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6/28 23:33:49 ID : VdPdCjhalcq 5
나는 바에서 일하고 있고 맥주나 양주가 주로 팔려 칵테일바는 아니고 건전한 바야 그냥 마주보고 앉아서 얘기하고 술 따라 드리고 동네다 보니 아저씨들이 많고 가끔가다 젊은 애들도 오는데 술값이 쎄다보니까 대부분 나이 있는 사람들이 손님이야 일한지 몇달정도 지났을때 아직도 기억해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손님이 별로 없었고 출근한 직원도 나랑 실장님 둘뿐이였어 한 손님이 들어왔는데 20대 후반정도 같았고 키는 크고 좋은 정장을 입었던거 같아 손목에 시계는 은색메탈시계였는데 꽤 좋아 보였어 차키와 지갑을 테이블에 놔뒀는데 차는 bmw였고 돈 많은 사람이구나 라고 감이 왔었어 대부분 손님들은 츄리닝입고 오거나 일하다 그대로 온사람들이 많고 이쪽동네가 그렇게 잘사는 동네는 아니였거든 내가 앞에 착석을 했고 처음 온 손님 같았는데 제일 비싼 양주를 시켰어 보통 혼자온 손님들은 앞에 바텐더가 마음에 들면 비싼 술을 시키거든 근데 이분은 내가 마음에 들었던게 아니라 그냥 힘들어 보였어 과묵한 사람이였던거 같았고 진상도 아닌거같았고 세팅이 끝나고 대화를 시작했어 어디서 왔는지 어디사는지 무슨일 하는지 내 소개도 간단하게 했고 어색하지 않게 내가 일방적으로 질문만 계속 했던거 같아
2 이름없음 2018/06/28 23:45:22 ID : VdPdCjhalcq 0
그리고 삼십분정도는 그렇게 어색하게 지나갔고 손님이 드디어 입을 열기 시작했어 . 사람이랑 귀신중에 뭐가 더 무섭냐고 물어보더라고 난 솔직하게 사람이라고 했지 옛날에 얼핏 주워 들었던 얘기로 침대 밑에 귀신이 있는거랑 사람이 있는것중에 뭐가 더 소름끼치겠냐고 당연히 사람아니겠어요? 라고 대답했었어 그러자 그분은 음 그러냐고 근데 자기 생각은 좀 다르데 이런말 여기서 할것도 아니고 혹시나 이런얘기 싫어하면 말하라고 하더라고 나야 뭐 바에서 손님들이 하는 얘기는 다 한귀로 듣고 흘리고 솔직히 말해서 믿지도 않아 술취해서 하는 얘기가 대부분이고 자기 자랑이나 남험담같은것도 많이 하거든 그래서 괜찮다고 편하게 말하라고 했지 손님은 잘사는 편도 아니고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니였데 근데 3년 전부터 어떤 여자 목소리가 들렸데 처음엔 꿈에서 들리다가 그후엔 잠들기 전 그리고 그다음엔 그냥 낮에도 밤에도 쉬도때도 없이 들리기 시작했고 처음엔 알아들을수도 없을만큼 환청처럼 들렸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뭐라하는지도 들리고 여자 목소리라고 하기엔 살짝 걸걸한 목소리였다고 어느정도 알아들을 수 있을때 맨 처음들린 말이 그만두라고 그만둬 아니야 라고 좀 부정적인 말이였데 손님이 원래 하던 일이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였는데 한 손님 때문에 좀 시달리고 있었던 때였데 대체 뭘 그만두라는 건지 이게 진짜 들리는 소리가 맞나 싶어서 병원도 가보고 검사도 받아봤는데 전혀 이상은 없었고 소리에 계속 시달리다 보니까 밥도 먹다가 구역질이 나오고 잠도 제대로 못자겠고 거기다 사람상대하는 일인데 그 여자 목소리가 오버랩되서 들리니까 일하다가도 헛구역질이 나왔다고 하더라
3 이름없음 2018/06/28 23:55:56 ID : VdPdCjhalcq 0
그러면서 어쩔수 없이 직장을 그만뒀고 그후에 그 여자가 다른 말을 하기 시작했데 오른쪽 오른쪽 오른쪽이야 계속 쉼없이 하루 종일 귀에대고 속삭이듯이 오른쪽이라고 말하니까 미칠노릇이였데 그러다가 손님이 친구가 권해서 새로운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었고 면접을 봤는데 신기하게 이 시기에는 그 소리가 멈췄다더라고 그리고 새로운 직장을 들어갔을때 빈 책상이 두개 엿는데 하나는 문옆에 있는 왼쪽끝자리 였고 하나는 정수기 옆에 있던 오른쪽이였데 그리고 다시 시작 된거지 오른쪽이라고 말하는 여자 목소리가 쉴틈없이 듣다보니 홀린거 같이 오른쪽 책상을 쓰게 됬고 그 왼쪽 책상에는 다른 직원이 들어오게 됬다고 하더라 그렇게 또 한동안 소리가 안들렸고 그때 손님이 느꼈던게 이 여자가 원하는 걸하면 한동안은 조용하다는걸 깨달았데 그리고 뭔가 짜기라도 한듯이 손님이 전에 다니던 회사는 망해서 사이트까지 사라질정도로 흔적도 없이 날아갔고 옮긴 회사가 대박이 났더라는 거야 난 아 뭐 지어내는 얘긴가 괴담인가 했는데 들을수록 좀 소름끼치긴 하더라고 그렇게 손님은 자기 나이에 안맞게 좀 잘되서 성공했고 늦게 회사에 입사했음에도 어찌된게 하는일이 계속 잘되서 승승장구 하면서 돈도 어느정도 많이 모았다더라고 그래서 손님은 아 저 목소리가 뭔가 있는건가 아님 내 무의식인가 싶었고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데 잘되면 좋은 거니까 근데 그후로도 손님이 뭔가 결정을 해야 한다거나 선택기로에 있다거나 고민이 있을때 누군가 계속 말을 걸었데 처음엔 속으로만 뭐야 라고 하고 친구한테 전화해서 말하기도 했는데 친구는 피곤해서 그런거 같다 그냥 자는게 좋겠다고 해서 주변에 말하는건 포기했데
