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좀 도와주라…! (2)
2.성욕감퇴ㅠㅠ 제발 한번만 읽어줘! (6)
3.타 커뮤니티 친목질이 심해서 좀 그렇다 (4)
4.오늘따라 아빠가 죽을만큼 싫다 (16)
5.엄마때문에 미치겠어 (18)
6.인간관계 상담좀 해줄 수 있어? (5)
7.어쩌다 여기 왔는데.. (6)
8.인생이 시작하기 전부터 망했다는 느낌이다 (13)
9.정신공익22살하소연 스레 (11)
10.뭣 같은 여자의 제정신을 위해 일을 벌이려고 해. (39)
11.사회 불안 장애 때문에 고생해 (2)
12.요새 불안함이 가시질 않아 (2)
13.성격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2)
14.너무 외로워 (5)
15.다 잘해주고 싶은데.. (2)
16.ㅋㅋㅋㅋㅋㅋㅋㅋ (8)
17.나 정말 심각해 도와줘...제바류ㅠㅠ (3)
18.그냥 이것저것 아마 개인스레 (65)
19.혼혈이라는 말 어떻게 생각해? (4)
20.미술학원이나 드로잉학원 다니고싶어 (1)
남자친구 어머님이 계셔
내 부모보다 어머님이 더 가까운 느낌이야
그냥 잡담하고 내가 좋아하는거 다 인정해주시거든
나는 그냥 애니그림이나 그리고 그런 사람인데 내가 그리는 낙서보고 잘 그린다고 편견없이 칭찬해주시고..너무 기뻤어
난 부모한테 그림좋아한다고 말하자마자 돌아온 말은 지원해줄 돈이 없다는 거였거든
그리고 학교에 진학하려면 석고상을 제대로 그려오라고 했어
사회에 나와서 가장 신기했던 점은 부모와 대화를 하는 사람이 많다는거야
대화를 한다니 그것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도 말하고 일상도 이야기하고
나 어머님이랑 친구처럼 잘 지내고 싶어 그런데 어떻게 대해야할 지 모르겠다...
어머님은 엄청 잘 해주시는데 어머님도 상처되게 많으신데 막 숨기고 있으신 것 같아
내 부모가 너무 싫어
돈없다고 맨날 징징대면서 사실은 그정도 지원은 해줄 수 있는거였으면서..
나 입시미술했었어 난 딱히 미대가고 싶지는 않았는데 미술을 좋아하면 당연히 가야한다고 부추겼어
나는 죽고 싶지 않은데 같이 죽으러 가자며 협박했어
그런데 이 말 나한테만 한게 아니더라 내 여동생한테도 자주 말한거였어
공황장애가 있었는데 나는 항상 대중교통을 탈때 그런 증상이 있었어
근데 그거 단순히 멀미라고 생각하고 항상 부추겼어
왜 너는 몸이 약하냐고 왜 그 모양이냐고
유치원시절부터 기억이 나
그때 쯤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 같아
그냥 칭찬받는거 좋아해서 말도 잘듣고 되게 이쁜짓도 많이 했어
사진찍는 것도 좋아하는 애였어
초등학생시절부터 이상해졌어
부모가 이상한 애들이랑 어울리지 말라면서 옷을 안 좋게 입거나 남에게 험담을 하거나 이상한거 좋아하고 어른들이 하지말라는걸 하는 아이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했어
원래는 항상 시험을 치면 다 맞았는데 체육도 시험을 처음치니까 점수가 별로 안나왔었어
여자애는 체육같은거 못할 수록 좋다고 했어
그냥 그런 줄 알았어
난 친구가 있긴 있었어 그런데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했어 부모의 기준에 안맞는 아이들에 대화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그 쯤에 정신장애에 대해 알게 되어서 내가 자폐아라고 생각했어
그 때쯤 나는 말을 꽤나 잘하는 편이었어
발표도 곧잘하고..근데 말이 적은편이었어
