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썸남한테 눈치없다는 소리 들음 (6)
2.뭐지 나 이거 설레발인가 (4)
3.이런 사람이 회피형이야? (6)
4.에이 시발 좆같은 연애 (8)
5.마음아프고 불쌍한 이야기니까 짠한거 못보는 사람은 읽지마- 행복하게해줘서 고마웠어 (1000)
6.임신이면 어떡하지 (37)
7.그냥 이제 평범한 사람과 사귀고 싶은데 아직 너를 사랑해 (16)
8.남친이랑..... (5)
9.아는 누나가 귀엽다고 하면? (8)
10.연애고수들 들어와 (2)
11.살 20키로 빼고 시선이 달라졌다 (6)
12.연애 해보고 싶단 생각 해본 적 없는데 (1)
13.정말 좋은 사람 만나고싶다. (5)
14.날 보면 가끔 강아지 키우는 느낌이 든데 (7)
15.썸남(?)이 맨날 똑같은 옷 입고 나와 (4)
16.마음이 자꾸 흔들려요 (4)
17.이런연애 해봤어? (79)
18.오픈채팅으로 (9)
19.헤어진 여자친구 다시 잡고싶은데 (16)
20.썸인지 봐주라 ㅜㅜㅠㅠ (5)
1
한여름
2018/06/30 01:14:06
ID : gnSLgi4HA3U
73
글쓰기전에 대충 내소개를 할게
안녕, 나는 사생아로 태어났어
가족관계증명서?이런거엔 친척분 딸로 돼있고
당연히 어렸을때는 친척이랑 살았어
그나마 다행인건 부모가 돈은 있다는거정도.
부모님이 특히 엄마가 날 참많이 때렸고
어렸을때 부모님이 날 친척집에 맡긴게 아직까지도 큰상처로 남았고
다른사람 눈치도 정말 많이봐
엄마한테는 죽어버려라, 같이죽자, 무슨년 어떤년, 총으로 쏴죽이고싶다 이런말을 참많이 들었고
오빠한테 그리고 다른사람한테 못생겼다는 얘기를 참 많이듣고 자라서
내 자존감은 그냥 없었어
그래서 난 자존심도 없었어
나보고 병신이라 그러면 맞아, 난 병신이야 그랬었어
베스트 레스 3
이름없음
2018/06/30 01:45:36
ID : dTTPa3xCrBy
1
슬퍼..나도 스레주랑 똑같이 자살하고싶엇던사람이야... 위로해주러왓어
이름없음
2018/06/30 01:48:27
ID : FgY1juk7hze
1
그사람 고맙다 덕분에 소중한 한 생명 살려주셧어
이름없음
2018/06/30 01:49:07
ID : FgY1juk7hze
1
너희 어머님이 너에게 뭐라 심한 말 하시던 너희 오빠가 널 무시하던 넌 소중해 무시받아가며 살필요도 없구 자존감 낮아질필요 없어
302
이름없음
2018/07/04 04:10:23
ID : s7gi4Lanvdv
0
나도 보고 있어! 계속해줭
303
한여름
2018/07/04 04:10:27
ID : gnSLgi4HA3U
0
처음엔 손잡을때 내가 손을 잡는것도 아니고 안잡는것도 아니고 오빠 손 잡았다 말았다 꼬물거리니까 오빠가 손 깍지 껴주면서 손잡고 싶으면 말하지 그러고 안을때도 내가 걷다가 오빠 옷자락잡으면 오빠가 돌아보고 그제서야 웃으면서 안아주고 뽀뽀도 먼저 못해서 오빠 얼굴을 한참동안이나 쳐다보면 오빠가 뽀뽀를 해줬었던게
304
한여름
2018/07/04 04:13:18
ID : gnSLgi4HA3U
0
어느 순간부터는 깍지끼는게, 먼저 가서 안기는게, 까치는게 자연스러운 일로 바꼈고 그 사소한 변화?를 알고나서 내가 참 많이 바꼈구나 싶은 동시에 죽어야되는 내가 이렇게 행복하다는게 참 웃펐었어
305
한여름
2018/07/04 04:16:07
ID : gnSLgi4HA3U
0
그렇게 매일 오빠 운동 끝나고 만나서 밥먹고 잠깐 걷는게 익숙해져서 일상이 됐을때, 날이 너무 더워져서 밖에서 걷는게 불가능했어ㅠ 내가 더위먹어서 토하고 쓰러뎌져서 응급실 실러갔었거든
306
한여름
2018/07/04 04:17:23
