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썸남한테 눈치없다는 소리 들음 (6)
2.뭐지 나 이거 설레발인가 (4)
3.이런 사람이 회피형이야? (6)
4.에이 시발 좆같은 연애 (8)
5.마음아프고 불쌍한 이야기니까 짠한거 못보는 사람은 읽지마- 행복하게해줘서 고마웠어 (1000)
6.임신이면 어떡하지 (37)
7.그냥 이제 평범한 사람과 사귀고 싶은데 아직 너를 사랑해 (16)
8.남친이랑..... (5)
9.아는 누나가 귀엽다고 하면? (8)
10.연애고수들 들어와 (2)
11.살 20키로 빼고 시선이 달라졌다 (6)
12.연애 해보고 싶단 생각 해본 적 없는데 (1)
13.정말 좋은 사람 만나고싶다. (5)
14.날 보면 가끔 강아지 키우는 느낌이 든데 (7)
15.썸남(?)이 맨날 똑같은 옷 입고 나와 (4)
16.마음이 자꾸 흔들려요 (4)
17.이런연애 해봤어? (79)
18.오픈채팅으로 (9)
19.헤어진 여자친구 다시 잡고싶은데 (16)
20.썸인지 봐주라 ㅜㅜㅠㅠ (5)
1
한여름
2018/06/30 01:14:06
ID : gnSLgi4HA3U
73
글쓰기전에 대충 내소개를 할게
안녕, 나는 사생아로 태어났어
가족관계증명서?이런거엔 친척분 딸로 돼있고
당연히 어렸을때는 친척이랑 살았어
그나마 다행인건 부모가 돈은 있다는거정도.
부모님이 특히 엄마가 날 참많이 때렸고
어렸을때 부모님이 날 친척집에 맡긴게 아직까지도 큰상처로 남았고
다른사람 눈치도 정말 많이봐
엄마한테는 죽어버려라, 같이죽자, 무슨년 어떤년, 총으로 쏴죽이고싶다 이런말을 참많이 들었고
오빠한테 그리고 다른사람한테 못생겼다는 얘기를 참 많이듣고 자라서
내 자존감은 그냥 없었어
그래서 난 자존심도 없었어
나보고 병신이라 그러면 맞아, 난 병신이야 그랬었어
베스트 레스 3
이름없음
2018/06/30 01:45:36
ID : dTTPa3xCrBy
1
슬퍼..나도 스레주랑 똑같이 자살하고싶엇던사람이야... 위로해주러왓어
이름없음
2018/06/30 01:48:27
ID : FgY1juk7hze
1
그사람 고맙다 덕분에 소중한 한 생명 살려주셧어
이름없음
2018/06/30 01:49:07
ID : FgY1juk7hze
1
너희 어머님이 너에게 뭐라 심한 말 하시던 너희 오빠가 널 무시하던 넌 소중해 무시받아가며 살필요도 없구 자존감 낮아질필요 없어
702
한여름
2018/08/10 15:35:52
ID : gnSLgi4HA3U
0
트럭이 속도를 못줄여서 오빠가 2번 더 부딪혔고 그때 싣고 있었던 쇠파이프? 같은게 다 굴러서 떨어졌어
703
한여름
2018/08/10 15:37:24
ID : gnSLgi4HA3U
0
튕겨져 나가면서 도로 가림막에 부딪히고 정신을 잃었는데
704
한여름
2018/08/10 15:39:23
ID : gnSLgi4HA3U
0
가림막에 머리를 제대로 부딪혀서 3일뒤에 깨어났어
705
한여름
2018/08/10 15:40:17
ID : gnSLgi4HA3U
0
깨어났을때 아빠가 옆에있었고 아빠가 "여름아,여름아,여름아"이렇게 부르고 간호사가 와서 이것저것 체크를 하는데
706
이름없음
2018/08/10 15:43:59
ID : ak05U0spfhx
0
헐 아 눈물나 응...
