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돈 때문에 너무 힘들어.. (27)
2.엄마가 바람펴서 전라북도에서 충남까지왔어요 (4)
3.너희는 이런적 없어? (93)
4.6년 친구가 동성애자래.. (12)
5.내가 너무 더러운것같애 (22)
6.우울하다. 우울할 수 밖에 없지. (17)
7.익명이니까 한번 털어놓고 싶어 (16)
8.터놓는 것 (36)
9.나 이제 어떻게 해야되지? (10)
10.얼마나 많은사람이 볼지모르겠는데..너무외로워.. (10)
11.대학 안가고 시간 때우는법 (7)
12.고민상담 (3)
나 여기다 글 쓰는건 처음인데 이렇게 쓰는 거 맞겠지?
우리집 편모가정이고 부모님은 나 초등학교 저학년 때 이혼하셨어 아빠랑은 지금도 연락하고 있고 지금은 좋은 분 만나셨거든 몇번 같이 밥도 먹고 당일치기로 저번주에 여행도 다녀왔고
얘기가 샜는데 난 중3이야 지금 한창 고등학교 진로 이런거 고민할 때잖아ㅋㅋ 근데 엄마랑 나랑 의견이 너무 갈려 나는 좀 멀리 있는 델 원하는데 엄마는 집근처에 좀 빡센데 가래 문제는 내가 공부를 지지리 못하고 거기는 커트라인이 190인데 난 160이고 사실 들어가려면 갈 수 있어 미달이 매년 나는 학교라.... 근데 거기는 빡세기도 빡세지만 성적차별이 엄청 심하고 학원쌤들도 거기갈거면 다른 데 가라고 그래 솔직히 미달 나는 덴 다 이유 있잖아? 내가 계속 설득했는데 잘 안됐어 요며칠 이야기도 안 하다가 오늘 이야기했는데 엄마는 죽어도 거기 안보낼거니까 그딴 똥통학교 가고싶으면 아빠랑 살라는거야 그래서 방금 아빠랑 전화통화 하고 들어왔어 내일 데리러온대
이제와서 엄마랑 계속 살고싶다는 건 아냐 엄마랑 같이 살면 그 고등학교 가야되니까 그리고 이런날이 올거라는건 예상했어 그게 내 고등학교 때문일지는 몰랐지만 근데 난 아빠가 너무 어색해 하루 자고간적은 있지만 계속 살 거잖아 난 여자라 분명 아빠는 잘 모를 부분도 있을거고 새엄마도 좋은 분이시긴 한데 나랑 좀 안 맞고....내가 후회하지 않을 수 있는지 모르겠어 아빠랑 살게되면 새엄마가 불편해하실 거니까 엄마랑은 연락 일절 하지말래 내가 그동안 잘 견딜 수 있을까? 무슨 말을 해야되는지 모르겠어 나는 이 상황이 너무 싫어
조금 생각해보면 고등학교때문에 이 사달이 난 것도 웃기다 좀 덧붙이자면 나는 세살 터울 오빠도 있는데 오빠는 엄마랑 싸워서 지금은 외가에서 살고있어 아빠가 곧 이사간다는 얘기가 있어서 아빠랑 살게되면 다른 지역으로 갈지도 모르고 그렇게되면 졸업 몇달 안남기고 새학교로 가야되잖아 그 부분도 걱정이야 진짜 어떤 말이라도 좋으니까 의견 좀 말해줬으면 좋겠어 내가 봐도 내가 무슨 소릴 한 건지 모르겠지만
고마워 왠진 모르겠는데 좀 울컥했다 예전엔 나한테 ~~공주라고 하기도 했거든 지금은 잘 안 하지만...ㅎㅎ 조금 용기가 나는 것 같아
음 내 생각엔,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가 없으면 그 빡센 학교 다니는게 너무 힘들거같아.. 스레주가 원하는 학교로 가라고 하고싶은데, 어머니랑 연락도 못한다니 너무하네.. 연락이나 가끔 만나는 거 정도는 괜찮지않나? 어머니나 아버지한테 다시 얘기해봐도 안된다고 하셔? ㅠㅠ
내 친구들이 그러는데 거기는 미달로 들어가면 밑바닥 깔아주는 것밖에 안된대 나는 어디 고등학교를 가든 내 최선을 다하겠지만 거기서는 잘해봤자 7등급 정도 같은? 연락 못한다는 건 아직까진 좀 와닿진 않는데 걱정되긴 해 내일 다시 여쭤보려고 엄마랑은... 대화를 포기했어 무슨 말이 안 될 것 같네
어디를 가든 최선을 다할거라니 멋져ㅠ 그렇게 열심히 하는데도 7등급이라니 너무 속상할거같아 스레주가 가고싶은 학교로 가는게 대입을 위해선 더 나을거같긴 하다. 일단 내 생각은 그래.. 다 잘됐으면 좋겠다 정말로.... 진심이야 ㅠㅠㅠ 힘내.
요즘 죄다 수시라서 내신빡센학교 안됨....아무리 학종잘써도 무리 그냥 널널한 학교가서 너가 공부 열심히 하자
엄마한테 언급하지 말고 그냥 레주가 넣고 싶은 곳에 넣어 혹시 물어보시면 정확한 일정같은거 알려드리지 말고 어영부영 넘기고.. 학교 면접같은건 레주 혼자 다녀와야겠지만 그정도는 할 수 있지?
입학 결정나면 그때 말씀드려서 아빠집으로 옮겨 만약 아빠가 이사를 가셔서 집이랑 중학교가 멀어진다 해도 고등학교 결정 난 이상 중학교는 빠져도 상관없어 그정도 빠진다고 출석일수 모자라지도 않을거고 징계열릴 일도 없으니까
물론 좀 못된거 가르치는거긴 한데..ㅋㅋ 만약의 경우로 하는 얘기야 이사가 그렇게 빠르게 결정되진 않으니까 비상대책정도로만 생각해 제일 좋은건 멀어도 레주가 중학교 무사히 졸업하는거지
나도 편모가정에 저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해주는 얘기인데 엄마한텐 미안하고 또 잔인한 말이지만 어릴 때 빨리 벗어나는게 더 좋을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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