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썸남한테 눈치없다는 소리 들음 (6)
2.뭐지 나 이거 설레발인가 (4)
3.이런 사람이 회피형이야? (6)
4.에이 시발 좆같은 연애 (8)
5.마음아프고 불쌍한 이야기니까 짠한거 못보는 사람은 읽지마- 행복하게해줘서 고마웠어 (1000)
6.임신이면 어떡하지 (37)
7.그냥 이제 평범한 사람과 사귀고 싶은데 아직 너를 사랑해 (16)
8.남친이랑..... (5)
9.아는 누나가 귀엽다고 하면? (8)
10.연애고수들 들어와 (2)
11.살 20키로 빼고 시선이 달라졌다 (6)
12.연애 해보고 싶단 생각 해본 적 없는데 (1)
13.정말 좋은 사람 만나고싶다. (5)
14.날 보면 가끔 강아지 키우는 느낌이 든데 (7)
15.썸남(?)이 맨날 똑같은 옷 입고 나와 (4)
16.마음이 자꾸 흔들려요 (4)
17.이런연애 해봤어? (79)
18.오픈채팅으로 (9)
19.헤어진 여자친구 다시 잡고싶은데 (16)
20.썸인지 봐주라 ㅜㅜㅠㅠ (5)
1
한여름
2018/06/30 01:14:06
ID : gnSLgi4HA3U
73
글쓰기전에 대충 내소개를 할게
안녕, 나는 사생아로 태어났어
가족관계증명서?이런거엔 친척분 딸로 돼있고
당연히 어렸을때는 친척이랑 살았어
그나마 다행인건 부모가 돈은 있다는거정도.
부모님이 특히 엄마가 날 참많이 때렸고
어렸을때 부모님이 날 친척집에 맡긴게 아직까지도 큰상처로 남았고
다른사람 눈치도 정말 많이봐
엄마한테는 죽어버려라, 같이죽자, 무슨년 어떤년, 총으로 쏴죽이고싶다 이런말을 참많이 들었고
오빠한테 그리고 다른사람한테 못생겼다는 얘기를 참 많이듣고 자라서
내 자존감은 그냥 없었어
그래서 난 자존심도 없었어
나보고 병신이라 그러면 맞아, 난 병신이야 그랬었어
베스트 레스 3
이름없음
2018/06/30 01:45:36
ID : dTTPa3xCrBy
1
슬퍼..나도 스레주랑 똑같이 자살하고싶엇던사람이야... 위로해주러왓어
이름없음
2018/06/30 01:48:27
ID : FgY1juk7hze
1
그사람 고맙다 덕분에 소중한 한 생명 살려주셧어
이름없음
2018/06/30 01:49:07
ID : FgY1juk7hze
1
너희 어머님이 너에게 뭐라 심한 말 하시던 너희 오빠가 널 무시하던 넌 소중해 무시받아가며 살필요도 없구 자존감 낮아질필요 없어
802
한여름
2018/08/13 16:23:33
ID : gnSLgi4HA3U
0
화장해서 납골당에 뒀으니까 나중에 진정되면 가보라고 하는데 거짓말하지말라면서 엉엉 울었어
803
한여름
2018/08/13 16:23:57
ID : gnSLgi4HA3U
0
막 계속 아니야 아니야 그러지마 아니야 거짓말하지마 이러면서 울엇던거같아
804
한여름
2018/08/13 16:25:16
ID : gnSLgi4HA3U
0
아빠가 우는날 뒤로하고 병원 야간약국?에 아스피린 사러갔고
805
한여름
2018/08/13 16:25:25
ID : gnSLgi4HA3U
0
나는 그때까지도 오빠가 죽었다는걸 체감하지 못했어
806
한여름
2018/08/13 16:25:57
ID : gnSLgi4HA3U
0
사람이 죽는다는게, 한 사람의 인생이 없어진다는게 와닿지도 않았고 말도안된다고 거짓말일거라고 생각했어
807
한여름
2018/08/13 16:26:23
ID : gnSLgi4HA3U
0
동시에 누가 나한테 다 너탓이야 너가 그때 그러지만 않았어도라고 말하는것만 같았고