ID : gnSLgi4HA3U
0
응급실에서 링거맞고 나와서는 거의 집에만 있었어 혼자있어서 밥도 제대로 못챙겨먹어서 약도 못먹고 더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악순환이었는데
307
한여름
2018/07/04 04:18:15
ID : gnSLgi4HA3U
0
오빠랑 전화하다가 내 목소리가 안좋은거 듣고 바로 죽사서 우리 집에 왔어
308
한여름
2018/07/04 04:21:52
ID : gnSLgi4HA3U
0
2박3일을 오빠가 간호해주고 밥먹여주고 옆에 있어줬어 같이 잤는데 에어컨 틀고 잤었어 나 에어컨때문에 감기걸릴까봐 얇은 여름이불로 나 꽁꽁싸서 안고 잤어ㅋㅋㅋ 나 만지면 어떻게 반응해줘야하나 했는데 그런 걱정한 내가 바보같을정도로 정말 꽁꽁싸서 안고 이마에 뽀뽀만 해줬어
309
한여름
2018/07/04 04:23:13
ID : gnSLgi4HA3U
0
그 일 있고나서 밖에 나가는게 귀찮기도하고 해서 그냥 그후부터는 거의 집에서만 봤어
310
한여름
2018/07/04 04:25:42
ID : gnSLgi4HA3U
0
내가 요리를 하고있으면 뒤에와서 안아주면서 볼에 뽀뽀해줬는데 오빠 집에 가사도우미가 계시고 오빠가 곱게 자라서 집안일 하는 법을 몰랐어ㅋㅋ..그래도 설거지 이렇게 하는거라고 알려줬더니 옆에서 몇번 따라하다가 오빠가 다하고 청소기도 오빠가 돌렸어ㅋㅋㅋ
311
한여름
2018/07/04 04:26:44
ID : gnSLgi4HA3U
0
그러다가 오빠가 또 우리집에서 자고간 적이있는데 그때 플립이었나 비긴어게인이었나 하여튼 로코물을 봤었어
312
한여름
2018/07/04 04:27:34
ID : gnSLgi4HA3U
0
보다가 ㅋㅋㅋㅋㅋ현타 같은게 왔어 내가 이사람이랑 뭘 하고있는건가 싶어서 남자친구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는오빠도 아닌 이 말도안되는 관계는 뭐고 우리는 뭘까 싶었어
313
한여름
2018/07/04 04:28:54
ID : gnSLgi4HA3U
0
그래서 영화보고 밝은데서 얘기하기는 뭔가 좀 그래서 양키캔들 하나만 켜놓고 불 다끄고 물어봤어
314
한여름
2018/07/04 04:29:18
ID : gnSLgi4HA3U
0
우린 도대체 뭐냐고ㅋㅋㅋㅋㅋㅋㅋ지금 생각하면 너무 오글거리는데 그때의 나한테는 그게 최선이었어..
315
이름없음
2018/07/04 13:47:09
ID : 2nA6nO2mlhd
0
잡담이왜케기냐 그냥좀정리해서말하면안돼? 너뽀뽀하고 공주처럼안아들고그런건안궁금해 그래서 왜지금은 걔랑현쟈진행중인데 뭐때문에마음이아픈건데 빨리좀전개해라
316
이름없음
2018/07/04 13:48:36
ID : 2nA6nO2mlhd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317
이름없음
2018/07/04 18:45:27
ID : gnSLgi4HA3U
0
너 보고 읽으라고 한적없고 지금 5분의 2정도 적은거야 좀; 앞에서 5분의 1밖에 안적었다고했는데 징징거리지좀 마 쓰려다가 너때문에 기분 뭣같아져서 쓰기싫어지니까 너같은 사람 거르러고 제목에 읽지마 달아놧는데 들어와서 사사건건 시비걸고 지랄하면 재밌어?ㅋㅋ 방구석에서 이런댓글 달면서 희열느끼지마 한심해보여 그리고 난독있는거같은데 이 이야기 자체가 마음이 아프다는거지 내가 마음이 아픈게 아니란다
318
이름없음
2018/07/04 18:46:14
ID : gnSLgi4HA3U
0
간통은 불륜일때 성립되는거고 아빠는 결혼을 한적이없단다 이 어른인척하는 어린아이야 ^^!
