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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창작으로
여운이 싫었다.
오랫동안 저리고 저려서 0에 머무는 그순간이.
너무도 싫었다.
오솟오솟 솓아나는 닭살들에 울컥해져 버렸다.
봄햇살 개나리꽃같은 여운이
좋아서 싫었다.
그날 본 그이의 얼굴은
너무나도 화사했었지요
하얀눈이 포슬포슬 떨어지는것이
미울정도로.
조금이라도 더 담아보려했어요
언제든 폐하를 볼 수 있다면 소녀가 왜 그리워하겠어요
그리워해도 볼 수 없으니 그리워하는겁니다
잠에서 깨면 여전히 폐하가 제 곁에 있을 것만 같은데
야속하게도 그러질 못합니다
함께 했던 시간동안 조금이라도 더 눈에 담아두지 못한 것이 한입니다
부디 편한 곳에서 잠드세요, 폐하
내가 죄책감에 빠지지 않도록
제가 어찌 태양을 넘보겠습니까
잡으려고 하면 할수록 제가 감당할 수 없는 뜨거움이 몰려오곤 합니다
그럼에도 폐하가 절 잡은 것에는 이유가 있겠지요
이 소녀가 타버려도 손에 잡으려한 이유가 있었겠지요
그리 믿으려합니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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