808
한여름
2018/08/13 16:26:50
ID : gnSLgi4HA3U
0
빨리 그냥 죽어서 이세상을 벗어나고싶었어
809
한여름
2018/08/13 16:28:30
ID : gnSLgi4HA3U
0
옆으로 누워서 울다가 멍때리다가를 반복하는데 아빠가 병실에 들어왔고 약을 사왔는데 종이곽에 든 약을 사온게 아니라 아스피린을 통으로 사왔었어
810
한여름
2018/08/13 16:30:14
ID : gnSLgi4HA3U
0
그러면서 "이거 둘테니까 필요할때마다 먹어 아빠 자리 오래비워서 가야돼 그리고 엄만 피곤해서 몇일동안 집에서 쉴거같아 혼자 몇일만 있어줘 알겠지?"이러고 가는데
811
한여름
2018/08/13 16:30:28
ID : gnSLgi4HA3U
0
정말 그 짧은순간 아빠를 붙잡고 싶었어 혼자 두지말라고
812
한여름
2018/08/13 16:30:49
ID : gnSLgi4HA3U
0
근데 내 마음이랑 다르게 입으로 응ㅇ이런말이 튀어나왔고 아빤 그렇게 갔어
813
한여름
2018/08/13 16:31:37
ID : gnSLgi4HA3U
0
아빠가 가고 난 다음 약통을 쥐고 빌었어
814
한여름
2018/08/13 16:32:07
ID : gnSLgi4HA3U
0
이 약을 먹고 제발 죽게해달라고 내장이 다 뒤틀릴정도로 아프게 죽어도되니까 그냥 죽게만 해달라고
815
한여름
2018/08/13 16:33:21
ID : gnSLgi4HA3U
0
그리고 통에서 약을 반정도 손에 털어서 거기서 반을 물이랑 삼키고
816
한여름
2018/08/13 16:34:02
ID : gnSLgi4HA3U
0
또 거기서 반을 씹어서 삼켰어 뭣같이 썼는데 혹시라도 그러면 빨리 죽지않을까 더 안좋지 않을까 싶어서 헛구역질 나오는거 꾸역꾸역 참으면서 나 씹어서 삼켰어
817
한여름
2018/08/13 16:34:18
ID : gnSLgi4HA3U
0
근데 약먹어서 죽으면 절대 죽지않아
818
한여름
2018/08/13 16:34:38
ID : gnSLgi4HA3U
0
약먹고 침대에 누워서 눈감고 빨리 내 숨이 멈추길 기다렸어
819
한여름
2018/08/13 16:35:34
ID : gnSLgi4HA3U
0
누워서 가만히 있다보니까 정신이 몽롱해지더니 귀가 멍멍해지고 머리가 깨질것같았어
820
한여름
2018/08/13 16:35:53
ID : gnSLgi4HA3U
0
그리고 5분간격으로 토를 하기 시작했어
821
한여름
2018/08/13 16:39:43
ID : gnSLgi4HA3U
0
먹은것도 거의 없어서 나중엔 위액을 쏟아냈고
822
한여름
2018/08/13 16:40:11
ID : gnSLgi4HA3U
0
토하러갈 힘도 없어서 침대에서 내려오다가 엎어져서 바닥에 토를 했어
823
한여름
2018/08/13 16:40:39
ID : gnSLgi4HA3U
0
더 나중엔 핏방울 같은게 나왔는데 그와중에 난 빨리 죽고싶으려고 남은 아스피린을 입안에 털어놓고 삼켰어
824
한여름
2018/08/13 16:40:57
ID : gnSLgi4HA3U
0
삼키자마자 다 토했고 진짜 위가 입으로 나올것만 같았어
825
한여름
2018/08/13 16:41:15
ID : gnSLgi4HA3U
0
너무 고통스러우니까 그냥 편해지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826
한여름
2018/08/13 16:42:17
ID : gnSLgi4HA3U