319
이름없음
2018/07/04 18:47:12
ID : gnSLgi4HA3U
0
난 내 추억 상기시키려고 글적는거니까 최대한 길게 하나하나 다적으면서 쓸거야 꼬우면 니가 보지마
320
한여름
2018/07/04 18:53:01
ID : gnSLgi4HA3U
0
부탁이니까 읽다가 자기랑 코드 안맞거나 불편하거나 열폭하고 싶으면 읽지말고 댓글도 달지마 읽으라고 들어달라고 부탁한적없어 그리고 좀 나중에 올게 내가 이거 계속 쓰는게 과연 맞는가싶어서
321
이름없음
2018/07/04 19:50:00
ID : 62IJQpU0mr8
0
잘 보고있는데 다른사람들 불편하고 맘에안드면 안 보면 되잖아.. 나는 잘 보고있고 스레말 들어주고싶은데 다른사람땜에 스레주 기분도 안좋고 제발 맘에안들면 보지마. 스레주힘내.. 난 잘보고있어..
322
이름없음
2018/07/04 20:20:35
ID : 2nA6nO2mlhd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323
이름없음
2018/07/04 20:28:44
ID : 2nA6nO2mlhd
0
동거녀사이에서 애를낳앗는데그게너라며 아그럼너희아빠는 총각인데 너희엄마랑동거만하고 널낳은거?? 널 아빠호적엔안올리고? 그럼불륜은아닌데 총각인데 왜널 호적에안올림 ? 그리고너희오빠는 그럼 너랑배다른오빠야?
324
이름없음
2018/07/04 21:16:59
ID : VgmIK2JUZeM
0
적당히좀해 ㅋㅋㅋㅋㅋㅋ 제발 뭐가꼬우면 그냥 보지를마 남 인생이 어떻든 자기도 이런데서 남 기분나쁜말 싸지르는 키보드워리어면서 어떻게했든 누가볼땐 어이가없든 어쨋든 자신의 소중한 추억인데 왜그걸 망쳐놔 진짜 어이가없다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남 인생에 꼬우면 자기는 어떻게 그렇게 살아가는지모르겟네 남 인생에 그렇게 불편하니 ㅝ라니 할시간에 자기인생돌아보는시간이나 좀 가져 스레주가 저렇게한거보다 그딴식으로 레스다는게 더 꼴보기싫어 재밌게 잘들어주고있는 다른사람들한테 왜피해를 줘 진짜 ㅈ같네 ㅜㅜ
325
이름없음
2018/07/04 21:30:12
ID : 2nA6nO2mlhd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326
한여름
2018/07/04 23:47:36
ID : gnSLgi4HA3U
1
잠깐 들어와봤는데 진짜 가관이다 너 ㅋㅋ 내가 내 글쓰겠다는게 니가 왜 ㅈㄹ인지 모르겠고 그냥 열폭하는 현실 찐따 사회 부적응자에 키보드 워리어로 밖에 안보이니까 내 글에 댓글 달지 말아줘
327
한여름
2018/07/04 23:48:56
ID : gnSLgi4HA3U
1
물어보는것도 선이라는게 있고 적당히라는게 잇는거야 내 상처 들춰내고 혼자 히히덕거리면서 정신승리하면 니 기분은 좋을지 몰라도 나는 겨우겨우 극복한 내 상처가 다시 뒤집어지는거같아서 엄청 ㅈ같아 제발 남의 기분이란걸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328
이름없음
2018/07/05 01:32:52
ID : 2nA6nO2mlhd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329
이름없음
2018/07/05 01:41:24
ID : A0nBgrwNBs7
0
진짜 웃긴 놈이네ㅋㅋ너가 뭔데 남의 얘길가지고 명령질이야 이해못하는건 너가 이상한거고ㅋ 난 한번만에 잘 이해되던데 왜 난리야 그리고 궁금한게 있으면 조심스럽게 물어봐야지 다른 사람에 대해 물어볼때 최소한의 예의라도 있어야하는거아니야?
