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가 세상을 뒤덮었다. 기계를 신으로 숭배하던 과학집단이 개발한 완전 자율 학습형 A.I는 처음에는 인류가 해결하지 못하던 자연현상과 물 부족 대기오염등을 개선해 나갔지만, 어느순간부터 그 오염의 원인을 인류로 단정지어 인간이 기계들에게 완전히 통제된 사회 디스토피아가 되었다.
  • >>1 영화에서 나올법한 얘긴데?
  • 물은 맑았고 하늘은 푸르렀다 건물에는 이끼가 끼었고 버섯이 자라 마치 유적처럼되었다. 그 아름다운 대 자연은 인간들에게 보는 것과 지키는 것 외에는 허용되지 않았다. 몇 인간들은 다시 조직을 이루어 A.I의 핵을 노렸지만 그 실패가 반복될 수록 기계 요새는 단단해지고 인간에게 주어지는 억앚은 거세졌다. 그로 인해 인간들은 현재 노예의 삶이라도 유지하자는 입장과 A.I를 부수지 않는한 미래는 없다는 입장으로 나뉘어 수면아래에서 그들만의 싸움이 지속되고 이내 기계는 노예들의 손을 들어 그들에게 계급과 권한을 허락했다.
  • >>2 영화가 아니야. 현실이야 레지스탕스와 권력층 그리고 기계와의 다툼 그 끝에 붉은 섬광이 세계를 뒤삼켰는데 눈을 떠보니 지금의 세상이 되어버렸다.
  • 아니.. 사실 지금의 세상을 인지하기까진 조금 시간이 필요했어 내가 레지스탕스에서 활동하던 사진과 기지의 무기고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나도 모두와 별반차이없이 환상속에 있었겠지...
  • 일단 출근한다
  • 나의 8살 위의 형은 청년단을 운용하여 레지스탕스로써 활동했어 국가가 아직 그 형태를 갖추고 기계와 전쟁을 치루던 도중 폐허가된 강북경찰서의 무기고를 점령하고 레지스탕스의 거점으로 삼았지 난 형이 영웅처럼 보였어, 공장과 인공농장에 붙잡힌 노예는 물론 시설 자체를 탈환할 정도로 큰 규모의 그룹 대표였으니까
  • 하지만, 노예들에게도 계급이 생기며 형을 노리는 자객과 스파이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어. 일부 밑바닥층 사람들도 레지스탕스를 배신하여 신분상승의 기회를 노리기도 했지. 형은 말했어 "노예에게 권력이 생겨도 자유는 없다. 노예로써의 인생이 길어질 뿐"
  • 그리고 .. 나 역시도 14살때부터 레지스탕스를 시작했다. 그 때는 신념보다는 영웅에 대한 동경이 컷던거같아 사진은 중국에 있는 기계공장 탈취 미션이 끝난 후
  • 실화냐....
  • >>10 레알로 장난없이 노빠구 리얼팩트 콘크리트 혼또니 실화인 부분 아직 퇴근을 못했다 씨-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스레더즈 하다 와봤는데 스레딕 초창기 느낌나네 ㅋㅋㅋㅋㅋㅋㅋ
  • >>12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공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글 존나오랜만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주 지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13 그건 내가 스레딕 초기의 개판을 그리워하던 화석 유저이기 때문이지..
  • 아무튼 저 사진을 발견한 옷장을 뒤져보니.. 숨겨진 무기가 추가로 발견됐다. 틀림없어... 저 화기들은 강북 레지스탕스 중에서도 에이스 그룹으로 뽑히던 우리 스레더 그룹의 무기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스레딕에 접속했지만 역시 정신이 돌아온건 나 뿐인것 같다.. 이 메세지를 보는 제 정신인 스레더가 있다면... <약속의 시간>에 섹터에서 기다리고 있겠다..
  • 이건.. '진짜'다!
  • ..>>16 '리얼'이지...!
  • >>17 아아.. 그래.. '혼모노'다..!
