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썸남한테 눈치없다는 소리 들음 (6)
2.뭐지 나 이거 설레발인가 (4)
3.이런 사람이 회피형이야? (6)
4.에이 시발 좆같은 연애 (8)
5.마음아프고 불쌍한 이야기니까 짠한거 못보는 사람은 읽지마- 행복하게해줘서 고마웠어 (1000)
6.임신이면 어떡하지 (37)
7.그냥 이제 평범한 사람과 사귀고 싶은데 아직 너를 사랑해 (16)
8.남친이랑..... (5)
9.아는 누나가 귀엽다고 하면? (8)
10.연애고수들 들어와 (2)
11.살 20키로 빼고 시선이 달라졌다 (6)
12.연애 해보고 싶단 생각 해본 적 없는데 (1)
13.정말 좋은 사람 만나고싶다. (5)
14.날 보면 가끔 강아지 키우는 느낌이 든데 (7)
15.썸남(?)이 맨날 똑같은 옷 입고 나와 (4)
16.마음이 자꾸 흔들려요 (4)
17.이런연애 해봤어? (79)
18.오픈채팅으로 (9)
19.헤어진 여자친구 다시 잡고싶은데 (16)
20.썸인지 봐주라 ㅜㅜㅠㅠ (5)
1
한여름
2018/06/30 01:14:06
ID : gnSLgi4HA3U
73
글쓰기전에 대충 내소개를 할게
안녕, 나는 사생아로 태어났어
가족관계증명서?이런거엔 친척분 딸로 돼있고
당연히 어렸을때는 친척이랑 살았어
그나마 다행인건 부모가 돈은 있다는거정도.
부모님이 특히 엄마가 날 참많이 때렸고
어렸을때 부모님이 날 친척집에 맡긴게 아직까지도 큰상처로 남았고
다른사람 눈치도 정말 많이봐
엄마한테는 죽어버려라, 같이죽자, 무슨년 어떤년, 총으로 쏴죽이고싶다 이런말을 참많이 들었고
오빠한테 그리고 다른사람한테 못생겼다는 얘기를 참 많이듣고 자라서
내 자존감은 그냥 없었어
그래서 난 자존심도 없었어
나보고 병신이라 그러면 맞아, 난 병신이야 그랬었어
베스트 레스 3
이름없음
2018/06/30 01:45:36
ID : dTTPa3xCrBy
1
슬퍼..나도 스레주랑 똑같이 자살하고싶엇던사람이야... 위로해주러왓어
이름없음
2018/06/30 01:48:27
ID : FgY1juk7hze
1
그사람 고맙다 덕분에 소중한 한 생명 살려주셧어
이름없음
2018/06/30 01:49:07
ID : FgY1juk7hze
1
너희 어머님이 너에게 뭐라 심한 말 하시던 너희 오빠가 널 무시하던 넌 소중해 무시받아가며 살필요도 없구 자존감 낮아질필요 없어
102
이름없음
2018/06/30 13:58:05
ID : vxCpcHvh9eJ
0
ㅋㅋㅋㅋㅋㅋㅋ시몬스랰ㅋㅋㅋㅋㅋㅋㅋ
103
한여름
2018/06/30 13:58:22
ID : gnSLgi4HA3U
0
그래서 내가 우으웅하고 깨니까 오빠가 애기 달래는 말투로 오빠 때문에 자다가 깻어~~? 이러고 다시 팔베개 해줄랴고했는데 그냥 내가 베개 배고 누웠어
104
이름없음
2018/06/30 13:58:53
ID : hyZdzO2msmN
1
어머내가설렌다양...ㅜ
105
한여름
2018/06/30 13:59:22
ID : gnSLgi4HA3U
0
근데 모텔 가보면 알겟지만 베개가 한두개 있는게 아니라 여러개 있잖아
106
이름없음
2018/06/30 13:59:52
ID : vxCpcHvh9eJ
0
웅웅
107
한여름
2018/06/30 14:00:06
ID : gnSLgi4HA3U
0
내가 베개 하나 아무거나 베고 누웠는데 내 얼굴 위로 다른 베개가 떨어졌어 그래서 얼굴 다가리고 입술만 보이게된거야
108
이름없음
2018/06/30 14:00:34
ID : vxCpcHvh9eJ
0
힉 웅
109
이름없음
2018/06/30 14:00:36
ID : hyZdzO2msmN
0
응
110
