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lgbt 관련스레 늘면서 좀 뇌절하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요즘 사회는 성소수자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추세고, 토론 주제들도 대부분 성 소수자 자체를 문제삼기 보다도 그들이 사회에 녹아들며 생기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더라고. 사회 분위기에 휩쓸려서 마지못해 끄덕이는게 도덕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이성적으로나마 성소수자들을 긍정해야 한다고 생각해. 근데 여기서 굳이 이성적이라는 이야기를 꺼낸 건 감성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겠지. 예를 들어보자, 막 부랄친구까지는 아니지만 같이 어울려 다니는 정도의 친구가 있다고 하자고. 친구들끼리 모여 서로 집에서 자고가기도 하고 가끔 동네 목욕탕도 같이 가는 친구가 있는 거야. 근데 그 친구가 어느말 갑자기 커밍아웃을 하며 자기가 동성애자라고 했다고 치자고. 만약 그랬을 때 예전처럼 그 친구를 대하며 평소와 다름없이 지낼 수 있는게 요즘 사회가 지향하는 바이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난 그 친구와 예전처럼 가깝게 지낼 자신이 없어. 아니, 까놓고 말해서 그런 일이 있으면 그 친구랑 엄청 멀어질 거라고 생각해. 논리나 도덕의 영역을 떠나서 도저히 감성적으로 그 친구와 예전처럼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동성애자 결혼식이 허용되었다거나 유명인 모씨가 커밍아웃 했다거나 하는 거 가지고 '말세구나 말세야 쯧쯧' 하면거 혀를 차지도 않을 거고 찰 이유도 없어. 그냥 그런갑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네. 하고 넘어가겠지. 근데 만약 내 친구가 그렇다면, 내 형제자매가 그렇다면, 내 자식이 그렇다면. 솔직히 말해서 받아들이기 힘들고, 더 솔직히 말해서 가능한 한 안그랬으면 좋겠다는게 내 심정이야. 그리고 이런 생각을 감추고 묻어둘 수는 있어도 도저히 없애지는 못할 것 같아. 요즘 사회에서 말하기로는 이런 것도 차별이라고 하더라고. 그렇다면 나는 겉으로는 아닌 척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속으로는 항상 차별주의자겠지. 다른 레더들은 어떻게 생각해?

어떻게 생각하고 말고 할 게 있나? 그거 차별 맞아. 어째서 퀴어 지인과 가깝게 지낼 수 없다는 건지 물어보고 싶지만....뭐가 어떻든 간에 앞으로도 계속 레주의 그런 생각들 밖으로 드러내지 말고 살아줬으면 좋겠다

정신 개조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퀴어라는 게 비교적 최근에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 생리적 거부감은 어쩔 수 없다고 봐. 네가 겉으로 표출하지 않으면 되는 거지 사람이 본인과 다른 것들과 새로운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건 당연한 것 같아.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서 섞여 살면 결국 인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질테니까 성급하게 무조건 퀴어를 좋아해! 하고 강요하는 것보다 냅두는게 답인 듯

차별이라기보다는 음... 내제되어 있는 편견이겠지...? 지금까지 퀴어가 말이 안되는 사회에서 살아왔으니까 퀴어를 보고도 쉽사리 받아들이기는 어려운거지. 이성적으로는 알아도 감정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뭐 그런거 ㅋㅋㅋ큐ㅠㅠㅠ 그러니까 스레주가 차별주의자라기보다는 이 사회에 차별과 편견이 내제되어있다는 증거 정도로 받아들이게 될거같아

엥 차별 맞는거 같아 긍정해보려고 해도 어릴때부터 네가 자란 환경이 퀴어를 긍정하지 않아서 그런 마인드가 생긴 걸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 마음이 별로 올발라 보이진 않아.. 뭐 솔직히 이제 같이 목욕탕 가는 거 꺼려지는 거 정돈.. 그렇다쳐도 주변 사람들이 퀴어가 아니면 좋겠다는 말 자체에 잠재된 차별적 시선이 느껴짐. 솔직히 퀴어들이 동성인 너를 연애 대상으로 볼수 있다던가, 그럴 수도 있는거 빼고 솔직히 다른 사람들이랑 다른게 뭐야? 그건 이성애자인 너의 반대 성별인 여성혹은 남성들도 가지고 있는 마음이잖아. 그냥 그들이 사회의 소수라는 것 말고 네가 주변 사람들이 퀴어가 아니었으면 하는 이유가 뭔데?

