야 하는 참담한 현실에 대해 회사가 있는 쪽으로 쌍욕을 퍼부어도 모자랄 것 같지만 보는 눈이 많으니 이번만큼은 봐준다고 생각하며 00는 씩씩댈 뿐이다. → '천년에 한번, 아니 백만년에 한번 오는 태풍이라고 해도 모두가 껌뻑 속을만큼' 이게 왜 들어가는지 모르겠네. 드물게 까맣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거지? 수식어가 호응이 안 돼. → 아직도 오전인데도 하늘은 어둠으로 물들었다. 저녁의 하늘과는 달랐지만, 어쨌든 빛 한 점 들지 않아 세상까지 미약한 어둠에 잠겼다. 그럼에도 회사에 출근해야 하는 이 참담한 현실에 욕이라도 해야 시원해질까했지만, 그랬다가는 사람들의 시선이 제게 쏠릴 것을 알기에 00은 씩씩거리는 것에서 만족해야 했다. 금방이라도 빗줄기을 토해낼 것 같아 버스에서 하차하자마자 걸음을 재촉하며 걸어가던 00가 돌부리에 걸려 땅바닥에 볼품없이 넘어진다. → 금방이라도 빗줄기가 쏟아질 것 같은 하늘을 보며 버스에서 하차한 직후 발걸음을 빠르게 옮기던 00은, 돌부리에 걸려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아야... 손바닥에 묻은 흙을 소리가 나게 털어낸 뒤 돌가루가 묻어 정강이부터 무릎까지 허옇게 된 진청색 청바지를 툭툭 손바닥으로 닦아내듯 가루들을 공기중으로 흩뿌려 놓는다. → "아......" 손바닥에 묻은 흙을 털어낸 뒤, 정강이부터 무릎까지 허옇게 먼지가 묻은 진청색 청바지를 툭툭 털었다. 고운 입자가 공기중으로 흩어진다. (문단에 대사를 같이 쓰는 것도 좋은데, 여기는 따로 쓰는 게 나을 것 같아. 그리고 손에 흙이 묻는데 바지에 돌가루가 묻나 해서 먼지로 바꿨어) 그러다 새벽동안 내린 소나기에 생긴 자그마한 물웅덩이에 시선이 몰린다, 분명 빗물이지만 심성궂은 누군가가 먹물을 뿌려놓은양 거무튀튀한 웅덩이에 왜인지 모르게 섬짓하며 막연하게 생각했던 구름들이 제 가슴께에 낀 마냥 답답해져 온다. 왜이래... 혼자 작게 읊조리다 이러다간 회사에 한참 늦게 도착하게 될것이라며 한숨을 내뱉곤 굽혔던 등을 곧게 피자 허리께가 아려온다. → 그러다 같은 접속사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아. 나도 예전엔 썼는데 쓸 때는 괜찮아 보일지 몰라도 글이 너무 탁탁 끊어져. 애초에 접속사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고 하지 고개를 들자, 새벽동안 내린 소나기에 생긴 작은 물웅덩이가 눈에 들어왔다. 분명 빗물이건만, 심술궂은 누군가가 먹물을 뿌려놓은 듯한 검은빛이었다. 금방이라도 저를 집어삼길 것만 같은 블랙홀처럼 보여 섬짓하게 느껴졌다. 저 끝없는 하늘 위로 떠다니던 부름이 제 가슴에 낀 것 마냥 속이 답답해지는 기분이다. 왜 이러지. 작게숨을 내뱉은 00이 몸을 일으켰다. 자칫 회사에 제대로 지각을 할 것 같아서였다. 굽어 있던 등이 곧게 펴지자, 허리가 욱신거린다. (궁금한데 다른지역은 심성궂은이라고 써?? 심성궂은 이라는 단어를 처음 봐) 00가 고개를 들고 허리를 핀 것이 시발점이 되어 천지가 개벽하는 소리를 내며 천둥이 몰아친다, 팔에 소름이 돋는것을 알아차린 00는 벗어둔 재킷을 쳐다보다 다시 벗게 되리라 생각하며 팔을 어루만지기만 한다, 끝난줄 알았더니 다시금 친 천둥소리에 놀라 하늘을 바라보다 이마 정중앙에 굵은 빗방울을 맞고는 아프다는듯 이마를 어루만지며 다시 발걸음을 분주하게 옮긴다. → 몸을 완전히 일으킨 것이 시발점이라도 된 듯, 일순간 스쳐 지나간 밝은 빛 뒤로 천지를 뒤흔드는 소리와 함께 천중이 몰아친다. 팔에 소름이 돋는 것을 느낀 00은 벗었던 자켓에 눈길을 주었다. 그러나 이내 다시 벗게 될 것이라 여기고는 소름이 돋은 팔을 쓸어내리고 말았다. 하늘을 올려다보자 이마의 정중앙에 굵은 빗줄기가 떨어졌다. 조금 아픈듯한 느낌이 드는 것도 같아 이마를 어루만지며, 그(그녀) 는 다시 발걸음을 재촉했다. 00가 커다란 유리로 된 회사의 문으로 들어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먹구름이 빗방울을 뱉는다, 순식간에 바깥에 안개가 낀듯 희뿌얘지며 모든 사람들이 제들끼리 역속이라도 한듯 일제히 우산을 펴들거나 두 손으로 정수리께를 막는다. 우산을 가져오지 않아 불안해 오지만 이전 일들이 액땜이었다고 기분좋게 생각한 00는 가벼운 기분으로 사원증을 꺼낸다. → 00이 통유리로 된 회사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 거세게 쏟아졌다. 밖은 순식간에 안개가 낀 양 흐려졌고, 행인들은 우산을 펴 들거나, 그렇지 않은 이들은 머리에 손을 올리고 달렸다. 우산을 챙겨 나오지 않은 것이 불안했지만, 방금 전까지 있었던 일들이 액땜이었을 거라 믿기로 하며, 00은 가방에서 사원증을 꺼냈다. (모든 사람들이 제들끼리 역속이라도 한듯 일제히 우산을 펴들거나 두 손으로 정수리께를 막는다. → 이건 너무 당연한 거라 약속이라는 표현이 안 어울려) (마찬가지야 액땜이라고 생각을 한 거지 아직 우산을 안가져왔지만 퇴근할때는 비가 안 와서 다행이다 가 아니잖아. 퇴근 전까지는 불안해 하는 게 맞아 기분 좋으면 안 됨) (조금 말이 안 돼서 그런데 넘어진 게 천둥의 시발점인데 회사로 들어가자마자 비가 쏟아져? 조응이 좀 안 되지 않나 싶어. 레스주가 읽어보고 알아서 수정해)