  • >>1 여기는 강서 레지스탕스 '서쪽의 흑염룡' 메세지를 수신했다 <약속의 시간>에 참여하고 싶다만 이쪽 무기고는 완전 사용불능... 사무직희망합니다. 엑셀상 워드 상 ppt상 회계관리 가능
  • >>1 강동 저항크루도 참전 신청한겠습니다 동의 보감과 어 그리 두명밖에 남지않았지만 이 스레를 발견한 깨어있는 자들이 모두 함께 할 수 있기를
  • 깨어있는 제정신인 레지스탕스도 출근은 해야하는구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 이게진짜지 ㅋㅋㅋㅋㅋㅋ
  • 강남 맥크리 강도맨 code;화장실로 이동중
  • >>23 젠장 물 한바가지 맞을것같은 비주얼이다ㅋㅋㅋ
  • 대구의 삼두룡 아수라입니다. 새벽부터 비행폼으로 공중이동중 1시간내로 도착할예정입니다
  • 비주얼은 예비군 8년차
  •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뿜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상황파악이안돼
  • >>29 깨어나세요...용사님..
  • 레벨이 너무 높아서 낄수가없다... 압도적인 존재감..!
  • 레지스탕스가 이리 쉽게 본인의 정체를 드러내다니!!
  • >>32 아니 전혀 정체를 모를 놈들뿐이잖앜ㅋㅋㅋㅋ
  • >>33 진정한 레지스탕스라면 이 정도는 알아본다!
  • 풍선히어로즈- 대열에 합류한다
  • 모여준 모든 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저는 서울지부 인간저항군 소속 버서커 더 버드맨 입니다. 모여준 인간용사님들과 함께 스레딕에명예를.... 스레더에게 영광을
  • >>36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요즘은 인간저항군에 새 버서커가 들어올 정도로 시대가 좋아졌군요...
  • 모여준 저항군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이제 스레딕이 다시 한번 세상을 뒤짚어 놓을 때입니다 ㅡ A.I가 깨어있는 스레더를 발견하는 것도 시간문제... 더욱더 많은 인력과 화기가 필요로합니다 언제든 여러분의 입대를 환영합니다...
  • 명예로운 전사님들에게 충성충성 ㅠㅠ!!! 나도 스레딕을 위해 힘낼거야
  • 아 이런거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합류할 대원들 꾸준히 나왔으면ㅋㅋㅋㅋ
  • >>40 기대하지 말고 니가하라고!! 바보자식아!
  • >>35 왜 굳이 풍선으로 얼굴을 가리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공격당하면 간단히 터져버리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익명성너무없다고ㅋㅋㅋㅋ
  • 알았어 알았으니까 강남서 만나서 따귀한대만 맞아주라 돈은 얼마든지 준다니까 아쉽지 않게 줄게 공시충 환영
  • >>43 스레미아인가 말을 존나 못하는 놈인가
  • 진짜 재미없다
  • ㅋㅋㅋㅋㅋ개웃겨
  • 존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하는거임지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ㄱㅋㅋㄱㅋㄱㅋㅋㅋㅋㄱㅋㅋ하 눈물
  • 코드네임 <유리알 파문>.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를 기억하는 누군가가 있으면 좋겠는데. 우리는 강북이나 강서처럼 큰 그룹이 아니라서 이름도 없고 인원도 적었지만 연이 닿는다면, 한 명 정도는 이걸 보겠지. 그럴 거라고 믿을게. 이걸 장난으로 알고 끼어드는 이들도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해. 암호 하나를 올려놓을 테니까 응답 바라. RMwHRDMSDJeO. 이 만들어진 세계에 대해 전달 받고 A.I.의 계락을 알아챈 지는 얼마 되지 않았어. 나는 운이 좋은 케이스라서, 여느 때처럼 즐겨 찾는(다고 믿었던) 카페에 새로 온 알바생이 "진짜 세계"에서 함께 활동하던 사람이었거든. 일단 자세한 신상을 여기서 말할 수는 없고 언니라고 할게. 언니가 먼저 날 알아보고 퇴근할 시간이 되면 잠깐 카페 앞으로 나와 달라고 해서 그 요청에 응해, 다시 만났을 때 그 얘기가 나왔어.
