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서운건 아니라고 생각은들고 심심해서 그러는데 내 꿈이야기 들어줄사람있나? (23)
2.2번이나 어떤 남자가 우리집 비번을 훔쳐보려고 했어 (9)
3.고양이가 24층 창밖을 걸어다녀 (4)
4.32세 아줌마이야기 뭔얘기야? (4)
5.안녕 (9)
6.우리집 앞 슈퍼 아저씨가 이상해 (17)
7.고1 수학여행 때 (9)
8.물귀신 씌일뻔했다 (17)
9.귀신 이야기는 아니지만 소름돋는 이야기. (18)
10.오늘은 정말 짧은 소름돋는 얘기를 풀어보랴해 ! 정말 짧아 (12)
11.가위눌릴때 자던모습! (3)
12.학교귀신 (18)
13.무서운 꿈꾸고 나서 (7)
14.실제 귀신을 자주 봐 (27)
15.꿈 이야기. (14)
16.실제로 겪었던 괴담 (32)
17.______ (6)
18.나 어렷을때 아파트에 미스테리한남자 살앗엇다 (31)
19.저승사자는 있다 (21)
20.방금 본 귀신 (3)
음.. 여기 적는게 맞는지 모르겠다. 스레딕 시작한지 일주일? 정도됬고 눈팅만 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적는거라..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내가 겪은 이야기야. 무섭거나 그런건 아니구.. 시작할게!
우리집이 형제가 많아 4남1녀. 5남매지. 그래서 그 흔한 학원한번 다닌적 없어. 물론 부모님이 티를 안내신건지 모르겠지만 못먹고 다니진 않았어. 그런데 그 이상은 받아본 기억이 없다. 그러다 초등학교때 누나랑 나랑 둘이서 피아노 학원을 다니게 됬는데. 그학원쌤 부모님이 우리 부모님이랑 오랫동안 알고 지내시던 분들이야. 그때당시도 그분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셨지. 우리집 사정을 딱하게 여긴 할아버지는 은퇴전엔 대통령상도 받은적이있는 유능한 영어 교사셨다고 해.
그래서 피아노 수업 끝나면 할아버지께서 우리 두사람에게 공짜로 영어를 가르쳐주셨어. 우리 친할아버지는 아버지가 고등학생때 돌아가셔서그런지 그분을 친할아버지처럼 따랐지
그렇게 1년정도.. 다니다가 어느날이었어. 그날도 영어수업 때문에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중이었는데,할아버지가 너무 안오셔서 기다리다가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깨고 보니까 저녁시간이 지나서 주위가 어둑어둑 해져 있었어.
밖으로 나가다가 피아노 선생님이랑 마주쳤는데. 선생님이 "할아버지 아프셔서 병원에 계셔. 이야기 못들었구나.. 나으시면 다시 영어 가르쳐 주실거야. 당분간은 집으로 바로 돌아가거라" 고 하시더라.
그렇게 일주일정도? 있다가 어느날은 꿈에 할아버지가 나왔어. 꿈에선 할아버지가 평소처럼 차에 태워서 우리를 데려다 주려고 하시는 장면이었는데. 앞만 보고 아무말없이 미동도 않으셨어..
그리곤 내가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어?할아버지 안돌아가셨네요?" 라고 말하고는 잠에서 깼어. 그때당시 내가 초등학생이었는데 그 꿈이 너무 생생해서 그날 저녁에 가족을한테 이런 꿈을 꿨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어머니가 할아버지 어제 밤에 돌아가셨다고 하시는거야.. 그리고 우리 형제들도 다들 그꿈을 꿨다고 했어
그 꿈을 꾼뒤로 난 더이상 꿈을 그냥 꿈으로만 넘겨버리지 않게 되는 습관이 생겼어 너네들도 혹시나 주변사람들이 꿈에 나오고 대화도 하지 않는데 본인만 그 사람에게 대화를 걸고있는 꿈을 꾼다면
연락한번쯤 드려보길 바래. 그분이 널 정말 보고싶으셔서 그렇게라도 얼굴을 보고싶으신 걸지도 모르니까
속상했겠다 잘 따르던 할아버지고 친할아버지 같고그랬는데ㅜㅜ
할아버지가 형제들한테 마지막 인사하시려고 찾아오셨었나봐
고맙긴!! 내가 제일 첫반응이라 나름 뿌듯하고 좋당 ㅋㅋㅋ 벌써 10년이 넘었구나 아직도 기억에 있을 정도면
너무 할아버지가 더더 생각나고 그리울거같애 ! 복 많이 받을꺼야 할아버지가 지켜주고있어서
스레주 부럽다. 친 할아버지 돌아가신지 10년이 지났는데 아직 꿈에 한번을 안찾아오시넼ㅋㅋㅋ큐ㅠㅠ
그래도 잊고 있었는데 스레 읽다가 생각나서 오늘 할아버지께 기도 드리려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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