4 이름없음 2018/06/29 00:00:48 ID : VdPdCjhalcq 0
그리고 어느덧 보니 이제 그 목소리가 자연스러워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대화도 가능하고 손님이 대답도 하고 질문도 할수 있게 됬더래 물론 그 사이사이에 여러 일들이 있을때마다 그 여자목소리가 계속 쉼없이 말을 했고 소름끼치긴 했지만 매일 듣다 보니 무서워지지 않았다고하더라 손님이 그 목소리랑 대화하기 시작했을때 첫 질문은 넌 누구인지 귀신인건지 물었고 그 목소리가 말하길 난 그냥 너한테 좋은 존재고 내 말만 들으면 다 좋을것이라고 좀 자세히 물어보면 대답을 안해줬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손님은 이제 밥을 먹을때도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때도 무엇하나 자기스스로 선택할수 없게 되었고 심지어는 티비채널마저도 그 목소리가 하라는데로 보고 듣고 모든걸 정해주는 데로 살게 되었데 그때 당시엔 몰랐겠지만 주변사람들이 정신이 단단히 나갔다고 착각할 정도로 혼잣말을 많이 했었데
5 이름없음 2018/06/29 00:04:15 ID : VdPdCjhalcq 0
집에 있을때도 마치 옆에 있는 것처럼 대화를 하고 실직적으론 그 여자는 웃거나 질문에 답을 해주는 것만 했을뿐 손님이 혼자서 말하는 경우가 많았데 그렇게 1년이 지나갔고 손님은 더이상 친구도 누구도 안만나고 고립된 생활을 하기 시작한거지 회사에서도 일만하다가 거의 프리랜서처럼 집에서 일하게 됬고 회사는 가끔 ? 필요할때 들리고 대부분은 집에서 모든걸 해결했데 로또번호도 물어보긴 했는데 그건 말 안해줬다더라 틀리면 안된다고 하면서 안된다고 계속 그랬데 그래서 그냥 포기했고 현재에 만족하자고 생각하다가 집에 친구가 찾아온거지
6 이름없음 2018/06/29 00:05:34 ID : GtBwLf9gY7a 0
보고있어
7 이름없음 2018/06/29 00:18:20 ID : VdPdCjhalcq 0
손님 와서 잠깐 갔다 왓어 이어서 말할게 집에 찾아온 친구가 정말 기겁을 했데 이 손님은 자기가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쓰레기부터 옷 이라던지 잡동사니들이 널부러져 있었고 냉장고 문은 열려있고 말그대로 노트북과 티비만 보고 음식은 최소한으로 라면이나 시켜먹거나 옷도 안갈아입은지 꽤 된 상태였데 이걸 자각을 못했던 거야 왜 보통 사람들이면 이게 잘못됬다고 생각을 하잖아 어질러져있으면 치워야 하고 냉장고문은 닫아야 하는게 보통의 사람한테는 아주 당연한 일이거든
8 이름없음 2018/06/29 00:25:06 ID : VdPdCjhalcq 0
근데 이때 손님은 그 목소리가 시키는데로만 하다보니까 다른 일상들을 안보고 살았던거지 그래서 친구한테 욕먹고 대체 뭔일인지 친구가 왜그러냐고 물었데 근데 이 와중에도 손님은 어떻게 하냐고 말해? 라고 목소리한테 묻고 있던거지 여자목소리는 안된다고 나가라고 하라고 했고 정신팔린듯 손님은 친구를 쫒아내려고 했데 친구가 처음엔 화도 내고 다독여보다가 집에서 끌어내려고 팔잡고 밖으로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숨이 확 트인것마냥 산소가 들어왔다는 거야 여자 목소리가 미친듯이 안된다고하다가 친구가 끌어내서 억지로 밖에 나오자마자 소리가 미미하게 들렸고 조금 정신차리고 나서 자기가 생각해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더래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리고 밖에 나와서 친구랑 걷다가 갑자기 길가에서 구역질하면서 토를 했데 길에 있는 상가창문으로 자기를 봤는데 머리는 머리대로 난리고 왠 거지꼴이 따로 없었데 가슴은 누가 꽉누르는것처럼 답답했고 친구는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친구 목소리가 그여자 목소리처럼 들리고 그러다가 기절해버렸데
9 이름없음 2018/06/29 00:27:07 ID : GtBwLf9gY7a 0
그 몰골로 회사는 어떻게 다닌거지..
