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4/03 18:15:45 ID : HBgphwJRwlh 0
이 여자는 아버지의 친누나이며, 우리 가족에게서 돈을 상습적으로 빼앗아가는 여자야. 우리 가족에게 빼앗아간 돈만 4천만원이 넘고, 난 이 여자를 죽여버리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내 인생만 파탄나기 때문에 참고 있어. 내가 가장 사랑하는 가족에게서 돈 2천만원을 훔치는 범죄를 저질렀지만, 가족끼리는 처벌이 안된다고 들어서 법적으로는 처벌을 받지는 않은 범죄자야. 근데 이 여자가 남편한테 소송을 당했어. 몇 년 전부터 별거해서 살고 있긴한데, 이혼을 준비하면서 소송을 걸었지. 그런데 오늘 아빠가 나한테 이야기했어. 엄마한텐 비밀로 하고 40만원만 빌려달라고. 석달이면 된다고. 왜 필요하냐고 여쭸지. 그랬더니 “고모가 소송 때문에 돈이 필요한데, 엄만 화낼게 뻔해서 너한테 이야기하는 거야.”라고 하시더라? 난 현재 학교에 재학중인 대학생이야. 알바도 안 해서 돈도 없어. 오빠한테서 받은 용돈으로 겨우살이 중이고.
2 이름없음 2018/04/03 18:18:39 ID : inU5f85WlAZ 0
미친년이네 만화처럼 아무도 없는옥상에서 밀어버릴수는 없는거야?
3 이름없음 2018/04/03 18:21:03 ID : HBgphwJRwlh 0
근데 이런 적이 한 두번에 아닌데 자꾸 그러니까 너무 화가 나는거야. 그 여자가 정말 미칠 듯이 싫고, 정말 내 손으로 어떻게 해버리고 싶고... 그러던 와중 좋은 묘책이 생각나서 실행해 보려고 해. 1. 그 여자의 아들과 딸에게 문자를 보낸다. > 당신네 엄마가 나한테 돈을 빌렸다고 그런 뉘앙스로 문자를 보낼 생각이야. 그 여자 아들이 내 문자를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난 할거야. 2.그 여자에게 직접 문자를 보낸다. >내용은 아직 생각 안 해놨어. 3.그 후 모텔을 하루 잡고 잠수 탄다. >목요일이 공강이라 모텔을 잡고 하루 잠수 탈 예정이야. 이 모든 폭탄은 내일 내 수업이 끝나는 22시즈음에 보낼거야
4 이름없음 2018/04/03 18:22:53 ID : HBgphwJRwlh 0
레스더들이 좀 도와줘. 문자 내용을 위주로 도와줬으면 좋겠어. 여자 혼자 서울에서 모텔 묶으려면 하루에 얼마인지도 알고 싶어. 모텔은 한 사람만 가면 안 받아주는 곳도 있다던데 진짜인지도 알고 싶고. 싼 모텔도 좀 알고 싶어. 내가 진짜 가난한 학생이라.
5 이름없음 2018/04/03 18:23:07 ID : inU5f85WlAZ 0
오 성공하길 !
6 이름없음 2018/04/03 18:23:46 ID : HBgphwJRwlh 0
아 참고로 엄마한테는 내일 낮에 알릴 생각이야.
7 이름없음 2018/04/03 18:24:33 ID : inU5f85WlAZ 0
엄마한테 말해도 괜찮은거야?
8 이름없음 2018/04/03 18:27:08 ID : HBgphwJRwlh 0
아빤 항상 그 여자 못 도와서 안달이었어. 엄마는 그런 두 사람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받으셨고. 엄마가 좀 걱정이긴 하지만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해. 그래서 내일 낮에 전화를 하려고 엄마한텐. 아... 밤에 하는게 나으려나? 하지만 그땐 아빠가 계신 시간이라 애매하네.
9 이름없음 2018/04/03 18:28:02 ID : inU5f85WlAZ 0
엄마 불러서 얘기해봐!
10 이름없음 2018/04/03 18:29:00 ID : HBgphwJRwlh 0
엄마랑 아빠 퇴근 시간이 같아. 아빠는 비밀로 해달라고 신신당부했고, 나는 그럴 생각이 없어. 그렇기 때문에 엄마와 아빠가 분리 된 시간이 필요해
11 이름없음 2018/04/03 18:29:29 ID : inU5f85WlAZ 0
음..그러면 문자로 해봐!