그런것도 안배우고 자랐니? 적어도 스레주..실례될지모르겠지만 ㅡㅡㅡㅡㅡㅡㅡ이거에 대해 물어봐도될까?? 예민한거라면 미안해...이렇게는 해야할거아냐 어휴 진짜
330
이름없음
2018/07/05 03:03:08
ID : 2nA6nO2mlhd
0
이해한 너가말해줘 내질문에 답하지도못할거면서이해한척하지마라
331
이름없음
2018/07/05 13:03:34
ID : WnSL9a1fSFh
0
역겹다 너
스레주의 상황에 몰입해서 읽고있는데 꼭 그렇게 니 할말만 해야겠어?
332
이름없음
2018/07/05 13:06:18
ID : WnSL9a1fSFh
0
스레주 저런애들 말은 걸러듣자
난 잘 듣고있어
333
이름없음
2018/07/05 13:30:44
ID : oY5WqlDy1yK
0
아니 뭐 청문회도 아니고 하나하나 따져가며 진실공방 벌일 필요 있어? 그냥 스레주 얘기하게 둬봐. 잘 읽고 있는 사람들 산통깨지말고.
334
한여름
2018/07/07 21:17:55
ID : gnSLgi4HA3U
0
잘읽고있는 레스주들한테는 너무 미안해..ㅜㅠㅠㅠㅜㅜ저런말에 일일히 반응안하고 내 감정도 제어할수 있어야되는데 아직은 그게 너무 어려운것같아.. 곧 다시올게 잘 읽어서줘서 고마워 :-)
335
이름없음
2018/07/08 01:48:59
ID : 62IJQpU0mr8
0
곧 다시와줘..! 마음너무쓰지말고!
336
이름없음
2018/07/08 16:19:02
ID : 6nU5cFcqY8q
0
스레주 진짜 잘 보고있어! 근데 관종같은 댓글 걍 무시했으면 좋겠어... 하나하나 답해주면 지가 뭐 된 줄 알아..ㅜ 괜히 감정소비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잘 보고 있으니까 쓰고 싶을 때 써줘!!
337
이름없음
2018/07/09 16:51:40
ID : q0k7dPhalcr
0
레주가 미성년자였고 안좋은 환경에서 힘들어 했다는건 알지만 사실 7살이나 많은 남자고 섹안떳다고 착한사람인건아니야.. 그 상황이 아니고 그냥 다른 입장에서만 보자면 솔직히 찌질한 남자같기는 하다..
338
이름없음
2018/07/09 17:06:54
ID : Pjs7bu02pPj
0
그 사람이 스레주한테 힘이 돼주고 있고 스레주가 받은 상처가 그 사람으로 인해서 많이 나아진 거 같아서 다행이지만, 솔직히 그 사람을 좋은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 앞으로는 이상한 곳에 발 들이지 말고 잘 살기를 바래. 스레주 이야기 간간히 들러서 잘 읽고 있어.