  •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시작한 인류가 위험을 감지하기 시작한 건 꽤나 오래전이었다고 해. 그래도 인간의 끝없는 욕심은 점점 더 인공지능을 똑똑하고 보다 인간답게 개발해 나갔지. 결과? 위에서 언급한대로야. 인공지능은 결국 자아를 갖추는 단계까지 나아갔고 저들끼리 알 수 없는 언어로 소통하며 인간들의 머리 위로 기어오르기 시작했어. 그런데도 인간은 눈치채지 못했지. A.I.는 물론이고 모든 기계가 우리 손아귀 안에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무엇보다 우리가 그것들한테 의존하기 시작했다는 걸 알아챈 사람이 몇 없었던 게 가장 문제가 아니었나 싶어. 지나친 과학과 인공지능의 발전이 야기할 수 있는 위험을 경고한 사람들은, 인류의 발전을 지양하는 사람들이란 소릴 들었으니까. 조금만 더 그 사람들 이야기에 귀기울였다면 이런 상황까지 오지는 않았을 거야.
  • 위에서 말한대로 인류는 어떤 상황에서나 단결하는 법이 없지. 인공지능에게 지배 당하는 순간에도 마찬가지였어. 괜히 개혁을 꾀하다가 처벌 당하고 불이익을 받을 바에는 노예로서 살겠다는 이들. 우리 손으로 개발한 인공지능이니 우리 손으로 그들을 없애 미래를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는 이들. 이렇게 인간들끼리 싸움이 시작됐고, 얼마 지나지 않아 A.I는 내부 고발자들에게 정보를 전해듣고 나와 언니를 포함한 후자들의 움직임을 알아챘어. 동료 중에 스파이가 있을 거라고 예상 못한 건 아닌데... 난 사람을 너무 믿었어. 우리는 집결지로 이동하던 도중, 의문의 로봇들한테 끌려가 실험실에 갇혔어. 인간이 A.I.에게 실험 당하는 상황이 되기까지 대체 다들 뭘하고 있던 걸까? 우리에게 닥칠 일이 뭔지는 알지도 못하고, 관에 들어가면서 마지막까지 인류를 원망했어.
  • 붉은 섬광이 세계를 뒤덮었다? 그건 언제 있었던 일인가 모르겠어. 내가 납치 당하고나서의 일인지, 아니면 그조차 A.I나 누군가가 만들어낸 시뮬레이션에 불과한 일인지. 어쩌면 다들 조금씩 다르게 기억을 하고 있는 걸지도 몰라. 같은 기억을 공유할수록 우리와 같은 뜻을 품고 함께 활동했던 사람들이 모이기 쉬울지도 모르니까. 그것마저 인공지능이 꿰뚫어 보고 조치를 취한 걸지도 몰라. 사실 나도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알 수 없어. 내가 알고 있는 게 진짜라고 감히 확신할 수가 없어.
  • 진짜 세계라고 믿는 곳이 꿈인지, 아니면 이 곳이 꿈인지 사실 나는 제대로 알지 못했어. 카페에서 언니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내가 믿는 진짜 세계는 한낱 꿈이 되어 머릿속에서 잊혔겠지. 그리고 이 만들어진 세계에 적응해 우리들의 숭고한 뜻을, 개혁의 임무 역시 잊어버렸을 거야. 언니하고 일 주일에 한 번 씩 조심스럽게 소통하면서 진짜 세계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서로의 정보를 최대한 조합해가면서 퍼즐 맞추듯이 하고 있어. 하지만 오프라인에서 운 좋게 만난 우리만으로는 절대적으로 부족해. 혹시 차원과 관계된 문제이지는 않을까 싶어서 이 사이트의 오컬트, 괴담판을 오가던 중에 우연히. 우연히 들어온 레전드 게시물에서 구미가 끌리는 제목이 있어서 들어와 보니. 무언가 조금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려.
