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근데 그림쟁이였던 레주는 당연하겠지만 그림연습용으로 쓰려고 했고... 어쨌던 일단 비버를 한번 그려봤는데 걔가 말을 했다.

으악 귀엽다

>>3 아니 전혀. 얘 방금 나한테 굉장히 엄근진한 태도로 자길 꺼내라고 징징대더라. 그보다 이거 말풍선 되게 신기한데 바늘로 찔러볼까.

손 내미는 거 나름 카와이해서 일단 잡고 당겨보려고는 하는데.

당겨봐

일단 이정도는 당겼는데 이거 좀 당기기가 힘들다.

더 당겨볼게.

아아악 눈빛좀봐ㅠㅠㅠ 귀엽다..

꺼냈다.

이제 어떡하는 게 좋을까... 음, 이 비버를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크기는 내 손바닥보다 좀 작은 정도고...

나뭇가지 간식을 주면서 친해지자!

나뭇가지 없는데. 그려볼까...

그래!

일단 이 비버를 그려서 꺼낸 것처럼 하면 될 것 같으니까 한번 해볼게.

커여워!!!

일단 레주는 잠시 씻고 와서 비버에게 간식을 주도록 할게.

여자친구인지 남자친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만들어 주자!

엌 레스주들 미안, 내가 방금 코피가 나서 몸 안좋은데 그만 하라며 컴을 압수당할 위기에 처했다... 미안해 내일 비버의 근황을 알리도록 할게...!

잘 쉬다 와 스레주. 네 몸이 더 중요하지 스레가 더 중요하겠어. 그나저나 내일이면 비버가 나뭇가지를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건가..

푹 쉬고 내일 봐!!

헐 엄청 귀여워어!!!

오 좋아좋아 이런거 좋아

갱신

안녕, 어쩌다가 조그마한 비버찡과 동거하게된 평범한 바보레주야. 비버가 또 간식 달라고 보채네. 기여웡.

이런 눈빛으로 바라보길래 너무 귀여워서 찍어버림

스레주 초반엔 귀여움을 부정하더니 이제는 빠져버렸어ㅋㅋㅋㅋㅋㅋ

일단은 간식 달라고 보채는 것 때문에 꼬리로 한대 맞은 그 충격이 잊혀지지 않았던 나는 이 녀석에게 나뭇가지를 그려주기로 했어. 외곽선이 파란 건 신경쓰지 마. 파란 볼펜으로 그려서 그랭. 맛있게 먹는 거 보니 기분 좋다. >>27 하루쯤 살아보니까 저 녀석의 귀여움을 인정하게 되더라...

어 잠깐 레스 작성하는 사이에 비버가 갑자기 나뭇가지도 손에서 놓고 바들바들 떠는데 이거 왜 이러지 열도 나고 갑자기

이거 왜 이래????? 나 비버 키워본 건 이번이 처음이라서... 고양이랑 멍뭉이는 키워봤는데 비버는 처음이라 왜 그런지 모르겠다

일단 비버가 아파보이길래 손수건을 이불 대신 덮어줬어... 그래도 열도 나고 많이 아파보인다...

비버에게 이불 덮어줘! 춥겠다

혹시 약이라도 먹여야하나?

>>32 앗 응, 일단은 덮어줬어. 손수건이지만... 일단 혹시나 해서 방금 전의 나뭇가지를 살펴봤는데 터지면서 파란 액체가 흐르더라. 뭔지는 몰라도 이것 때문인 것 같은데 내가 이걸 파란색 볼펜으로 그려서 그런 거였을까... 너무 미안해진다 어쩌지

>>33 글쎄... 약은 모르겠는데 일단은 원인은 알 것 같아. 약은 어떤 걸 먹여야 하는 지를 몰라서... 일단은 해열제라도 먹여볼까? 인간용이긴 하지만. 오렌지맛...

일단 비버한테 해열제는 먹였어. 일단은 재우려고. 근데 얘 아직 이름이 없네... 이름 추천 좀 해줘. 내일 자고 일어나서 비버한테 물어보고 고르라고 해야지.

미디엄 레어 추천해

요정은 어때? 비버의 요정 같으니까

그렇담 내 추천은 미디엄 웰던

동글이

저스틴

저스틴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 뜨또 어때

비(버꼬리 스테이)키

빕스

VEVO

레시

비지콩이나 비지락 이나 비락식혜 어때

엌ㅋㅋㅋㅋㅋㅋ비버 넘 귀여워ㅋㅋㅋㅋㅋ

난 비버 이름으로 비버쨩이나 빕스 추천!

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