12 이름없음 2018/04/03 18:32:24 ID : HBgphwJRwlh 0
역시 문자가 나으려나. 그렇다면 그 여자한테 보내는 문자도 딸 아들한테 보내는 문자도 다 그 시각으로 하자.
13 이름없음 2018/04/03 18:33:06 ID : inU5f85WlAZ 0
그러자 그러자!
14 이름없음 2018/04/03 18:35:41 ID : HBgphwJRwlh 0
우선 그 여자 딸은 카톡을 잘 보는 편이야. 순서를 달리해서 보낼건데, 그 여자를 맨 마지막으로 보낼 생각이야. 1 엄마 2 그 여자 딸 3그 여자 아들 4 그 여자. 뭔가 순서를 바꾸는 게 좋을까? 문자를 보내놓고는 핸드폰을 끌 생각이거든.
15 이름없음 2018/04/03 18:37:21 ID : inU5f85WlAZ 0
넷중 하나는 분명 전화 할거같아.
16 이름없음 2018/04/03 18:41:35 ID : HBgphwJRwlh 0
아빠가 전화를 건다에 한 표. 문자 보내자마자 끌 거고, 그러려면 모텔을 먼저 잡아야겠지. 학교 근처로 잡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만약 경찰에 날 찾는 신고라도 한다면 금방 걸릴 확률이 높아.
17 이름없음 2018/04/03 18:42:07 ID : inU5f85WlAZ 0
친구집에서 자고온다 해봐!
18 이름없음 2018/04/03 18:44:34 ID : HBgphwJRwlh 0
아니. 내 목적은 그저 문자를 보내고 하루 버티는 것이기 때문에 문자만 보내고 바로 끌거야. 그래서 친구 집에서 잔다는 말 안 할거야.
19 이름없음 2018/04/03 18:45:18 ID : inU5f85WlAZ 0
앗.. 그렇구나
20 이름없음 2018/04/03 19:05:30 ID : HBgphwJRwlh 0
이제 문자 내용을 정해야겠지. 엄마한텐 그냥 상황 설명 그대로 하면 되고, 문제는 나머지들인데...
21 이름없음 2018/04/03 19:27:52 ID : Xy1xxvdu4E1 0
그럼 모텔보단 찜질방이 나을 것 같은데... 지방에서도 모텔 싼 곳 고르려면 2만원은 줘야되거든 서울쪽이면 찜질방에서 자도 아무리 비싸봤자 1만5천원은 안넘을걸 근데 무작정 일 저지르는 것보단 무료법률상담 같은 거라도 받아보고 하는 편이 좋지않아? 그럼 증거라도 만들 수 있잖아
22 이름없음 2018/04/03 19:39:15 ID : HBgphwJRwlh 0
모텔은 찾아놨고, 내일 낮에 연락을 할 생각이야. 인된다고 할 수 있으니 찜질방도 알아보는 중이야. 당장 내가 미칠 것 같아서 터뜨리는 일이라 상담 같은 건 생각도 안 했어. 게다가 뭘 상담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23 이름없음 2018/04/03 21:04:08 ID : HBgphwJRwlh 0
내용을 생각한 결과, 우선 어그로(?)를 끌기로 했다. 여자 딸이나 아들에게 ‘진지하게 할 이야기가 있으니 제발 들어달라.’고 보낼 예정이야. 그때 답장이 오면 바로 문자를 날릴려고. 예시) 언니네 엄마가 우리 아빠한테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돈을 빌려달라고 하셨다. 40만원의 돈이었고, 나는 그 돈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번이 처음이거나 한 두 번이면 빌려드리겠는데, 처음도 아니고 상습적으로 그러니 나도 너무 괴롭다. 언니네 엄마는 내가 모를거라고 생각하고 계신 것 같은데, 여태 어느 부분에서 우리 돈을 빌려갔는지 대략적인 것 모두 알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까지 우리에게, 빌려달라고 하니 심장이 뛰고 손이 벌벌 떨려서 숨을 제대로 쉬기가 힘들다. 이런 부탁이 마지막이길 바랐는데 그게 아니라는게 너무 비참하다. 진짜 죽어버고 싶다. 날 욕해도 좋다. 하지만 내가 이런 이야길 참고 참다가 꺼낸 이유가 뭘까 생각이라도 해봤으면 좋겠다.
24 이름없음 2018/04/03 21:06:23 ID : HBgphwJRwlh 0
예시의 내용을 조금 다듬어서 그 여자의 딸아들에게 보낼 예정이다. 이제 문제는 그 여자에게 보낼 문자 내용인데... 그 여자에게 보낼 문자 내용도 위와 어느정도 동일하게 보낼까 생각하고 있다. 괜찮을까?
