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싸라서 친구 두명밖에 없는데 (3)
2.아 이잘썩는 체질인 사람없어? 나만그래? (16)
3.직장인들 있어?? (6)
4.도와주라 (4)
5.뭔가를 좋아하게 될때마다 너무 괴롭다... (2)
6.어이 스레주들, 나 미친 것 같아. (31)
7.디자인 입시... (7)
8.. (8)
9.사회생활이 두려울땐 어떻게 해야되? (15)
10.놀림당하는게 너무 무서워 (3)
11.하... 나 진짜 쓰레기 같아..ㅠ (6)
12.갠봇님이 그리워. (150)
13.꿈이 불분명해졌어요... (3)
14.나 다이어트한다 (3)
15.이게 고민? 인진 모르겠는데 (15)
16.내동생이 아빠를 죽이고싶데.. (20)
17.sns지인 (57)
18.남자친구랑 세대차이... (5)
19.내가 너무 가식적인 것처럼 느껴진다 (10)
20.친구한테 진심으로 행동하고싶은데 (2)
안녕하세요. 서울사는 21살 남자입니다. 이제 곧 군 입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많아져 요즘따라 고민이 너무 많고 복잡하고 내인생은 어떻게 살아야 될지 막막합니다.
제 이야기를 펼쳐볼까 합니다 .ㅎㅎ
제 꿈은 학예연구사입니다. 어렸을 때 부터 쭉 꿈꿔왔었죠. 유치원 다닐 무렵 아버지와 함께 암사유적지를 다니며 역사에 대해서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단지 역사가 좋아서 초등학생때 부터 꿈은 오직 한가지로만 갔습니다. 세월이 흘러 고등학교 선생님께서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을 저에게 추천해 주셨고 저는 몇번 시험을 봤습니다. 또 소위말하는 학생부 스펙을 위해서 여러박물관에 가서 기획전시도 해보고 도슨트 활동도 해보고 많은 다양한 박물관 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레 대학교 전공도 사학 쪽으로 갔구요.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에요.
작년에 고등학교를 떠나 대학교라는 큰 틀안에서 여러 대내활동과 대외활동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됬습니다. ' 과연 내가 가는 이 길이 지금 진정 내가 원해서 하고 싶어서 가는길인가' '너무 현실에만 치중되어 미래를 보지 못한것인가' '너무 내가 좋아하는거만 계속 파고드는게 아니었나..' '플랜A, B, C까지 짜야 되지 않았나' '선배들분들의 얘기도 들어보고 사학과 나오신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솔직히 제가 느끼기엔 사학과를 나와서 역사선생님이나 교수가 되는게 아닌 이상 힘들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역사와는 거리가 먼 직업이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소방관이 떠오르고 직업군인이 떠오르고 그냥 아버지가 하시는 일 도와드리면 어떨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속상하고 슬펐어요 울진 않았고요. 나는 내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면 안되나? 굳이 내가 지금 닥친 이 현실 때문에 오랫동안 꿈꿔왔던 학예연구사라는 직업을 포기 해야되나? 내가 그동안 그 꿈을 위해 쌓아왔고 노력했던 것들은 싹 다 물거품이 되나? 저도 이제 군대를 갔다 오고 나서 집안 어른들에게 슬슬 취업은 어떻게 할거냐라는 질문을 받기 시작합니다. 누구나 다 그렇죠. 솔직히 저는 당당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예연구사 할 겁니다. 그게 되서 저는 박물관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그게 제 꿈이자 저의 직업입니다. ' 라고 멋있게 말하고 싶지만 솔직히 힘드네요...
제 꿈은 어느덧 허망한 꿈이 되어 그저 잠을 잘때 나타나는 꿈이 되버린거 같아요.
현실에 미래의 나는 없는거 같아요.
왜 여기 내 이야기가 있지...? 나 고문헌 전문사서 꿈 하나 가지고 한문학과 들어왔는데 요즘 흔들림... 대학 들어오니까 갑자기 취업 고민돼. 이럴 땐 진짜 어떻게 해야 할까? 스레주야 우리 같이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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