10 이름없음 2018/06/29 00:27:26 ID : VdPdCjhalcq 0
이 얘기만 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지나서 손님은 가야겠다고 갔고 이 손님이 말을 되게 잘해서 그런건지 실감나게 들려서 그런건지 되게 궁금한채로 한달정도가 지나고 오랜만에 오셨어 내가 너무 반가워서 빨리 얘기 해달라고 궁금하다고했고 처음 봤을때와는 좀 다르게 손님이 밝아 보였어 옷도 편한 반팔티에 청바지 입었었고 지갑과 시계 차키는 그대로였지
11 이름없음 2018/06/29 00:28:16 ID : VdPdCjhalcq 0
회사를 다니다가 프리랜서로 전향한거지 구체적으로 직업을 알긴 아는데 써주기가 좀 그런다 남에 얘기 하는거다 보니까
12 이름없음 2018/06/29 00:29:14 ID : GtBwLf9gY7a 0
알겠어 계속해줘
13 이름없음 2018/06/29 00:38:52 ID : VdPdCjhalcq 0
그렇게 손님이 기절했다가 깨어나보니 병원이였고 뭐 스트레스랑 영양실조때문인거 같다고 위염도 있었다고 밥 잘챙겨 먹어야 한다고 했데 뭔가 손님은 이때 머리가 조금 맑아진거 같은 기분이 들었데 집에서 그 목소리랑 대화할때는 항상 멍한상태로 주절거리는게 심했는데 자각을 못했다고 하더라고 친구한테 상황 설명을 했었고 처음에 친구는 정신병원을 가자고 했데 그러자마자 여자 목소리가 또 들리더라는거야 병원에 있는데 심하진 않았지만 빠르고 정확하게 귀에대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데 내말들어야지 내말들어야하잖아 이런식으로 자기 말만 들으라고 계속 말하는게 들렸데 그래서 손님은 아니야 내가 말할게 라고 혼잣말을 했고 그걸 본 친구가 경악을 한거지 미친듯이 혼잣말 하니까 정신병이라도 생겼다고 욕을 한바가지로 했고 손님은 그런게 아니라고 진심이라고 진짜 들린다고 그리고 병원은 가봤는데 아무 문제 없다고 말했고 혼잣말 하는거치곤 말하는거에 대해선 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친구도 점점 믿기 시작했데 이쯤에서 예상할수도 있겠지만 무당을 찾아가려고 했는데 한번도 소리는 안질렀던 목소리가 미친듯이 귀에 대고 소리를 지른다는거야 악쓰듯이 손님은 살면서 그런 목소리도 처음 들어봤고 진짜 그렇게 소리지르는게 끔찍하고 고통스러운지 처음 알았데 여자한테 계속 그만하라고 그만하라고 했고 옆에 있던 친구도 당황해서 왜그러냐고 하고 응급실이다 보니까 주변에선 쳐다보고 쉼호흡하고 딱 일어났는데 귀에서 여자가 안들리는척하지마 하면서 엄청 우는 목소리였데 잘해왔는데 왜 그러냐고 너 잘했잖아 우리 잘했잖아 라고 갈라지는 목소리로 소름끼치게 울어댔데
14 이름없음 2018/06/29 00:41:46 ID : VdPdCjhalcq 0
그날 친구는 자기집으로 가자고 했고 병원에서 나와서 친구차를 탔는데도 계속 귓가에서 악쓰는 소리가 들리고 우는 소리도 들리고 간간히 애기 소리도 들렸데 그래서 손님도 아 내가 진짜 미쳤구나 미친게 맞구나 했고 친구집으로 가서도 밤새도록 목소리랑 싸워야 했고 귀가 찢어져나갈거같았데 한번에 여러 소리가 들리니까 구역질도 많이 했고 친구도 옆에서 자다가 깻다가 수없이 반복하다가
15 이름없음 2018/06/29 00:49:38 ID : VdPdCjhalcq 0
친구랑 손님이랑 둘다 거의 기절하듯 잠들고 눈떠보니 오후쯤이였데 친구 어머니가 절을 다니셔서 사주같은것도 많이 보시고 뭐 그런쪽으로 관심이 엄청 많으셔서 이렇게 저렇게 알게된 무당찾아가려고 두시간정도 걸리는 거리까지 이동을 했데 여기서 나한테 물어보시더라고 무당 실제로 본적있냐고 나는 그런거랑은 전혀 거리가 멀어서 없다고 했지 손님이 딱 도착하니 저녁이였데 그래서 열었을지 안열었을지 몰라서 무작정 들어갈려고 하는데 또 그 목소리가 그러더래 너 여기 들어가면 안된다고 안되 살려줘 이런식으로 중얼거리고 화냈다가 막 애원했다가 그러다가 손님친구가 문을 여니까 손님 몸이 막 덜덜 떨리더라는거야 추운게 아니라 엄청 오싹해서 손발은 땀이 차는데도 차가웠고 등에선 식은땀이 줄줄 나고 숨도 턱턱 막히고 심장도 쾅쾅거리고 그리고 문으로 들어가니까 아줌마는 아니고 자기랑 비슷해보이는 아가씨가 있었데 난 무당들은 다 나이좀 있는 아줌마나 아저씨로 생각했는데 꽤 어린사람들도 많나봐 그래서 손님이 들어가서 무당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그냥 덤덤하게 앉으라고 했데 친구가 사정설명을 하려고 하는데 무당이 넌 조용히 하라고 했고 손님한테 너는 왜 돈을 줬냐 왜 대답은 했냐 이렇게 물었데
16 이름없음 2018/06/29 00:52:06 ID : GtBwLf9gY7a 0
보고있어
17 이름없음 2018/06/29 00:53:31 ID : uk2pRu6Zg4Y 0
응 보고있어
18 이름없음 2018/06/29 00:55:51 ID : VdPdCjhalcq 0
대답한거야 뭐 그 목소리에 대해서 말한거 같았는데 돈을 줬냐고 묻는게 이상했데 자기는 돈을 준적은 없었거든 그러자 무당이 니가 영안도 없고 아예 그런쪽이랑 연이 없어서 모습은 안보이겠지만 만약 저 년 모습까지 봤더라면 이미 죽고도 남았을거라고 배고파 죽은 애들인데 니가 그걸 곧이 곧대로 다 해주는거냐고 왜 먹여 살리냐고 말을 했데 이해도 안가고 손님도 대체 무슨소리 하는건지도 몰라서 조금 쉽게 말을 해달라고 했데 무당말로는 손님이 자기도 의도치 않게 남한테 돈을 준적이 있었을 거래 근데 그돈이 남돕는다는 의도일지 몰라도 생사람을 잡아서 죽인 돈이였데 그래서 그 죽은 여자가 들러붙어서 돈을 잘벌수 있도록 해주는데 이게 나중에 가면 갈수록 자기 수명을 깎아서 돈을 벌고 부족함이 없는데 그돈을 절때 쓰지를 못한데 그 돈 자체가 그 여자의 것이기 때문에 쓰면 쓸수록 해가 되고 어차피 쓸수도 없는 돈이래 처음엔 그냥 영이 한이 맺혀서 붙어있었는데 손님이 전혀 볼줄을 모르고 모습이 안보이니까 말을 걸기 시작한거였데
19 이름없음 2018/06/29 00:57:16 ID : Ny4ZeMoZeNu 0
보고있어
20 이름없음 2018/06/29 01:04:06 ID : VdPdCjhalcq 0
처음에는 말을 걸다가 나중에 손님이 대답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여자가 신이나서 이리저리 시켜먹기 시작한거래 좋은일도 자기가 시켜서 한것처럼 좋게 만들고 나쁜일은 자기 말을 안들어서 그런일이 일어난것처럼 만들어 버리고 죽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게 쓸떼없이 한이 많아서 골치아프게 됬다고 거기다 손님이 대답하면서 그 여자랑 일년가까이 대화를 하고 지내면서 이제 슬슬 보일때도 되더란거야 그래서 손님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는데 니가 쓴 돈을 다시 돌려받고 죄송하다고 끊임없이 빌고 보여도 안보이는척 들려도 안들리는척 해야하고 특히 대답은 절때 해주지 말아야 한다고 그리고 모습이 안보일때 빨리 돈을 돌려 받아서 죄송하다고 수없이 빌고 그냥 돈다발채로 태워버리라고 하셨데 지금 당장은 부적이라던지 굿이라던지 다 소용 없다고 여자가 눈이 돌아가서 너잡자고 달려들고 배고프다고 달려드는데 그게 다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딱 저렇게 말씀하시고는 그냥 대답만 하지말라고 하고 가라고 하셨데 덧붙여서 친구한테는 꿈에 뭐가 나오든 죄송하다고 하고 따라가지 말고 술은 절때 먹지도 말라고 손님 친구가 술을 되게 좋아하시는 분이라서 여기서 소름끼쳤다고 하더라 그렇게 무당집에서 나왔고 손님이랑 친구분은 카페로 들어가서 얘기를 하셨는데 아니 도통 생각해도 손님이 대체 누구한테 돈을 줬는지 기억이 안난다는거야 큰돈이든 작은돈이든 기억이 나야하는데 기억이 안나시더래
21 이름없음 2018/06/29 01:09:37 ID : g6i04JVhxSF 0
보고있어!