한여름
2018/06/30 14:01:03
ID : gnSLgi4HA3U
0
베개 치우려고 베개 잡으려다가 귀찮아서 우으응 거리면서 다시 잠드려고 하는데
111
이름없음
2018/06/30 14:01:19
ID : vxCpcHvh9eJ
0
!!웅
112
한여름
2018/06/30 14:01:26
ID : gnSLgi4HA3U
0
오빠가 진짜 미치겠네, 나도 모른다 이제 이러고 갑자기 뽀뽀하더니
113
이름없음
2018/06/30 14:01:27
ID : hyZdzO2msmN
0
응
114
한여름
2018/06/30 14:01:58
ID : gnSLgi4HA3U
0
베개 치우고 턱 살짝 잡고 벌려서 키스했어
115
이름없음
2018/06/30 14:02:14
ID : vxCpcHvh9eJ
0
히이잉이익><
116
이름없음
2018/06/30 14:02:43
ID : hyZdzO2msmN
0
^^^^^^^
117
한여름
2018/06/30 14:04:06
ID : gnSLgi4HA3U
0
지금 생각해도 심장 터질거같은데 이때 키스하면서 속으로 마음 주지말자, 마음 주지말자 이러다가 모르겠다 나도 조금만 행복해지자 그랬다
118
이름없음
2018/06/30 14:04:24
ID : vxCpcHvh9eJ
0
오오
119
이름없음
2018/06/30 14:04:36
ID : s5PdxBe6rBs
0
꺅
120
이름없음
2018/06/30 14:05:20
ID : s5PdxBe6rBs
0
근데 미성년자가 모텔 들어갈 수 있나??
121
한여름
2018/06/30 14:05:23
ID : gnSLgi4HA3U
0
그래서 오빠가 계속 키스하다가 내가 눈 살짝 떠서 오빠 보니까 오빠가 입술을 뗐어
122
이름없음
2018/06/30 14:06:39
ID : gnSLgi4HA3U
0
못들어가는데 내가 좀 삭았어서 ㅎㅎ.. 그냥 오빠 뒤에 숨고 부끄럼 많이 타는 여자인척 들어갔어
123
이름없음
2018/06/30 14:07:08
ID : hyZdzO2msmN
0
오ㅗ오오오
124
이름없음
2018/06/30 14:07:17
ID : gnSLgi4HA3U
0
그리고 오빠가 미안하다고 너 안건들이기로 했는데 미안해 그러는거야
125
이름없음
2018/06/30 14:07:38
ID : vxCpcHvh9eJ
0
헉웅!!
126
이름없음
2018/06/30 14:07:57
ID : gnSLgi4HA3U
0
그래서 내가 괜찮다고 그러고 조금 정적이 흘렀어
127
이름없음
2018/06/30 14:08:31
ID : hyZdzO2msmN
0
웅웅
128
이름없음
2018/06/30 14:08:35
ID : gnSLgi4HA3U
0
오빠가 갑자기 근데 너는 진짜 언제부터 이랬냐고 묻는거야
129
이름없음
2018/06/30 14:10:41
ID : gnSLgi4HA3U
0
내가 아마 중2때? 그랬고 오빠가 왜? 그때 무슨일 있었어? 그랬어
130
한여름
2018/06/30 14:11:34
ID : gnSLgi4HA3U
0
내가 "내가 처음한게 내가 하고싶어서 한게 아니에요" 그랬더니
131
한여름
2018/06/30 14:14:03
ID : gnSLgi4HA3U
0
오빠가 어...??? 그러다가 날 꼭 안아줬어 안아주면서 괜찮다고 말 못하겠으면 안해도된다고 너 진짜 얼마나 힘들었냐고 하는거야
132
한여름
2018/06/30 14:15:19
ID : gnSLgi4HA3U
0
내 힘듬과 아픔에 누군가가 공감해주고 안아준다는게 너무 고맙기도하고 여러 감정이 북받쳐올라와서 안겨서 울었다?
133
이름없음
2018/06/30 14:15:23
ID : vxCpcHvh9eJ
1
와ㅜㅜㅜㅜ슬프다..
