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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양밥 당해본 적 있어? (9)2.스레딕에서 봤던 스레중에서 가장 무서웠던거 말하자 (20)3.기도원의 진실 (47)4.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614)5.오빠 죽이고 싶은데 방법 없나 (10)6.왜 2024이야? (8)7.무속의 길 피해진다고 피해지는게 아니더라 (2)8.시체를 처리하는 방법 (124)9.가위눌림중에 턱이 호두깎기 인형처럼 빠른속도로 움직이는 경험 있는 친구? (18)10.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504)11.귀문이랑 귀접이 연관있나? (2)12.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86)13.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418)14.이거 무슨 증상인지 아시는분 (19)15.굿판 본 적 있는데 (1)16.소원 들어줄게 (501)17.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956)18.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01)19.소원 이뤄주는 강령술? 주술? 알아? (17)20.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 (96)
근데 그때도 소리는 들렸어. 내가 어리고 예민한것도 있었겠지.근데 내가 이성에 눈뜨고 공부도 하고 하면서 아무일 없이 지나갔는데
건너뛰고 15살. 중2때 하교시간에 폰을받고 (그땐 학교에서 폰을 거뒀고 거의 슬라이드나 폴더폰이였어 난 슬라이드 였어) 어떻게 알았는지 엄마가 전화가 오더라
친할머니가 돌아가셨대.
아 내가 뒤죽박죽이라 했는데 중2올라가는 시점에서 아버지가 간암말기를 선고 받고 나도 너무 정신이없었어.
친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엄마한테 전화가 왔는데도 난 안믿겼어 그냥 인지를 못할 정도였어 근데 엄마가 학교앞에 데리러 왔더라고 그때 확 와닿더라
확 와닿는데도 눈물이 안나왔어. 뭐 나를 아껴 주던 친할머니지만 아들 아들 하셨어서 그랬나봐.그냥 눈물없이 친할머니 장례식을 지내고있는데 우리아빠가 더 쇠약해지더라? 할머니 장례식 치루는 동안
사실 큰아빠들 고모들 전부 우리아빠보고 쉬라했지만 아빠가 상주를 자처했어.어찌저찌 아빠는 그냥 살빠진 모습이였고 장례식이 끝났어. 그후 두달지나서 인가 아빠가 너무 심해진거야
사실 친할머니 돌아가시고 난뒤로 아빠가 계속 심해졌고 심지어 아빠가 점점 약해지면서 검은것들이 아빠 머리쪽에서 계속 빙빙 돌고있다해서 부적도 붙이고했었다
아빠는 그때 부적을 붙인 방에서 자러 들어갔고 엄마랑 내동생(여동생이다)이 건너편방. 그러니까
아빠빵 거실 엄마동생방
부엌
욕실겸 화장실
내방
이런 구조인데
내가 내방에서 자고있는데 놀랄정도로 가위가 눌렷다 처음이였다 가위눌린게.
그땐 아무것도 안보였는데 가위가 너무 무서워서 아빠를 계속 불렀다. 아 난 엄마보다 아빠를 더 따르고 좋아했다. 오죽하면 안방에서 잘때 아빠옆에서 잤어
아무리 아빠를 불러도 대답이 없었고 엄마는 물론 내동생도 그랬다. 어쩌다 내가 가위를 풀고 그대로 누워서 아빠한테 갈까 엄마한테 갈까 생각을하다가 아빠는 아파서 힘든데 하면서 엄마한테갔다
그때 나는 무슨생각이였는지 그냥 정신이없었는지 엄마를 깨워서 " 엄마 아빠 방에가봐" 하면서 가위눌린 얘기했는데 엄마는 그냥 이불이 니한테 무거워서 그랬겠지 하면서 다시 자버렸어
여튼 그러고 아빠는 엄마랑 큰병원가서 검사받고 왔는데 엄마말로는 암이 더 진전된건 없다했었어.
엄마가 거짓말한걸수도 있지.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난 자주 가위를 눌렸고 그때마다 나도모르게 아빠만 찾았어.
아빠를 강하게 부르면 가위가 풀렸었어.
근데 아빠는 점점 피를 토하는 날이 많아졌었지. 우연이였으면 하는데도 아직도 마음이 아파
그렇게 나는 계속 가위는 자주눌렸고..