>>16 은 따로 이야기 마쳤어

>>30 옛날에 쓴거라그런가 너무 허접한데 수정해줘서 고마워! 초상났다고 하는 표현은 너무 경솔했나봐 ㅜㅜ 스레주가 해주는 말 듣고 나니까 왜저렇게 썼을까 싶다. 심성궂다 라는걸 많이 써왔는데 네이버에 쳐봐도 안나오더라!! 내가 단어선택을 잘못한것같네 바쁠텐데 꼼꼼하게 고쳐줘서 고마워~ 좋은 하루 보내

헐 나도 받고 싶은데 진지하게 쓴 게 없어 3년간 뭐했냐 나 자신

엔터..! 나 정말 초보라 담화 오갈때 말과 말 사이의 간격에 엔터를 몇 번 눌러야 하는지, 그리고 문단 나누면서도 지금 여기서 나눠주는게 맞나? 자꾸 이렇게 돼ㅠㅠㅠ

사랑은 모두가 기대하는 것이다. 사랑은 진정 싸우고, 용기를 내고, 모든 것을 걸 만하다. (에리카 종) "지랄한다." 서현이 보던 책을 신경질적으로 덮었다. 사랑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서현에게 사랑은 수단, 그 이상이 될 수 없었다. 필요에 의해 사랑을 하고 목적이 욕구이든 명예이든 목적이 달성되면 내쳤다. 단 한 번도, 그의 사랑에는 감정이 섞이지 못했다. 찾아오는 두통에 소파에 기대어 눈을 감았다. 창을 넘어와 바닥과 벽까지 길게 드리운 늦여름 오후의 햇살이 방 전체를 채워 나갔다. 오후 3시. 점심을 먹기엔 조금 늦은 시간, 며칠 전부터 골머리를 앓고 있는 장부들을 찾다 포기한 지는 이미 오래였다. 핸드폰을 켜니 전화가 몇 통 와있었다. 후배들이었다. 하루에도 쓸데없이 수십통씩 오는 연락 탓에 소리를 꺼둘 때가 대부분이다 마침 핸드폰이 한 번 더 요란하게 울렸다. ‘오늘 8시에 학생회 회식 있는 거 아시죠ㅠㅠ. 형 스케줄에 시간 맞춘 거니까 꼭 오셔야합니다. ㅠㅠ’ 제가 안가면 후배들이 고생할 텐데 어쩌겠는가. 별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응. 식당 위치 찍어서 보내.’ *** "진서현!" 식당에 도착하자 모두가 저를 반겼다. "아. 쟤가 진서현이야?" 몇 번 본듯한 얼굴이 감탄하며 중얼거렸다. 서현이 아무 말 없이 가볍게 웃으며 자리에 앉았다. 이런 자리엔 적당히 장단만 맞춰주다 빠지면 된다. 꼰대 화석들이 하는 얘기야 뭐 다 똑같지 않은가. 나 때는 말이야 운운하며 신입생들 예의가 없다 어쩐다. 그러다가 이쁘고 잘생긴 애들 얘기. 지금이 딱 그 분위기이다. 대부분 알딸딸하게 취한 분위기