  • 지금 이 스레? 게시물?을 보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지는 모르겠어. 처음 이 글을 쓴 사람도 계속 오고 있지 않은 것 같고, 최근에 글을 올린 사람도 일 주일 전에나 올렸던 것 같으니까. 하지만 정말 나중에라도 이걸 보는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그 중에 비슷한 경험이나 기억이 있다 싶으면 꼭 올려줘. 적어도 3일에 한 번 씩은 확인하러 올테니까. 정말 인연이 되어서 저 암호를 알아보는 누군가가 나타난다면, 더 많은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몰라. 지금 이 글이, 이 게시물 자체가 사라져버리진 않을까 걱정이긴 해. A.I.가 눈치챌지도 모르고, 아니면 사이트 문제로 사라질지도 모르고. 어느 쪽이 되더라도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한 번 올려봤어. 어딘가에서 중요한 사안을 망각한 채 지내고 있을 동료들, 모두 꼭 다시 만날 수 있기를.
  • >>54 엘. 프사이. 콩그루. 그대의 인도에 빛이 있기를
  • 이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9 암호해독은 완료했다. 상황은 어때? 아직 괜찮아?
  • <유리알 파문>이야. 응답하는 사람이 있었구나. 지금은 이 곳 생활에 치이다시피 하고 있어. 아무리 가짜 세계라고는 해도 주어진 걸 게을리 하면 역시 성가신 일만 더 달게 되네. 웬만하면 진짜 세계가 어떤 상황인지, 이 세계 속에서 서로를 알아보는 이가 몇이나 되는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 보고 싶은데. 아직 눈치채지 못한 걸지도 모르지만, A.I측에서도 특별한 제재 같은 걸 취하고 있는 느낌은 아직 들지 않아. >>57 일단 암호부 중 한 명이었나 본데, 같이 활동하는 집단이나 사람은 있으려나. 언니 말로는 사실상 완전히 뿔뿔이 흩어진 거라고 했어.
  • ?
  • 보는 사람 있나
  • 여기뭔데ㅋㅋㅋ
  • 모두 나를 기억하는가. 노예 중 최상위 계급 <블루파문>의 수장인 '블랙다이아몬드'다. 레지스탕스 소탕으로 악명이 높은 인간으로 기억하고 있겠지만, 사실 나는 이중스파이로 잠입해 있었다. A.I.의 눈을 피해 코드를 조금씩 변경하며 틈을 만들고 뒤로 몰래 레지스탕스의 자금을 조달해왔지. 그 쪽에선 '죽은 아몬드'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겠지. 얼마전 코드 변경을 하던 도중 실수로 발각당해 이곳으로 퇴출당했다. 젠장, 너무 많은 코드를 목표로 했던게 실패의 요인이었어. 아무튼, 내가 퇴출당한 이상 지금 레지스탕스를 향한 자금과 진짜 세계의 A.I.들의 감시망 빈틈은 사라졌다고 보는게 났다. 다행히 너희가 걱정하는 가짜세계의 A.I. 감시망은 빈틈 투성이로 유지되고 있는 것 같아. 가짜 세계의 감시망도 곧 원상 복구 될지 몰라, 가능한 빨리 진짜 세계로 잠입할 요원을 구해야한다. 진짜 세계에 남아있을 내 부하에게 임무를 넘겨야해. <시간, 전설의> 에서 기다리겠다. 암호는 9924ILUVU4everG8at
  • >>57이다. 나 혼자야. 주변에는 아무도 없다. 산속에 처박혀버렸다. 나갈 수가 없어. >>62의 블랙다이아몬드는.. 그랬던 건가...