솔직히 갑자기 누군가의 알기싫은 비밀을 알게되는 거부감같은게 들 수는 있고 정확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누구라도 그냥 그러든 말든 상관없는데 싶은 얘기를 계속 지속적으로 꺼내고 어필하며 민폐 끼치는 경우라서 꺼리는 것뿐일 수도 있긴한데 그게 아니라면 분명 인간대 인간으로서 스레주를 신뢰해서 비밀을 털어놓은걸텐데 어느정도 편견과 편식적인 대인관계가 들어간거라고 봄 커밍아웃한 개인이 하필 문제가 있어서 그 개인에게 거부감들고 그래서 같은 얘기 한 사람에게 살짝 거리감생기는 것까지는 정상인데 털어놓은 것만으로도 거부감이 든다면 좀...반찬 편식하는 것처럼 인간관계도 편식하는 사람같다는 느낌이 들어 편식도 정말 이상성욕 말고는 정상적인 성적흥분을 못느낀다거나 정당하지 않은 강한 혐오감을 심하게 느껴서 정신과 상담받으며 반쯤 사회생활 포기하다시피 살아가는 사람들처럼 치사에 이를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이 있어서 절대 먹으면 안된다면 모를까 그정도는 아닌거 같기도 하고

생리적 거부감도 결국 사회적 학습으로 생겨난거라 생각해. 그런 성소수자에 대한 거부감의 원인이 실제로 만나보고 겪어보지 않아서, 내 주변에서 흔하고 당연하듯 있는 존재가 아니기에 이질적인 것이라 받아들여서 생기는 미지의 존재에 대한 공포와 유사해. 타인종에 대한 배척과도 유사하지. 그래서 한 연구에서도 극도로 호모포비아 성향이 심해서 인터넷으로 성소수자들을 향해 악플을 달던 환자들을 그 악플을 받았던 성소수자와 실제로 면대면으로 만나게 하고 대화를 나누게 하고 이웃처럼 지내게 되니까 그 성향도 누그러지고 혐오표현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결과도 나왔고. 주변인이 성소수자인것 만큼은 받아들일 수가 없다는게 너도 네가 이성애자인걸로 주변인이 꺼려하고 절연당하는걸 겪어보지 않는한은 이게 얼마나 부당한 차별인건지 못 깨달을거 같은데 너는 이런 경험을 평생 겪지 못할거란 점이 읽으면서도 기분이 참 허하네. 개인적으론 모르는 사람한테 쌍욕을 듣는거보다 나와 친밀한 관계인 사람이 내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닌 타고난걸로 갑자기 피하고 생리적으로 꺼려지는 존재 취급하는데 게다가 그걸 자긴 나쁜게 아니라며 정당화하기까지 한다면 그게 더 큰 상처가 되는 끔찍한 일이라 생각함...

차별 맞음 이유나 듣고싶네

긴데 이걸 차별이라는 사람들이 뭘 바라는지도 듣고 싶어 사람이 생리적 거부감을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세뇌나 정신 개조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퀴어에 대해 배운다고 해서 내제되어 있는 불쾌감이 쉽게 사라지는 것도 아냐 그냥 불쾌하다는 사람의 감정이고 레주는 이걸 표출하지 않는다는데 그이상 뭘 할 수 있는게 있을까? 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봐. 퀴어들한테 피해준 것도 없고

네 안에 내재된 편견으로 비롯된 차별이지. 겉으로 티내지만 않는다면 아무도 너에게 뭐라고 할 수 없겠지만... 나는 애초에 누군가의 성적지향성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것 자체가 황당해. 특별할 것도 없어. 걍 동성을 좋아하는 거야. 그게 왜 그렇게 불쾌한 건지 이해가 안가... 사람들은 살아오면서 차별을 학습한거야. 동성 좋아하는 거 이상한 거라고. 이성 좋아하는 거랑 뭐가 다르지? 이성이든 동성이든 같은 사람이야. 이런 학습된 차별로부터 최대한 탈피하려고 해야지 티만 안내면 돼, 하고 계속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면 오히려 본인이 피곤할 거라고 생각해. 어쨌든 계속 본인을 드러내고 싶은 사람들은 많아질 거고 싫어도 그런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는 앞으로 나아갈 테니까.