악 추천 누르려고 했는데 90일 지난 스레라 안 된다네ㅠㅠㅠㅠㅠㅠ 에잇, 마음이라도 받아줘 레주!💕💕💕💕

소설 쓸게!! 자꾸만 망설이게 된다. 진짜 이게 맞는건가 의심하게 된다. 아, 한 번만 더, 한 번만 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너는 오늘도 무관심하게 날 본다. 오늘도 똑같은 태도로 일관한다. 아아, 싫다, 이 기분. 내 속을 궤뚫는 듯한 저 시선도 싫어. 나는 그저 식어버린 커피잔을 만지작 거리기만 한다. 둘 사이에는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 너도 예상했겠지, 예상했으니까 더 슬퍼 보이는 거겠지, 결국엔 그 한마디를 오늘도 못하고 돌아선다. 하려 할 떄마다 무언가가 나를 잡는 느낌이다. 나를 막는 그 무언가가, 그 무언가가 있다. 아아, 알고 있는데. 자꾸 질질 끌면 결국엔 상처는 곪아 터질 텐데. 그래도, 그래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너와 같이 있고 싶어. 상처가 곪아 터지는 그 날이, 최대한 늦게 오기를 바랄 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 뿐이야. 음...... 감상평같은거 적어줘!! 내 문체는 어때?? 너무 어려보이지는 않아?? 여기까지!!

>>34 말과 말 사이의 엔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ㅠ 문단은.. 나는 주로 모바일 버전으로 읽을 때 적당히 읽을 수 있을 법하게 나눠 소분해야 하는 문장은 그렇게 하고 있고. 문단 나누는 게 고민이면 한번 가져와볼래? 어느 시점에서 끊으면 좋을지 알려줄게

어 아 바뀌었네 인코가.. 이거였나

Screenshot_20201229-025109_Samsung>>35 나한테 이렇게 보이는데 이렇게 쓴 거 맞아? 맞다면.. 문장을 붙여 써야지 끊고 싶으면 적당히 나눠서 끊으면 되고.. 다음 레스에서 이을게