707
한여름
2018/08/10 16:10:01
ID : gnSLgi4HA3U
0
간호사가 제 말이 들리면 고개를 끄덕여주세요 아니면 눈을 깜빡여주세요라고 말을해서 내가 하라는대로 하다가 오빠랑 사고난게 생각난거야
708
한여름
2018/08/10 16:12:11
ID : gnSLgi4HA3U
0
그래서 깜짝놀라서 눈이 크게떠지고 말은 못해서 읍읍 거리니까 아빠가 괜찮다고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어쩔수 없이 가만히있었는데 정신 잃기 전에 오빠 위로 쇠파이프 떨어진게 생각나면서 눈물이 나기 시작하고 혹시 잘못된게 아닐까 나때문에 많이 다쳤을까 혹시라도 정말 혹시라도 잘못됐으면 어떡하지 하는 수만가지 생각이 뇌를 스쳤어
709
한여름
2018/08/10 16:12:38
ID : gnSLgi4HA3U
0
간호사가 괜찮아졌다고 곧 일반병실로 옮기자고하면서 나갔고 아빠가 손잡아주면서 말했어
710
한여름
2018/08/10 16:13:27
ID : gnSLgi4HA3U
0
여름아 지금부터 아빠가 무슨말을 하든 다 여름이 탓 아니고 아빠탓이야 아빠가 부족해서고 그냥 다 아빠잘못이야 이러고 운을 떼는데
711
한여름
2018/08/10 16:14:25
ID : gnSLgi4HA3U
0
속으로 제발 그렇게 말하지말라고 그럼 꼭 뭐가 잘못된것만 같으니까 그렇게 말하지말아달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말은 못하고 눈물만 계속 났어
712
한여름
2018/08/10 16:17:06
ID : gnSLgi4HA3U
0
그리고 아빠가 계속 미안하다 미안하다 반복하면서 울먹이다가 나갔고 적막속에서 한참을 울었어
713
한여름
2018/08/10 16:17:56
ID : gnSLgi4HA3U
0
일반병실로 옮기고나서 5일동안 엄마는 어디갔는지 안나타났고 아빠가 저녁에 매일 들리고 그외에는 아무도 안왔어
714
한여름
2018/08/10 16:20:33
ID : gnSLgi4HA3U
0
아빠랑 간호사랑 의사랑 번갈아가면서 병실에 들어와도 아무랑도 말을 안했어서 5일동안 아무랑도 말을 안했었어 물어보면 고개 끄덕이거나 젓기만 했었거든
715
이름없음
2018/08/10 16:21:06
ID : Cjjy0q2NzcN
0
헐... 나 보고있어 그래서???
716
한여름
2018/08/10 16:21:35
ID : gnSLgi4HA3U
0
그리고 일주일이 된 저녁에 아빠랑 병실에서 죽을 같이 먹다가 아빠한테 물어봤어
717
한여름
2018/08/10 16:21:54
ID : gnSLgi4HA3U
0
나랑 같이 있었던 사람 어떻게됐냐고
718
한여름
2018/08/10 16:22:07
ID : gnSLgi4HA3U
0
아빠가 숟가락 내려놓고 한참 아무말 안하다가
719
한여름
2018/08/10 16:22:59
ID : gnSLgi4HA3U
0
여름이가 진짜 좋은 사람 만났더라 너무 죄송하고 감사해 이러길래 내가 장난치지말고 어떻게 됐냐고 어떻게됐는데 이러고 소리를 질렀어
720
한여름
2018/08/10 16:23:42
ID : gnSLgi4HA3U
0
아빠가 갑자기 죽 다치우고 말을 하는데 순간 얼어서 아무말도 못했어
721
한여름
2018/08/10 16:24:08
ID : gnSLgi4HA3U
0
그러고 엉엉 울었는데 아빠가 당황해하면서 아직 살아있다고 달래줬어
722
한여름
2018/08/10 16:27:34
ID : gnSLgi4HA3U
0
그리고 아빠가 얘기해줬는데 이때 오빠가 트럭에 두번 더 치였다는 얘기를 들었어 난 마지막으로 본게 쇠파이프 떨어진거여서 몰랐었거든
723
한여름
2018/08/10 16:28:14
ID : gnSLgi4HA3U
0
그러면서 오빠가 뇌사상태라고 말해줬어
724
한여름
2018/08/10 16:28:58
ID : gnSLgi4HA3U
0
그리고 엄마가 오빠 쪽 병실에 계속 가있어서 내 곁에 없었다고도 얘기해줬어