아빠는 점점 더 심해져서 그저 병원에서 있었어.엄마도 아빠 간병하느라 병원에 계속있었고 나랑 내동생을 병원에 자주오라고 하지않았어. 이쯤은 벌써 겨울이야.
내가 중3올라가는 겨울이였지.
그전까지는 아빠가 자꾸 나랑 동생을 보고싶다하고 그랬는데 내가 기억은 잘 안나는데 너무 슬픈. 너무 마음아픈 꿈을 꾼뒤로 외삼촌이(나랑 동생은 외할머니집에 있어서 외삼촌이 가끔 데려다 주고했어) 엄마한테 연락해서 나랑 내동생을 데려가겠다 했는데
근데 그때 외할머니가 나보고 그러더라 "그러고 있는게 니 아빠라?!?! 이제 죽어!!! 그만해!!!"라고 난 그때 너무 속상하고 외할머니한테 화도나고 감정이 막 섞여서
그뒷날 갑자기 엄마가 외삼촌한테 전화해서 나랑 내동생을 병원으로 데려오라 했다고 한다.
내동생은 나랑 4살(민증으로는 5살)차이나는데 그때 왜 늦게왔는지는 기억 못하겠다.
그래서 나랑 외할머니랑 할아버지가 외삼촌차를 타고 먼저갔다. 그와중에도 엄마가 전화가왔었다. 그내용도 들었다 빨리오라고
난 뭐지 왜지 왜 이러면서도 알고있었나보다.
아빠가 저기 멀리 가야하는 날이란걸.
그래서 바로 아빠병실로 달려갔다
그말 다 무시하고 나는 아빠옆에 앉아서 아빠 다리를 주물렀어. 아빠 다리가 너무 아파보였거든.계속 주물렀어 다리고 발이고 내손이 아픈줄도 모르고
그렇게 좀 주물렀을까... 아빠가 계속 무슨말을 뭐라뭐라하는데 나는 너무 정신이 팔려서 못들었어. 워낙 목소리가 작으니까...
엄마랑 자리를 바꿔서 갔어. 아빠 얼굴을 마주 보며 울고있는데 아빠는 안울더라.그래서 아빠 손만잡고 눈물만 뚝뚝하는데 첫째고모가 "스레야 니아빠가 듣고싶은말이 있는갑다." 하길래
나는 하고싶은말은 산더미인데 입이 안떨어졌어 왠지 말하먼 그게 끝일것 같은 느낌이였거든 근데 고모들이 얘기하라길래 나는 아빠 손잡고 " 아빠 내가 공부도 열심히하고 엄마 말도 잘듣고 동생도 잘 챙기고 내가 다 잘할테니까 걱정마.."라고 얘기했는데 그순간 아빠가 눈을 감더라
근데 그때 내동생이 아직 병실에 도착하기 전이였어.그래서 난 막 울며불며 "아빠!!!동생보고가!!!!다왔대!!!아빠!!!" 하니까 갑자기 손도 움찔했고 왜 심박수 확인하는 기계있잖아 ? 그게 직선으로 갈려다가 갑자기 약하게 선이 생기는거야
막 고모들 심지어 엄마가 불러도 대답없은데 내가 부르니까 그랬어...그래서 고모들이 스레주야 니아빠 계속 불러!!!동생은 보고가야지!!!하길래 난 미친듯이 불렀고 동생이 병실 들어오면서 그 기계가 삐-하고 울렸어
아빠가 돌아가신뒤로 이사를했어 내가 가위를 눌리는것도 있고 엄마도 아빠를 보낸 슬픔이겠지...?이사 가기전 내 가위눌린 이야기 인데
근데 그걸 신청해두고 수학여행 가기 바로 전날 내가 너무 심하게 체했다?많이 먹은것도 아니고 급하게 먹은것도 아니였어. 근데 심하게 체해서 잠도 못자고 미칠지경이였지
그래서 엄마는 담임한테 연락해서 애가 이렇다 하고 그 수학여행을 난 빠졌어.
근데 난 아직까지도 모르겠는게 내동생은 그날 왜 집에있었는지 기억이안나 내가 그만큼 아팠던건가?