25 이름없음 2018/04/03 21:09:38 ID : HBgphwJRwlh 0
엄마에게는 그냥 예시) 그 여자가 아빠에게 40만원을 빌려달라고 한 것 같다, 아빠는 나에게 그 40만원을 충당해 줄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싸움이 될테니 비밀로 해달라고 하셨는데, 도저히 아닌 것 같아서 말씀드린다. 이렇게 보낼 생각이야. 맘 같아선 아빠랑 이혼하면 안되겟냐고 부탁하고 싶지만 그건 참기로 했어. 이혼은 내가 꺼낼 이야기가 아닌 것 같으니까. 무엇보다도 난 아빨 미워하지 않아. 그 여자를 증오할 뿐이지.
26 이름없음 2018/04/03 21:11:01 ID : HBgphwJRwlh 0
혹시라도 가출신고나 자살신고가 들어가게 되면 내 핸드폰을 추적할 가능성도 있겠지? 그렇게 되면 스레딕도 들키게 되려나. 뭐 상관 없다. 난 이미 폭탄 터뜨리기로 마음 먹었으니까.
27 이름없음 2018/04/04 07:27:41 ID : HBgphwJRwlh 0
D-day. 아침이 밝았네. 오늘 예상과 다르게 아빠가 일찍 나가면서 엄마에게 말 할 시간이 생겼다. 저녁에 말할까 고민했지만, 폭탄을 수월하게 터뜨리기 위해 말씀 드렸다. 그 여자가 돈을 빌려달라고 한 것 같다고. 엄마는 한숨을 쉬다가 나가셨어. 수험생인 동생이 걱정되네. 얜 그 여자가 벌인 짓을 다 알고있지는 않거든. 걱정은 되지만 우리 가족의 미래를 위해선 어쩔 수 없어. 각설하고.
28 이름없음 2018/04/04 07:32:15 ID : 4Y5RxA2JO63 0
힘내라 스레주!! 엿 같은 인간에게 한 방 먹이는 것만큼 통쾌한건 없지!!!
29 이름없음 2018/04/04 07:32:38 ID : HBgphwJRwlh 0
모자와 칫솔, 여분의 양말과 속옷을 챙겼다. 안 그래도 오늘 수업이 많은 날이라 가방이 묵직한데 큰일이야. 내 사정을 아는 친구가 혼자서 괜찮겠냐고 물어보네. 괜찮든 괜찮지 않든, 이 일을 폭로하는게 내 목표다.
30 이름없음 2018/04/05 01:55:12 ID : vCp80789AnX 0
결국 일은 저질러졌고, 난 나왔어. 핸드폰을 끄고 있다가 방금 켜서 확인해봤더니, 그 여자 아들이랑 딸한테 문자가 와있더라. 딸은 내가 무슨 소리 하는 지 모르겠는지 다시 묻고 있고, 아들은 그런 일 있는 줄 몰랐다고 보냈어. 전화는 오지 않았어 아무에게도. 그 여자도 카톡을 읽긴 읽었는데 답이 없어. 엄마는 내가 모두에게 폭탄 문자를 보낸 걸 모르는 것 같아. 뭔가 바뀔 줄 알았는데, 정작 바뀐 게 없어서 결국 울다가 토했어. 머리가 너무 아파. 쉬고싶다.
31 이름없음 2018/04/05 03:21:03 ID : vCp80789AnX 0
조금 자다 일어나니까 낫네. 하지만 여전히 머리가 아파. 열도 나고 속도 안 좋고. 하긴 어제 14시 이후로 계속 공복 상태였으니... 뭐라도 먹을까 싶은데 속만 더 게워내지는 않을까 싶어서 그냥 첫차 타고 바로 가려고.
32 이름없음 2018/04/05 03:25:02 ID : veHxu4Fclct 0
ㅠㅠ문자를 좀더 자세하게 보냈어야하지 않을까?
33 이름없음 2018/04/05 07:27:11 ID : HBgphwJRwlh 0
나름 자세히 보낸다고 썼는데,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 난 경찰에 신고라도 할 줄 알고 조마조마했는데 나 혼자 드리마 쓰고 난리 부르스를 췄네. 내가 저지른 일 때문에 아빠가 우울해 하시는 것 같대. 내가 문자 보내서 난리친 건 그 여자 가족이랑 아빠만 아는 것 같아. 솔직히 엄마는 문자 사건을 아는 건지 모르는건지 감이 안 잡히네. 집 나온 건 확실히 우리 부모님만 아는 것 같고. 먹은 것도 없는데 속을 게워서 그런가, 목 쪽에 상처가 조금 난 것 같아. 지금 집에 도착했어. 좀 자려고. 전철에서 하도 자서, 종점에서마저 자버릴 뻔 했어. 다행히 어떤 아주머니가 깨워주셔서 내릴 수 있었다.