우선 전체적인 평은.. 꽤 잘 쓰는데? 위에서 말했던 문단.. 문장 붙여쓰기가 이루어지는 게 먼저야 사랑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서현에게 사랑은 수단, 그 이상이 될 수 없었다. 필요에 의해 사랑을 하고 목적이 욕구이든 명예이든 목적이 달성되면 내쳤다. 단 한 번도, 그의 사랑에는 감정이 섞이지 못했다. → 사랑이 너무 많아 나열도 좋지만 조금 과해.. 목적도 두 번 나오고 그러니까 '필요에 의해 행하고, 욕구이든 명예이든 목적이 달성되면 내치는 것이 그의 사랑이었다. 단 한 번도 사적인 감정이 섞이지 못한.' 그리고 <사랑> 자체가 감정이기도 해서 저렇게 수정해봤는데 레스주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로잡아보는 게 좋아 찾아오는 두통에 소파에 기대어 눈을 감았다. 창을 넘어와 바닥과 벽까지 길게 드리운 늦여름 오후의 햇살이 방 전체를 채워 나갔다. → 두통이 자주 있으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같은 수식어를 덧붙여줘 빈도가 잦지 않으면 '문득 찾아오는' → 햇빛이든 달빛이든 인공적인 빛이든.. 창문이 있으면 당연히 넘어서고 당연히 바닥을 비추기 마련이라 이런 당연한 설명은 불필요한 요소야 '바닥은 물론이고 벽까지 길게 드리운 늦여름 오후의 햇살이 방을 환하게 밝혀 나간다' 방 전체가 밝아진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거지? 그런데 전체를 햇살이 채운다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저런 식의 표현을 사용해야 해 오후 3시. 점심을 먹기엔 조금 늦은 시간, 며칠 전부터 골머리를 앓고 있는 장부들을 찾다 포기한 지는 이미 오래였다. → 레스주는 이렇게 오후 3시와 다음 문장을 떼고 적었지. 이유가 있어? 시간을 뒤에서 계속 이야기한다거나. 나도 예전엔 떼어 적었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붙여서 적어. 의미가 있는 시간이라면 저렇게 구분하는 게 좋지만 이유가 없다면 쓸데없는 걸 강조하는 효과 말고는 없어 핸드폰을 켜니 전화가 몇 통 와있었다. 후배들이었다. → '몇 통의 부재중 전화 알림이 떠 있었다.' 가 좋을 것 같아 '전화가 몇 통 와 있었다' 도 나쁘진 않지만... 문자 같은 걸 와 있다고 하는 건 자연스러운데 그냥 전화는 부자연스러워 ‘오늘 8시에 학생회 회식 있는 거 아시죠ㅠㅠ. 형 스케줄에 시간 맞춘 거니까 꼭 오셔야합니다. ㅠㅠ’ → 이건 문자인거지? 원래 글에는 ?!., 말고는 사용하지 않으니까 나는 그 외의 특수기호는 표기하지 않아 나였으면 그냥 문장만 쓰고 '말끝마다 울고 있는 이모티콘이 붙어 있는 대화창을 보니 한숨이 나왔다.' 같이 덧붙여서 서술할 거야 제가 안가면 후배들이 고생할 텐데 어쩌겠는가. 별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응. 식당 위치 찍어서 보내.’ → '안 가면' 은 구어체니까 '가지 않으면' 으로 쓰는 게 좋아 "진서현!" 식당에 도착하자 모두가 저를 반겼다. "아. 쟤가 진서현이야?" 몇 번 본듯한 얼굴이 감탄하며 중얼거렸다. → 원래 저를 반겼다 의 '저를' 은 없는 말이야 '자신을' 로 적어줘 다만 굳이.. 3인칭으로 하는 데 저기서는 자신을 나타내는 말을 쓰지 않지 '그(녀)를 반겼다' 가 매끄러워 → 몇 번 본 듯한 얼굴의 누군가가 감탄하며 중얼거렸다 서현이 아무 말 없이 가볍게 웃으며 자리에 앉았다. 이런 자리엔 적당히 장단만 맞춰주다 빠지면 된다. 꼰대 화석들이 하는 얘기야 뭐 다 똑같지 않은가. → 이런 자리엔 X 조응이 안 돼 '적당히 장단을 맞춰주다 빠지면 되는 자리다.' 같이 고쳐 그리고 자리애 앉았다 ; 자리가 반복되니까 '빈 의자에 앉았다' 이런 말로 바꿔 → 거의 바로 앞에서 ~가. 문장이 나왔기 때문에 또 가로 끝내는 건 반복이야 '꼰대~ 다 (똑)같으니(까).' 나 때는 말이야 운운하며 신입생들 예의가 없다 어쩐다. → 예의가 없다 어떻다 그러다가 이쁘고 잘생긴 애들 얘기. 지금이 딱 그 분위기이다. 대부분 알딸딸하게 취한 분위기 → '이쁘다' 라는 말도 표준어로 인정은 됐지만 '예쁘다' 는 원래 옳은 표기로 적힌 걸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 원래 '이쁘다' 는 틀린 말이었으니까. → 지금이 딱 그 분위기다 O 분위기이다 → 얘기 X 이야기 O → 저 분위기는 굳이 취하지 않아도 가능한 거라.. 취했다는 걸 넣고 싶으면 알딸딸이라도 빼 너무 '알딸딸' 혼자 동떨어진 느낌이야 들어갈 필요도 없는 말이고 ㅇㅇ.. '어느 정도 취한 분위기' 같은 표현이면 좋겠다