여튼 엄마가 나랑 내동생을 한의원으로 데려갔고 나는 엄청 심하다면서
그렇게 침맞고 약 처방받아서 집에왔어.
엄마는 잠깐 밭에 간다했고 집엔 나랑 내동생만 있었어.( 아 우리집은 아빠 계실때는 엄청 크게 농사했는데 아빠돌아가시고 나서는 어느정도 밭 논 팔고 아. 소도 키웟었어 소도 다팔았어! 이시점은 아직 밭이랑 논 파는 중이고)
나는 체해서 잠도 못잔상태여서 거실로 이불 질질 끌고와서 엄마랑 동생보고 잔다하고 잤어
근데 이게 문제였나봐.
잠들자마자 귀에서 방울소리 엄청 울리고 미치겠는데 몸이 안움직여. 난 내가 아파서 그렇겠지 하고 동생한테 소리칠려고 했어. 내가 잠들기 전까지 동생이 내 왼쪽에서 장난감 가지고 놀고있었고 내 오른쪽으론 좀 멀지만 티비가있어서 티비도 커놓구 있었어.
마저 얘기할게
근데 귀에서 엄청난 방울소리가 들리고 몸이 안움직여서 난 동생을 부를려고 봤는데 동생은 무슨 장난감도 안보이더라
진짜 미치겠는거야 왜 내동생이 놀던 자리에 안보이는지 .내몸좀 움직이고 싶은데. 그때 또 나는 왜인지 아빠를 찾았어. 불러도 대답해줄수 없는데. 아빠만 죽어라 불렀어.
아빠만 계속 찾고 불렀더니 가위가 풀리더라?왜 거의 엄지손가락이나 엄지 발가락 움직이면 풀린다잖아 근데 나는 그때 아빠만 죽어라 불랐어
그렇게 가위에 풀리고 보니까 내동생은 그자리에서 놀더라ㅋㅋㅋㅋ그래서 내가 니 어디갔었냐고 엄마한테 갔었냐고 막 머라했는데 지는 계속 거기서 놀고있었고 내가 잠든지 얼마 안됬다더라
나 아빠 돌아가시기 전엔 가위? 뭐임그게? 이랬었는데 아빠 돌아가시고 나선 자주 가위눌리고 심하면 가위풀고 좀 진정하고 다시 잘까 하고 누워서 눈감는순간 또 가위
근데 이상하게 가위눌릴때 마다 아빠만 찾았어. 아빠만 부르면 가위가 풀렸는데. 그집은 유독 나만 가위눌리는것 같더라. 아 지금은 나와살고 있고 내년쯤이면 결혼도 할 예정이야
그집(현재까지도 엄마랑 내동생은 살고있어)에선 내방에선 그냥 어느방향이든 가위가 눌리고 가위눌리면수 귀에서 방울소리가 미친듯이 들렸어 근데 그걸 내가 울면서 얘기해도 엄마는 내가 꿈꾼거라더라
어떻게 자도 그렇길래 난 내방은 그냥 생활할때 잠은 거실에서 이랬거든?며칠은 괜찮았어.
근데 어느 순간 부터 또 가위가 눌리는데 거실에서 눌리기 시작한 가위는 정도가 달랐어
보고있는사람없어도 그냥 일기 적는다 생각하거 계속 적고 있는데 왠지 오늘은 느낌이 이상하다. 이런날 꼭 가위눌린다고...
안녕 나 스레주야.
글쎄 나도 이유는 모르겠더라.그냥 아빠 아프면서 부터 가위가 시작됬고 아빠 돌아가시면서 가위가 더 심해졌어.
계속적을게 거실에서 자면서부터 가위는 심각하게 달랐어 가위가 눌렸다하면 방울소리와 함께 숨이 막히기 시작했고 바로 방향을 바꿔서 누워도 또 가위가 눌리더라.여전히 엄마는 꿈이라며 신경도 안쓰고 나는 미치겠었어.
밤에 눌리던 가위가 낮잠을 잘때도 눌리더라.
