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쓸수없어서 예전에 담임선생님한테 말씀드리려고 쓴 글있거든 그거 올릴께 끝까지 읽어주세요) 선생님 저 고민이 있는데요 친구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부모님께 바로 말씀드리면 크게 해결될 일도 아닌것같아서 선생님께 말씀드려요 심한 건 아니고 오빠가 자꾸 저를 심하게 때립니다 손으로 얼굴를 밀치고 침대에서 주먹으로 제 한쪽 팔을 계속해서 때리거나 드물지만 한 구석으로 몬 다음 발로 심하게 때릴때도 있습니다 할머니께서 잠시 와계실때 할머니께서 나이가 드셔서 못들으시고 좀 되물으실수도 있는 것인데 그것을 가지고 귀먹었나 병신이냐 하는 할머니께서 슬퍼하실 말들을 아무렇지않게 뱉어내는 것에 괘씸한 나머지 그것을 컴퓨터나 제 휴대전화로 녹음한 것이 있는데 어쩌다 오빠가 그걸 알아버려서 그때도 맞고 휴대전화에 녹음된 것을 모두 지웠습니다 물론 남의 목소리를 함부로 녹음하고 다른 가족들에게 알리려한것에대해 오빠가 기분이 나빴을 수도 있지만 애초에 자신의 잘못으로 시작된 것인데 그것으로 동생을 심하게 때리고 비난해야했을까요 지난 주말, 제가 잊고 지우지못했던 녹음파일을 아빠께서 우연히 보셔서 바로 오빠를 다그치셨습니다 오빠는 부모님들 앞에서는 뉘우치는 시늉을 한 것 같지만 그날 저녁 컴퓨터 앞에서 음악수행평가를 준비하고 있는 저에게 와서 내일(오늘) 저를 가만두지않겠다는 식으로 말을 하고 가서 저는 오늘 부모님이 모두 출근하시고 오빠와 단둘이 남는다는 두려움에 7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아침일찍 밖으로 나와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학원숙제를 하고 수업을 들었습니다 바로 학원을 가서 수업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오빠는 저를 불러들였고 제 방에서 몇분가량 오빠에게 미운소리를 들었고 오빠는 기어코 저를 무릎꿇리고 미안하다 사정하게 하고 다짐을 받아내고서도 분이 풀리지 않고 내가 병신같은 너 때문에 엄마 아빠한테 얼마나 ㅈ같은 소리들었는지 아냐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 며 절 침대에 놓고 쳐때려줘? 쳐때려줘? 하며 오른쪽팔을 주먹으로 계속 때리고 머리를 손바닥으로 세게 내리치고 저는 반항할수도 없이 맞고 미안하다고 말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빠의 손으로 코를 맞고 아파서 코를 만지는 것조차 오빠는 무력으로 저를 위협하며 금하였습니다 방금 전 집안에는 그나마 오빠를 말려주시던 할머니도 없으시고 오빠와 저 뿐이었고 상대적으로 약자였던 저는 반항할수도없이 오빠가 제방에서 나갈때까지 무릎을 꿇고 맞고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할머니께서 저의 집에서 밥도 해주시고 집안일을 도와주시면서 오빠에게 쓴소리를 들으시는 것이 죄송하고 한편으로는 안쓰러운 마음도 있어서 엄마께 할머니를 불러달라고 제대로 말할수도 없습니다 선생님께서 보시기에는 별거 아닌 일이라 생각하실수도 있고 어디까지나 경험없이는 이해할수 없는 일들이기에 큰 공감이나 위로를 바라지않습니다 제가 제 의사를 오빠에게 분명히 밝히고 싫은 소리를 할수있게 될 무렵부터 오빠는 조금씩 저를 위협하고 그것을 제가 부모님께 알리면 그때만 뉘우치는 척 다음에 이 일을 구실로 저를 못살게 굴었습니다 10살에서 12살무렵 아파서 누워있는 제게 계속하여 강압적으로 일을 시킨점. 제가 그것을 부모님께알리고(해결방법이 이 뿐이었습니다) 자신이 꾸중을 듣자 또다시 제게 분을 품고 머리를 잡아 침대에 부딫히며 분풀이를 한것. 또 제가 13살 무렵 기술을 알려주겠다며 저를 엎어놓고 제 목을 조르는 시늉을 하고 팔을 잡아당기자 제가 안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자 자신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는지 제 방으로 들어가 당시 제가 좋아하던 가수의 사진을 찢고 책상을 해집어 놓았던것 등등 오빠가 저에게 큰 피해를 주고 힘들게 했던 것을 다 기억하기 때문에 오빠가 작은 장난을 치더라도 과민반응하고 오빠를 미워하고 피할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잠시동안 오빠를 죽이거나 내가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집을 벗어나 다른 친척집에서 할머니와 살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큰 범위의 확실한 해결을 바라지 않습니다 지금도 어이없게도 오빠는 자신이 한일이 부모님께 알려질까 두려워, 가서 세수해라 운거 들키면 뒤진다 혹시 들켜도 내가 때렸다고 하지마라 말로 했다고 해라 녹음한거 들켰다고 뭐라했다고 하면 안된다 니가 나한테 욕해서 그거가지고 내가 혼낸거라고 해라 저에게 이거저거 거짓말을 시키네요 제가 부모님께 이를 알릴자신이 없으니 선생님께서 대신 전해주시길 바래요 그리고 이것하나만 들어주세요 엄마께 말씀을 드릴때 제발 제발 오빠를 다그치지말아달라고 그럼 제가 더 힘들어진다고 꼭 말씀해주세요 제발 오빠를 다그치지말고 평소대로 대해달라고 조금 힘줘혼낸다고 오빠가 변할사람이 아니라고 제발 오빠를 조금이라도 타박하거나 이 일에 대해 말조차 꺼내지 마시고 아무일 없던 것처럼 그렇게 대해달라고 말씀부탁드려요 저희 오빠는 지금 19. 고3이고 제가 초등학생 중간나이 정도 부터 지속되왔습니다 친해질 마음 1도 없구요 그냥 마주치기가 죽을만큼 싫어요 엄마께 민서가 오빠때문에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으니 애들 좀 단둘이 있거나 마주치게 하지말아달라고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오빠와의 관계가 개선되거나 오빠가 저에게 잘 대해주는 것은 절대로 바라지않습니다 엄마께서 제가 오빠를 불편해한다는걸 알아주시면 좋겠는 마음뿐입니다 더 바라는것 없어요 그냥 안마주치고 싶어요 선생님께 큰 수고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번거로우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엄마께 '민서가 오빠때문에 힘들어하는것같다'라는 것만 알려주세요 더 큰것까지는 말구요 제 심정을 알고 저를 좀 해아리실수있게 끔만 조치를 취해주시면 정말 감사할것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너무 길지ㅋㅋ미안타 근데 진짜 고민이야