>>36 레스주 고마워! 마음 고맙게 잘 받을게♡♡

>>37 일어나서 아침에 봐줄게.. 졸려서 자야겠다

혹시 나두 봐줄 수 있을까..?ㅠ 진로가 이쪽이라서 한번 평가 받아보고 싶어!! (내가 재능있는지 확인해보고싶구!!) 아마도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 질문하면 넌 그것도 모르냐는, 애가 멍청하다는 소리만 듣고 와서 그런지 겁이 나서 그랬을까. 수없이 아무렇게나 툭툭 내뱉은 말이 가시처럼 쏟아져 내 가슴에 박혔다. 그때 나는 느꼈다. 부모님은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그도 그럴게 나의 부모님은 나를 낳고 싶어난 게 아니었다. 그냥 단 한 번의 실수. 그 실수하나 때문에, 그 실수가 나여서 인생을 망쳤다고 나를 죽일 듯이 노려보던 그 눈빛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아빠 되는 사람은 진작에 도망갔고 그렇게 엄마랑 살다가 초1 때쯤 할머니에게로 버려졌다. 그 때문인지 나는 자존감이 바닥치는 아이로 성장했고 음침하다는 이유로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했다. 그리고 그게 고1까지 이어오게 된 거다. 고1 때도 조용히 혼자 지내려고 했지만 그때 네가 내 앞에 나타났고 내가 아무리 무시를 해도 넌 졸졸 따라오며 말을 걸어줬다. 얼마나 끈질겼는지 나는 끝내 널 쳐내지 못하고 서서히 마음을 열어갔다. 그러자 어느새 너는 나의 유일한 친구이자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되어있었다. 그렇게 친구도 생기고 따뜻하게 보살펴주시는 할머니도 있어서 그런지 하루하루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이게 꿈이라면 영원히 깨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역시 나에게는 행복보다 불행이 더 잘 어울렸는지 그 행복은 한순간에 깨지고 말았다. 그때는 비가 오던 날이었다. 우산이 없었기에 별수 없이 비를 맞으며 집으로 갔다. 하지만 집에 가니 항상 반겨주시던 할머니 대신 적적한 공기만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잠깐 어디 나가셨나 하고 티비를 보며 할머니를 기다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할머니가 오시질 않자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불안감이 엄습해오기 시작했다. 급하게 할머니께 전화를 했지만 연결음만 들릴 뿐 할머니는 답이 없었다. 몇번의 시도 끝에 전화가 연결됐다. 바로 할머니- 하고 부르려는 찰나 젊은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말하길. 지금 빨리 병원으로 오셔야겠다고 할머니 위독하시다고.. 나는 그 말을 듣자마자 정신없이 병원으로 뛰어갔다. 맨발인 것도 잊은 채. 정신없이 병원으로 갔더니 이모와 엄마가 보였다. 엄마를 너무 오랜만에 본 탓일까 순간 나도 모르게 뒷걸음질 쳤다. 그 순간, 삐이- 하는 소리와 함께 할머니 얼굴 위로 흰 천이 덮혔다.그리고 동시에 나는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주저앉아버렸다. 이모는 할머니를 붙잡고 울고 엄마는 나에게 다가와 양팔을 꽉 잡으면서 너 때문에 할머니가 죽었다고 소리를 질렀다. 사건은 이러했다. 우산 없이 집에 올 손녀를 차마 두고 볼 수 없어서 나를 데리러 가는 길에 뺑소니를 당하셨다고.. 윽...너무 긴가..?ㅠ 너무 길면 반만 읽고 평가해줘두 괜찮아!! 이제 더이상 평가 안 한다면 그냥 넘어가도 돼!

>>37 레스주야 음.. 어려보이냐는 질문을 해서 말인데 초등학생도 쓸 수 있는 글이야ㅠ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해.. 자꾸만 망설이게 된다. 진짜 이게 맞는건가 의심하게 된다. 아, 한 번만 더, 한 번만 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좋을 텐데. → 위에서 다른 레스주한테 지적한 것처럼 문장과 문장 사이엔 똑바로 엔터를 쳐 아니면 붙여 적던가 → 첫 두 문장..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아, 한 번만 더. 딱 한 번만 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셋째줄은 이정도면 될 것 같고 너는 오늘도 무관심하게 날 본다. 오늘도 똑같은 태도로 일관한다. → 일관=한결같다 '똑같은' 을 지워 중복이야 그리고 여기도 뭘 어떻게 해 줘야 할지.. 모르겠어 아아, 싫다, 이 기분. → 그냥 전형적인 일본식 대화법이야 애니메이션 많이 보니..? 이런 표현은 우리나라에선 좋지 않으니까 이 기분을 견딜 수가 없다 같은 걸로 수정해 결국엔 그 한마디를 오늘도 못하고 돌아선다. → 하지 못하고 하려 할 떄마다 무언가가 나를 잡는 느낌이다. 나를 막는 그 무언가가, 그 무언가가 있다. → 나를 막아서는 어떠한 것이,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아아, 알고 있는데. → 일본식 표현 '아, 알고 있는데.' 같은 걸로 고쳐 미안 레스주야.. 이것 말고는 뭘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 화자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지금이 무슨 상황인지를 암시하는 게 전혀 없어 뭘 표현하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고.. 짚으면 1. 지나치게 추상적이야.. 좀 형태를 잡아봐 2. 반복되는 말이 너무 많아. 같은 말 다른 표현방법을 많이 생각할수록 표현력도 늘어 3. 그리고 ~(는)다 가 너무 많아 나열이라는 느낌이 아니라.. 허접해 이것도 2번의 일환이니까 연구해봐 4. 너무 눈에 띄는 일본식 표현 우리나라 말에 녹아들어있는 일본식 표현은 많아 하지만 아아, 싫다, 이 기분. 이건 너무 애니에서나 쓰는 말이야 이건 일본에서나 쓰는 거지 우리나라 글에서 쓰면 저급하다는 느낌을 주거든 전체적인 글의 분위기도 일본 특유의 감성이 약간 보여 근데 너무 구조가 허술해서 잘 드러나지 않지만 일본 특유의 감성과 같은 분위기가 녹아들어있는 글은 괜찮아 영향을 받았든 원래의 독창적인 분위기든 그 사람의 고유한 문체니까 하지만 위에서 지적한 것처럼 애니메이션스러운 표현은 사용하지 말아야지 레스주가 쓰는 건 우리나라 소설이지 애니메이션이 아니거든 책을 많이 읽어 웹소설 빙의글 이런 거 말고 전문적인 책을 읽어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같은 거. 글을 쓰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 몇 권씩 많이 소개되어 있으니까 읽으면서 어떻게 구조가 잡혀 있는지 감정선은 어떤지 전개가 어떻고 문장의 서술 방식은 어떠한지. 꼼꼼히 따져서 읽어보고 레스주라면 어떻게 써볼 건지 끊임없이 생각해 봐 인상적인 서술 방식은 기억해 뒀다가 자신의 문체를 자리잡는 데 보탬해보고.. 글을 쓰고 나서 계속 고쳐 매일같이 고쳐 쓰고 읽고.. 그리고 다시 와볼래? 그때 다시 봐줄게