0
침대옆에 서랍이었나 수납장인가 다 열고 과도 찾아서 손목을 찔러서 그으려고했는데
827
한여름
2018/08/13 16:43:37
ID : gnSLgi4HA3U
0
힘이 다빠지고 숨쉴때마다 구역질이나서 손목을 아예 찌르진 못하고 칼이 조금 들어간 상태에서 그대로 팔꿈치까지 긋고
828
한여름
2018/08/13 16:44:05
ID : gnSLgi4HA3U
0
머리가 너무 아파서 미칠거같아지니까 아무것도 안보이고 아무런 사고도 안되서 그냥 내팔을 난도질했어
829
한여름
2018/08/13 16:44:33
ID : gnSLgi4HA3U
0
그러다가 바닥에서 탈진해서였는지 기절해서였는지 잠들었는데
830
한여름
2018/08/13 16:45:50
ID : gnSLgi4HA3U
0
시끄러운 소리랑 누가 한여름씨 한여름씨 하는 소리에 눈 떠보니까 병실이 아니었고
831
한여름
2018/08/13 16:46:04
ID : gnSLgi4HA3U
0
팔이 미친듯이 따가워서 고개를 돌리니까 팔을 소독하고있었어
832
한여름
2018/08/13 16:48:43
ID : gnSLgi4HA3U
0
내가 눈뜨니까 무슨 빛같은걸로 눈을 확인했고
833
한여름
2018/08/13 16:49:01
ID : gnSLgi4HA3U
0
위세척할거라는말과 동시에 기계를 입안에 넣었어 정확히는 위까지 넣어서 세척했어
834
한여름
2018/08/13 16:49:43
ID : gnSLgi4HA3U
0
그냥 소리지르고 울고 발악하고 그러다가 팔 꿰매고 누워있는데
835
한여름
2018/08/13 16:50:50
ID : gnSLgi4HA3U
0
이명이 심하게 오고 머리까지 깨질거같아서 죽는게 낫겟다는 생각이 들었어
836
한여름
2018/08/13 16:51:49
ID : gnSLgi4HA3U
0
그리고 엄마 집에서 입는 옷차림으로 와선 내 앞에서 주저앉아서 "제발 그만 좀해라 제발 이만하면 엄마 많이 괴롭혔잖아 왜 너까지 날 불행하게 만들어 왜" 이러는데
837
한여름
2018/08/13 16:52:09
ID : gnSLgi4HA3U
0
나 좀 죽게해줘 이러고 말을 하려는데 말이 안나왔어
838
이름없음
2018/08/13 17:12:26
ID : 584IFa9s7fd
0
응.....
839
이름없음
2018/08/14 00:57:09
ID : la1coFa002q
0
으아
840
이름없음
2018/08/15 11:30:29
ID : bjwIHBbwrgp
0
ㄱㅅ
841
이름없음
2018/08/15 20:08:11
ID : bikqY08ry3T
0
괜찮아요? 저보다 언니시니까 말 높일게요. 이제서야 이 스레를 봤는데 정말 슬프네요. 언니 모든 게 언니 탓이 아니에요 언니 잘못은 하나도 없어요 태어난 것도 힘든것도 모든 게다 언니 탓이 아니에요 자책하지 말아요. 언니는 그 누구보다도 소중하고 예쁘고 아름다워요. 언니는 행복해질 자격 있어요. 그 아무도 언니를 힘들게 해선 안돼요. 언니는 항상 행복해야만 해요. 언니는 너무 예뻐요 이 세상의 모든 꽃을 합쳐도 언니만큼 예쁜 건 없어요. 이 일들은 언니가 자초해서 만든 일이 아니에요 언니 탓이 아니에요 언니는 정말 착해요 예뻐요 언니를 힘들게 하는 그 사람들이 가장 잘못되고 못된거예요. 언닌 힘들어하면 안돼요 언니는 예쁜데 아름다운데 힘든 일들을 이렇게 글로 접하게 되면 너무 마음이 아파요. 지금 여기 언니를 걱정하고 위로해줄 사람은 많아요 언니는 정말 사랑받을 행복할 자격이 있어요. 