하루는 잘자다가 갑자기 귀가 트인다 해야하나 말소리가 들리는거야 남자목소리로 "쟤 자나?" 이러는데 여자목소리로 "아니 안자" 이러는거야 난 순간 어? 뭐지? 내가 친구집에서 잤나?(친구중에 오빠가있는 애가있은데 걔네집에서 외박할때가 종종있었거든) 아닌데 집에와서 잤는데 라고 생각하는순간 남자여자가 엄청 웃더니 가위가 팍눌리면서 눈앞에 긴머리에 앞머리도 있는 여자가 코는 없고 눈이랑 입이 텅빈것처럼 새까맣게하고 있더라 그것도 머리만
진짜 미치겠더라 눈을 감고있는데도 보이고 눈을 이리저리 굴려도 따라오고 숨은 못쉬겠고 진짜 이러다 죽을지도 모르겠다 싶었어 그날은 아빠부터 안찾고 꺼지라고 속으로 욕도하고 주기도문도 외워보고 (중학교부터 기독교 제단인 학교를 다녀서 일주일에 한번씩 전교생 모여서 기도하고 찬송가부르고 그런게 있었어)했는데도 그얼굴 그대로 둥둥 떠있더라 계속.결국 아빠를 또 찾았지 아빠 나 이러다 정말 죽겠어 아빠 하면서 몇번을 불러도 안되더니 진짜 마음먹고 소리를 아빠!!!하고 질렀더니 가위가 풀렸어 그날은 다시 잠들수 없었어 다시보일까봐 목이 아플만큼 소리를 질렀는데 아침에 물어보니 동생이랑 엄마는 못들었다하고 엄마는 여전히 꿈이라 그러더라 이쯤 되니 진짜 꿈인가 싶었다
그다음날부턴 잠을 못잤어 너무 무서워서 한이틀 못잤더니 나도모르게 잠들었어 그날은 이상하게 가위에 안눌리더라?그냥 기절수준으로 잠들었거든. 정말 오랜만에 푹잔거지.근데 다음날 아침에 엄마가 이상한꿈 꿧다면서 내용은 얘기도 안해주면서 무섭고 이상한 꿈이였다고만 하더라 그러면서 안방에만 뭘하더라 뭔지 모르겠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야속하네 내가 그렇게 가위눌린다 할때는 꿈이라며 별신경도 안쓰더니 꿈한번 이상한거 꿧다고 안방에만 뭔가 해두고ㅠㅠ
그후로도 가위는 계속눌렸고 아빠만 찾으면 풀리고 그랬어 거의 내가 22살까지 계속 그때까지 왜 나만 가위가 눌렸는지 이유도 모르겠고 엄마는 계속 꿈이라고만 했고..정말 내가 꿈을 꾼걸까
뭐 지금은 예비신랑이랑 살면서 가위가 거의 없어졌어 그래도 나혼자 낮잠자거나 내가 아프면 가위가 심하게 눌리곤해 요즘은 가위눌리면 방울소리랑 가끔 말소리도 들려 근데 한번가위눌리고나서 예비신랑한테 팔이나 다리 올리고 자면 가위 안눌리길래 그때부터 밤에는 예비신랑 몸에 내손이나 팔 다리같은거 올리고자 그래서 가위가 거의없어졌고
예비신랑한테도 옛날부터 가위눌렸던거랑 지금은 이렇다 하니까 밤에 자다 내가 끙끙 거리고있으면 깨우기보단 그냥 손만 올려줘 그럼 가위가 확 풀리더라
뭐...두서없이 마무리되버렸네;; 하여튼 엄마랑 같이살때 가위눌려서 본건 꿈일까 정말 아직도 그때생각하면 미치는것같아
아 참 우리아빠는 살아계실때 불경도 자주듣고 절에 잘 다니셨어 뭐 고모들 말로는 아빠가 불경틀어서 들을때 그냥 듣기만해도 해석을 다 했다네 그래서 결혼안하고 스님이 됬으면 정말 큰 스님이 됬을거라고 그러더라.아빠가 아프면서 불경을 듣기 싫어하셨고 절에도 잘 안가게 됬어. 이영향도 있는걸까 싶기도해
오죽하면 아빠가 항암치료 받을때 머리를 싹 밀었거든 생활한복같은거 자주 입으셨는데 가끔 낮은 산에 운동삼아 올라가면 스님인줄 알고 인사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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