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6/04 23:15:23 ID : csqqmNupWkn 0
글이 좀 길고 두서없는데 시간있으면 꼭 봐줘 난 지금 24살이고 엄마 아빠 남동생 2명이 있어 우리 엄마는 작년에 유방암 4기 진단 받고 수술 하셨어 맨날 엄마랑 싸우고 모진말 했던게 정말 미안했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 그래서 다짐했어 엄마가 의지할 수 있는 딸이 되자고 수술은 잘 됬고 주사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간수치가 너무 많이 올라가서 중단 했어 그래서 약물로 치료법을 바꿨는데 몇주전에 의사가 그 약이 수입약품이라 우리 나라에선 이젠 수입하지 않아 약물로 그나마 치료하던걸 아예중단 한다고 하더라 이젠 식이요법과 스스로 건강을 챙기라는 말뿐이더라 엄마가 많이 힘들어 하셨는데 그래도 신앙의 힘으로 버티고 있어서 견딜 수 있었어 근데 요즘이 아니라 최근 몇달간 첫째동생의 대한 원망(?) 미움이 겉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있어 우리 첫째동생은 21살이야 지금 대학 휴학하고 돈벌고 있어 우리 엄마 입원하고 수술하던날 고작 3,40분 보고 간게 다야 그리고 항암치료 할때도 항상 병원에 엄마가 입원을 했는데 그때도 한번 찾아보고 금방 가버리고 엄마 곁에 있는 꼴을 본 적이 없어. 엄마가 병원에서 한번 진단 하고 오면 아무리 보험료로 충당한다 하더라도 우리가 또 따로 내야하는 부담금이 따로 있거든 돈이 장난 아니야 돈 버는 놈이 엄마한테 고생했다고 만원짜리 한장 준적이 없다 뭐 그건 그렇다 치고 암 환자이기 때문에 엄마는 집안일을 자제해야해 이 동생은 뭐가 이리 피곤하고 바쁜지 늦잠은 있는데로 자 놓고 일어나면 엄마한테 밥해달라 하고 집안일 도와준 적도 한번도 없다 웃기지? 난 오죽하겠어 내가 갑자기 더 화나고 힘들어진게 저번주 토요일날 일어난 일인데 오후 4,5시가 되서 일어나더라 저녁밥도 엄마랑 나랑 차림.. 한심하다고 생각 하고 있는데 집안 일 하는 소리 듣고도 아랑곧 하지 않고 방 문 닫고 지 할일 하더라 너무 열이 받았는데 참았어 그러고 나서 엄마가 토스트가 먹고싶다길래 가족 먹을 토스트를 다 만들었다? 만들어서 접시에 놨는데 가져갈 생각을 안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언제 가져가나 하고 식탁 위에 두고 지켜보고 있는데 엄마가 동생 가져다 줘야지하고 갔다 주는거 있지.. 너무 열받아서 엄마가 그런식으로 행동하니까 쟤가 기고 만장해서 아무것도 안하지 그랬더니 엄마가 더 이해가 안간다는식으로 갑자기 왜그러냐고 그러더라 더 싸움날까봐 설거지 얼른 하고 방으로 들어와서 울었어 난 화나면 눈물부터 나는 성격이라 너무 힘들어 .. 여튼 스스로 삭히고 일요일날 교회 갔다가 갑자기 기분이 너무 우울해지는거야 집에 들어와서 핸드폰 좀 하다가 잠들었어 그러다가 오늘 월요일에 내가 학원에서 일을하는데 요즘 원어민 인터뷰 때문에 일찍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를 하는데 아침부터 엄마가 짜증을 내는거야 순간 나도 모르게 똑같이 받아쳤어 그러면 안되는 거였는데 그래서 서로 기분이 안좋은 상태로 나는 출근하고 암마는 아빠랑 병원 갈 준비하더라 그리고 방금 집에 도착했는데 엄마가 갑자기 방으로 들어와서 나한테 너 요즘 계속 뚱해있는지 설명을 좀 해보라는거야 말하기 싫고 스트레스 주기 싫어서 나 괜찮은데 라고 대답했더니 엄마가 갑자기 울면서 내가 이집을 나가야 겠다 돈 생기는대로 바로 나갈거다 라고 말하더라 순간 심적으로 힘든게 더 밀려오더라 난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가만히 있었어 울음이 난다기 보다는 그냥 갑자기 모두 다 지친다 학원일이 매일 늦게 끝나서 힘든 몸이여도 집에서는 티 안내려고 하고 엄마 기분에 맞춰 줄려 하는데 나도 사람인지라 감정상하고 욱 할때가 있잖아 물론 내가 잘못한거 맞는데 이게 지속 되다보니 나 또한 견디기 힘들고 또 내가 그냥 엄마 감정받이 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 첫째동생한테이 이해가지 않는 행동을 해도 아무말도 안하는데 내가 이렇게 행동만 하면 토라지고 극단적으로 나와 버리니 나는 도대체 어떻게 할 방법이 없네.. 왜 이런상황을 줬을까 왜 난 이런 상황을 겪어야 할까 원망도 많이 들고 그냥 가끔은 내 자신이 없어지면 좋겠다는 생각도 문득문득 드는 요즘이야.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너희들은 나보다 더 행복하길 바래
2 이름없음 2018/06/05 02:06:48 ID : cty582tusjh 0
쓰니야 많이 힘들겠다 쓰담쓰담
3 이름없음 2018/06/05 06:30:30 ID : CmJV9eFgZhh 0
엄마한테서 제일 아프고 보기만 해도 안쓰러운 손가락:동생 안아파서 몇번이고 물어도 괜찮은 손가락:스레주 비슷한 분위기의 집안의 비슷한 입장이라 써봄.. 엄마는 안아파서 몇번이고 무는데, 손가락 입장에서는 계속 물리니까 아프지....서럽고.... 별 기대 안하고 정 끊어내는 연습 한 다음에 너 살길 찾아 살아가는게 제일 좋음..죄책감이나 동정심같은거 갖지 말고.
4 이름없음 2018/06/05 06:51:06 ID : ijeNxQpSIE5 0
아니 ㅅㅂ 남동생새끼 둘은 뭐하는 거래;;ㅁ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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