134
한여름
2018/06/30 14:20:13
ID : gnSLgi4HA3U
0
그러면서 조금씩 말을했어 아는 사람한테 성폭행을 당했고 설상가상으로 임신까지했다고
낙태수술 하기전에 혼자 아기 없애보려고 쇼파 모서리 같은데다가 배 부딪혀보고
상한 우유 마시고 줄넘기 4000개도 헸었다고
근데 아기가 안 없어져서 자살하려고 했었다고
낮에 죽으면 바로 발견되서 구급차 실려가서 살까봐
밤에서 새벽에 뛰어내려야지 하고 잠들었다가 저녁에 일어나서 보니까
침대가 다 피였다고 그리고 그렇게 계류유산됐었다고
135
한여름
2018/06/30 14:22:01
ID : gnSLgi4HA3U
0
오빠가 너 혹시 그 일 겪고 그냥 몸 포기한거냐고 물었어
막 어차피 한번 당했으니까 싶어서 그렇게 몸 포기하고 버린거냐고
136
이름없음
2018/06/30 14:23:08
ID : skq2HBgjg2I
0
헉 ㅠㅜㅜ
137
한여름
2018/06/30 14:24:58
ID : gnSLgi4HA3U
0
그래서 아무말 안했더니 오빠가 나도 내몸도 소중하니까 앞으로 소중하게 잘 다루라고 말해주고 얼마나 힘들었을지 자기는 상상도 못하겠다고 마음이 너무 아프대
138
한여름
2018/06/30 14:26:37
ID : gnSLgi4HA3U
0
그 말 듣고 나 걸레로 생각 안하는구나, 나 안싫어하는구나 안도하다가 오빠 품에서 잠들었고 1시간 뒤쯤인가 오빠가 이마에 뽀뽀해가지고 깼더니 오빠가 미안 깰줄 몰랐어 ㅎㅎㅎ너무 잘자길래 ...그러는거야
139
한여름
2018/06/30 14:27:55
ID : gnSLgi4HA3U
0
근데 좋은것보다도 사귀는것도 아닌 이 말도 안되는 관계를 질질끌면 나만 미련 남아서 더 힘들어질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140
한여름
2018/06/30 14:30:01
ID : gnSLgi4HA3U
0
그래서 내가 오빠한테 나는 뭐야 그랬더니 "오빠는 여름이가 좋아 진짜 좋은데 근데 네가 아직 고등학생ㅇ.." 이러고 더 말하려고 하길래 진짜 왜그랫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오빠한테 입 막다시피 키스를 했어
141
한여름
2018/06/30 14:30:35
ID : gnSLgi4HA3U
0
#####나 어디좀 갔다올게 좀이따봐!#####
142
이름없음
2018/06/30 14:38:10
ID : s5PdxBe6rBs
0
궁금해ㅜㅜㅜㅜ 언제쯤와?
143
이름없음
2018/06/30 14:52:16
ID : wNAklgY5PfO
0
아 대박 진짜 어디갔어 ㅠㅠㅠ 콩닥콩닥 빨리와아아아 ㅠㅠㅠ
144
이름없음
2018/06/30 16:24:38
ID : zUY61B9inV8
0
으으 제발 !!! 빨리ㅣ와ㅏㅏ
145
한여름
2018/06/30 16:37:34
ID : gnSLgi4HA3U
0
#####잠깐 다시 글쓰려고왔는데 또 다시 가봐야할것 같아 조금만 이어쓰고 갔다가 다시올게! 그리고 제목 변경하려고했는데 비밀번호 잊어먹었다 ㅎㅎ..#####
146
한여름
2018/06/30 16:39:43
ID : gnSLgi4HA3U
0
그래서 키스를 했는데 진짜 오빠가 완전 놀란눈으로 쳐다보는거야 얘가 왜이러지..?싶었던거같아 나도 내가 왜키스했는지 모르겠었고 지금 생각해봐도 모르겠어
147
한여름
2018/06/30 16:40:50
ID : gnSLgi4HA3U
0
오빠가 옆으로 살짝 돌아누은 상태에서 키스를했는데 오빠가 입을떼고 무슨말을 하길래 내가 오빠 위로 올라가서 "아무말도 하지마요" 하고 진짜 주책맞게 울다시피하면서 키스를 계속했어
148
한여름
2018/06/30 16:42:10
ID : gnSLgi4HA3U
0