>>44 새벽이나 내일 저녁쯤에 봐줄게 지금 할 일이 있어서ㅠ

>>46 언제든지 편할때 와서 봐죠!! 봐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ㅠ😭

>>44 미안 늦었다 재능이 있냐고 물었지 혹시 글을 쓴 지 얼마나 됐어? 솔직히는 그냥 평범해 근데 2년 이상 글을 썼는데 이 글이 나왔다면.. 노력을 많이 해야겠는데 전체적인 평은 좋은 글을 쓰고자 할 때 절대 사용하면 안 되는 단어와 문장간 이어짐이라는 거야 보통 글을 쓰기 시작한 극초반에 이런 식이 되는데, 재능이 없고 발전 가능성이 전혀 없다면 몇 년이 지나도 이렇게 쓰게 돼 진로가 이런 쪽이라는 건 문창과에 가겠다는 말인가? 유명한 학교는 실기를 보는 곳이 많아 내 친구의 친구는 학원 다니면서 준비했다고 들었어 제대로 교정해줄 선생님이 필요해 보여 아마도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 질문하면 넌 그것도 모르냐는, 애가 멍청하다는 소리만 듣고 와서 그런지 겁이 나서 그랬을까. → 아마도가 왜 들어가는지 모르겠어 삭제해 <수없이 아무렇게나 툭툭 내뱉은 말이 가시처럼 쏟아져 내 가슴에 박혔다. 그때 나는 느꼈다. 부모님은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 첫 문장도 그렇고 이해가 전혀 안 돼 멍청하다는 말을 듣고 자라 온 거야? 그럼 <> 이 부분은 대체 언제야..? 멍청하다는 말을 하면서 덧붙인 안 좋은 말들이 슬프다는 거야? 그렇다고 한다면 수없이는 빼는게 좋겠어 너무 과해 그리고..가슴에 박혔다.. 는 뭐랄까 얘도 과한 면이 있어서 나라면 안 쓰는데 레스주가 쓰고 싶다면 넣어 아무렇게나 툭툭 내뱉어진 말들이 가시처럼 쏟아져 내 가슴에 박히곤 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생각했다. 부모님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그도 그럴게 나의 부모님은 나를 낳고 싶어난 게 아니었다. → 음.. 그도 그럴 것이, 나는 부모님이 낳고 싶어 태어난 아이가 아니었다. 그냥 단 한 번의 실수. 그 실수하나 때문에, 그 실수가 나여서 인생을 망쳤다고 나를 죽일 듯이 노려보던 눈빛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 단지 한 번의 실수. 인생의 단 하나뿐인 결점이 나라서 모든 걸 망쳤다며 나를 죽일 듯이 노려보던 눈빛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궁금한데 부모님 둘 다 노려본 거야? 그럼 눈빛을 앞에 '두 사람의'를 넣어 아빠 되는 사람은 진작에 도망갔고 그렇게 엄마랑 살다가 초1 때쯤 할머니에게로 버려졌다. → 잘 모르겠거든 부모님이 멍청하다고 하는 말을 들어 왔는데 아버지는 진작, 어머니는 8살에 떠났어..? 내용이 안 맞아 수정을 하던가 해 문장 자체는 고처줄게 아버지라는 이는 진작 도망갔고, 홀로 남은 어머니마저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때 즈음 버리듯 할머니께 나를 맡기고 떠났다. '그렇게' 는 쓰지 않는 게 좋아 문장의 질이 떨어져. 그 때문인지 나는 자존감이 바닥치는 아이로 성장했고 음침하다는 이유로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했다. → 그 때문인지 나는 자존감이 현저히 낮은 아이로 성장했고, 음침하다는 것을 이유로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했다. 그리고 그게 고1까지 이어오게 된 거다. → 그리고, 그 생활은 고등학교 1학년이 되던 해까지 이어졌다. 고1 때도 조용히 혼자 지내려고 했지만 그때 네가 내 앞에 나타났고 내가 아무리 무시를 해도 넌 졸졸 따라오며 말을 걸어줬다. → 음.. 이 한 문장이 너무.. 너무 허접해 무슨 말을 하려는지는 알겠는데 이렇게 말하는 건 초등학생 정도고.. 당연하게도 혼자 조용히 지내려던 내 앞에 불현듯 네가 나타났다. 언제나 너를 무시하던 나를, 너는 졸졸 따라다니며 말을 걸어 주었다. 얼마나 끈질겼는지 나는 끝내 널 쳐내지 못하고 서서히 마음을 열어갔다. → 얼마나 끈질겼던지. 결국 나는 네게 서서히 마음을 열었다. 그러자 어느새 너는 나의 유일한 친구이자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되어있었다. →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때, 너는 어느새 내 유일한 친구이자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되어 있었다. 그렇게 친구도 생기고 따뜻하게 보살펴주시는 할머니도 있어서 그런지 하루하루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 생전 가져본 적 없던 친구. 