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레주(쓰는 사람을 스레주라고 하는 거 같던데 맞나?)는 여자인 대학생이고 요즘 진짜 내가 왜이러는지 알 수가 없어 너무 심란하고 내가 왜이러지 싶어 에브리타임(대학생들이 많이 쓰는 학교 앱)에는 내 말투땜에 친구한테 한번 들킨 적이 있어서 여기에 그냥 임금 귀 당나귀 귀 하는 심정으로 쓰는 거야 내가 대학와서 지금은 휴학생이고 휴학을 한 친구(편의 상 '우주' 라고 할게)랑 같이 했는데 휴학하기 전에 나쁜아이 땜에 내가 다니던 무리가 한 번 해체가 될 뻔한 적이 있는데 이 문제로 같이 고민하고 해결하면서 우주랑 엄청나게 가까워졌어 가까워지면서 우주라는 애가 볼 수록 너무 좋은 거야 그냥 생각하는 거, 말하는 거 그냥 내가 생각한 완벽한 사람에 가까워 심지어 조금의 인간적인 면까지 전부 다 그래서 우주한테 너랑 가까워 지고 싶다 너라는 사람이 사람이 너무 좋다 얘기하면 할 수록 더 얘기하고 싶어지고 늘 만나고 싶다 웃길 수 있는데 이게 다 친구로서 다가가면서 한 말들이야 진짜 친구로서 너무 좋거든 내가 지금 적으면서도 심란해서 좀 횡설수설일 수도 있어 음.....너무 길어지네 여기까지 쓰고 또 쓸게

그렇게 내가 우주한테 좋은 친구가 되고 싶고 절친이 되고 싶어서 '너랑 있으면 편하다 요즘 너무 행복하고 늘 너 덕분에 웃는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기도 했어 음...글을 적다 지우다를 반복하다보니 이 얘기가 나와야 할 거 같아서 조금 얘기를 할게 보는 입장에선 지루할 수도 있어 앞에 나쁜아이땜에 무리가 해체될 뻔했다고 했는데 이 나쁜아이가 아주 간단하고 쉽게 얘기하면 우주라는 애의 절친이라고 우리 무리는 물론이고 나쁜아이와 우주를 아는 사람이면 둘은 늘 세트로 보는 그런 존재였어 근데 이 나쁜아이가 우주와 관련된 사람들한테 이간질을 한거지 그래서 우주는 알고서 엄청나게 상처받았고 누구한테도 말 못하다가 어떤 계기가 되어서 말을 할 수 있게 됐어 그 계기로 나를 포함한 무리, 다른 깊게 연관된 사람들도 알게 됐고 나쁜아이는 다른 사람으로 갈아탄 거 같더라고 이런 걸 자세히 알고서 나는 우주한테 어떻게든 힘이 되어줘야겠다 생각했고 무슨 일이 있어도 우주가 나쁜아이땜에 무너지는 일은 안만들거다 라는 결심을 했지 다행히도 우주는 조금씩 일어나는 중이야 내가 이걸 듣고 한 몇 개월 동안은 진짜 우주 생각만 주구장창했어 어떻게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하고 지금도 나쁘아이를 완전 떨져내게 하려고 노력중이고 그러다가 내가 발견한 게 너무 신기하고 소름돋게도 나쁜아이에 대해서 말하면 할 수록 내 전남친하고 행동이나 말이 너무 비슷한거야 완전 똑같진 않지만 완전 똑같은 것도 있었고 말하면서도 서로 소름돋아하면서 더 생각나는 아주 사소한 것도 말하면서 다른 사람한텐 말 못한 것들을 많이 나눴어 그러다보니 나한테 우주가 커져버렸어 가끔 얘가 막 나를 보면 웃고 그럴 때마다 '더 보고싶다 더 웃게 해주고 싶다' 라는 생각을 종종했고 미래를 생각해도 '나는 결혼도 안하고 그냥 우주랑 옆집 이웃으로 평생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남자를 봐도 모든 기준이 우주가 돼버리는 거야 우주가 사람이 너무 좋고 난 이렇게 완벽한 애를 못만나봤거든 진짜 콩깍지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주변 애들도 우주는 알아서 잘하고 뭘 맡겨도 믿음이 가고 뭐든 못하는 게 없는 친구야

