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평소엔 자존감 낮은 무기력한 상태로 지내. 별거 아닌걸로 스트레스 쌓이면 스스로도 불안정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때 엄마가 뭐라 하기만 해도 방에 틀어박혀서 하루종일 울어. 오느처럼 멀쩡한(?) 날엔 별것도 아닌일인데 말이야.

근데 다른 사람들도 이정도는 겪지 않나?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남들도 그렇대.

조증....은 아닌가 일단 가보는게 좋겠다. 스스로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게 시작할때가 치료 적령기니까

생각만 하다가 막상 글로 쓰려니까 뭔말인지 나도 못 알아먹겠네. 아무튼 내 고민은 엄청 무기력하고 우울할 때는 병원 가야겠다 생각도 못 하고 있다가 병원에 예약하려고 할 때 쯤엔 일상생활이 가능하단 말이야. 무슨 학교 조퇴하고 오는 길도 아니고... 사실 우울증이나 뭐 그런 이상 없이 돈만 날리고 오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오늘도 예약하려다 말았어

>>4 조증?? 그냥 아무 이상 없다는 결과 나오더라도 한번 가보는게 좋겠지?

>>5 애초부터 내가 정신병인가? 하는 고민이 드는게 이미 어느정도는 위태위태한 상태에 발을 담그고 있는 상태 아닐까

>>7 그럼 생각보다 멀쩡하진 않은가보네. 내일 병원 문열자마자 예약전화 때려야겠어. 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