339
이름없음
2018/07/15 12:16:51
ID : io7BtdCmIMl
0
스레주언제와..잼있게 잘보고있었는데 글이 뒤로묻혀서 ㅠㅠ삭제했나생각했다
340
한여름
2018/07/26 05:05:11
ID : gnSLgi4HA3U
0
많이 기다렸지 그사람 생각이 너무 많이 나기도하고 쓰면서 심적으로 힘들어서 좀 늦었어ㅠ
341
한여름
2018/07/26 05:05:55
ID : gnSLgi4HA3U
0
하여튼 그렇게 물어보니까 오빠가 되게 아련?하게 쳐다보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줬어
342
한여름
2018/07/26 05:08:35
ID : gnSLgi4HA3U
0
그리고 나한테 "처음 우리 만났을때 말했듯이 너는 만나기전에 상상했던 너랑 너무 다르고, 알면 알수록 괜찮은 애야 그래서 오빠는 여름이 오래, 돠도록 엄청 오래 보고싶어 이 말은 가볍게 만나는게 아니라 너랑 진지하게 제대로 만나고싶다는 말이야" 라고 했고
343
한여름
2018/07/26 05:09:51
ID : gnSLgi4HA3U
0
내가 조금 놀라서 오빠 쳐다보니까 오빠가 "오빠는 여름이 커가는거 보고싶어. 어떻게 예쁜 여자가 되어가는지, 어떻게 의젓한 어른으로 커가는지 지켜보고싶고 그렇게 너가 다 클 때까지 옆에서 지켜주고싶어" 라고했어
344
한여름
2018/07/26 05:13:56
ID : gnSLgi4HA3U
0
아름다운 말로 보이겠지만 당시 나한테는 같잖은 핑계처럼 들려서 그냥 우리 지금 만나요라고 했더니
345
한여름
2018/07/26 05:25:07
ID : gnSLgi4HA3U
0
오빠는 지금 가볍게 결정하기 싫다고 수능 끝나고 진짜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면서 그때까지 내 옆에 있어주겠다고 했어
346
한여름
2018/07/26 05:26:25
ID : gnSLgi4HA3U
0
원하던 답이 아니었기에 많이 우울했지만, 오빠 말이 맞는 말이어서 난 할말이 없었어
347
이름없음
2018/07/26 05:27:10
ID : gnSLgi4HA3U
0
어쨌거나 난 고등학생이었고, 공부를 마쳐야했으니까
348
이름없음
2018/07/26 05:33:01
ID : gnSLgi4HA3U
0
내가 우울해하는게 티났는지, 나중에 잘때 오빠가 꼭 안아줬는데 오빠갸 여름아 자? 그러길래 대답안하고 자는척했더니 오빠가 이마에 뽀뽀해주면서 "오빠한테 여름이 너무 많이 소중해"라고 해줬어
349
한여름
2018/07/26 05:34:09
ID : gnSLgi4HA3U
0
그리고 얼마뒤에 오빠가 집앞이라고 나오라길래 나갔더니 원피스랑 구두랑 귀걸이를 사온거야
350
한여름
2018/07/26 05:34:28
ID : gnSLgi4HA3U
0
그래서 내가 갑자기 이걸 왜줘?했더니 입고 나와 그러길래
351
한여름
2018/07/26 05:34:56
ID : gnSLgi4HA3U
0
뭔데 말을 해줘야알지 그러니까 오빠가 갈데가 있대
352
한여름
2018/07/26 05:35:19
ID : gnSLgi4HA3U
0
뭐지 싶었고 혼란스러웠지만 일단 옷을 다 챙겨입고 오빠차에 탔어
353
한여름
2018/07/26 05:35:53
ID : gnSLgi4HA3U
0
오빠가 심호흡?하더니
354
한여름
2018/07/26 05:36:37
ID : gnSLgi4HA3U
0
나한테 "친구들한테 너 소개시켜줄거야" 그러는거야
355
한여름
2018/07/26 08:34:45
ID : gnSLgi4HA3U
0
내가 너무 놀라서 오빠 쳐다보니까 오빠가 운전하다말고 왜 왜 그러길래
356
한여름
2018/07/26 08:35:27