>>9 >>2이 레스 쓴 레스준데, 차별이란 걸 인정하고 그 마음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으면 좋겠어. 스레주도 딱히 그런짓은 안하는 것 같아서 뭐라고 할 마음은 없고....물론 인식을 바꾸면 좋겠지만 힘들단거 아니까 거기까진 안 바라. 그냥 티내면서 피해 끼치지만 않으면 족해

차별같음 ㅇㅇ 난 실친 레즈인데 걔는 만날때마다 여친얘기해.. 근데 찐으로 별생각 안들더라 걍 ㅇ니여친이네<이런느낌?

>>9 차별이라고 말한 건 딱히 뭘 해달라고 바라고 말한 게 아냐 그냥 레주가 느끼는 그 감정이 소수자 차별이 맞다는 거지 그리고 그걸 레주처럼 인정하고 표출하지 않는 게 중요한거고

싫어할 자유도 있지 한국에서는 아직 한국은 그렇게 개방적인 사회는 아니니까

아니라고 생각해,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고 그냥 피해다니는 것 뿐이니까 그냥 성향의 영역이야. >>10이 한 말을 그대로 인용해보자면 '성향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것 자체가 황당해'

근데 동성애자랑 목욕탕 같이가기 꺼려지는건 어쩔수 없을것같아 내 성별의 특징이나 내 몸을 이성적으로 볼수도 있는거잖아 아무리 부랄친구고 아니라고해도 꺼려질수 있지 내가 여자고 어떤남자애랑 부랄친구지만 목욕탕은 같이 못가는거랑 같은거지 하지만 그런것 빼고는 딱히 상관없다 생각하는데 멀어질거같다는건 좀 차별같아 그냥 속에 묻어둬

이해는 하지만 내 주변에 성소수자가 있는 건 싫다 딱 이거네 부디 입 밖으로 내뱉지 말길.. 성소수자는 너의 주변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고 그들의 존재와 성 지향성 즉 인권은 너에게 인정을 받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니야

>>16 음 내가 말한다고 니 생각이 딱히 바뀌진 않을 것 같지만 레즈인데 어릴적부터 여자몸은 많이 보니까 진ㅅ차 이성적인 맘 1도 안듦. 좋아하는 애 알몸도 별생각 안 듦

나는 무성애자고 비혼할건데 주변사람들이 속으로 내가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더라도 내 앞에서건 뒤에서건 말 안꺼내고 티도 안내고 방해도 안하면 나한테 실질적 불이익이 없으니까 노상관임.. 생각만으로는 사람도 죽으라고 비는데 뭐..

>>18 그니까 상대방이 나를 그렇게 보던안보던 상관없이 불편할수있다 이거지

첫만남에(혹은 안지 얼마 안된 상태에서) 성정체성을 알려주면 부담스럽긴 할듯 왜 안지 얼마 되지도 않은 나한테 이런걸 알려주는거야...??!하는 느낌으로 근데 친했던 친구가 난 사실 게이야/레즈야 하면 별생각 없음 그 후에 평소처럼 지내면 상관없는데 문제는 내가 관심도 없는 소수자 관련 주제로 계속 대화를 하거나 내 가치관에안맞는걸 계속 들이밀면 이건 성소수자가 아니라 누구라도 싫어질듯 이건 소수자인가 아닌가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으로서 대화가 통하냐 안통하냐의 문제지만