언니와 만났던 그 오빠분은 정말 언니와 함께한 시간들 덕분에 행복하셨을거예요 오빠분께서는 하늘에서도 언니와의 좋은 기억들을 추억하고 회상하실거예요. 지금조차 힘들어하는 언니를 보시면 정말 마음이 찢어지실거예요. 사랑했고 지금도 기억을 하면 사랑을 할 수 있은 사람께 어떻게 울고 힘든 모습만 보여줘요. 언니는 정말 예쁜데 그 사람에게선 언니보다 예쁜 게 없을텐데 언니는 한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었어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기억과 추억을 새겨주었어요. 언니는 행복해질 수 있어요. 언니는 좋은 사람이에요. 글로만으로도 언니가 얼마나 착하고 예쁜지 상상이 되요. 그 예쁨과 아름다움과 착함을 죽음과 맞바꾸려 하지 말아요. 그리고 언니가 자살시도를 하시고 힘들고 괴로워하시는 모습을 보시는 오빠분은 정말 슬프실거예요. 언니는 진짜 아름다워요. 언니 이런 말 밖에 못 해드려서 미안해요. 이런 말로 위로가 될까요? 전 정말 언니께 힘이 되고 싶어요. 언니가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까 끝까지 다는 공감 못 해도 어느정도 이해와 공감은 해 줄 수 있어요. 언니에게 그 누구도 위로를 못 건네주었을 때 쓴소리 싫은소리 다 들었을 때 이 말고도 더 큰 힘듦과 아픔을 겪었을 때 전 그냥 언제나 힘이 되고 싶어요. 왜냐면 언니는 행복해져야해요. 언니는 힘들어하면 안돼요. 아직 삶을 다 살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아파하면 안돼요. 언니 이런 말로 위로가 될지 모르겠어요 너무 도와주고 위로해주고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에 횡성수설하고 똑같은 말만 반복하게 되는데 전 정말 언니가 행복했음 좋겠어요. 만약 제가 먼저 죽는다면 언니를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고 싶어요. 언니 힘내요 이런 말 밖에 못 해서 미안해요 언니 꼭 힘내요 꼭 끝까지 살아주세요.
842
이름없음
2018/08/15 20:14:37
ID : bikqY08ry3T
0
이런 위로같지 않은 위로가 언니께선 위로로 받아들어질까요? 하지만 정말 언니께 힘이 되고 싶고 도와주고싶어요 맘 같아선 언니 고민을 모두 들어주고 싶고 정말 언니의 수호천사가 되고싶어요. 언니 꼭 힘내셔야 해요 이런 말밖에 전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제 글을 읽으시면 작은 힘이라도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길게길게 적었는데 정말 힘이 될 수 있을까요? 힘이 못 되더라도 정말 제 말은 모든 게 다 진심이라는 것만 알아주세요. 전 정말 언니를 뒤에서 묵묵히 도와드리고 싶고 맛난 것도 사드리고 싶고 위로를 잘 건네진 못하더라고 언니 얘기를 들으면서 같이 울고 안아줄 수 있어요 언니 힘내요 세상에서 언니보다 잘난 거 예쁜 거 없어요. 1인칭 세상에선 1인칭인 내가 제일 예쁘고 아름답고 찬란하고 빛나요. 언니는 제발 꼭 행복해야해요 제 행복했던 순간들을 언니께 전해주고 싶어요. 언니 제발 그 누구보다 행복해지셨음 좋겠어요. 자책하지 말아요.