그때쯤이면 덮칠만도한데 오빠는 오히려 웃으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줬고 그날은 그렇게 안고 뽀뽀만 하다가 모텔 밖으로 나왔어
149
한여름
2018/06/30 16:44:06
ID : gnSLgi4HA3U
0
같이 나와서 오빠가 나 집데려다줬는데 데려다주면서 만약에 모텔에 몰카같은거 있으면 아무것도 안하고 뽀뽀랑 얘기만해서 주인되게 난감하겠다 ㅋㅋ 이러면서 왔어
150
한여름
2018/06/30 16:45:29
ID : gnSLgi4HA3U
0
낮에는 엄청 더웠는데 저녁되니까 비가 오더라
나는 우산을 안가지고 나왔었는데 오빠는 우산을 가지고 나왔었어
151
한여름
2018/06/30 16:45:35
ID : gnSLgi4HA3U
0
우리집이 지하철역에서 10분정도 걸어야되는 거리였고
오빠는 오빠집 앞 지하철역에서 20분을 걸어야했었는데
152
한여름
2018/06/30 16:45:48
ID : gnSLgi4HA3U
0
비온다고 나 비맞지말라고 우산을 쥐어줬어
153
한여름
2018/06/30 16:47:07
ID : gnSLgi4HA3U
0
너무 고마웠지만 집에 가져가면 온갖 지랄을 겪을것 같다는 생각과, 오빠가 비맞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그냥 괜찮다하고 뛰어갔어
154
한여름
2018/06/30 16:48:47
ID : gnSLgi4HA3U
0
집오니까 "비맞고 감기걸리면 너랑 안놀아준다"는 카톡이 와있더라ㅋㅋ
155
한여름
2018/06/30 16:48:53
ID : gnSLgi4HA3U
0
그날 이후로는 오빠가 우리동네에서 헬스끝나면 우리집 앞에 와서 잠깐 잠깐 보는정도? 그외엔 밖에서 따로 만나진 않았어
156
한여름
2018/06/30 16:49:36
ID : gnSLgi4HA3U
0
그러다가 드디어 영화를 보러갔는데
157
한여름
2018/06/30 16:50:06
ID : gnSLgi4HA3U
0
#####밤에 또 이어쓸게 한 12시?1시쯤 올것같아 ㅜ#####
158
이름없음
2018/06/30 16:52:21
ID : tfRu5RzO7bx
0
여기서 끊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 궁금궁굼
159
한여름
2018/06/30 16:53:54
ID : gnSLgi4HA3U
0
그때는 누가 날 죽이러오는게 고마울정도로 살기가 싫었으니까 ㅎㅎ.. 요새는 전보다는 덜하긴해도 아예 안하진 않는것같아 사생아로 태어나서 산다는건 생각보다 정말 많이 아프고 힘들고 괴로워 ... :>
160
한여름
2018/06/30 16:54:20
ID : gnSLgi4HA3U
0
응 만나게됐어
161
한여름
2018/06/30 16:56:31
ID : gnSLgi4HA3U
0
고마워 ㅎㅎㅎ 나는 몰라도 넌 꼭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나쁜생각하지말고 우리 꼭 잘버티자 :)
162
한여름
2018/06/30 16:59:00
ID : gnSLgi4HA3U
0
머리로는 내가 소중하고 상처받을 필요가 없다는걸 잘아는데, 막상 그런말들을 들으면 감정이 통제가 안되더라 ㅎㅎ.. 아니라고 혼자 부정을 해봐도 계속 그런말을 듣게되면 내가 정말 저렇나 싶고, 난 그런 사람인가 싶고. 지금은 그때보단 좀 나아진거같아. 고마워, 더 노력해볼게
163
이름없음
2018/06/30 16:59:37
ID : jtg0lhe40si
0
응 기다릴게!
164
한여름
2018/06/30 17:00:10
ID : gnSLgi4HA3U
0
그렇게 말해줘서 너무 고맙고, 지금까지 살아오고 살아남은게 아까워서라도 버텨볼려고 ㅎㅎㅎ...!