725
한여름
2018/08/10 16:29:39
ID : gnSLgi4HA3U
0
그후로는 상황이 복잡해졌고 더 안좋아졌고 심각해졌어
726
한여름
2018/08/10 16:30:20
ID : gnSLgi4HA3U
0
아빠가 엄마한테 "여름이한테 다말했어"라고 말한뒤에 아빠는 더이상 내 병실에 오지않았고 대신 엄마가 내 병실로 와서 다짜고짜 뺨을 때렸어
727
한여름
2018/08/10 16:31:04
ID : gnSLgi4HA3U
0
자기한테 민폐끼치는걸로도 충분하다느니 그냥 자기좀 편하게 살게 냅두라느니 내가 너때문에 빌러다녀야된다느니 또 이러면 죽으려고할까봐 겁난다느니 이런말들이 쏟아졌고
728
한여름
2018/08/10 16:31:21
ID : gnSLgi4HA3U
0
나한테 오빠 죽으면 어떡할거냐고 짜증을 내더라
729
한여름
2018/08/10 16:33:38
ID : gnSLgi4HA3U
0
오빠도 사생아였지만 나랑 다르게 어머님한테 사랑받는 막내아들이었고
730
한여름
2018/08/10 16:34:18
ID : gnSLgi4HA3U
0
그래서 어머님이 일주일동안 기절을 몇번을 했으며 엄마 멱살을 몇번을 잡았고 몇번을 울었고 이런걸 다 말하면서 나한테 "너 데려오면 죽인다더라" 이렇게 말했어
731
이름없음
2018/08/10 17:26:40
ID : xDy0nDuranz
0
눈물날거같아..
732
이름없음
2018/08/10 17:33:10
ID : SK47wE09uoF
0
어떡해...지금은 괜찮아??
733
이름없음
2018/08/10 23:05:00
ID : pfhs8lvhfcN
0
아....진짜 너무먹먹하다
734
이름없음
2018/08/11 03:03:23
ID : ak05U0spfhx
0
아 진짜 슬프다.
735
이름없음
2018/08/11 11:12:10
ID : 1js02nyGr9a
0
ㄱㅅ
736
이름없음
2018/08/12 06:14:06
ID : kk1dCo5huq3
0
ㄱㅅ
737
이름없음
2018/08/12 13:26:18
ID : SK47wE09uoF
0
ㄱㅅ
738
한여름
2018/08/12 13:26:57
ID : gnSLgi4HA3U
0
나는 나대로 미칠거같았어
739
한여름
2018/08/12 13:27:58
ID : gnSLgi4HA3U
0
바보같이 그 한순간의 감정을 못눌러서 나말고 다른사람까지 피해입혔다는 사실과
740
한여름
2018/08/12 13:28:26
ID : gnSLgi4HA3U
0
그 다른사람이 나한테 다시없을 소중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너무 미칠거같았어
741
한여름
2018/08/12 13:28:53
ID : gnSLgi4HA3U
0
엄마가 어떡하냐고 소리지르고 때리는건 귀에 들어오지도 아프지도 않았고
742
한여름
2018/08/12 13:29:16
ID : gnSLgi4HA3U
0
그냥 내가 내 자신을 죽이고싶었어
743
한여름
2018/08/12 13:30:10
ID : gnSLgi4HA3U
0
엄마가 나한테 이말 저말 퍼붓다가 지쳤는지 앉아서 핸드폰을 할때 내가 "오빠 병실 어디야?"라고 물었어
744
한여름
2018/08/12 13:31:48
ID : gnSLgi4HA3U
0
엄마가 "니가 알아서 뭐하게 가만히 있어" 그랬고 내가 아무것도 할수없다는 무력감과 괴로움이 날 너무 아프게 만들었어
745
한여름
2018/08/12 13:32:11
ID : gnSLgi4HA3U
0
한 이틀을 밤에 거의 잠도 못지내고 거의 울다시피했어
746
한여름
2018/08/12 13:32:39
ID : gnSLgi4HA3U
0
이틀째 되던날 엄마가 밤11시가 다되서야 내 병실에 들어왔고
747
한여름
2018/08/12 13:32:54
ID : gnSLgi4HA3U
0
오자마자 또 내뺨을 때렸어
748
이름없음
2018/08/12 14:04:31
ID : 7vyHwrgktxV
0
그래서그래서 ??