음.. 퀴어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레주랑은 별로 가까이 지내고 싶지 않아,, 친구가 동성애자인데 혹시 나를 좋아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거같은데 우리도 눈이 있어서 동성애자라고 같은 성별이 다 좋거나 그렇지 않아;; 레주 형제자매가 동성애자라고 레주가 막고 제지할 권리가 있을까? 그게 그냥 레주와 다른사람이란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레스도 그런 불편한 마음 안들거 같은데 세상 참 삐딱하게 사시네 웬만하면 동성애 혐오 호모포비아 무시하는데 올곧은 척 난 피해준거 없단식으로 글 써놓으니까 지나가는 동성애자로서 기분이 언짢아서 댓글 달아본다 아니 그리고 뭐 이성적으로 성소수자를 긍정한다 그래 레스가 뭔데 이런지 저런지 판단하는지? 동성애가 물건이니??????????????? 시장에서 판별되야되는거임??? 넷상이라고 자기 주장 떳떳하게 내세우는데 오프라인에서도 말못하는거면 온라인에서도 말하지마라 남한테 동성애 싫어한다고 해서 남한테 피해준적 없다그러는데 이 글 자체가 피해야

넷상이고 익명이라고 글막싸지르네 ㅋㅋ 인스타나 페북에 저렇게 당당하게 쓸수있나? ㅋㅋ 아 진짜 궁금하다 신상 공개되는 sns에 올리면 내가 저 주장 인정해준다 ㅋㅋ

차별은 아니지 근데 그걸 행동으로만 표현하지 않으면 돼. 아니 아무 이유 없이 어색해서 싫은건데 그러면 거의 뭐 다 차별하는 사람일걸

>>22 친구가 동성애자인데 혹시 나를 좋아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니..? 스레주가 하지도 않은 말 가지고 억측은 ㄴㄴ

목욕탕 꺼려지는건 당연하다 생각하는데.. 남녀 사이도 10년 20년을 가족처럼 지내던 애랑도 사귀는 경우가 있는데 동성 간에는 성립 안된단 보장이 있나? 당장 퀴어판만 가뵈도 친구 짝사랑 하는 사람들 많잖아. 나도 거의 레주랑 같은 생각인데 내 친구가 동성애자라서 내 옆에서 여친 얘기한다 > ok. 동성애자라 밝혔는데 아직 애인이 없다 > 같이 지내기 꺼려질 수도 있다 생각함. 이게 차별이면 뭐 어떡해야함? 남녀 사이 친구 없단 말도 있는 것 처럼 동성애자가 나의 친구일 경우 걔가 날 무조건 친구로만 본단 보장이 없어.. 헤테로들이 공주병 왕자병 있어서 쟤가 날 좋아하면 어떡하지? 이러는게 아니고 혹시나 그럴 수 있는거니까. 남녀 사이 친구 있다 해도 이성간의 친구사이랑 동성간의 친구사이는 다른데 그정도면 충분히 꺼릴 수 있다 생각함. 남자 여자 여행가면 다른 방 쓰지만 동성끼리 가면 같은 방 쓰는 것 처럼?

>>28 ㅇㅈ 너 도끼병이냐 너가 헤테로라고 해서 모든 이성을 좋아하는건 아니지 않느냐 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친구사이였단건 성적으로는 아닐지언정 호감은 있는상태고 소수자인걸 털어놓을정도면 그만금 믿고 있고 좋아하는 친구라는건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사이가 없는것도 아니고 자주있는데 최소한 목욕탕이나 그런곳은 같이가기 꺼려지지 그리고 만약 고백받고나서 거절하고 멀어지는건 게이고 레즈고의문제가 아니라 고백거절하고 불편해서 멀어지는건 대부분 헤테로들도 그럼 그냥 그 사람이 불편해지니까 그리고 여자랑 남자랑 사귀고 있다가 둘중하나가 난 사실 동성애자야 라고 고백하는경우가 있는데 이거 욕하는거 혐오가 아니라고봄 그냥 사람과 사람사이에 예의가 없어서 욕하는거지 본인이 동성애자인가 아닌가 고민될땐 사귀질 말든가 사귀고 나서 내가 동성애자인걸 확신하면 날 진심으로 좋아해주던 이성애자 애인은 무슨 날벼락임 이상황에서 동성이랑 바람피다가 난 사실 동성애자야 라고 고백하는건 그냥 바람피는 개새끼지 만약 누구랑 사귀다가 내가 동성애자라는 확신이들면 적어도 미안해 나는 동성을 좋아해라고 말하고 확실하게 헤어진 다음에 동성을 사귀어야지 사귀는 도중에 바람피는건 동성애자고 뭐고 바람피는거고 쳐 맞아야지