22 이름없음 2018/06/29 01:10:30 ID : VdPdCjhalcq 0
친구는 전화번호부부터 다 뒤져보라고 하셨고 카페에서 죽치고 앉아서 핸드폰으로 보다가 아 이건가 싶었던게 있었데 그여자 목소리가 들리기도 한참 전에 손님 후배가 연락이 왔었데 말이 후배지 나이도 꽤 어렸고 여자인 친한 동생통해서 알게된 동생이라서 그렇게 친한 사이도 아니였었데 이때 연락와서 이 후배가 돈좀 빌려줄수 있냐 자기가 무조건 갚겠다고 한 오십만원만 빌려주실수 있냐고 근데 손님이 아는 후배는 예의도 바르기도 했고 집안사정이 안좋아서 그런건가 싶었데 얼마나 힘들었으면 도통 연락도 안하던 자기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했을까 싶어서 빌려줬었데 그리고 몇달 지났는데도 소식도 없고 연락도 안받아서 그냥 기부한셈 치고 살았다고 하시더라고 어린애가 연락 안받는게 괘씸하긴 했는데 자기도 어릴때 푼돈 빌려서 안갚은적이 있어서 그냥 그러고 말았데 손님이 기억하는 돈빌려준건 이것말곤 크게 기억이 안나더래 그래서 바로 그 후배한테 전화를 걸었는데 이미 폰번호는 바뀌어 있었고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아는 사람도 없고 막막해 하다가 친한여자 동생한테 물어보기로 했데 근데 시간이 좀 늦어서 그런건지 여자동생이 전화를 안받았고
23 이름없음 2018/06/29 01:12:29 ID : zWoZfSLdRxC 0
웅 보고있어
24 이름없음 2018/06/29 01:13:57 ID : g6i04JVhxSF 0
보고있어
25 이름없음 2018/06/29 01:17:42 ID : VdPdCjhalcq 0
손님이 자기 집으로 들어가기엔 좀 무섭고 꺼름칙해서 친구한테 말해서 친구 어머님 집으로 가게 됬데 친구 어머님 집에는 부적같은게 몇개 있었는데 친구 어머님이 같이 온걸 보고는 방을 따로 주셨데 친구는 거실에서 손님은 친구 방에서 이때까지도 여자 목소리는 잠잠했고 잠도 개운한 상태로 꽤 잘 잔거 같았데 그리고 일어나서 거실로 나왔는데 친구가 숨넘어 갈듯 울고 있고 친구 어머님은 괜찮다고 국그릇같은데에 있는 물을 마시라고 주셨데 손님한테도 친구 어머님이 그 물을 따라 주셨고 손님은 무슨 일인가 싶어서 왜그러냐고 물었는데 친구가 무당말이 맞다고 맞아 맞았어 하면서 다큰 성인남자가 펑펑 울더래 진짜 펑펑 좀 진정되고 친구 어머님이 밥차려주셔서 밥먹으면서 얘기하는데 꿈에 그여자가 나왔데 손님은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모습도 모르고 어떻게 생긴건지도 전혀 모르고 계셨는데 친구분 말로는 머리는 단발정도 되고 생각보다 엄청 어린애였데 상체는 정상인데 하체에선 피가 막 흘렀고 그피가 검은색이였데 피라고 정의하기에도 이상할정도로 검은색 피였고 엄청 끈적거리고 그리고 그 여자가 말을 걸었데 너는 어디가냐 술한잔 하고 가라고 그 모습이 엄청 끔찍했는데 꿈에선 그런 의식이 전혀 없으셨데
26 이름없음 2018/06/29 01:19:18 ID : qmE4IIGts2r 0
보고있어
27 이름없음 2018/06/29 01:19:59 ID : 0rbA47Ao7vw 0
읽고있어 어우 소리 진짜 계속들리면 너무힘들었겠다
28 이름없음 2018/06/29 01:23:25 ID : ty6mGskttbc 0
아이고야....