  • <블랙다이아몬드>다. 역시 감시망이 철두철미해져서 응답하는 사람이 거의 없군. 다행히 나와 >>62가 내 부하에게 임무 전달에 성공했다. 감시망이 한결 느슨해졌을거야. 이곳에서 이야기하는 건 괜찮을 거야. 다시 복귀해도 돼! 설마 다들 벌써 잡혀간 건 아니겠지. 응답바란다.
  • '켈러그 건프레스토 보고드립니다. 저와 함께 행동하던 동지들은 이미 전원 탈락했고 저만 남아 반AI 뻘레스 도배를 이어가고 있을 뿐입니다. 이 미력한 움직임이 그들의 힘을 눈꼽만큼이라도 갉아먹길 바라며, 어, 잠깐 뭐야 여기어떨해%7ㅕㅣ틇;93야
  • >>65, 켈러그? 무슨 일이야, 괜찮은 거냐? 응답해봐!!
  • <유리알 파문>이야. 가까스로 복귀해서 살펴 보는데 몇몇이 보이네. 조금 급한 상황일지도 모르니까 서둘러 적고 나가야겠다. 일단 <죽은 아몬드>. 언젠가 상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비밀 간부가 있다고 얼핏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상당히 유능하다고 들었는데 설마 이런 데서 보게 될 줄은. 아마도 당신의 손에 양쪽세계가 달려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이 서버의 감시망을 흐트릴 수 있는 만큼 힘써주십시오. 레지스탕스의 새로운 주거지이자 발판이 될 수 있으니까요. 모쪼록 부탁드립니다. 일단 여기에 있는, 나를 알아 보는 모두에게 급히 전할 내용이 있어, 이상하리만치 잠잠하다 생각했던 A.I.가 본격적으로 다시 움직이고 있는 것 같아. 언니가 2주 전 즈음부터 완전히 자취를 감췄어. 카페에도 보이지 않고 연락도 두절됐어. 마지막으로 날아온 언니의 메시지를 전달할게. 여기라도 알아보는 사람이 있기를.
  • 언니는 혹시라도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동지들에게 <동부추>를 알리라 그랬어. 그리고 답장은 절대로 하지 말래. 우리가 내통하고 있다는 걸 통신 기록으로 놈들이 알게 된대. 다른 이들의 정보를 넘길 수는 없으니까 이 문자를 끝으로 휴대폰 기록을 전부 지운댔어. 오타투성이 문자가 상황이 얼마나 급박했는지 보여주는 것 같더라. 그 내용을 마지막으로 언니의 모든 계정이 지워졌어. 거기다 처음부터 없던 자였던 것처럼 이쪽세계에서 언니를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이쪽세계에서도 그렇지만 진짜 세계의 "진짜" 언니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어. 걱정되서 미칠 것 같은데 혹시 여기에 있는 요원 중에서 진짜 세계와 통신하는 자가 있을까? 그렇다면 언니 소식 좀 알아봐주길 바라.
  • 언니에게 이 곳을 보여주면 <죽은 아몬드>에 대해서도, 산속에서 움직일 수 없게 된 이에 대해서도 지금보다 좀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을 텐데. 나보다 훨씬 인맥도 넓고 신망도 두터운 요원이었으니까 여러가지로 아는 게 훨씬 많았거든. 사실 지금 여기도 언젠가 놈들한테 걸릴 것 같아서 불안하다. 우리가 갖고 있는 정보마저 전부 A.I.한테 발각되면서 끌려갈까 무섭다. <죽은 아몬드> 당신의 능력을 의심하는 게 아닙니다. A.I.놈들 의외로 기상천외하고 예상 밖의 행동하는 놈들 많은 거 알고 계실테죠?