34 이름없음 2018/04/05 07:30:13 ID : HBgphwJRwlh 0
참고로 동생은 내가 왜 집에 안 들어온건지 모르는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야. 이런 문자사건 수험생이 알아서 좋을 일은 없지. 내가 말 없이 집에 안 들어와서 밤새 문 소리만 들리면 날까 싶어서 문 앞 지키고 그랬대. 평소엔 미워도 이럴 땐 고마워. 걱정도 해주고. 이제 아빠가 퇴근하고 나면 벌어질 일이 내 최종 결말이겠다.
35 이름없음 2018/04/05 07:37:10 ID : 3SGrcK6jcrf 0
힘내
36 이름없음 2018/04/05 18:10:54 ID : HBgphwJRwlh 0
고마워. 아빠랑 얘기 마쳤어. 이젠 아바도 아니지만. 엄마 남편이 나랑 연을 끊겟다고 했다. 지 누나한테 그런게 가슴이 아팠나봐. 나한테 “고모가 나한테도 1300만원을 줬었다. 그 돈 줘야하는데 아직 안 줬다.”하고 이야기하는데, 그렇게 되면 그 년이 우리 카드 절도해서 쓴 2000만원도 줘야하는거야. 근데 그거 안 줬거든. 그 후로 계속 돈만 쳐 빌려갔거든. 하지만 그 말은 하지 못했어. 엄마랑 나만 알고 있는 비밀이어야하기 때문에. 결국 난 엄마 남편이랑 연을 끊었다. 그게 이 일의 결론이 되겠네. “너 고모한테 그 난리 치면 안돼. 너 고모한테 결국 40만원 안 줬잖아.”라는 빻은 발언을 추가적으로 들었어. 정말 끔찍하고 빻은 발언 아니야 이거?
37 이름없음 2018/04/06 11:01:11 ID : RDvwpRzU2KZ 0
대학생맞아? 생각하는거나 벌이는 행동이나.. 그 여자나 네 아비나 하는 것도 한심하지만, 너도 만만찮게 바보같다; 그걸 또 옹호하고 힘내라고 하는 레더들이나. 다들 사회 생활해봤나? 아. 여기니까 소설이겠지. 제발 소설이어라.
38 이름없음 2018/04/07 15:32:19 ID : HBgphwJRwlh 0
대학생 맞고,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야. 내가 어느 부분에서 바보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난 내가 잘 했다고 생각해. 현재 아빠는 아무런 잘못도 안 한 고모에게 왜 그런 문자를 보냈냐고 확실하게 연 끊자고 하고 있어. 나더러 네가 뭘 잘못했는진 아냐고 묻더라. 그 문자를 그 여자 자식들에게 보낸 이유는 무엇이며, 그 여자 자식들이 그 여자랑 연 끊길 바랐냐고 묻는 중이야. 난 피해잔데 왜 내가 심문을 받고 용서를 빌어야하는지 모르겠어. 아빠는 ‘얘가 대학생한테 꼴랑 50만원 빌려달라고 한 것 가지고 삐쳐서 그런 일을 벌였구나.’라고 생각하시나봐. 카드 절도로 쓴 2천만원의 일을 내가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가능한거겠지. 어쩜 그렇게 뻔뻔할 수 있는지, 난 너무 의문이야. 어떻게든 그 여자를 감싸려고 지랄을 하는데, 난 이미 모든 신뢰를 잃었어. 또 지랄하면 그땐 카드 절도로 쓴 2천만원의 일을 까발릴 생각이야. 엄마 입장이 곤란해 질 수 있어서 조금 고민이긴 한데, 범죄자 년 아무 잘못 없다고 감싸는 동생 놈을 보고 있자니 너무 화가서 참을 수가 없다.
39 이름없음 2018/04/07 21:23:22 ID : cGsnPhatAkr 0
세줄읽고 암걸릴거 같애서 내렸어 문자 폭탄을 날린 모양인데,,,음 그냥 엄마나 네 돈은 안빌려주는 걸로 하면 안되는거야? 아빠 돈은 뭐 빌려주든 말든 따로 나가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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