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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7/01 17:21:26 ID : 0txWqkpPfWn
여기 판이 적합하지 않다면 미안 ㅠㅜ 꼭 이야기 하고싶은 주제라서.. 여기서 사회적 약자는 차별로 인한 약자 (ex: 성소수자) 가 아닌 도움이 필요한 약자 (ex: 노인) 를 지칭하고있어. 마음껏 의견 표출해주라ㅜㅜㅜㅠ
이름없음 2020/07/02 17:38:27 ID : 03B9fWo7zby
사회적 약자에 대해 비판하는 건 좀 마음이 않좋지만 어쨌든 사회적약자한테 들어가는 비용이 있으니까 사회적 손실을 가져온다고 생각해
이름없음 2020/07/02 19:55:30 ID : u9xSJO6Zg2L
난 아니라고 생각해. 우리는 모두 사회적 약자가 될 수 있어. 사고를 당하거나 나이를 먹으면 누구나 사회적 약자인거지. 너희는 내가 다치거나 늙으면 살아갈 방법이 없는 사회에서 살고 싶어? 그런 사회에서 살면 다들 젊고 건강할 때 최대한 돈을 벌려고 할 거 같아. 그래서 더더욱 이기적인 사람이 될 수도 있고. 경제적인 의미에서 사회적 약자를 돕는 건 일종의 보험인 거 같아. 내가 다쳤을 때, 늙었을 때도 인간답게 살 수 있다는 걸 알면 삶이 더 안정적으로 변하지 않을까?
이름없음 2020/07/02 20:45:35 ID : grxU1A1u61x
음... 난 인간이 모여 사는(사회를 이루는) 목적이 자기 보호라고 생각해, 그리고 나도 한때 사회적 약자(아기)였고 또 언제든 사회적 약자(노인이나 장애인)가 될 수 있지. 근데 사회가 사회적 약자를 케어해주지 못하면-그러니까 내가 약한 처지일 때 자립할 수 있게 하거나 또는 자립할 때까지 보호해주지 못하면 그건 제 기능을 못 하는 거고, 그런 사회는 솔직히 무능하다고 생각함.
이름없음 2020/07/02 21:31:26 ID : 03B9fWo7zby
사회적 약자들중에서도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많은데 대다수가 그저 몸과 정신이 조금 약하다고 무시하는 것 같아...
이름없음 2020/07/10 15:47:02 ID : u63U6qmNtdu
약자들의 생산성은 일반인만큼 효율적이지 못한 반면 그들을 케어하기 위해 일반인들이 자원을 많이 만들어야 하잖아. 그러니 사회적 손실을 가져온다고 생각해. 그럼 약자는 나쁜거고 없어져야 하냐는거면 아니. 그런 약자들을 돌보는게 사회의 역할 아냐?
이름없음 2020/10/25 00:09:06 ID : aoIGpU3Wp9i
사회적 약자라는게 시대에 따라 변하기도 하잖아. 노인분들같은 경우 과거엔 경험을 바탕으로 지혜를 전달하는 역할도 했었지. 그래서 난 사회적 손실이라 보긴 어려운 것 같아! 지금 당장 손실 같아도 미래엔 아닐 수도 있으니깐. 그리고 약자를 이렇게 잘 케어해주는 사회다! 라는 인식이 박히면 분명 긍정적으로 작용할거라고 믿어. 이민 오는 사람도 늘어나겠지?
이름없음 2020/10/25 00:19:44 ID : xVdU4ZgZa09
손실이긴 함. 정부에서 약자를 케어하는 건 최소한의 삶을 보장한다는 이유도 있지만 공리주의적인 이유도 있음.
이름없음 2020/10/25 00:20:16 ID : u2slwoHvilB
당장 수치적으로는 사회적인 손실로 보이지만 전체적인 사회의 안정성을 보면 오히려 이득이라고 생각해. 사회적 약자들도 결국은 누군가의 가족일텐데, 그런 사람들을 사회적 손실을 이유로 잘라낸다면 훨씬 삭막한 세상이 될거야. 개개인의 행복도는 당연히 더 떨어지겠지. 그리고 누구나 나이를 먹으면 노인이라는 사회적 약자가 되는데, 자신이 언젠가 사회에 손실이 되면 잘려져버린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그리고 자신의 소중한 가족이 잘려지는 것을 본 사람이 과연 자신이 속한 사회에 애정을 가지고 헌신할까? 물론 어릴적부터 그런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며 자란 사람들로 이루어진 사회라면 그런 가지치기에 불만을 가지지 않고 자신이 속한 사회를 위해 헌신할 수도 있지. 하지만 과연 그 사람들이 진실로 행복한지, 그 사회가 정말 건강한 사회인지는 의문이 들어. 결국 사회라는 것도 개개인의 행복을 서로 협력하여 극대화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인데, 이렇게까지 하며 경제적으로 더 풍요로운 사회를 만든다고 더 행복해질 것 같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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