165
한여름
2018/06/30 17:02:31
ID : gnSLgi4HA3U
0
스포?가 될까봐 자세히는 말못하는데, 음 그 사람을 만나고 살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 그 사람이랑 먼 미래에 대해 얘기하고, 그 미래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니까 살고싶어지더라. 완전히 극복은 못했지만 많은 도움이 됐어
166
한여름
2018/06/30 17:03:55
ID : gnSLgi4HA3U
0
힉 다음부터는 조심해.. 나는 운좋게 이런사람을 만난거지만, 앞에서 얘기했듯 어플이랑 채팅에는 이상한 사람이 많으니까
167
한여름
2018/06/30 21:04:44
ID : gnSLgi4HA3U
0
그때쯤 집 이사준비 중이어서 옷이 마땅치가 않았어
168
한여름
2018/06/30 21:05:47
ID : gnSLgi4HA3U
0
그래서 검은색티에 유니클로 검은색 반바지를 입고나갔는데 티가 짧아서 계속 허리가 보이는거야
169
한여름
2018/06/30 21:06:35
ID : gnSLgi4HA3U
0
다행히 그날 오빠가 헬스 끝나고 영화 같이 보러간거라 티가 한장 더있어서 오빠 티로 갈아입었는데
170
한여름
2018/06/30 21:07:06
ID : gnSLgi4HA3U
0
화장실에서 갈아입고 나오자마자 오빠가 자기 미칠거같다고 옷 당장 갈아입으라는거야
171
한여름
2018/06/30 21:08:35
ID : gnSLgi4HA3U
0
오빠티가 나랑 똑같이 검은색이었는데 2XL이어서 바지 다덮고 넥라인이 넓어서 쇄골이 보이늠정도? 그래서 그랬는지 막 당장 옷갈아입고 오라고 그랬는데
172
이름없음
2018/06/30 21:08:41
ID : huq1zSE1juk
0
보고있어!
173
이름없음
2018/06/30 21:09:17
ID : dTTPa3xCrBy
0
보고잇어
174
한여름
2018/06/30 21:10:00
ID : gnSLgi4HA3U
0
내가 내 티셔츠가 너무 짧다고 안된다고했더니 한숨쉬다가 손잡고 자라를 데려가는거야
175
한여름
2018/06/30 21:10:55
ID : gnSLgi4HA3U
0
내가 평소에도 트레이닝반바지에 무지티만 입고 나오는게 마음에 걸렸다면서 거기서 티랑 청반바지랑 치마랑 원피스를 몇벌을 사줬어
176
이름없음
2018/06/30 21:10:57
ID : 5bzRDy5f9ct
0
그래서??
177
한여름
2018/06/30 21:13:33
ID : gnSLgi4HA3U
0
자라로 데려갔을때 뭐야 나 돈없어 그랬더니 오빠가 "너보고 사라는거아냐 일로와" 그러더니 자기 맘대로 옷 골라서 나한테 갖다대고는 계산할때 부담스러워서 이건 아냐 진짜 괜찮아;; 그랬더니
178
이름없음
2018/06/30 21:14:28
ID : huq1zSE1juk
0
헐 자라..ㄷㄷ
179
이름없음
2018/06/30 21:15:46
ID : 5bzRDy5f9ct
0
헐 멋있다
180
한여름
2018/06/30 21:15:58
ID : gnSLgi4HA3U
0
오빠가 아무말도 안하고 웃으면서 이마에 뽀뽀만 해줬어
181
한여름
2018/06/30 21:16:57
ID : gnSLgi4HA3U
0
진짜 누구도 이렇게 해준적이없어서 감동먹기도했고 너무 고마워서 난 또 거기서 울었어ㅋㅋㅋㅋㅋ
182
이름없음
2018/06/30 21:18:18
ID : 5bzRDy5f9ct
0
우리 스레주가 여때 너무 힘이 들었었나보다 ㅜㅜ 지금이라도 좋은 사람 만나서 다행이야 ㅎㅎ
183
한여름
2018/06/30 21:19:29
ID : gnSLgi4HA3U
0
또 내가 우니까 안아주면서 "여름아 너 진짜 소중하고 이런거 받을만한 애니까 그렇게 고마워 안해도돼 오빠는 여름이 만나는게 제일 좋고 너한테 쓰는돈 하나도 안아까워" 이러면서 영화 시간 다됐다고 그러면서 영화 보러들어갔어
184
이름없음
2018/06/30 21:20:16
ID : 5bzRDy5f9ct
0
그래서??