미안 내가 핀트 잘못잡음...

>>30 아니 그니까...;; 계속 말하고있잖아 그런 눈으로 보던 안보던 불편할수 있다고 밑레스 보면 있어 남자랑 같이 목욕탕 가지는 않잖아 나도 양성애잔데 관심없어

아 그놈의 기승전'동성애자들도 눈이 있다' 레퍼토리 너무 지겹다. 상대가 나한테 관심 없는 이성애자 이성이라 해도 목욕탕은 같이 가기 싫거든...?

>>30 좀 핀트를 잘못 잡은듯 당연히 눈이 있고 동성이라고 다 좋아하는거 아니겠지 그치만 그렇게 생각하면 목욕탕은 왜 동성끼리만 넣어둘까? 당연히 이성애자도 눈이 있어서 통성명도 안 한 모르는 사람을 이성이라고 다 좋아하진 않지만 혹시를 대비한거잖아. 그래서 몇몇 이성애자들은 친구가 동성애자일때 목욕탕 같은 곳을 같이 가는게 꺼려진다 하는 것 같아.. 물론 나도 동성애자를 차별해서는 안된다 생각하는 입장이고.

멀어진다는 건 당연할 것 같은데... 나라도 내 친구중에 누가 커밍아웃을 걔한테만 장난 안 칠 거야. 여기서 장난이라는 건 자기야라고 부른다거나 몸에 터치를 한다거나 윙크를 하는 거. 걔가 커밍아웃을 했는데 내가 계속 이런 태도를 보이면 친구도 오해하잖아. 나한테는 배려지만 친구한테는 차별이라고 느껴지면 자연스럽게 멀어지겠지. 일단 커밍아웃한 순간부터 걔한테 하는 모든 행동을 다 의식 할 듯. 그리고 동성애자랑 같이 목욕탕 들어가는 게 꺼려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아. 남녀혼탕이 욕 얻어 먹는 이유가 뭐야? 문란하니까 라고들 하잖아. 왜 그게 문란해? 서로를 이성적으로 보고 서로가 이성이니까 그러잖아. 동성애자는 동성을 이성으로 보는데 혹시나, 만약에 싶지.

아 근데 불편한 건 어쩔 수 없고 피하고 싶은거..? 그걸 겉으로 내색하면 차별이고 속으로 생각하면 차별 아닌 듯. 예시를 보면 두, 세번째는 차별이 아닌 것 같고 1번째만 차별 같으면 그건 좀 아닌 것 같아. Ex) 난 동성애자가 좀 불편해... 웬만하면 피하고 싶어. 난 여자/남자가 좀 불편해... 웬만하면 피하고 싶어. 난 애기들 좀 불편해... 웬만하면 피하고 싶어.

근데 성소수자가 동성애자만 있는 게 아니잖아 다 불편해? 난 헤테로플랙시블인데 여자는 퀴어만 좋아함. 그마저도 호감이 잘 안 가지만 좋아하는데 성별은 문제 될 게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여서 이렇게 정체화 한 거고 나같은 경우는 어떰? 헤테로들 눈에는 그냥 다 같은 동성애자일 뿐인가

>>37 다 불편하기 전에 모름 성소수자 아니고 그쪽 관심 없는 사람들은 헤테로플랙시블이 뭔지조차 모름 많이 성소수자에 대해 알아봐야 게이 레즈 트젠정도지 트젠은 토론판에 다른 스레있고