다른 곳에는 부끄럼이 많은 애였어 병원에 가면 잘 말을 못했거든
아버지랑 같이 병원에 가니 아버지는 의사한테 내가 벙어리라고 농담을 했어
말도 못하냐고 놀렸어
초등학생때 공부는 잘하는 편이었어
내가 전교 1등하는건 당연한거였고 2등을 하면 아쉽고 다음에 잘해야하는거였어
다른 것들도 잘하는 편이었어
노래도 잘부르고, 악기도 잘 다루고..그림도 괜찮게 그리고 글도 잘 쓰고
항상 상을 타갔어 그게 당연한거였지
요리를 해보고 싶었어 그래서 한번 가스레인지를 써봐도 되냐고 물었지
그런데 위험하니까 중학생이 되면 하게 해준다고 했어 곱게 자라야하니까 설거지도 안시키고 가끔 대청소를 할때 도와달라는게 끝이었어
어머니는 나랑 대화하기를 원했어
그런데 나는 그게 싫었어
내 이야기를 하면 다른 곳에 다 소문나있고 성적, 상 모든게 자랑거리였어
그게 너무 싫었어
내가 한건데 왜 어머니가 자랑을 하지
그 쯤에 내가 잘 키워지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었어
그래서 육아책을 내가 읽어봤어
대부분 나쁜 예시로 나오는게 내 부모였어
동생이 공부를 못하는건 내가 공부를 가르치지 않은 내 탓이었고 돈이 없는건 나에게 투자를 하기 때문이었어
갈등이 있으면 대화를 해본적이 없고 내가 맞거나 벌을 서거나 둘 중하나였어
물론 평소에 대화해본적이 거의 없었어
내가 무언가를 못하면 방에 감금을 하고 그걸 완벽히 해낼 때까지 내보내주지 않았어
당연한걸 왜 못해내냐고 윽박을 질렀었지
돌아온건 어른은 책을 읽지 않는다는 말이었어
중학생시절에는 성적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어
전교 10등 내에서 왔다갔다 했으니까
더 잘해라고 말하면서 은근히 서울대같은 높은 곳에 가면 좋겠다고 압박을 넣었어
그냥저냥 공부했어
그냥 당연한거니까 아무생각없이 그랬어
그때쯤에 그걸 깨달았어
외국이 있다는거, 무언가 물건이나 창작물이 있으면 그걸 만드는 사람이 있다는거
그 말은 나는 그 때까지 그걸 몰랐어
영어라는건 어떤 특수한 지역에서 쓰는건줄 알았지 외국이라고 해도 그냥 나라자체가 다르다거나 사람의 마인드가 다를 수 있다는걸 깨달은거야
이때까지 사람은 이렇게 사는게 당연한거니까 그냥 그렇게 살아왔으니 그걸 몰랐어
다른 사람이 있다는거
그리고 창작물이야기는..왜인지 모르겠어
그냥 그저 그대로 어쩌다보니 생겨있다고 생각해왔던 것 같아
그 때쯤 친구를 처음 사겼어
그 전에는 그냥 일방적으로 나를 좋아하는 애들이 있었고 나는 옆에 누군가 있는 것으로만 생각했어
그냥 흔히 말하는 오타쿠들이었는데 그냥 재밌게 놀았어
나는 거의 말을 하지 않았지만 가끔 말하는걸로도 재밌게 놀 수 있었어
부모는 내 친구들을 욕했지만
중2때쯤 그걸 깨달았어
가족이 나를 성추행한 친척 집에 놀러다니고 있다는거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 사람이었어 역겨워
그 때 성적이 좀 떨어졌던 것 같아
일부로 공부를 의식적으로 안하다보니까 전교 20등? 그 정도까지 내려갔던 것 같아
성적이 떨어지니까 그냥 그대로 부모의 관심에서 멀어졌어
그리고 요리와 설거지 청소를 갑자기 시키면서 여자가 왜 그런 것도 못하냐고 놀렸어
고1이 되니까 너무 힘들었어
처음에 기초평가였나? 거기서 만점을 받아서 선생님에게 완전히 관심을 끌었는데 막상 성적은 안나오니까 기대는 크고 시키는 것도 많고..나는 아무것도 하기 싫었거든
야자도 하기 싫었어 솔직히 제일 이해가 안됐던건 다른 애들이 다 있는 곳에서 왜 그렇게 불편하게 공부하게 시키는지 몰랐어
난 다들 떠드는 분위기에 집중이 잘되는 편이었거든 게다가 별로 양도 없는 수업을 길게 늘려서 수업하고..
