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4/21 17:19:29 ID : i7cLglwrgmN 0
안녕, 일단 내 스펙을 말하자면 여자(1남1녀중 장녀)/20대초중반/내성적 정도? 본론부터 말하자면 우리 부모님에게 어두운 대한민국은 무법도시같아. 아 물론 위험한건 맞지. 그런데 이전엔 늦게들어가던 너가 잘 할거라 믿으니까~하시다가 어느순간 갑자기 예전처럼 12시즈음에 들어가면 왜그리 늦게들어오냐고 지금이 몇시냐고 잔소리 하시다 오늘 성인되서 처음으로 혼났다.. 내가 여자라서 그런가, 남동생은 이렇게 안혼내셨던거같은데
2 이름없음 2018/04/21 17:24:42 ID : i7cLglwrgmN 0
지금은 퇴사했지만 나름 대기업이라고 불리는 회사에 취업했고 거의 2년만에 취미를 찾아서 하기 시작했어. 취미는 공연보는건데 처음엔 조금씩 보기 시작하다 이제는 너무 빠져버려서 밤공연도 보고오기도해. 서울에서 우리집까진 거의 1시간 반정도 걸려. 그리고 부모님도 내 취미를 아시고. 그리고 날 믿고 내가 늦게와도 미리 연락해드리면 그래~조심히 와라, 하셨는데 요즘들어 갑자기 늦게다니지말라고 서서히 통금시간을 만들으려하셔. 요즘 세상이 너무 험하다, 아빠도 걱정하시잖아, 제발 엄마 걱정하게 하지마라, 너는 아빠가 말하면 듣는척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 왜 나를 나쁜사람 만드냐. 몇번을 말하는거야. 서울이 그렇게 좋아? 왜 서울만 가면 정신을 못차려? 등등.. 늦게들어가는 나도 잘못했지만, 난 이 취미생활을 줄일 생각도 끊을 생각도 없어. 하지만 늦게들어가는것도 내 문제겠지 그러고보니 줄일생각도 없는 나도 문제구나
3 이름없음 2018/04/21 17:28:22 ID : i7cLglwrgmN 0
나는 취미가 생기면 길게는 몇년이 가는대신 한번 그 취미가 사라지면 그 공백기간도 몇년 가더라. 취미가 없을때엔 그냥 멍하게 집에만 박혀있는거같아. 대신 취미가 생기면 언제가되었던 그 취미를 포기하더라도 후회없게끔 거기에 더 매달리는거같아. 나도 내가 많이 보는거같아. 하지만 난 이제 공연보는걸로 스트레스를 풀수가있고 다른걸로는 스트레스를 못풀겠어. 나 정말 한심하다
4 이름없음 2018/04/21 19:29:40 ID : fU7wK2HBhy0 0
아이고.. 진짜 짜증난다.. 이거 대한민국 여자들이라면 다 겪는 스트레스냐 나이가 몇갠데 엄마가 아직도 그렇게 통제한다 스레주 상황이랑 나도 완전 똑같아.. 진짜 답답해 빨리 독립하는 수 밖에
5 이름없음 2018/04/21 19:54:26 ID : 02pXBAjbimH 0
아니야 늦게 들어가는게 왜 잘못된거야?;; 자식이 성인이면 이제 적당히 놓아줄줄도 알아야지 이건 아직도 너 개인의 삶을 존중하지 않는거같은데 성인이고 학생도 아닌데, 그리고 외출하는 목적도 다 알고 있는데 단지 밤중에 네가 밖에 나가있는다는 이유로 부모님이 안심을 못하신다면 그건 스레주가 밖에 나가있는게 잘못된 행동이기 때문이 아니라 부모님의 사고방식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6 이름없음 2018/04/22 04:34:08 ID : pV81fQtvvg6 0
아 나도 진짜 심해...나는 심지어 11시 통금이고 외박도 절대 안된다고 하셔. 그게 너무 스트레스라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반항도 해봤는데 결국 답은 자취인 것 같더라. 나와서 살지 않는 이상 나를 놓아줄 생각이 없어보여.
7 이름없음 2018/04/22 04:51:36 ID : snQsi5Qnwmq 0
밤늦게 돌아다니면 남자는 몰라도 여자한테는 위험한게 맞아.. 통금시간 정해놓는게 정상임.
8 이름없음 2018/04/22 06:17:21 ID : u7cIFcq1wpU 0
걱정되서 하는 말인데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한편에는 내 자유를 침범당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을듯
9 이름없음 2018/04/22 06:17:36 ID : u7cIFcq1wpU 0
양가감정이 제일 어려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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