정말 이상한게 옆에 이렇게 나랑 대화코드가 잘 맞고 좋은 친구가 있어서 그런지 내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는데 뭔가 어느순간부터 식더라고 처음엔 우주랑 좋아하는 애에 대한 마음이 식는 거랑 별개라고 생각했는데 자기전에 좋아하는 애한테 고백하고 잘돼서 같이 노는 상상을 하는데 우주와 함께할 시간과 돈이 줄어드는게 아깝고 그 좋아하는 남자애랑 같이 하고 싶었던 거나 그런걸 우주랑 둘이 하고 싶고 우주도 그랬으면 한다라는 생각을 한거야 여기서 그 좋아하는 남자애 얘기를 조금 하자면 그 남자애는 내가 같이 다니는 무리 중에 한명이고 군대때문에 한 동안 못봤어 내가 남친이랑 헤어지고 몇 개월 뒤에 서서히 좋아지기 시작했고 군대 있는 동안 간간히 연락은 하다가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좋아하는 애한테 힘내라고 계속 연락을 했지 그래서 지금도 그 좋아하는 친구를 보거나 생각하면 보고 싶고 설레기도 하고 함께하면 좋겠다 한 번 표현을 해볼까 싶다가도 앞에 말한 거 처럼 우주생각하면 '내가 여기서 잘되면 우주랑 보내는 시간은 더 적어지겠네' 라는 생각이 또 들고 내가 그냥 우주를 친구로서 너무 좋아한 나머지 이런 생각을 해버리는 건지 좋아하는 남자애가 군대에 있을 동안 내가 식어서 우주가 너무 크게 느껴지는 건지 아니면 내가 우주를 새롭게 좋아하고 있는 건지...그냥 우주랑은 그쪽으로 생각을 안해봤는데 심란하기도 하고 이제 좋아하는 애가 군대에서 나오고 표현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만 내 마음도 모르고 어떤 행동을 못하겠는거야....ㅠㅠ 너무 혼란스럽다 나 그냥 아무것도 안해야하나 우주한테 이런 얘기는 도저히 못하겠고 그렇다고 이런 마음으로 좋아하는 애한테도 적극적으로 대쉬를 못하겠다

진짜 두 달째 이 생각만 엄청하고 있는데 결론이 안나 어떻게 한 명은 확실히 마음 정리하고 싶은데 둘다 친구로, 이성적으로 너무 좋고 왜이러지 내 마음이 미친건가 싶어....... 난 사랑과 우정을 고르라면 주저없이 사랑을 골랐는데 요즘은 사랑과 우정의 다른 점을 모르겠네 친구도 친구로서 사랑할 수 있고 애인은 또 애인으로서 사랑하는데...허어어엉 너무 힘들다 진짜 친구땜에 남자를 포기할지 말지 고민한 건 처음이야 게다가 고민하는 이유도 친구랑 함께할 시간이 줄어들 거 같아서라니...예전의 나라면 눈깜짝도 안하고 연애하러 갔을 텐데...진짜 진짜 왜이러지 레더들은 이런 거 고민해? 난 내가 너무 이상한 거 같애

위에 말했던 마음 정리는 둘 중에 한 명은 조금 내 마음에서 내려 놓는다 해야하나 좋아하는 마음을 조금 덜어낸다는 말이야 좋아하는 애는 내가 전 남친 사귀기 1년 전에 2번 고백했다가 다 차였다가 내가 전 남친을 사귀는 도중에 애들하고 술마시다가 내가 고백했을 때 얘기가 나왔었어 내가 좋아하는 애는 내가 고백했을 당시 나한테 호감이 있었다라고 말하더라.....사실 그것도 어느정도 알고 있었고 나를 찰때도 개인 사정 땜에 사귈맘이 없대서 그냥 사귀기 싫어서하는 핑곈줄 알았는데 진짜라고 생각하니 그냥 이게 뭐지? 싶기도 했고 당시엔 전 남친이랑 사귀는 도중에 말한 거라 그냥 마음을 정리하려고 말했나 싶다가도 걔 성격상 그렇게 신경쓰이는 말을 그냥 했을 거 같진 않기도 하고 중요하진 않지만 음 말 끝에'지금은 아니야'라는 말을 하지도 않았어ㅋㅋㅋ 사실 이거 땜에 좋아하는 애를 못 놓고 있어 걔와의 이성적인 관계를 나만 놓으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단 걸 알아버렸고,..전남친이랑 사귈 땐 그냥 얘가 다 정리했구나 싶었는데 헤어지고 다시 생각해보니 얘는 다 정리를 못해서 나한테 말했구나 싶고 나도 얘한테 마음이 조금씩 커져가던 중에 우주가 나타났고 이렇게 돼버렸어 우주랑 보내는 시간들도 너무 좋고 그게 다른 거에 밀리는 게 싫은데....우주도 나랑 있고 그런게 좋다고 했고 나랑 만나고 뭔가를 하는 건 나밖에 없거든 그래서 가끔 얘는 무슨 생각일까 궁금해 얘는 눈치가 진짜 빨라서 이미 내 생각을 어느정도 파악 했는 거 같거든...늘 나만 얘 생각을 모르니까 그게 조금은 서운하기도 하고 에휴 레더들은 어떻게 할 거 같아? 만약 보는 레더 있으면 그냥 의견이든 생각이든 뭐든 달아주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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