29 이름없음 2018/06/29 01:23:45 ID : g6i04JVhxSF 0
보고잇어
30 이름없음 2018/06/29 01:24:28 ID : zWoZfSLdRxC 0
헐 보고있어
31 이름없음 2018/06/29 01:28:25 ID : VdPdCjhalcq 0
여자가 가까이 와보라고 와서 얘기나 하자고 했는데 이상하게 그 여자가 하는말에 대답을 해야 할거같았데 그래서 가까이 다가갔는데 여자 등 뒤에 머리가 하나 더 있었데 피로 범벅된 머리 성인이라치기엔 너무 작았었데 그래서 친구분이 대답하려다가 그 모습을 보고 놀라서 깻는데 진짜 아이러니 하게 엄청 눈물이 나더라는거야 괜히 죄송하다는 말이 나오고 가슴아프고 친구어머님이 이소리에 방에서 나오셨는데 그냥 한숨 쉬시더니 그 물을 가져다 주신거고 친구 어머님께서 하신 말씀이 손님한테 너는 어서 전화해봐라 하셨고 친구분한테는 너는 어서 가서 쟤 자던 방침대에 있는 부적 떼와라 라고 하셨데 왜 다 알고 계시는건지 손님이 너무 당황했는데 친구 어머님이 그러셨데 니네가 어제 들어오는데 왠 찬바람이 그렇게 들어오더라고 내가 살다살다 이런일은 처음인데 흐릿한것이 왠 애가 하나 더들어와서는 쳐다보는데 소름이 끼쳐서 무당한테 그밤에 몇번을 전화를 거셨는데도 안받으셔서 스님한테도 전화를 하셨고 스님이 새벽에 동트기 시작할 무렵에 그릇에 물한그릇 떠놓고 기도하라고 그리고 누가 될런지 모르겠다만 먼저 깬 사람한테 먹이라고 하셨데 그래서 먼저 깬 사람이 친구분이셨었고 손님이랑 친구분 두분다 벙쪄있다가 친구 어머님이 얼른 내가 아까 하라는데로 하라고 하셔서 손님은 여자후배한테 전화를 거셨고 친구분은 손님이 잤던 방에 들어가서 부적을 떼러 가셨는데 친구분이 하신 말씀이 그 부적이 진짜 반이 접혀져 있더라고 하셨데 원래 딱 붙어져 있는 부적인데 누가 접은것마냥 반이 접어져 있어서 소름끼치셨데
32 이름없음 2018/06/29 01:31:26 ID : g6i04JVhxSF 0
응 보고있어
33 이름없음 2018/06/29 01:32:47 ID : Ny4ZeMoZeNu 0
보고있어
34 이름없음 2018/06/29 01:37:36 ID : VdPdCjhalcq 0
손님은 바로 여자후배한테 전화를 몇번 더 걸었고 얼마 안가서 받아서 전화를 받았고 그 남자동생을 먼저 물어봤데 여기서 손님이 진짜 오싹했던게 여자 후배가 하는말이 자기한테도 돈빌려달라고 전화왔었다고 나는 돈 잘 안빌려 줘서 정확하게 왜 빌리는건지 물어봤는데 애기생겨서 지워야된다고 했데 여기서부터 들어맞기가 시작하는거야 내가 얘기 들으면서 와 그럼 무당집 앞에서 애기 소리 들린거나 친구가 꿈에서 머리하나를 더 본거가 들어맞으니까 너무 소름끼치더라 그래서 손님이 자기가 설명할 시간도 없고 무조건 그 남자애 찾아야 된다고 하니까 여자후배가 어디사는지는 대충 아는데 정확한 주소는 모른다고 그때 돈 안빌려줬더니 연락도 안오고 애 지운다는 소리도 짜증나서 연락 끊어버렸다고 하더래 그래서 손님이 괜찮으니까 우선 알려달라고 했고 주소지 받자마자 친구차를 타고 같이 그 주소지로 갔고 주소가 손님 집에서 얼마 안걸리는 차로 15분 정도 걸리는 동네 였데 아파트는 아니고 빌라였는데 동이 많은것도 아니고 두개? 호수를 모르니까 무작정 그냥 기다렸데 그렇게 기다리다가 차에서 잠들었는데 손님귀에서 또 들리기 시작하더래 여자목소리가 근데 아예 이때껏 들었던 목소리는 살짝 갈라진 목소리였는데 이때 들인 목소리는 진짜 이게 목소리가 맞나 싶을정도로 소름끼치는 소리였데 그러면서 또 귀에다 대고 그냥 죽여버려 죽여 죽이자 라고 계속 저주걸듯이 미친듯 말을 하더래 손님이 이제 그만좀 하라고 무의식적으로 대답할려던 찰라에 자동차 경적소리가 울려서 얼떨결에 깻는데 그 남자 후배가 슈퍼쪽으로 지나가고 있더라는거야
35 이름없음 2018/06/29 01:40:37 ID : g6i04JVhxSF 0
웅 보고있어
36 이름없음 2018/06/29 01:40:43 ID : zWoZfSLdRxC 0
헐 소름
37 이름없음 2018/06/29 01:40:53 ID : VdPdCjhalcq 0
급하게 친구를 깨워서 달려갔고 남자 후배를 딱 잡는 순간 후배가 소리지르면서 도망가더래 그래서 때아니게 달려서 잡아서 왜 도망가냐고 욕을 엄청 했고 후배는 덜덜 떨면서 미안해 미안해요하는데 그게 손님한테 하는 말이 아니라 손님 쪽을 보면서 말을 했데 그러다가 후배가 왜 오셨냐고 왜 그러시냐고 따지니까 하도 뻔뻔하고 기가차서 돈 빌려준거 달라고 받으러 왔다고 하니까 생각외로 쉽게 돈을 주더라는 거야 계좌로 바로 쏴주고 다신 오지말라고 절때 마주치지 말자고 하고 도망가듯 가버리더래
38 이름없음 2018/06/29 01:43:04 ID : zWoZfSLdRxC 0
ㅕ헐 그 귀신을 본건가?
39 이름없음 2018/06/29 01:45:33 ID : VdPdCjhalcq 0
그후로 손님은 바로 친구랑 친구 어머님 집으로 돌아와서 딱 오십만원을 태울려고 하는데 친구 어머님이 왠 여자 옷이랑 애기신발 같은거 하나 가져오면서 이것도 같이 태우라고 하셨데 손님은 태우면서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말했고 귀에서 나지막하게 감사해요 라고 들린거 같았데 이소리는 너무 작아서 맞는지 아닌지 확신이 안서더래 그 소리 들으니까 괜히 눈물나오고 서럽고 해서 엄청 울었데 그이후로 집에가서 집 청소도 다 하고 그 목소리가 시키는데로 놔뒀던 물건같은것도 다 버리고 태우고 집도 이사갈 준비를 하고 있었데 근데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모르는번호로 계속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그 남자 후배 였던거야
40 이름없음 2018/06/29 01:46:21 ID : g6i04JVhxSF 0
응응
41 이름없음 2018/06/29 01:47:23 ID : Ny4ZeMoZeNu 0
그 남자 후배 미쳤네 어휴
42 이름없음 2018/06/29 01:47:39 ID : ty6mGskttbc 0
아오....