엥 미친 당연히 가정폭력으로 신고 ㄱㄴ하지 않아? 증고까지 있으면 빼박인디

>>4 으악 오타 낫었네; 증거.. 어차피 신고해도 초범이면 접근금지나 벌금정도야.. 증거 많으면 많을수록 나쁠거 없으니까.. 혹시나 신고하면 해코지 할 수도 있으니까 접근 금지는 꼭 신청하구

레주야 그게 가정폭력이야... 너무 힘들었겠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신고든 접근금지든 일단 신청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잘은 모르지만 일단 기록을 남겨놔야 나중에 가중처벌이 가능하다고 들었어. 그런데 너무 걱정된다... 너희 부모님께서 더 단호한 조치를 취하셔야 할 것 같은데. 최대한 빨리 벗어났으면 좋겠다... 꼭 잘 됐으면 좋겠어ㅠㅠ

증거있으면 가능할거야 근데 이런거 서로 막 떠넘기고 해결 안하려 하고, 가해자도 뉘우치지 않는경우가 많은게 힘든점이지만

>>6 >>7 근데 내가 여기서 넘겨버리면 그래도 엄마아빠자식인데 부모님 마음이 좀 그럴까봐 걱정되네 고삼이니까 대학도 가고 하면 좀 나아지겠지하고 좀 참아볼까 싶기도 해 걱정고마워 힘낼께

증거있으면 할 수 있을거야 신고해

>>8 그렇지만 참을 이유는 없지. 내생각엔 조금 걱정 끼치더라도 말햐그 떨어지는게 낫다고 봐. 나중에 부모님이 아시게 되는 경우엔 자책하시는 분도 계시더라. 이렇게 심각한걸 왜 이제 알았을까 하고. 그러니 심각한것도 전부다 말하는게 좋을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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