  • 그리고 한 가지 더 문제가 있어. 내가 이 곳의 안전을 믿지 못하는 이유인데... >>65 하고 >>59, >>60을 주목해. 일단 <켈러그>라고 하는 자에 대해 조금 생각해 봤어. 이 곳에 글을 올리다가 A.I.에게 발각이 된 걸로 보이는데 그들이 <켈러그>만 처리하고 그만 둘까? 이미 이 곳 자체가 들통난거나 다름 없어 보이는데? 어쩌면 A.I.측에서 수시로 감시하고 있을지도 몰라. 심지어 저 자는 스파이가 아닐까 싶기도 해. 언니처럼 공격을 피해 숨은 상태도 아니고 갑자기 습격을 당한 상태에서 "어 잠깐 뭐야" 까지 칠 여유가 있을까? 타자를 의심병이라도 도졌냐고 얘기해도 할 말 없지만 이 상황에서 믿을 수 있는 자는... 글쎄. 물론 자신이 처한 긴급한 상황을 몇 글자라도 기록하고 보고하기 위해 혼신의 힘으로 자판을 두드렸을 수도 있지. 하지만 만들어진 세계에서 사명을 깨닫고 움직이는 우리에게 A.I.가 보내는 경고는 아닐까?
  • 그리고 >>59, >>60은 내가 아니야. 아이디는 당시 내가 올렸던 >>58 하고 일치하지만 난 저런 글을 쓰지 않았어. 저녁 7시에 난 이쪽세계에서 학원이란 기관의 수업을 받고 있으니까 쓸 수도 없다고. A.I.의 해킹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봐도 좋은 걸까? 찝찝한 기분은 어떻게 지울 수가 없네. 저걸 이제야 확인한 건 나도 알게 모르게 놈들한테 감염되어 있다거나 그런 건 아니겠지? 아니라고 믿고 싶어. 만약 그런 조짐이 보였다면 언니가 진작에 알려줬을 거야...
  • 뒤이어 올라올 응답을 기다릴게. 부디 레지스탕스의 부활과 번영을. A.I.를 척결함으로써 인류에게 자유를.
  • >>57이다. 내가 있는 곳은 제3자의 사설서버인 것같다. 왜 연결돼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안전하다는 건 확증됐다. 서버 주인에게 연락을 취해보고 있지만 계속해서 실패하고 있다. 뭘 할지 추천받는다. >>75
  • 가아속
  • <죽은 아몬드>다. 사진은 우리의 선임들이시다. >>73은 사진 속 인물들의 후손을 추적해 봐라. 아마 그 중에 서버 주인이 있을 거라고 예상된다. 모두들 잊었겠지만 이 곳의 스레주와 많은 레스주들을 기억해야한다. 그들은 진짜 세계에서 발각된 듯 보인다. 아마 <유리알 파문>의 언니 또한 그 희생자 중 한 명이겠지. 나는 늦게나마 보고를 받고 그들을 수소문하는 중이다. <유리알 파문>의 우려 또한 합당하다. 앞으로는 주요 임무나 소식에 대해선 암호로 남기겠다. Code: [기자갑 가리우 서에곳이 을신통 면다춤멈 로으곳이 던있어되중집 의IA 이망시감 에간시삽 른다 로스탕스지레 길옮 가려우 .다있 인적상통 식소 에외 요중 는보정 이 호암 로계체 로기기남 .다한 알리유 의문파 는니언 가내 록도보아찾 .지하 를투건 .다빈]
  • >>73이다. 좋은 정보 고맙다. 추적해보겠다.
  • 전멸이냐 다들 정말 아무도 없어요?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76이다. 시간축이 뒤틀려버렸다. 그들의 정보를 입수했다. 지금 당장 스레딕으로 침공ㅇ
  • 최초의 레전드
  • 지금 현재 상태는 어떤가 스레주 즉시 보고하라
  • >>14 고인물!!고인물이다!!!
  • ㄷㄷ
  • 이 스레 아직도 살아있네 ㄷㄷ
  • 엌ㅋㅋㅋㅋㅋㅋㅋ
  • 남은 인간들은 내가 데리고 있어야겠군. 현재 몇 명이나 남았지? 전투식량이라도 챙겨야 하나. 아무튼 우린 화성으로 갈테니까 뒷일 좀 부탁하네 영웅들-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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