43 이름없음 2018/06/29 01:51:40 ID : VdPdCjhalcq 0
형 한번만 만나 달라고 할 얘기가 있다고 하는데 친구한테 물어보니 괜히 다 털어낸거 또 얽힐거냐고 그래서 조금 고민이 되더래 근데 손님 본인도 일년넘게 시달려서 무슨일이 생겼구나 싶어서 우선 알겠다고 하고 하루 지나서 마음 단단하게 먹고 후배를 만나러 갔데 근데 정말 한달도 안된 그 사이에 그때 봤던 모습이랑은 엄청 다르게 후배가 사람꼴이 아니였데 마치 손님친구가 손님을 끄집어 냈을때 상가창가에 비친 자기 모습이랑 똑같았데 대충 데리고 밥이라도 먹고 얘기 들어볼려고 밥먹으러 갔고 후배가 먼저 말을 꺼내더래 어떻게 아신거냐고 왜 데리고 오신거냐고 그래서 손님은 무슨말하는거냐고 했는데 형이 다 아시고 저한테 데리고 오신거 아니냐고 .. 그래서 손님은 우선 밥먹고 얘기하자고 해서 밥을 먹는데 후배가 계속 켁켁 거리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한 낮인데도 겁에 질려서 눈을 감고 있더라는 거야
44 이름없음 2018/06/29 01:53:27 ID : Ny4ZeMoZeNu 0
태우는게 성불시켜준거 아니야?
45 이름없음 2018/06/29 01:55:16 ID : ty6mGskttbc 0
거기로 가서 붙었나봐
46 이름없음 2018/06/29 01:57:09 ID : g6i04JVhxSF 0
아기가 같이 갔나
47 이름없음 2018/06/29 01:58:36 ID : VdPdCjhalcq 0
그래서 손님은 우선 얘기 다 해보라고 니 얘기 듣고 내가 도와줄지 말지 결정 하겠다고 하셨데 손님 입장에선 엄청 괘씸한 후배인데 후배가 그러고 있으니까 마치 자기 모습 보는거 같아서 마음이 조금 불편했데 그래서 후배가 입을 열었는데 후배가 고등학교때부터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임신을 했데 처음엔 낳자 기르자 이런 얘기 했었는데 도저히 기를 자신도 없고 돈도 없는데 어떻게 낳아서 키울지도 막막하더래 여자친구한테도 처음엔 말하기가 좀 그랬는데 애가 생기고 자기한테 자꾸 집착하고 그러니까 짜증도 났었데 그래서 지우자는 식으로 말을 했고 처음에는 싫다고 낳아서 기를 거라고 했는데 남자 후배 가정도 좋은 가정은 아니였는데 여자쪽은 아예 부모님이 안계시고 쉼터에서 생활하는 애였던거야 미혼모 그런쪽도 다 알아보고 여자애가 다 키운다고 했는데 남자후배가 일방적으로 안된다고 지우자고 지워도 계속 너 만날거라고 설득해서 억지로 병원에 데려갔데 근데 낙태수술비용이 생각보다 비싸고 돈도 안벌고 있던 애들이라서 여기저기서 빌리려고 하는데 주위 애들도 다들 학생들이다 보니 빌려줄 친구들도 없었다고 그래서 여자저차 하다가 손님한테까지 돈을 빌린거래 여자애는 지금 당장 지울 돈 없으니까 애기 낳을때까지 알바를 하든 벌어서 돈 모으고 이리저리 열심히 알아봤는데 손님이 돈을 쉽게 빌려줘 버리니까 남자애가 강제적으로 끌고 간거지
48 이름없음 2018/06/29 02:01:01 ID : g6i04JVhxSF 0
응응
49 이름없음 2018/06/29 02:02:18 ID : Ny4ZeMoZeNu 0
아 자야되는데 스레읽는다고 잠 안 온다... 계속 얘기해줘. 흥미진진
50 이름없음 2018/06/29 02:03:40 ID : VdPdCjhalcq 0
그리고 낙태 수술을 하고 처음엔 남자후배도 마음이 안좋아서 잘해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여자애가 우울증이 심해졌다고 하더라고 몸도 아파하고 자꾸 허공에 대고 애기야 하면서 찾고 갈수록 애가 망가져 가서 남자 후배가 도망치듯 헤어지자고 하고 그냥 그길로 오는 연락도 다 안받고 차단해버린거야 그리고 나중에 차단풀고 연락하려고 했을때는 이미 여자애가 자살해버렸다고 하더래 목메달고 죽어버렸고 누가봐도 자살인데 유언장은 없었고 우울증이 심하던 애라서 쉼터 선생님? 사람들도 다 자살이 맞다고 했데 그니까 정확히는 남자후배 말고는 여자애가 애기를 가졌던것 낙태를 한거 그걸로 인해서 우울증이 온거를 아무도 몰랐던 거지 손님은 어떻게 그럴수 있냐 기가 막히고 손도 떨리더래 그래서 왜 나한테 전화 한거냐고 물었더니 후배가 그때 손님이 찾아온날에 그 여자애가 옆에서 무표정으로 보고 있더라고 진짜 너무 무서워서 도망쳤는데 며칠 안지나서 여자애가 자꾸 보인다고 무섭다고 울더래
51 이름없음 2018/06/29 02:08:45 ID : Ny4ZeMoZeNu 0
남자 후배가 와.. 욕나온다..