843
한여름
2018/08/16 22:38:52
ID : gnSLgi4HA3U
0
정말 너무 고마워ㅠㅠㅜㅜㅜㅠ모르는사람한테 위로받는게 이렇게 힘이 될줄 몰랐어 덕분에 조금은 나도 네가 살아갈 모든 순간이 행복하고 네가 걷는 모든길이 꽃길이길 바랄게 진짜 고마워 :)
844
한여름
2018/08/16 22:39:44
ID : gnSLgi4HA3U
0
말이 안나와서 당황하는 바람에 혼자서 억억 소리를 냈고
845
한여름
2018/08/16 22:40:30
ID : gnSLgi4HA3U
0
이명도 심하게 온데다 눈앞이 핑핑도는것만 같은 느낌이어서
846
한여름
2018/08/16 22:41:11
ID : gnSLgi4HA3U
0
진짜 무서웠어 진짜 당황하니까 숨도 제대로 안쉬어지더라
847
한여름
2018/08/16 22:45:45
ID : gnSLgi4HA3U
0
그리고 순간 숨을 어떻게 쉬어야하는지 기억이안나서 계속 억ㅇ꺽흐억 거리다가 헛구역질하고 울었어
848
한여름
2018/08/16 22:46:20
ID : gnSLgi4HA3U
0
엄마가 그걸보곤 놀랐는지 의사한테 애가 이상하다고 봐달라했고
849
한여름
2018/08/16 22:46:51
ID : gnSLgi4HA3U
0
의사랑 간호사 몇명이 와서는 심호흡하세요 하면서 똑같이 따라하라고 했어
850
한여름
2018/08/16 22:48:43
ID : gnSLgi4HA3U
0
어느정도 진정이된거같아 보엿는지 의사가 괜챃냐고 물어보는데
851
한여름
2018/08/16 22:49:31
ID : gnSLgi4HA3U
0
울면서 고개를 저엇고 옆에 간호사가 눈치 챗는지 나한테 본인이름 뭔지 말해보세요 했어
852
한여름
2018/08/16 22:49:56
ID : gnSLgi4HA3U
0
이름을 소리 내보려고 하는데 소리가 안나왔어
853
한여름
2018/08/16 22:50:29
ID : gnSLgi4HA3U
0
한참을 말하려고 애쓰다보니까 어떻게해야 소리가 나왓는지도 기억이 안났어
854
이름없음
2018/08/16 23:01:41
ID : SK47wE09uoF
0
응응 보고있어
855
이름없음
2018/08/18 04:18:07
ID : la1coFa002q
0
응응
856
이름없음
2018/08/18 04:24:14
ID : htjvA1A1Bfg
0
얘기 더 해주라 듣고싶어
857
한여름
2018/08/18 10:14:43
ID : gnSLgi4HA3U
0
간호사가 의사한테 뭐가 온거같다고 말하면서 의학용어?같은걸 섞어 말했었고
858
한여름
2018/08/18 10:15:03
ID : gnSLgi4HA3U
0
의사가 엄마한테 아무래도 실어증인거같다했어
859
한여름
2018/08/18 10:15:53
ID : gnSLgi4HA3U
0
그얘기듣고 세상이 무너진것처럼 울었어 그냥 뭔가 내가 벌을 받았구나 싶었거든
860
한여름
2018/08/18 10:16:15
ID : gnSLgi4HA3U
0
반나절이 지나고 원래 내 병실로 올라갔는데
861
한여름
2018/08/18 10:16:34
ID : gnSLgi4HA3U
0
그다음날부터 심리상담가?가 내 병실로 왔어
862
한여름
2018/08/18 10:18:03
ID : gnSLgi4HA3U
0
진짜 싫었어 마치 지가 다 이해하고 안다는듯 너~이랫지? 그랫지? 하는 말투와 나를 파악하려고 하는 어조가 싫었어
863
한여름
2018/08/18 10:18:56
ID : gnSLgi4HA3U
0
나는 말을 못하니까 고개 몇번 끄덕이고 젓다가 점점 짜증이나니까 좀 나가달라고 고개를 세차게 저었는데
864
한여름
2018/08/18 10:19:43
ID : gnSLgi4HA3U
0
아랑곳하지않고 꿋꿋하게 물어봤고 난 질려서 병실에있던 펜으로 손바닥에 나가 이렇게 글씨를 썼어
865
한여름
2018/08/18 10:20:54