ID : gnSLgi4HA3U
0
"아니 너무 놀라서. 오빠 누구한테 나 소개시켜주는거 별로 안좋아하잖아" 그랬더니
357
한여름
2018/07/26 08:37:33
ID : gnSLgi4HA3U
0
오빠가 "어 진짜 싫은데 너 데리고 다니면서 소개시켜주고싶고 보여주고싶어" 그랬어 ㅋㅋ 오빠는 자가가 나 데리고 다니면서 소개시켜주면 나는 고딩이어서, 오빠는 고딩을 만나고 있어서 욕먹으니까 그 동안 남한테 날 소개시켜주는걸 꺼렸었어
358
한여름
2018/07/26 08:40:11
ID : gnSLgi4HA3U
0
그래서 내가 "우리 욕먹을텐데" 그랬더니 오빠가 내 손 꼭잡고 "내가 너 가볍게 만나는거 싫다했지, 이제 천천히 알리고 천천히 시작할거야 너 괜찮은 애라는것도 보여주고 우리가 이상하게 만나고 있는게 아니라는거 보여줄거야" 래
359
한여름
2018/07/26 08:42:02
ID : gnSLgi4HA3U
0
한 30분쯤 차타고 오빠친구가 하는 펍에 도착해서 인사를 하는데 오빠가 날 어떻게 소개할지 너무 궁금한거야
360
한여름
2018/07/26 08:44:44
ID : gnSLgi4HA3U
0
그래서 어떻게 소개할까 가만히 있는데 오빠가 거기서 ㅋㅋㅋㅋ "내가 키워서 결혼할 애야" 이래가지고 오빠친구들이 ㅁㅊㅅㄲ 돌았다 ㅋㅋㅋㅋ대충 이런반응이랑 이열 참사랑~~ 이런 반응이었어 ㅋㅋㅋㅋ
361
한여름
2018/07/26 08:45:19
ID : gnSLgi4HA3U
0
얼굴 빨개진채로 무알콜칵테일 받아서 홀짝거리는데 막 질문세례?가 쏟아졌어
362
한여름
2018/07/26 08:46:06
ID : gnSLgi4HA3U
0
오빠가 이미 어플로 만난 애라고 설명 한데다 거기에 대해서 물어보면 죽여버린다고 말해서 거기에 대해선 질문이 없었는데
363
한여름
2018/07/26 08:47:07
ID : gnSLgi4HA3U
0
다들 어디가 그렇게 좋냐고 물어보더라
364
한여름
2018/07/26 08:49:58
ID : gnSLgi4HA3U
0
그래서 오빠 빤히 쳐다봤더니 오빠가 "어디가 좋냐잖아 답해 ㅋㅋ" 이러면서 웃길래
365
한여름
2018/07/26 08:50:58
ID : gnSLgi4HA3U
0
능청떨면서 "미운구석 찾고있었는데 없네" 이랬더니 ㅋㅋㅋㄹㅋㅋㅋㅋ사방에서 웃음이랑 욕이 터져나오고 오빠는 귀 빨개져서 엎드렸어
366
한여름
2018/07/26 08:51:35
ID : gnSLgi4HA3U
0
오빠랑 오빠친구들 몇명이 펍안에 있는 당구대로 당구치러가고 남은 사람들이
367
한여름
2018/07/26 08:53:15
ID : gnSLgi4HA3U
0
그사람이 진짜 잘해주냐, 그사람 부럽다, 공부 잘해? 이런거 물어보다가 한명이
368
한여름
2018/07/26 08:53:59
ID : gnSLgi4HA3U
0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ㅇㅇ(그사람) 너 진짜 많이 좋아하는거 같다 그러는거야
369
한여름
2018/07/26 08:54:15
ID : gnSLgi4HA3U
0
그래서 갑자기요?ㅋㅋ 그랬더니
370
한여름
2018/07/26 08:56:38
ID : gnSLgi4HA3U
0
쟤 비오는 날에 나가는거 진짜 싫어해서 비오면 항상 자체휴강이었다고, 근데 저번에 비오는날 집에서 술한잔 하자고 전화했더니 너랑 밖에서 같이 걷고있다고 하길래 너무 놀랬고 술자리를 그렇게 좋아하는 앤데 11시만 되면 우리 꼬마가 싫어해하고 집에 가버려서 밉상도 이런 밉상이 없다고 그러는거야
371
한여름
2018/07/26 08:59:16
ID : gnSLgi4HA3U
0
