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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7/07 00:19:18 ID : k7gmMmIMmE2
헨젤이 주인공이고 주로 헨젤 시점에서 서술됨 작중 배경상 오빠(헨젤)와 여동생(그레텔)은 제로섬 게임 관계. 둘은 1인분의 한정된 자원이 있는 암담한 곳에 삶 부모는 두 번이나 남매를 버리려 했음 서로가 없으면 남은 한 명은 자원을 밑천으로 암담한 곳에서 벗어날 수 있음 동생은 어린 나이부터 비인간적으로 멘탈갑에 계획적인 평면적 인물. 오빠는 나약한 유리멘탈에서 시작해서 성공하는 입체적 인물 과거에 동생이 오빠를 불구로 만듦. 이로 인해 오빠는 마을에서 밥벌레,,불가촉천민 취급이 됨. 시대상 장애인을 배려하는 분위기가 아님. 이에 몇 년 뒤 오빠가 동생을 죽이고 이상적인 공간으로 가서 자수성가함 동생은 사실 죽지 않았음. 기회가 올 때까지 존버하는 것이었음 동생을 목격한 사람들을 필두로 "마녀"라는 소문이 퍼짐 존버하던 동생은 재산을 모으고 가정을 꾸린 오빠의 자식들을 죽이고 직접 자신을 찾아온 오빠의 손에 불타 죽음 1.둘 다 천하에 인간쓰레기 2.둘 다 서로에게 피해를 입혔지만 둘 다 이해 가능 3.헨젤이 개새끼 4.그레텔이 개새끼 5.기타
이름없음 2020/07/07 13:53:05 ID : nU5cE8mMqmE
개인적으로 3
이름없음 2020/07/07 17:03:20 ID : bcsmGsjfU0t
1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면서 계속 원망하고 갈구는 그런거 좋아 누가누가 더 사패인지 대결하는것처럼
이름없음 2020/07/07 17:49:59 ID : k7gmMmIMmE2
이유는? 독자가 등장인물들이 너무 비인간적이라서 전혀 공감을 못 할 정도일까? 악인이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공감받는 캐릭터가 있고 상종 못 할 조두순같은 캐릭터가 있잖음
이름없음 2020/07/07 18:35:16 ID : nU5cE8mMqmE
1이랑 2는 너무 작위적이고 4는 평면적인 악역을 싫어해서 싫어. 비인간적인 사람이라면 선악의 구분 없이 자신의 이익을 계산해서 움직이지 않을까? 오히려 성장해가면서 이런저런 일을 많이 겪은, 조금 더 감정적인 헨젤이 악역이 될 가능성이 높은 거 같아. 헨젤 시점에서 진행이니까 악역의 심리를 서술하는 것도 흥미로울 거 같고.
이름없음 2020/07/07 18:40:13 ID : k7gmMmIMmE2
헨젤의 악행을 더 늘리면 그렇게 될까? 지금까지 그레텔 죄목: 존속 상해,마을 사람 다수 살해(일부러 그런 건 아님.헨젤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 격)헨젤의 자식들(조카)살해 헨젤 죄목:존속살해 후 은폐 이 정도라 독자가 3을 납득하게 하기엔 헨젤의 악행이 너무 약해 보이지 않을까 싶음
이름없음 2020/07/07 19:58:32 ID : zVbBdVhvzSF
ㅇㅎ... 그레텔은 자기 이익을 계산하던 중에 그런 악행을 한 거면 말이 되지 않을까? 헨젤이 악역이라는 말은 심리적으로 악역이라는 말이었어. 그레텔은 감정 없이 이익을 위한 행동을 하지만 헨젤의 동기는 복수인거지. 악행이 약한 건 사건을 늘리거나 심리 묘사를 열심히 하면 될 거 같은데... 살해 방법을 잔인하게 만든다던가...?
이름없음 2020/07/07 22:37:43 ID : k7gmMmIMmE2
좋은 의견 고맙다 다른 지나가는 사람들도 자유롭게 의견 내길 바람
이름없음 2020/07/07 22:47:24 ID : k7gmMmIMmE2
이건 맛보기 ver 마녀는 정말로 존재하는 걸까? 아니면 우리 숲 사람들의 무지와 공포가 상상력을 만나 대를 거듭하며 견고한 믿음을 형성한 걸까. / 몸에서 흙 비린내와 물에 젖은 버섯 냄새가 났다. 어릴 적 이 냄새는 내게 묘한 안정감을 주었었지만 가난과 박대,그리고 14년을 산 숲으로부터 도망쳐 마을을 떠난 뒤론 공포의 냄새였다. / 부모가 자신들을 거리 한복판에 두고 갔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아이는 아침식사를 길바닥에 게워냈다. 거리가 회전하는 듯했다. 상점 주인에게 달려가는 제 여동생의 양 머리 꽁지가 위아래로 흔들렸다. ' 여기 다시 올 일이 있을까?' 아이는 다시 속이 뒤집히려는 것을 억누르며 어지러운 상가와 골목들을 망연히 바라보았다. / 그레텔은 순순히 멀어져가며 방금 전 헨젤의 표정을 되감았다. 얼굴을 구별할 나이부터 그레텔은 타인의 미세한 표정 변화와 의향을 읽었다.상대가 의식적으로 꾸며낸 태도를 보인다 해도 그들의 눈과 다리가 진실을 암시했다. 겁에 질려 자신의 뒤꽁무니만 쫒던 그 때의 헨젤이라면, 둘 중 하나라도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모든 게 더 간단해졌을까? -번외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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