ID : gnSLgi4HA3U
0
그래도 안나가고 있다가 내가 아예 돌아누우니까 너 나랑 얘기할 마음이없구나?그러고 나갔어 난 진즉에 없었어요 아줌마
866
한여름
2018/08/18 10:22:03
ID : gnSLgi4HA3U
0
한 3일쯤 더왔는데 내가 아무말도 안하고 돌아누워있으니까 30분동안 앉아있다가 갔어
867
한여름
2018/08/18 10:22:34
ID : gnSLgi4HA3U
0
마지막날엔 엄마한테 저런애 처음봤다했고 엄마는 나한테 또 뭐라했었는지 기억이안나
868
한여름
2018/08/18 10:24:19
ID : gnSLgi4HA3U
0
그러다가 일주일쯤후에 예전에 나 자살했을때 얘기하러오신 형사님 여자후배?그러니까 여자형사님이 병실로와서
869
한여름
2018/08/18 10:24:41
ID : gnSLgi4HA3U
0
그때 얘기를 잘 들어줬어야했는데 미안하다고 사과하셨어
870
한여름
2018/08/18 10:25:19
ID : gnSLgi4HA3U
0
내가 우니까 안아주셨고 초코우유 주면서 내일 또 올게 이러고 가셨는데
871
한여름
2018/08/18 10:25:58
ID : gnSLgi4HA3U
0
그냥 그 형사님 말에 치유되는 기분이었어
872
한여름
2018/08/18 10:26:52
ID : gnSLgi4HA3U
0
상담사는 와서 그 오빠가 죽을때 많이 속상했겠구나 얼만큼 슬펐니 슬펐던 정도만큼 고개를 저어줘 이딴거나 말하고 갔는데
873
한여름
2018/08/18 10:27:58
ID : gnSLgi4HA3U
1
내가 듣고싶었던말은 괜찮아 많이힘들었지 이런말이었다고.. 그냥 그 말이 너무 듣고싶었는데 그 말을 해주던 유일한 사람이 세상에 없으니까 들을수가 업ㄱ었어
874
이름없음
2018/08/18 11:42:32
ID : xPfRBgo6i9s
1
그 형사님은 그때의 스레주에게 제일 큰 위안이었구나
875
이름없음
2018/08/19 17:30:42
ID : zXzdXupO9xX
0
ㄱㅅ
876
한여름
2018/08/20 00:02:13
ID : gnSLgi4HA3U
0
오늘은 다른얘기를 하러왔어 ㅎㅎ..사담이랄까. 이걸 쓰가전까지 많은 고민을 했고 쓰면서 참많이 울고 아팠어 오빠랑 보낸 순간들이 하나씩 떠오르는 바람에 못하는 술도 마시고 오빠랑 자주 갔던 백화점,산책로,지하철역앞도 갔었어 ㅎㅎ..나중에 말하겠지만 어머남이 내가 닙골당에 가는걸 혐오라할정도로 싫어하셔서 오빠가 보고싶어도 납골당에 무턱대고 갈수가없어..서로 부끄러워서 사진도 잘 안찍었어서 남아있는 사진중에 오빠 얼굴이 제대로 나온게 없어 ㅎㅎ..솔직히 이제 얼굴이 가물가물해 죽어서 다시만나면 알아볼수있을까 싶기도하고 보고싶은데 생각하려고하면 얼굴이 잘 기억이안나..😂오늘 이래저래 오빠 생각이 많이나는데 얘기할곳이없어서 여기다 두서없이 적고가 ..! 다들 읽어줘서 고마워 곧 올게
877
이름없음
2018/08/20 02:00:29
ID : 4L861xDxPcn
0
너무 안타깝다.. 내가 스레주 상황을 겪어본 게 아니어서 내 말이 옳다고는 못하겠어 그치만 이건 확신할게 적어도 스레주는 죄책감을 가질 필욘 없어 잘한 선택은 아니었지만 잘못된 선택이었다고도 못하겠다 그래도 오빠분이 목숨 걸고 구해준 목숨이니까 소중히 대하도록 해 스레주는 행복할 수 있는 소중한 존재야 위로를 해주고 싶지만 여기선 어떻게 적어야 할 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앞으로 열심히 살아가줬음 좋겠어 스레주를 위해서도 오빠분을 위해서도
878
이름없음
2018/08/21 21:07:05
ID : 9jzcLgi2k2m
0
ㄱㅅ
879
이름없음
2018/08/24 22:58:27
ID : 9jzcLgi2k2m
0
ㄱㅅ....스레주 언제와~ㅠㅠ
880
이름없음
2018/08/26 12:53:38