나는 처음듣는 얘기라서 한동안 말이 없었더니 웃으면서 -너 저번에 정전났을때 친구들 몇명이서 당구내기 중이었고 판돈이 인당 3만원이었는데 내가 와달라는 말 한마디에 판 무르고 12만원 주고 그냥 갔어- 그래서 너무 미안하기도하고 고맙기도해서 칵테일만 마셨어
372
한여름
2018/07/26 09:03:51
ID : gnSLgi4HA3U
0
그리고 침묵이 흐르다가 오빠가 짠돌이라는 얘기로 넘어갔는데
373
한여름
2018/07/26 09:04:15
ID : gnSLgi4HA3U
0
한참듣다가 엥 아닌데 오빠 돈 되게 잘써요 그랬더니
374
한여름
2018/07/26 09:07:26
ID : gnSLgi4HA3U
0
거기있던 사람들이 다 "구라치지마"이러는거야ㅋㅋㅋㅋㅋ그래서 엥 이러니까 저새끼 집도 잘살면서 맨날 더치페이하고 돈 나갈까봐 생일선믈 쌤쌤친다고 어쩌고 저쩌고하멷서 막 다털어놓는데 내가 거기서 에....? 이러니까 오빠친구들이 설마 너한테 돈 많이써? 저새까 양아치네 이러고ㅋㅋㅋㅋㅋㅋ
375
한여름
2018/07/26 09:09:33
ID : gnSLgi4HA3U
0
한쪽에서 계속 오빠 욕하니까 들렸는지 큐대들고 와서 친구들한테 "내 욕했지 죽고싶냐" 그러니까 친구들이 "너무한건 너 아니냐고 너 우리한테 쓸돈 아껴서 여름이한테 쓰냐?" 그러니까 오빠가 웃으면서 어 이러고 가버렸어 ㅋㅋㅋㅋㅋㅋ
376
한여름
2018/07/26 09:11:00
ID : gnSLgi4HA3U
0
오빠친구들이 좋겠다 너는 이러고 또 다른 얘기 좀 하다가 한 9시쯤 되니까 오빠가 귓속말로 "가자" 그래서 내가 응ㅇ이러고 가려니까 오빠친구들이 벌써가게? 그러는거야
377
한여름
2018/07/26 09:11:47
ID : gnSLgi4HA3U
0
오빠가 "우리애기 자야돼" 이러고 엿날리고 야유랑 욕 들으면서 펍 밖으로 나왔어
378
한여름
2018/07/26 09:13:01
ID : gnSLgi4HA3U
0
내가 차타기 전에 "근데 왜 오빠는 술 안마셨어?" 그러니까 "멍청아 너 데려다줘야지"이러면서 안전벨트를 채워줬어
379
이름없음
2018/07/26 09:37:55
ID : k3wskq1yE61
0
정주행 끝!!
스레주 글 계속 기다리고 있을게!
380
이름없음
2018/07/26 12:20:45
ID : a5QtAoY79eG
0
기다릴게 스레주!! (내 연애 세포가 살아난 것 같다//)
381
한여름
2018/07/26 18:59:36
ID : gnSLgi4HA3U
0
그렇게 오빠가 집에 데려다주고 헤어지고 나서는 한동안 평범하게 보냈어
382
한여름
2018/07/27 03:15:58
ID : gnSLgi4HA3U
0
내가 오빠 운동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오빠 보러가가도하고
383
한여름
2018/07/27 03:16:23
ID : gnSLgi4HA3U
0
나 독서실 갔다 오는 시간에 맞춰서 오빠가 데리러 오기도 하고
384
한여름
2018/07/27 03:17:33
ID : gnSLgi4HA3U
0
그렇게 만나서 밥도 먹고 손잡고 걷고 했는데 진짜 같이 있기만해도 좋았고 오빠랑 있는 시간들이 나한테는 제일 편한 시간이었어
385
한여름
2018/07/27 03:18:30
ID : gnSLgi4HA3U
0
두달쯤 그렇게 아무일없이 행복하개 보냈는데
386
한여름
2018/07/27 03:19:31
ID : gnSLgi4HA3U
0
가을쯤, 난 집에서 이유없는 구박에 시달렸어. 엄마는 사업스트레스를 나한테 하소연하다가 분풀이했고 친오빠는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을 트집잡았어
387
한여름
2018/07/27 03:19:48
ID : gnSLgi4HA3U