749
한여름
2018/08/12 14:27:52
ID : gnSLgi4HA3U
0
그리곤 내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선 내가 너때문에 못살겠다 미치겠다 어떡할거냐 이런말들을 우르르 쏟아냈어
750
한여름
2018/08/12 14:28:19
ID : gnSLgi4HA3U
0
불안한마음에 왜!!왜그러냐고!!!!이러고 울면서 소리지르니까
751
이름없음
2018/08/12 14:29:36
ID : bjwIHBbwrgp
0
헐 제발....
752
한여름
2018/08/12 14:29:38
ID : gnSLgi4HA3U
0
오빠 죽었다고 그 집 지금 난리도 아니라고 오빠 엄마가 엄마 죽이려고 덤볐다고 어떡할거냐고 죽을거면 니가 죽지 왜 이 사단을 벌였냐고 뭐라했어
753
이름없음
2018/08/12 14:30:13
ID : bjwIHBbwrgp
0
안돼...
754
한여름
2018/08/12 14:30:19
ID : gnSLgi4HA3U
0
나는 아무것도 할수없었고 소리지르다시피 우는것밖엔 할수가없었어
755
한여름
2018/08/12 14:31:02
ID : gnSLgi4HA3U
0
엄마가 그만좀 울라면서 오빠 아버님이랑 엄마랑 아빠랑 봐야된다고 가야된대
756
한여름
2018/08/12 14:33:13
ID : gnSLgi4HA3U
0
그리고 내가 또 돌발행동?할까봐 병원에 부탁해서 병실 밖에 병원 보안팀 직원 몇명을 두고 간호사보고 한시간마다 체크해서 엄마한테 전화해달라고 부탁을 했어
757
이름없음
2018/08/12 14:33:31
ID : 9jzcLgi2k2m
0
오 동접!