ID : y1zU1xzWjir
0
ㄱㅅ
881
이름없음
2018/08/26 17:03:27
ID : bikqY08ry3T
0
841 레스주예요! 이젠 괜찮으세요? 글을 읽으니까 정말 마음 한 켠이 찡하고 정말 이런게 진정한 사랑이구나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언니가 그 분을 보실 수 있게 되신다면 꼭 기억하실거예요! 언니 이젠 정말 행복해질 일만 남았어요 끝까지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보내셨음 좋겠어요 언니가 여기에 안 오시거나 못 오시더라도 가끔 들려서 레스 남기고 갈게요 ㅎㅎ 언니 화이팅!!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전 열심히 응원하고 있을 거예요!! 꼭 행복하셔야해요 ㅎㅎ 👯♀️
882
이름없음
2018/08/27 22:02:23
ID : 9jzcLgi2k2m
0
스레주 come back please!!
883
이름없음
2018/08/30 21:42:27
ID : SMkpTO3u9s6
0
어디갔어 스레주ㅜㅜㅜ ㄱㅅ
884
이름없음
2018/09/03 15:57:21
ID : i2k5RBeZfXv
0
스레주ㅜㅜㅜ 돌아와ㅜㅜㅜㅜㅜ 갱신 !
885
이름없음
2018/09/04 00:01:59
ID : srupWkmpPa7
0
스레주... 슬프고 아름다운 추억 여기에 털어놓느라 수고 많았어...이런거 하나하나 쓰는데도 떠올리기 힘들었을텐데 여기에라도 속마음을 풀어줘서 고마워...지금은 괜찮아? 내가 옆에서 직접 슬픔을 어루만져주고 싶고 같이 감정을 공유하며 펑펑 울면서 너의 이야기를 들어주고싶고 그런데 그럴 수가 없는 사람이라 너무 슬프다... 이 글 읽으면서 정말 펑펑 울었던 것 같아. 스레주에 비하면 나의 슬픔은 장난 수준이겠지? 지금까지 자기의지가 아니었어도 살아가느라 수고했어..그리고 내 이기적인 욕심이지만 스레주가 조금 더 수고해줬음 좋겠어.. 모순처럼 들리겠지만 스레주의 상황을 이해해 줄 그리고 나 대신 너의 슬픔을 어루만주어줄 멋진 사람이 나타날거야. 그리고 꼭 그게 아니라도 난 스레주가 좀 더 행복하게 살아갔으먄 좋겠어...:) 스레주한텐 이런말 자체가 부담이라먄 정말 미안해..그리고 정말로 아까도 말했지만 직접 옆에서 이야기를 들어줄 수 없는 무능력한 존재라 미안해...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모든아픔을 겪느라 힘들었겠다...하도 울었더니 막 두서없이 써버리는거 양해해줘ㅠㅠㅠ쓰는데도 막 손이 떨리네...스레주 난 비록 힘없는 인터넷에서 너를 응원하고 같이 슬퍼하는 사람들 중 한명이지만 댓글 보니까 나같은 마음이 꽤 많은 것 같아...이렇게 많은 우리의 마음들이 스레주가 살아가면서 힘들 때 자그마한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 내 뒤죽박죽 댓글 읽어주느라 수고했고...여러가지로 수고 많았어 스레주...꼭 조금이라도 행복해지자...항상 응원할게 스레주:) 부탁이지만 이제 부디 나쁜생각을 하지 말아줘...어렵다면 생각을 조금 줄여주면 좋겠어...이제 진짜 그만할게! 혹시 아무것도 모르면서 훈계질 하는걸루 느껴졌다면 정말 미안해...!난 그저 스레주를 정말 응원하고 싶을 뿐이야! 잘자 스레주🌙
886
이름없음
2018/09/05 14:01:14
ID : beHCrAi066n
0
ㅋㅋㅋㅋ 부러워서 그러는지 이런 이야기 하는 거 힘들고 마음고생 심할텐데 왜 자꾸 레주한테 남자 쓰레기라는 식으로 말하는지 몰겠넼
887
이름없음
2018/09/05 23:46:12
ID : Lbva7gmFa5V
0
정주행 다했다... 스레딕 하면서 운건 처음이야ㅜㅠ 스레주 지금은 잘 지내고 있어??