52 이름없음 2018/06/29 02:09:14 ID : g6i04JVhxSF 0
웅웅
53 이름없음 2018/06/29 02:09:16 ID : zbxBdU6pf87 0
동접인건강
54 이름없음 2018/06/29 02:11:58 ID : VdPdCjhalcq 0
손님은 벌받는거라고 니가 한 행동에 책임을 지라고 했는데 남자 후배가 살려달라고 계속 빌더래 그래서 어쩔수 없이 친구한테 전화를 했는데 친구는 니 일도 아니고 엮이고 싶지않으니까 너도 그냥 때려치고 빨리 오라고 했데 근데도 손님이 그냥 한번만 애 살리는 셈 치고 도와달라고 하니까 친구분이 무당집 주소를 알려주면서 난 이제 상관하고 싶지 않다고 했고 그 주소로 바로 택시타고 데리고 갔데 무당집에 딱 도착하니까 남자후배상태가 너무 안좋더라는 거야 자기는 그냥 비교도 안될만큼 남자애가 거품물고 경기를 일으켰데 미안해미안해 하면서 계속 끊임 없이 미안하다고 안되겠다 싶어서 손님이 남자후배 들쳐 엎고 무당집으로 들어갔는데 무당이 오자마자 하는 말이 저걸 왜 또 데리고 오냐고 정신이 있냐고 니가 그렇게 죄송하다고 해서 떼어 놨으면 정신차리고 모른척하고 있어야 될판에 누가 누굴 돕냐고 막 저번과 다르게 엄청 소리치더래 우선 후배를 기대게 앉혀놓고 싹싹 빌었데 손님이 그냥 한번 살려달라고 저번처럼 어떻게 안되겠냐고 그러자 후배가 정신 확 차리더니 죄송해요 죄송해요 미안해요 잘못했어요 하고 무당을 향해서 빌더라는거야 무당은 손님을 보면서 너는 모르고 그랬으니 빌고 빌어서 겨우겨우 달래서 떨어뜨려놨는데 얘는 안된다고 여자애도 한이 크고 서러움이 큰데 후배한테는 애기 영이 떨어져 나갈생각을 안한다고 아주 평생 붙어다닐거라고 하더래 낙태된 영아는 뭐라더라 힘이 그렇게 쎄지 않아서 다치게 하거나 죽게 하진 않는데 태어나 보지도 못하고 죽은게 엄청 큰 한이 되서 평생 죽을때까지 붙어다닐거라고
55 이름없음 2018/06/29 02:14:21 ID : g6i04JVhxSF 0
아이구,, 응응 보고 있어
56 이름없음 2018/06/29 02:16:02 ID : DxVeZg2JSMn 0
아이고...
57 이름없음 2018/06/29 02:16:54 ID : VdPdCjhalcq 0
남자 후배한테 그건 니가 한 결정이고 니가 한 행동이니 책임지고 가야 한다고 자기가 신을 받은 사람이지만 해줄수 있는게 있고 없는게 있다고 이건 영역 자체가 다르다고 하시더래 그래서 손님이 그럼 여자애라도 어떻게 안되겠냐고 했더니 후배가 정신머리가 똑바로 박혀서 진심으로 빌고 빌어야 하고 행동 하나하나 조심해야 할것이고 연애 결혼은 꿈도 꾸지 말라고 그리고 후배는 손님이랑 다르게 모습이 보인다고 하더라 무당은 자기가 더 해줄말도 없고 부적하나 써준다고 가라 하더래 근데 손님이 왜 자기때랑 다르게 이게 다냐고 했는데 달래도 안달래지는거라고 여자령이 부모도 없는 천애고아에 사랑한번 못받아 본애인데 그걸 후배가 엄청 채워준게 크더래 달래고 싶으면 후배가 달래야 하는데 여자령이 받아줄 마음도 없고 지금당장 죽이고 싶어 안달나서 굿도 못한다고 억지로 달래려다가 여러 피보는 꼴 난다고 부적하나 써줄테니까 잠만 편하게 자라고하더래 그리고 손님이 이상한게 부적이나 뭐든 비용을 받잖아 무당들이 근데 이번에는 한시코 안받는다고 했데
58 이름없음 2018/06/29 02:19:47 ID : Ny4ZeMoZeNu 0
왜 안 받는거야... 돈 안 받으면 뭐 있다던데...
59 이름없음 2018/06/29 02:22:21 ID : zbxBdU6pf87 0
엄청쎈령이면 자기도 위험해져서 돈 안받는다 했던거 같은데.. 아닌가..
60 이름없음 2018/06/29 02:23:38 ID : VdPdCjhalcq 0
그렇게 부적만 손에 쥐고 나왔는데 남자 후배가 나오자마자 울더라는거야 자기 이러다가 죽으면 어떡하냐고 너무 무섭다고 지금도 옆에서 뭐라하는데 너무 무섭다고 손님은 딱하기도 한데 솔직히 해줄게 없어서 집까지 데려다 준다고 하고 후배를 데려다 줬데 그 이후에 밤마다 후배한테 전화가 왔는데 받기에도 꺼름칙하고 이미 자기는 할만큼 다 했다 싶어서 며칠 무시하고 그냥 잤데 그러다가 어느날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친구어머님이 보자고 하시다고 해서 친구 어머님 집으로 갔는데 친구 어머님이 그냥 얘기나 하자 싶어서 부르셨다고 그날 얘기도 하고 그냥 불쌍하다 안타깝다 이런 얘기를 하다가 그때 무당집에서 있었던 일들 얘기가 나왔데 근데 친구 어머님이 소개를 시켜주신곳이라 비용같은것도 안받고 무당이 한말같은걸 말해주니까 친구 어머님이 아이고 아이고 하면서 엄청 안타까워 하시더래 그냥 그 남자애는 오래 살 운명이 아닌거라고 말마따나 귀신들려죽는애라고 이유모를 사고로 죽던지 자살하던지 그냥 오래 살 운명이 아니여서 그런거라고 하셨데 잠 편하게 자라고 써준 부적은 말그대로 죽어서 한되지 말라고 써준 부적일거라고 거기 무당이 엄청 용한 무당인데 그렇게 나온거면 방법이 없었을 거라고 하셨데 ..
61 이름없음 2018/06/29 02:25:44 ID : g6i04JVhxSF 0
와.. 그래서 ?
62 이름없음 2018/06/29 02:29:08 ID : Ny4ZeMoZeNu 0
와 소름...
63 이름없음 2018/06/29 02:29:33 ID : wE7f9ctuqY1 0
헐..너무 소름끼쳐...
