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19/06/13 00:11:14 ID : rxWrAi2oLe4
우리 엄마아빠는 사업을 하셔.. 최근 3년동안 진짜 서로 엄청 싸우고, 며칠을 밤새워서 일하고 피부 망가져가면서 코발트 다루고 진짜 힘들게 회사 세우셨어.. 회사갔다와서 한동안 일이 잘 안풀려서 서로 집오면 싸우는게 일상일정도로 바로 몇달전까지만 해도 너무너무 힘들었던 우리 가족에게 어쩌면 기적의 시발점이 될지도 모를 일이 찾아왔어
이름없음 2019/06/13 00:12:44 ID : rxWrAi2oLe4
유산균 관련으로 제조하시는데 화학약품도 다루고 해서 위험한 직업이거든.. 직원도 몇명뿐인데 모두 정말 열심히 열정적으로 일해줘서 엄마아빠는 항상 감사하고, 미안하게 생각하고.. 정말 눈물이 날정도로 너무 힘들었던 부모님이라 항상 회사일이 잘 되기를 빌고있었어
이름없음 2019/06/13 00:14:34 ID : rxWrAi2oLe4
두세달 전까지만 해도 회사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았고 되는 일도 없었어. 아빠는 출장을 많이나갔고 회사 홍보하면서 여기저기 발을 넓히고계셨고.. 그러다가 어떤 아저씨를 만나게 되었는데, 아빠가 그 아저씨랑 같이 술먹고 밥먹고 하면서 엄청 친해졌나봐..
이름없음 2019/06/13 00:15:46 ID : i1g1zPio0si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06/13 00:16:07 ID : rxWrAi2oLe4
아빠한테 그 아저씨가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엄청 대단한 사람이었던거야. 40대 초중반인데 사회적 지위가 엄청 높고, 아는사람도 많고,돈도 많고 일도 잘해서 이름이 널리 알려져 계신 분이더라고.. 근데 그런 분이 우리회사를 무료로 도와주겠다고 한거야
이름없음 2019/06/13 00:17:30 ID : rxWrAi2oLe4
보통 몇백 몇천 주고 실험 전문으로 하는곳에 맡겨서 해야하는 일들도 그 아저씨가 아는 팀 불러다가 공짜로 해주고, 정말 절하고 무릎끓고 해도 부족할정도로 우리 회사에 많은걸 가꾸어 주신거야.. 그 아저씨 만나서 나고부터 회사가 잘 되어갈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어
이름없음 2019/06/13 00:19:15 ID : rxWrAi2oLe4
그러다가 이틀전에 아빠가 그 아저씨가 소개해준 분이 있어서 만나러 나갔는데, 진짜 예상치도 못한 결과를 불러왔어. 소개받은분은 80대이시고, 해외에서도 교류가 많고 돈도 많고.. 흔히 대기업 회사 사장 그런정도?? 의 분이시래
이름없음 2019/06/13 00:21:35 ID : rxWrAi2oLe4
아빠는 회사 투자 요청하려고 소개받고 간건데 너무너무 높은분이라 처음에는 그냥 포기해야겠구나, 틀렸구나 생각했는데 서로 이야기하다가 그분이 계약서 본지 30분도 안되서 계약서에 오케이를 하셨다는거야..ㅋㅋㅋㅋㅋㅋ 심지어 10억을
이름없음 2019/06/13 00:23:48 ID : rxWrAi2oLe4
10억이라는 큰 돈을 투자받고, 회사일 도와주는 든든한 분이 계시고.. 정말 좌절해서 우울했던 엄마아빠 표정에도 꽃이피기 시작했고,최근에는 유산균 판매도 시작해서 주변에 홍보도 돌리는 중이야.. 별거 아닌거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정말 기적 그자체야 우리에겐
이름없음 2019/06/13 00:25:00 ID : rxWrAi2oLe4
시골에 위치한 소기업이고, 직원도 10명 될까말까 한데 정말 3년동안 죽을정도로 노력해서 지금이라도 빛을 발하니까 너무너무 기쁘고.. 앞날이 너무 기대되고.. 정말 내가 자식이라서 그 고통을 간접적으로 느껴왔어 부모님이 싸우는장면, 우시는장면 등등 많이 봐왔거든
이름없음 2019/06/13 00:26:07 ID : rxWrAi2oLe4
추가로 지금 야쿠르트 회사에 재료 납품 계약도 진행중이라고 하더라고.. 성분검사중인데 잘 나오면 이제 회사 일도 잘돌아가고 하는거야ㅠㅠ 정말 회사 도와주신 그분들이 너무너무 고맙고 가족이 웃을수 있어서 행복해
이름없음 2019/06/13 00:26:14 ID : Y02pO1jAmE9
우와..나중에 대학 졸업하고 들어가보고싶다..
이름없음 2019/06/13 00:29:02 ID : rxWrAi2oLe4
ㅋㅋㅋ꼭 와줘!! 우리는 회사에 들어와주는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고마운 일이니까..ㅠㅠ

레스 작성
2레스울집 햄찌 너무 귀여운듯new 66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6레스구글 어시스턴트 땜에 우는 사람이 어디 있냐new 434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2레스와 10 ㅈ됏다new 88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4레스군대에서 겪은 상처가 너무 큰데new 156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4레스모고 잘본거 스토리에 올리면 좀 별론가?new 355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3레스ㅇ ㅣ 거 ㅈ ㅗ ㅁ 봐 ㅈ ㅜ ㅅ ㅕㅇnew 146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6레스나랑 친구 괴짜라서 언어 개발해서 씀new 213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35레스다들 어린이집 어디 나왔어??new 537 Hit
잡담 이름 : ◆ZdyE09tdB85 6시간 전
825레스💢💥💢💥💢💥💢💥💢어그로 퇴치스레 15💥💢💥💢💥💢💥💢💥new 28400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18레스학교에서 똥싸다 변기 막혔는데 경찰조사 올까봐 불안하다new 449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25레스연예인 좋아해본적 없는사람 있음?new 842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4레스게임에서 봇전하면 ai가 왜이리 멍청할까?new 228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2레스나 진짜 사람은 안 바뀐다 생각했는데 내가 날보고 생각 바뀜new 292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16레스지 전교1등이라고 잘난척하는 애는 이유가뭐임?new 238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8시간 전
8레스솔직히 요즘 외모에서는 피부색보단 이목구비 크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new 490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10시간 전
6레스맘에 드는 그림이 있어서 저장했는데new 223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10시간 전
4레스엔제리너스포켓몬 신제품 출시 이벤트해!!!!!new 164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10시간 전
16레스이거 몇키로정도로 보여new 472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11시간 전
14레스이거 손절 당한거냐new 348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11시간 전
318레스🐋🐬🐋🐬잡담판 잡담스레 41판🐋🐬🐋🐬new 8999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11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