758
한여름
2018/08/12 14:33:46
ID : gnSLgi4HA3U
0
난 진짜 할수있는게 없었고 그 상황이 믿기지도 않았고 그게 그냥 악몽같았어
759
한여름
2018/08/12 14:34:30
ID : gnSLgi4HA3U
0
내가 맨날 죽게해달라고 빌어서 이런꿈을 꾸는거라고 제발 나 일어나게 해달라고 속으로 몇억번을 빌었어
760
한여름
2018/08/12 14:35:22
ID : gnSLgi4HA3U
0
그다음날 아침에 아빠가 내 핸드폰을 가져다줄때까지 한숨도 못자고 너무 울어서 머리가 멍했어
761
한여름
2018/08/12 14:38:06
ID : gnSLgi4HA3U
0
핸드폰을 키니까 오빠친구한테서 보면 연락 꼭 달라는 메세지가 열개 가까이 와있었고 전화를 걸으니까
762
한여름
2018/08/12 14:38:54
ID : gnSLgi4HA3U
0
오빠친구가 어떻게된거야..?라고 물어서 다 내가 잘못했다고 내가 그런거라고 내 탓이라고 엉엉 울었더니
763
한여름
2018/08/12 14:39:34
ID : gnSLgi4HA3U
0
오빠친구가 너 탓아닌거 다 안다고 자책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말해달래서 다 말해줬어
764
한여름
2018/08/12 14:42:05
ID : gnSLgi4HA3U
0
난 계속울고 오빠친구는 아무말없다가 "진짜 너 잘못 아니니까 여름아 울지말고 알겠지"그러는데 또 소리내서 울었어
765
한여름
2018/08/12 14:42:26
ID : gnSLgi4HA3U
0
여름아 여름아 이러고 부르는데 난 그냥 거기서 끊어버렸고
766
한여름
2018/08/12 14:43:29
ID : gnSLgi4HA3U
0
날 유일하게 아껴주던 사람이 이세상에 더이상 없다는사실과 그게 내탓이라는 죄책감이 온몸을 덮어서 숨을 쉴수가없었어
767
한여름
2018/08/12 14:44:40
ID : gnSLgi4HA3U
0
엄마 아빠는 계속 오빠네 부모님이랑 이야기하고 사과하느라 병실에 없었고 나는 5일동안 거의 못잤어 자도 잠들라싶으면 교통사고 나는 장면이 보여서 울면서 깼어
768
이름없음
2018/08/12 17:35:24
ID : gmMksqqlveH
0
ㅠㅠㅠㅠ하 어떡해 진짜...
769
이름없음
2018/08/12 18:48:17
ID : ak05U0spfhx
0
아 너무 슬프다. 눈물 나
770
이름없음
2018/08/12 19:48:01
ID : hbvhcLdWjhd
0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슬퍼
771
이름없음
2018/08/12 20:06:01
ID : 6Y3Be0mpWi6
0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슬퍼ㅠㅠㅠㅠㅠ
772
한여름
2018/08/12 21:03:24
ID : gnSLgi4HA3U
0
잠을 못자니까 예민해지기시작하고 가만히 앉아있으면 내가 조는줄도 모르고 잠깐 졸아선 오빠랑 같이 영화보고 걷고 그랬던게 꿈처럼 아른거렸어 그러다가 뭔가 때문에 화들짝 놀라서 깨고를 반복하니까 거의 정신 나간사람 처럼있었어
773
한여름
2018/08/12 21:04:19
ID : gnSLgi4HA3U
0
밥먹으라고 밥가져오면 국이나 물에 말아서 한숟가락 입에 넣다가 울면서 다흘리고 못먹었었어
774
한여름
2018/08/12 21:05:29
ID : gnSLgi4HA3U
0
한 10일을 그렇게 사니까 진짜 내가 꿈속에 있는거같더라
775
한여름
2018/08/12 21:06:36
ID : gnSLgi4HA3U
0
엄마고 아빠고 다 죽일수있을거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냥 칼로 나를 찌르면 억하고 죽을거같다는 생각도 들고 오빠가 살아서 문열고 들어올거같다는 생각도 들고
776
한여름
2018/08/12 21:07:10
ID : gnSLgi4HA3U
0
아니면 사실은 오빠같은사람 만난적도없는데 혼자 상상하는거라는 생각도 들고
777
한여름
2018/08/12 21:08:39
ID : gnSLgi4HA3U
0
침대에서 화장실로 걸어가는데 힘이없어서 몇발자국 절뚝이다가 화장실앞에서 넘어졌어
778
한여름
2018/08/12 21:09:05
ID : gnSLgi4HA3U
0
그리고 그때 약 먹고 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
779
한여름
2018/08/12 21:10:31
ID : gnSLgi4HA3U
0
그게 꿈이 아니라는걸 매순간 느낄때마다 내 자신이 혐오스러워서 견딜수가없었고
780
한여름
2018/08/12 21:10:49
ID : gnSLgi4HA3U
0
자살이 아니라 난 내 자신을 죽이고싶었어
781
이름없음
2018/08/12 21:11:40
ID : bjwIHBbwrgp
0
난 스레주가 어떤 심정이었을지 감히 상상도 못하겠어....