64 이름없음 2018/06/29 02:30:52 ID : VdPdCjhalcq 0
그래서 손님은 무당한테 혼자 찾아가 보기로 했데 남자 후배랑은 정말 엮이면 안될거같아서 혼자 찾아갔는데 또 그때랑은 다르게 그냥 편하게 들어오라고 하셨데 근데 막상 무당앞에 가니까 뭐라 여쭤봐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거야 무당은 다 알고 있다는 듯이 걔는 안될팔자라고 내가 걔 옆에 있는 여자애를 볼때마다 소름이 끼쳐서 속이 다 뒤집힌다고 여자귀신이 들어올때마다 애하나를 안고 들어오는데 애가 눈도 못뜰것인데도 시퍼렇게 한이 맺혀서 손이 덜덜 떨리더라고 자기도 무당하면서 이런귀신 저런귀신도 많이 봤고 달래도 보고 화도 내봤는데 걔 옆에 붙은 여자애도 그렇지만 애기귀신이 다음생까지도 쫒아다닐 거라고 하셨데 보통은 과자같은 거 쥐어주고 안아주고 달래면 돌려 보낼수 있는데 그 애기팔자도 이미 몇번이나 죽고 죽어서 온 아이라고 그래서 그런지 애가 울지도 않고 떼도 안쓰고 지 엄마등에 딱 붙어 있다고 아마 그여자애도 애기귀신이 먼저 붙기 시작했을 거래 근데 여자애가 무서워 한게 아니라 너무 슬퍼하고 서러워하고 미안해 해서 애기가 아빠쪽으로 붙은거래
65 이름없음 2018/06/29 02:34:11 ID : VdPdCjhalcq 0
그니까 손님한테 귀신이 먼저 붙었던것도 애기가 자기가 못태어난 이유가 손님이 돈을 줘서 잖아 그로 인해서 수술을 할수 있었고 더군다나 돈도 다시 안 돌려받으려고 했으니까 애기귀신은 손님도 같이 동조했다 이런식으로 생각을 한거래 그래서 처음엔 애기가 자기가 못태어난 이유같은걸 엄마통해서 알아가지고 손님한테 들러붙어서 태어나면 하고 싶었던거나 재물같은걸 되게 욕심 냈었데 그러다가 손님이 미안하다고 빌고 옷이랑 신발같은거 챙겨주고 돈도 돌려 받으니까 그 후에 대상이 애기 아빠로 돌아간거라고
66 이름없음 2018/06/29 02:34:16 ID : g6i04JVhxSF 0
응응
67 이름없음 2018/06/29 02:36:14 ID : wE7f9ctuqY1 0
그 후로 그 손님은 잘 지내고 계신거래??? 그 후배는 어떻게 됐대??
68 이름없음 2018/06/29 02:39:01 ID : VdPdCjhalcq 0
딱 여기까지 말하고 내가 그래서 애기 아빠는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봤어 손님이 말하기를 그냥 자기도 무당말 듣고 자기가 할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포기하고 그냥 살았데 일도 하고 친구도 자주 만나고 그런 와중에도 간간히 남자후배한테 전화가 왔던 거지 그냥 다 무시하고 살다가 몇달뒤에 친했다던 여자 후배 한테 전화가 오더래 남자애가 이렇게 저렇게 해서 죽었다고 이 사고는 뉴스에도 떳다고 하더라 버스 안에서 죽었는데 남자애 혼자 사망한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여럿 피봐가지고 같이 사망했데 딱 들으니까 진짜 소름돋고 어디서 말을 못하겠더라고 그 손님이 안온지는 꽤 됬고 마지막으로 대화 나눴을때 내가 이제 그 소리 안들리냐고 했는데 전혀 들리지도 않고 자기도 술만 먹으면 이일이 생각나고 죄책감도 들어서 얘기라도 하자고 하면서 여러 바를 돌아다녔었데 근데 내가 딱 그 여자애 나이 또래처럼 보여서 얘기하기가 좀 쉬웠다고 하더라고
69 이름없음 2018/06/29 02:40:43 ID : Ny4ZeMoZeNu 0
어휴... 그 남자 후배는 죽을때까지 민폐네.... 안타깝지만....
70 이름없음 2018/06/29 02:41:12 ID : VdPdCjhalcq 0
이 얘기가 마지막이고 되게 몇달걸쳐서 들은 얘기인데 내가 써보니까 몇시간만에 써지네 .. 사실 중간중간 더 얘기가 있긴한데 잘 기억도 안나고 술마시면서 얘기 하다보니 이래저래 횡설수설하긴 해서 내가 좀 듣기 편하게 얘기한것도 있어 이 손님은 이제 안와 나도 정장입은 손님 보면 한번씩 쳐다보게 되는데 음 .. 안올거같아 앞으로도 엄청 가끔 술먹으러 온다고 하긴 했는데 술은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 같더라고
71 이름없음 2018/06/29 02:41:41 ID : VdPdCjhalcq 0
내 스레 들어줘서 고마워 ! 나도 술먹고 쓰는건데 잠이 다 깬다
72 이름없음 2018/06/29 02:43:20 ID : g6i04JVhxSF 0
진짜 재밋었어!! 쓰느라 고생했어~! 그리고 그손님 다시 오면 좋겠다!
73 이름없음 2018/06/29 02:43:37 ID : Ny4ZeMoZeNu 0
잘 읽었어! 술 먹고 쓰는거라는데 잘 쓰네. 전혀 못 느꼈어.
74 이름없음 2018/06/29 02:44:37 ID : Ny4ZeMoZeNu 0
다 듣고 든 생각인데 그럼 그 손님이 얻은 부귀영화(?)는 그 영혼 덕본거 아니야?
75 이름없음 2018/06/29 03:00:19 ID : 6o3O67wLbA3 0
정주행하고 왔어 ! 슬픈 얘기다... 나도 돌지난 아가가 있는데 정말 내 새끼라서 내 새끼니까 더 안타깝고 예쁘거든 근데 그 반대라면... 그 여자애가 이해가 가
76 이름없음 2018/06/29 20:16:15 ID : VdPdCjhalcq 0
스레주야 자고 일어나서 궁금한거 답변 달아주려고 왔어 어제는 술김이기도 해서 ㅠㅠㅠ 손님이 이부분은 얘기를 자세하게 안해줬는데 여자귀신으로 인해서 돈을 벌었던건 무당 말처럼 손님이 쓸수 있는 돈이 아니였데 회사도 또 옮겼고 그 돈으로 뭐 사고 싶은 욕구 같은게 들지 않았데 지금 좋은 옷입고 좋은차 타는거는 그 일이 끝난후에 직장 옮긴 후에 벌게 된거라고 하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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