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맨첨에 펜션만 잡고 진짜 타인과 대면하지 않고 안전하게 가는줄 알고 아 ㅇㅋㅇㅋ 가자 이랬는데 부모님한테도 허락 맡았음
계획세우면서 보니까 가는것도 고속버스도 타고 펜션안에서만 노는게 아니라 막 이것저것 돌아다닌다길래 아 이건 아니다;;; 싶어서 거절하려는데...
나도 내심.. 18년인생동안 친구랑 각잡고 어디 놀러간적 없는 아싸라 혹했고 내년이면 고3이라 못놀고 하필 나는 실업계라 졸업하면 취준해서 취직하면 짬채우거나 눈치보느라 휴가도 못쓸꺼고 이 기회 놓치면 아무튼 적어도 5년간은 어디 못갈거란말이지...
그래서 적극적이게 거절못하겠어서... 엄마가 갑자기 맘바꿔서 갑자기 절대 안된대ㅠㅠㅠ 미안 이라고 말하고 엄마한테는 애들이 코로나니깐 그냥 안하겠다고 취소됐어 라고 말해놨는데....
애들이 직접 설득하겠대 엄마를...
어쩌지.. 계속 학원이다 뭐다 엄마가 일하러갔다 하면서 미루고는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