888
이름없음
2018/09/06 17:17:48
ID : Lbva7gmFa5V
0
ㄱㅅ
889
이름없음
2018/09/07 17:24:59
ID : IFg0lg6ksry
0
대박이다.. 스레주야 이게 실화든 소설이든 책으로 써서 내주라 내가 꼭살게
890
이름없음
2018/09/11 21:36:31
ID : 9jzcLgi2k2m
0
ㄱㅅ
891
이름없음
2018/09/11 23:21:31
ID : E9yZg7y0q7s
0
스레주한테 하고 싶은 말 썼는데 지워져서 다시 써 스레주 정말 많이 힘들었겠다 나 있잖아 이 글 읽으면서 내가 스레주인것처럼 슬펐는데 정작 눈물은 안나왔어 그래서 답답하더라 차라리 속시원하게 울면 좋았을텐데 스레주 그 분은 지금 좋은곳 가셔서 잘지내실거야 그분이 그렇게 돌아가신건 자신의 선택이였고 자신이 희생해서라도 너를 지켜내고 스레주에게 더 좋은세상, 더 좋은사람이 많다는걸 보여주고 싶었을거야 많이 힘들거야 스레주 정말 온몸을 찢고싶을 만큼 괴로울지도 몰라 하지만 난 활짝 웃고 행복하게 잘지내는 스레주가 오히려 그분한테 더 행복함을 주지 않을까 싶어 더 좋은 사람 만나라고는 안할게 이미 충분히 그 분은 좋은 분이였고 스레주의 소중한 사랑이였을테니까 하지만 앞으로는 울지 않고 더 웃기 !! 스레주 오늘 하루도 너무 수고했고 행복해야되
892
이름없음
2018/09/19 20:50:36
ID : 9jzcLgi2k2m
0
ㄱㅅ
893
이름없음
2018/09/20 12:30:07
ID : 09ByY9tdu9z
0
나는 아직도 울고있다...
894
이름없음
2018/09/20 14:56:26
ID : mk5TXs1eIHv
0
허...
895
이름없음
2018/09/20 19:00:54
ID : Gre2IIGk1cl
0
너무 충격적이고 슬퍼서 몇번째 다시 읽는중이야
896
이름없음
2018/09/21 09:51:56
ID : sqmMmE3yFfS
0
ㄱㅅ
897
한여름
2018/09/23 18:05:20
ID : gnSLgi4HA3U
0
짠 잠깐 왔어 다들 너무 고마워ㅜㅜㅡ...
898
한여름
2018/09/23 18:07:10
ID : gnSLgi4HA3U
0
형사님이 주신 초코우유를 한참동안 손에 쥐고 멍때렸어
899
한여름
2018/09/23 18:10:11
ID : gnSLgi4HA3U
0
형사님이 하신 말이 진짜 한참동안 맴돌았어
900
한여름
2018/09/23 18:11:15
ID : gnSLgi4HA3U
0
멍때리다가 울다가 그렇게 잠들었는데 그날 오랜만에 꿈도 안꾸고 푹 잤었어
901
한여름
2018/09/23 18:12:19
ID : gnSLgi4HA3U
0
초코우유를 쥐고 잠들었는데 일어나서도 꼭 쥐고 형사님 오실때까지 기다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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