>>38 하긴 성소수자 반대 하는 사람들 보면 다 동성이야기 밖에 없긴 하더라 모르는 척 하는 게 아니라 진짜 모르는거구나;-;

>>39 대부분 a라는 거에 대해 내문제아니고,지인 문제아니고,나한테 피해를 주기 전까지는 호불호고 뭐고 관심조차 없음 사실 나도 헤테로 플랙시블이 뭔지모름

나는 막 주변 사람들이 퀴어가 아녔음 좋겠다는 아니고 그 사람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할 처지도 아니지만... 가까운 친구가 동성애, 양성애 기타 등등.. 이라도 그 사람이 나한테 고백하게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면 응원해주고 도와달라면 도와줄 수도 있는데.. 나는 헤테로니까 고백받음 차게 될 거고, 그 다음에 생길 어색함과 머쓱함이나 거리감 같은 걸 감당할 자신이 없음. 이렇게 말하니까 합리화 같지만, 이런 이유로 나는 그냥 내가 이성으로써의 호감을 가지지 않은 모든 사람들의 고백을 꺼림

>>40 글쿤... 쨋든 불편한 사람이 있다니깐 내가 정체성을 찾은거에 대해 자책하게 돼 미움 받고 불편하게 생각 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 없잖아 그래서 이런 문제 나올때 마다 예민하게 된다 해야 하나... 해명하고 싶고ㅋㅋㅋ 그래서 다들 이야기 하는 거지 너한텐 관심 없다고... 동성이라 해서 다 좋아하는 거 아니라고 그러니 오해하지 말라고 이 말속에 싫어하지 말아 달란 뜻도 있다고 생각해 근데 뭐 불편하다면 어쩔 수 없는 문제니깐 그 어쩔 수 없다는 게 안타깝다 은근히 상처받게 되니깐

나도 퀴어라서 좀 주관적인 의견일수는 있는데 일단 생각만으로는 혐오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봐. 양심의 자유가 있으니까. 대신 행동으로 표출하는 것들은 다 혐오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생각해. 스레주의 인간관계는 사실 사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타인이 거기다가 말을 얹을수는 없지. 나도 아무 이유 없이 어떤 개인이 싫어서 내 인간관계에 들이고 싶지 않았던 적이 많으니까. 그런데 '동성애자인 친구 a와 멀어지는 것'과 '친구 a가 동성애자라서 멀어지는 것'은 정말 큰 차이가 있고, 그게 스레주의 잘못이라는 소리는 아니지만 어쨌든 편견과 차별에 기초한 생각에서 비롯된 거는 맞는거같아. 스레주가 나쁜 사람이라기보다는 그냥 사회에서 그렇게 학습한거지. +고백 이야기가 많아서 적어보자면 "나 동성애자야!"라는 말을 듣자마자 "설마 나 좋아하나?"라고 생각하는건 진짜로 무례한거같아. 어떤 남자한테 여자가 가서 "나 이성애자야!"라고 했다고 남자가 "어 나 좋아하나?" 이러지는 않잖아 ㅋㅋㅋㅋㅋ 내가 좋아하지 않는 상대의 고백이 싫은건 나도 마찬가지야. 대신 커밍아웃만으로도 김칫국 마시면서 "나 좋아하나? 나한테 고백하면 어떡하지 ㅋㅋㅋㅋ 아 진짜 싫다" 이런 태도가 정말 짜증나는거지... ㅋㅋㅋㅋㅋ 이거때문에 동성애자도 눈이 있다는 말이 나온거라서 무작정 싫어하지는 말아줘... 우려먹는 측도 문제가 있지만 동성애자도 눈이 있다는 레파토리가 정당할 때도 생각보다 많더라고 ㅋㅋㅋㅋ

미래에 다양한 가족형태가 자리잡힐때 혐오하면 차별일수도있겠지만 현재로선 동성애자에 관한 교육이 1도 이루어지지않고 오히려 동성애에 대한 혐오가 더 부모세대로부터 전해지는 경우가 많아서 당연히 불쾌할수있지 당연히 주변엔 없고 미디어에서도 노출시킨적이 없고 그렇다고 나무위키보면 그곳으로 관계한다고 나와있는데 과연 좋은인식이 있을수있을까? 그렇다고 혐오에 정당성이 있는건 아니지만 우리나라에 한해서 그 사람을 판단할수가 없는게 그 사람이 아니라 교육의 부재를 만든 사회의 잘못때문이니깐