그리고 줄곧 나를 따뜻하게 보살펴 주시는  할머니와 함께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이게 꿈이라면 영원히 깨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역시 나에게는 행복보다 불행이 더 잘 어울렸는지 그 행복은 한순간에 깨지고 말았다. → 이게 꿈이라면, 영원히 깨고 싶지 않았는데. 나에게는 역시 불행이 더 어울리는 모양이었다. 그때는 비가 오던 날이었다. 우산이 없었기에 별수 없이 비를 맞으며 집으로 갔다. → 그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이었다. 우산이 없었으므로, 할 수 없이 비를 맞으며 집에 돌아갔다. 하지만 집에 가니 항상 반겨주시던 할머니 대신 적적한 정적만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 항상 반겨주시던 할머니가 아닌, 어둠과 정막만이 내려앉은 방으로 들어와 불을 켰다. 잠깐 어디 나가셨나 하고 티비를 보며 할머니를 기다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할머니가 오시질 않자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불안감이 엄습해오기 시작했다. → 잠시 어디 가신 건가. TV를 보며 할머니가 돌아오시기를 기다렸다. 시간이 한참 흘러, 이제 완전한 어둠의 장막이 드리워진 밖을 내다보아도 할머니로 보이는 사람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다. 오랜만에 다시 찾아온 불안감이 온몸을 뒤덮는다. 급하게 할머니께 전화를 했지만 연결음만 들릴 뿐 할머니는 답이 없었다. 몇번의 시도 끝에 전화가 연결됐다. → 무언가가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급히 할머니의 번호를 눌러 전화를 걸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핸드폰 너머에 미약한 소리가 잡혔다. 바로 할머니- 하고 부르려는 찰나 젊은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 → -는 이런곳에 쓰는 게 아니야 바로 할머니! 하고 외치려는 순간, 젊은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말하길. 지금 빨리 병원으로 오셔야겠다고 할머니 위독하시다고.. → 이 문장은 다소.. 심각해 할머니가 위독하시니 빨리 병원으로 오라는 소식이었다. 나는 그 말을 듣자마자 정신없이 병원으로 뛰어갔다. 맨발인 것도 잊은 채. 정신없이 병원으로 갔더니 이모와 엄마가 보였다. → '정신없이' 가 중복이야 한 번만 써도 되는걸 굳이 두번 썼어 어떻게 병원까지 갔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게 달렸고, 어느 순간 내려다보니 맨발이었다는 것만 알고 읺을 뿐. 도착했을 땐 침대 옆에 서 있는 이모와 엄마가 보였다. 엄마를 너무 오랜만에 본 탓일까 순간 나도 모르게 뒷걸음질 쳤다. → 엄마. 마지막으로 본 이후로 얼마나 시간이 흘렀던가. 나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첬다. 그 순간, 삐이- 하는 소리와 함께 할머니 얼굴 위로 흰 천이 덮힘과 동시에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주저앉아버렸다. → 심정지가 오면 대개는 바로 천을 덮진 않아 드라마에서 하는 거 봤지? → 삐- 그 때였다. 차가운 기계음이 들린 것은. 의사와 간호사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 슬로우모션처럼 느릿하게 보였다. ......이게, 무슨 일이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할머니의 몸 위에 흰 천이 덮였다.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으니 엄마가 나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왔다. "너 때문에 할머니가 돌아가신 거야, 알아?" 할머니를 붙잡고 우는 이모, 내 양 팔을 꽉 잡고 소리를 지르는 엄마. 사건은 이러했다. 우산 없이 집에 올 손녀를 차마 두고 볼 수 없어서 나를 데리러 가는 길에 뺑소니를 당하셨다고.. → 여기도 약간.. 그리고 차마는 왜 넣은 건지 모르겠어 빼 → 나중에 알았다. 비를 맞으며 집에 올 나를 데리러 오는 길에 뺑소니를 당하셨다는 걸. 시간이나 대사는 내가 임의로 넣었어 레스주가 정한 시간대로 고쳐 그리고 대사는.. 계속 설명만 나오길래 되도록이면 대사는 빼려고 하다가 하나 넣었고 설명이 너무 길면 가독성이 떨어지니까 대사를 더 넣어봐

