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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하늘."
"응?"
한 여자아이의 말에 의자에 앉아 열심히 문제집을 풀고 있던 아이가 고개를 들었다.
진갈색의 곱슬머리인 단발머리가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으로 인해 살랑거렸다.
머리카락이 탐스럽게 흔들릴 때마다 여자아이의 얼굴은 희미하게 달아올랐다.
금하늘이라 불린 아이는 울망거리는 갈색 눈을 데굴데굴 굴리다가 희미하게 웃었다.
금하늘은 자신을 부른 이유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내일 날씨 물어보려고 말 건 거지?"
원래는 말도 잘 안 걸면서.
직구를 날리는 금하늘의 말에 여자아이는 민망하게 웃었다.
금하늘은 이런 구석에 눈치가 매우 빨랐다.
"너 일기예보 진짜 잘 맞추잖아.솔직히 말해 일기예보 아나운서보단 네가 더 잘 맞춰."
"끄응..."
그렇게 칭찬하면 알려줄 수 밖에 없는데,금하늘은 그렇게 생각했다.
여자아이와 금하늘의 말이 들렸는지 다른 아이들도 맞다면서 이리 저리 그녀의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더운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을 보면 참 신기했다.
그들은 열띤 수다를 떨기 시작했고,그 수다의 중심은 금하늘이였다.
"맞아,예전에는 금하늘 사실 기상청에 나온 스파일지도 모른다고 초등학교때 소문났었는데."
"푸하하!!스파이?초등학교 때 그런 소문이 있었어?"
"아...그거.응,있긴 있었어."
좋다. 내용도 재밌고 잘 쓴 거 같은데 묘사가 조금 과한 부분이 있고 문장 부호 뒤에 한 칸 띄우는 거만 신경쓰면 더 읽기 편할 거 같아!! 한 번 소리내서 읽으면서 퇴고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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