185
한여름
2018/06/30 21:21:03
ID : gnSLgi4HA3U
0
그날은 그렇게 헤어졌고 그 다음주에 또 영화를 보러갔어
186
한여름
2018/06/30 21:21:23
ID : gnSLgi4HA3U
0
근데 영화보러가기전까지 좀 많이 힘들었어
187
한여름
2018/06/30 21:22:24
ID : gnSLgi4HA3U
0
내가 미성년자라서 오빠를 만나는게 오빠한테 해가 될수있다는 거랑 오빠가 내 나이때문에 나 만나면서 힘들어한다는게 나한테는 너무 힘들었어
188
이름없음
2018/06/30 21:23:12
ID : 5bzRDy5f9ct
0
아 ㅠㅠ 아냐 어떻게든 1년정도만 버티면 괜찮아!! 힘내
189
한여름
2018/06/30 21:24:06
ID : gnSLgi4HA3U
0
영화보러가기 몇일전날, 오빠가 술을 좀 거하게 마시고 나한테 전화해서 여름이가 진짜 좋아서 혼란스럽다고 7살 어린애한테 이런감정을 가져도 되는게 맞는가싶고 너랑 내가 만나는게 과연 맞는건가 싶기도하다고 그러는거야
190
이름없음
2018/06/30 21:26:41
ID : 5bzRDy5f9ct
0
아아 안돼 ㅠㅠ 안 좋은 말 하지마아 ㅠㅠ
191
한여름
2018/06/30 21:27:32
ID : gnSLgi4HA3U
0
이미 내가 세워놓은 자살계획은 안중에도 없었고
192
한여름
2018/06/30 21:27:53
ID : gnSLgi4HA3U
0
어떻게든 이사람을 붙잡고싶었어
193
이름없음
2018/06/30 21:28:48
ID : skq2HBgjg2I
0
응응 듣고있어
194
한여름
2018/06/30 21:29:04
ID : gnSLgi4HA3U
0
자존감이 낮은사람이 연애든 짝사랑이든 뭐든 하게되면 상대가 부처님 혹은 예수님이 아닌 이상 엄청 힘들어
195
이름없음
2018/06/30 21:30:00
ID : 5bzRDy5f9ct
0
아니라구 우리만 좋으면 다른 사람 신경쓰지 말자 그래!
196
한여름
2018/06/30 21:31:57
ID : gnSLgi4HA3U
0
조금이라도 상대의 행동이 달라지면 내가 못나서 그ㅁ런건가 싶어서 내가 더싫어져 그리고 그 사람의 행동이나 말에 따라 내 기분이 달라져 한마디로 연애 할수록 나만 힘들고 건강한 연애를 할수가 없어
197
이름없음
2018/06/30 21:32:44
ID : 5bzRDy5f9ct
1
완전 공감해 ㅜㅜ 나도 스레주처럼 자존감 낮아서 그랬었어 ㅠㅠ
198
한여름
2018/06/30 21:32:59
ID : gnSLgi4HA3U
0
내가 그랬어. 그러면 안됐는데 진짜 오빠 말한마디 한마디에 의미를 두고, 오빠가 하는말 한마디 한마디를 마음에 담아두고 또 그 말 한마디 한마디에 기분이 달라졌어
199
한여름
2018/06/30 21:34:24
ID : gnSLgi4HA3U
0
하여튼 오빠가 술먹고 전화한날, 내가 "어플이 아니고 다른 곳에서 만났으면 우린 이렇게 힘들지 않았겠지?" 그랬더니 오빠가 "응 아마" 래
200
한여름
2018/06/30 21:36:15
ID : gnSLgi4HA3U
0
분명 예상되는 말이었고 내가 생각하기에도 그랬는데 오빠가 오빠 입으로 저렇게 말하니까 서럽고 또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사생아가 아니었으면 행복했을텐데 라는 생각부터 난 왜 항상 떳떳하지 못한 인생을 사는걸까라는 생각을 했어
201
한여름
2018/06/30 21:37:05
ID : gnSLgi4HA3U
0
남들은 내가 오빠를 만나는지도 몰랐고, 알아도 소개를 받은걸로 알고있어서 털어놓을 곳도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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