>>44 공감... 사실 성소수자에 대한 교육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았는데 퀴어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는 옛날보다 비교적 개방적이고 우호적으로 변해가고 있잖아. 그래서 속으로는 퀴어를 싫어하고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냥 이런 흐름때문에 침묵하거나 존중은 한다 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많아. 당장 스레주도 그렇고 아직은 퀴어프렌들리보다 이런 사람이 더 많은게 사실이야. 교육의 부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퀴어를 성적 쾌락을 위해서 '선택'한 것이고 '틀린것', '고쳐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우리가 헤테로에게 너는 왜 이성을 좋아하냐고 따지거나 그것을 선택하지 말라고 하진 않잖아. 퀴어도 마찬가지고 성 지향성은 자의로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데,,, 그치만 제대로 된 교육이 있다면 이런 인식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 난 성소수자 교육없이 무조건적으로 인식의 변화를 기대하는 게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서 교육이 제일 우선이 돼야 한다고 봐.

차별이 아니라 편견에 의한 거부감 아닐까

ㅇㅈ 어렸을 때부터 여자는 남자랑 사귀고 남자는 여자랑 사귀어야한다는 고정관념 안 심어줬으면 모든 게 평범하게 느껴졌을 텐데 어릴 때 배운 것때문에 어쩔 수 없는 편견이 생각난 거같아서 안타까움

그건 걍 네 마음 속에 '동성애자가 혹시 날 좋아하는 게 아닐까?' 하는 설레발이 있기 때문이라 그래 생각해 봐 걔가 이성애자였다면 네가 아예 연애 대상에서 제외되니까 너한테 거리낄 것도 없잖아?

>>33 동성애자를 차별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면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 동성애자라고 날 때부터 동성애자였겠어? 헤테로 사회에 익숙해지다가 어느새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공부해 차별과 편견에 맞서겠다고 나아간 대단한 사람들이야. 정체성을 깨닫기 전에도 목욕탕에 갔겠고, 깨달은 후에도 목욕탕을 갔겠지? 네가 한 이성 친구를 사랑한다고 가정해 봐. 이성 목욕탕에 들어갈 수 있다면 거기 있는 네 또래들이 전부 그 이성 친구를 볼 때처럼 보일까? 모든 네 또래 이성 아이들의 몸을 막 자꾸 보게 되고, 설렐 것 같고 그래? 퀴어에게 있어서 정체성을 깨닫는다는 건 곧 좋아하는 동성 친구가 생겼다는 소리인데. 너 그거 어마어마한 편견과 차별이야.

사회적으로 형성된 분위기나, 나와 다른 것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 같은 게 있으니까 불쾌감 자체는 어쩔 수 없겠지만... 그걸 대놓고 내보이면 차별일 거고 없애려고 노력하거나 최소한 다른 사람들 앞에 내보이지만 않는다면 된다고 생각해

잘못 들어왔어. 지울게

>>49 아니아니 당연히 모든 사람이 설레는건 아니지 근데 난 내 목욕탕에 애인있는 이성이 들어오면 불편할 것 같아. 그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으니 날 보고 아무 생각 않겠지만 난 불편할 수 있는 거잖아?

그놈의ㅋㅋㅋ 동성애자가 날 좋아할까봐 설레발 어쩌구~~ 좀ㅋㅋㅋ 위에서 도끼병으로 궁예질하길래 다른 레더들이 그렇게 반박했는데 읽지도 않은건지 또 또 또 아묻따 도끼병으로 몰아가네 다들 어디서 대응 매뉴얼 단체교육이라도 받고 오는거야?

>>43이 열심히 변호하고있는게 무색하게 그밑에 또 국밥 레퍼토리 주르륵 달리는게 참 가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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