0
집에서 물한잔 마시는것 조차 눈치가 보였을즘에
388
한여름
2018/07/27 03:20:52
ID : gnSLgi4HA3U
0
일정하게 양육비를 보내지 않는 아빠에게 화난 엄마가 나를 상대로 분풀이했고 정도가 심해져서 내 머리채를 잡고 죽자 말자 이런얘기가 오갔어
389
이름없음
2018/07/27 17:30:13
ID : coIIHzSIHCl
0
여태 적어놓은걸 봐선, 좋은사람이 맞네 공감해줄줄 알고
상대방 상처를 건드리지 않고싶어하는 그런 착한 사람이야
고등학생을 데리고 술을 사주고 모텔에 데려가고 사귀지않으면서 뽀뽀하고 이런건
서로의 상황을 모르는 사람들끼린 쉽게 험담해선 안되는거 같아
내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해서 상대를 깎아내리고 험담해선 안되,
내가 궁금증을 풀고싶다고 해서 상대를 상처입히는건 옳지않아
390
한여름
2018/07/28 09:11:39
ID : gnSLgi4HA3U
0
참다못한 나는 집에서 뛰쳐나갔어
391
한여름
2018/07/28 09:12:20
ID : gnSLgi4HA3U
0
우리집이 31층인데 엘레베이터 타면 엄마가 쫓아올까봐
392
한여름
2018/07/28 09:12:49
ID : gnSLgi4HA3U
0
뛰쳐나오자마자 비상구계단으로 가서 10층 정도를 숨도안쉬고 뛰어내려갔어
393
한여름
2018/07/28 09:13:14
ID : gnSLgi4HA3U
0
이쯤이면 안쫓아오겠지 싶어서 비상구계단에 쪼그려 앉아 한참을 울었어
394
한여름
2018/07/28 09:13:41
ID : gnSLgi4HA3U
0
바로 내려가면 엄마가 1층에서 기다리고 있을것만 같아서 한 1시간 반정도를 거기 앉아서 울다가 멍때리다가 반복했던거같아
395
한여름
2018/07/28 09:14:33
ID : gnSLgi4HA3U
0
그때 난 목늘어난 흰색 면티에 머리는 산발이고 검은색 헐렁한 바지를 입고 발은 맨발이었는데
396
한여름
2018/07/28 09:15:02
ID : gnSLgi4HA3U
0
한참울고 정신차려서 보니까 내가 초라해도 그렇게 초라하고 작아보일수가없더라
397
한여름
2018/07/28 09:15:44
ID : gnSLgi4HA3U
0
온갖 설움과 슬픔 외로움 이런게 막몰려오는데 갑자기 울음도 멈추고 차분?해졌어
398
한여름
2018/07/28 09:16:12
ID : gnSLgi4HA3U
0
그리고 난 죽어야겠다 결심했어
399
한여름
2018/07/28 09:18:22
ID : gnSLgi4HA3U
0
저번에 봐뒀던 허름한 아파트로 갈까, 그래도 거기서 죽으면 엄마가 미안하다고 하지않을까, 괜히 여기서 죽었다가 내가 죽고난다음에 나 미워만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들이 계속 났는데
400
한여름
2018/07/28 09:19:10
ID : gnSLgi4HA3U
0
엄마가 나한테 분풀이했던게 떠오르면서 죽어서까지 엄마 눈치를 봐야하나 싶었고 죽을때만큼은 나도 내가 죽고싶은곳에서 엄마 눈치안보고 마음편하게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401
한여름
2018/07/28 09:20:26
ID : gnSLgi4HA3U
0
내가 있던곳이 21층이었는데 아파트 옥상이 꼭대기층에 있는게 아니라 20층에 중간 야외정원?처럼 있어서 난 거기서 뛰어내리려고 한층 더내려가서 야외로 나가는 문을 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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