>>48 평가랑 조언 고마워! 사실 정식으로 글쓴지는 얼마 안돼서 부족함이 많은데 덕분에 도움이 될것 같아

네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은 것은 이미 장례식이 한참 진행되고 있을 때였다. 뒤늦게 가봐야 들을 시선이 두려워 가지도 않았던 너의 장례식. 조용히 찾아간 밤늦은 장례식장의 침묵은 너의 죽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정말 죽은 거구나. 빈소에 안치되어 있는 너의 관에서 풍기는 단조로움에 괜히 심술이 났다. '네 죽음마저 아껴줄 사람이 있다는 것 축복이야.' 늘 웃으며 그리 말하던 너야말로 죽음마저 아낌받았네. 말로는 심통이 났다 하면서도 입가의 미소는 거둬질 줄을 몰랐다. 오래된 기억 속에서 떠오른 너의 모습은 언제나 병원의 침상 위, 늘 은은한 미소를 짓던 아이. 수년의 만남동안 너는 늘 웃고 있었고, 난 늘 울고 있었다. 너의 죽음에서야 우리는 서로가 될 수 있었다. - 누군가는 너무나도 조촐하다 욕할 정도로 소박한 너의 죽음은 오직 너만을 위한 것이었다. 그것에 샘이 난 것인지. (수정) 전에 쓴 글 가져왔었는데 쪽팔려서 다시 썼어.... 혹 보지는 않았겠지ㅎㅎ 작년 8월 즈음부터 취미로 간간히 글 썼는데 진짜 취민지라 한달간 안쓸 때도 있고.. 일주일 매일 쓸 때도 있고... 어때?

>>41 정말??? 내가 처음으로 써보는 이야기야.... 문체도 너무 어려보이고 억지스러운 것 같기도 해서 걱정 많이 했거든....ㅠㅠ고마워ㅠㅠ

>>41 와 정말 고마워 훨씬 보기 좋은 것 같아 나 더 열심히 할게ㅠㅠ

>>50 알림에 레귤러스 떴는데 레스주가 수정하기 전에 올렸던 거 맞아? 나 지금은 부업이지만 15년간 해리포터 본업이었거든 레스주가 올린 거 맞으면 그대로 가져와봐!

>>53 엄.. 예전에 썻던 건데 쪽팔려서.. 우선 가져와보긴 할게.. 근데 진짜 진짜 못썼어ㅠㅜ 레귤러스 악튜러스 블랙은 살아남았다. 이것은 명백한 사실이었다. 그가 켁켁대며 밷는 물가래가, 빠르게 요동치는 심장이, 어찌할 줄 몰라 방황하는 손과 눈이, 물을 흠뻑 머금은 초록 스커프가, 모든 것이 레귤러스 악튜러스 블랙이 살아남았다고 말하고 있었다. "꿈...?" 레귤러스는 당황하였고, 곧이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톰 리들의 호크룩스를 찾아 호수 밑을 살펴보려 하였다. 마법을 사용하려 하였으나 마법부는 이미 톰 리들의 수하된 자들. 자신이 하려던 일이 들키면 가문에게까지 피해가 갈 것이었다. 레귤러스는 마법을 쓰지 않기로 결정하였고 물 속으로 들어갔다. 아니, 들어가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미 호수에 한번 빠져 죽을 뻔한 적이 있는 몸으로 마법을 쓰지 않고 호수에 빠지는 일은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 그의 몸이 물에 들어가기를 거부하였다. 결국 레귤러스는 자신의 충성스런 집요정인 크리처를 불렀다. 집요정은 로켓을 들고 나타났다. "작은 주인님!" 그의 늙고 상냥한 집요정은 그를 보고 무척이나 당황해 보였다. 아니, 슬퍼보이는 것 같기도 하였다. 확실한 것은 집요정의 눈이 커졌고, 손이 떨렸으며, 커진 눈에서는 투명하고 뜨거운 액체가 흘러내렸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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