그런데 성적이 완전히 중간 정도의 성적이 나오니까 부모는 완전 놀랐나봐 적어도 상위권일 줄 알았던거지
나는 야자를 빼고 싶었는데 오히려 야자 뒤에 학원도 다니게 됐어
학원을 슬슬 빼기 시작하고 더 이상 학교를 못다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부모는 학원을 다니니까 상위권은 유지하니 만족했지만 나는 학원도 야자도 못하겠다 생각했어
그런 생각을 말하니까 공부도 못하고 바닥에 나뒹구는 노숙자나 되라고 했어
아니면 가출청소년처럼 굴러다니면서 살던지
자기들이 얼마나 나를 보호하고 있는지 자랑했어
그래서 나는 학교를 못다니겠다고 생각하고 가출했어
그게 더 낫겠다고 생각했어
학교를 등교할때마다 공황장애로 고생하고 잠만오고 자살생각만 났으니까
굳이 말하면 가출이 아니라 내쫓아졌어 학교 다니지 않을거면 자기 자식이 아니랬으니까
그리고 조금 있다가 실종신고를 했다면서 경찰을 불렀더라고
그 뒤로 집에 있거나 밖에 나가있거나 어떻게든 학교를 안나갔어
학교를 가면 죽을 것 같았어
그리고 온 몸을 맞고 감금당하다가 학교에 억지로 끌고가고 같이 죽자며 협박을 당했어
몇 달동안 그랬던 것 같아
그러다가 상담을 하자며 상담을 잡아놨더라고
지역상담사였는데 가서 상담을 받으니 결국 중점에 두는건 내 넷상 친구들이었어
넷상친구들의 나쁜꼬임에 말려든 착한 아이
그런 식으로 봤던거겠지
사실은 부모에게 내가 죽으면 신고해줄 유일한 사람들이었는데
그 다음에는 사설 상담이었어
그냥 검사지를 가지고 검사를 하고 끝내는 거였어
거기서는 검사에서 천재같은 아이라고 부모를 꼬셨어
돈을 뜯어내려고 했던건지 모르겠어
그 다음은 정신과였어
거기 갔을때에 그냥 아무이유없이 호르몬변화로 인해서 우울증이 찾아올 수 있다며 우울증으로 처방해줬어
그리고 계속해서 상담을 하다보니 정신과 의사가 부모와도 상담을 하다니 갑자기 태도가 완전히 바꼈어
나보고 부모에게 기대지말고 사회에 나가서 돈을 벌어야한다고 그런 식으로 살지말라고 비난했어
그대로 고2때를 완전히 날렸어
어찌저찌 출석은 채웠는지 퇴학도 안당하고 나중에 제대로 졸업은 했어
고3때 그냥 잘지내는척 아무 일도 없었던 척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면서 고분고분해졌어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어
고3이 지나면 나는 성인이고 그럼 자유라고
고2때 우울증이 있는동안 항상 했던게 그림그리기였어
난 내가 그림을 좋아하는지 몰랐어
그냥 그리니까 좋더라고
그림그리는게 좋다고 하니 다시 화를 냈어
나를 지원해줄 돈이 없대
미대갈거면 석고상을 제대로 그려와봐래
미술은 다 재능이라고
그렇게 화내고 때리다가 갑자기 또 마음이 바껴서 학원을 등록해라고 연락이 왔어
그냥 그대로 학원을 등록하게 되었어
미술학원에서 뭐하는지도 모르고..그냥 찾아가서 과가 뭐가 있는지도 몰랐어
기초디자인하게 되었는데 나는 처음에 그것만 말하길래 기초디자인만 하는 줄 알았더니 다른것도 많이 있더라고
학원다니다보니까 목표의식이 생겨서 열심히 했었어
성적도 처음부터 다시올리고..문제는 이과였지만 ㅋㅋ
우울증 겪으면서 알게 된게 내 머리 속에 이해가 안되어있는데 문제를 어찌저찌 풀게 되어
그러니까 기억력이랑 이해력이 감퇴되어서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게 되어서 진짜 힘들었어
지금도 가끔 그래..
그 학원도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문제였어
고3때 들어갔으니 당연히 재수할거라 생각하고 제대로 가르쳐주지를 않았어
내가 정보도 많이 없으니 그렇게 해도 모를거라고 생각했나봐
과도 모르니까 무시하고 무엇보다 편파가 심하던 곳에다가 선생이 기독교에 너무 빠져있던 사람이라 좀 이상했어
그래도 가르치는건 큰 프랜차이즈 학원이라 좀 괜찮았던 것 같아 그냥 곁눈질로 보고 배웠지만..
수시는 이때까지 성적이 없어서 당연히 안됐고 정시로 학교 합격했어
다 합격안됐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좋은 곳가고 싶다는 마음이 같이 있었는데 결국 합격 되어버렸어
기숙사에 살면서 많이 나아졌던 것 같아
부모에 대한 마음이
멀리 떨어져있고 돈을 내주니까 그때 그래서는 안되는데 갑자기 고마운 마음도 들고 그랬었어
지금 생각하면 생활비도 다른 아이들의 반의 반정도 주는 정도였는데
부모는 대학생이 되었으니 생활비는 알아서 해라고 했어 그래서 알바를 하고 생활비를 벌고 조금 지원받는 정도였는데 그런 마음을 갖다니 정말 잘 길들여진 노예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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