782
한여름
2018/08/12 21:13:37
ID : gnSLgi4HA3U
0
근데 병원에서 약을 다 주는데다가 난 병실 밖으로 나갈수가 없었어
783
한여름
2018/08/12 21:14:13
ID : gnSLgi4HA3U
0
게다가 돈도없었어
784
한여름
2018/08/12 21:14:36
ID : gnSLgi4HA3U
0
그쯤되니까 신이고 세상이고 나발이고 화가 났어
785
한여름
2018/08/12 21:15:50
ID : gnSLgi4HA3U
0
죽고싶다는데 왜 자꾸 살리는지 이해도 안됐고 왜 나말고 다른사람을 그것도 내앞에서 죽게한건지도 이해가 안됐고 왜 죽게 못하는지도 이해가 안됐어
786
한여름
2018/08/12 21:17:30
ID : gnSLgi4HA3U
0
가뜩이나 잠을 못자서 예민한데다 그렇게 화까지 나니까 감정이 제어가 안되서 링거 뽑고 안에 있던 물건을 다 던졌어
787
한여름
2018/08/12 21:19:10
ID : gnSLgi4HA3U
0
컵부터 거기있던 화분이며 손소독제 의자 보이는거 다 던지니까 밖에서 사람들이 들어와서 말리고
788
한여름
2018/08/12 21:20:04
ID : gnSLgi4HA3U
0
간호사랑 의사들이 들어와서 진정제였나를 놔줬어
789
한여름
2018/08/12 21:20:55
ID : gnSLgi4HA3U
0
수면제 였나 모르겠는데 주사맞고 엄청 오래 잤다가 일어나니까 앞에 아빠가 있었어
790
한여름
2018/08/12 21:21:30
ID : gnSLgi4HA3U
0
아빠가 일어났어라고 말하자마자 아빠한테 아스피린좀 사다달라했어
791
이름없음
2018/08/13 00:19:34
ID : BBBy5hxXxU6
0
헐.. 보고있어!
792
이름없음
2018/08/13 02:01:19
ID : ak05U0spfhx
0
응응
793
이름없음
2018/08/13 02:05:40
ID : 40k4HBapXs1
0
너무 슬퍼서 눈물밖에 안나온다..
794
이름없음
2018/08/13 14:20:36
ID : SK47wE09uoF
0
쓰니 힘내서 살아야해..
795
이름없음
2018/08/13 15:23:38
ID : la1coFa002q
0
ㅠㅜㅜㅠ진짜 슬프다
796
한여름
2018/08/13 16:14:28
ID : gnSLgi4HA3U
0
아빠는 아스피린은 왜라고 물어봤고
797
한여름
2018/08/13 16:15:15
ID : gnSLgi4HA3U
0
내가 머리가 너무 아프고 온몸이 아픈데 아스피린 먹으면 좀 나아질거같다고 얘기했더니 아빠가 간호사한테 진통제 놔달라할까? 이러는거야
798
한여름
2018/08/13 16:15:53
ID : gnSLgi4HA3U
0
일 그르칠것같아서 그냥 내가 아플때 챙겨서 먹고싶다고 약국가서 사다달라했어 그랬더니 아빠가 알겠다고 일어났는데
799
한여름
2018/08/13 16:20:06
ID : gnSLgi4HA3U
0
일어나면서 내 손잡고 나한테 오빠 잘갔다고 다행히 아버님이 사정 다 이해해주셔서 아빠랑 아버님이랑 얘기가 잘됐다고 그러는거야
800
한여름
2018/08/13 16:20:37
ID : gnSLgi4HA3U
0
오빠 잘갔다는 말 듣자마자 숨이 막히는줄 알았어
801
한여름
2018/08/13 16:21:20
ID : gnSLgi4HA3U
0
그냥 아빠 쳐다봤더니 아빠가 어머님은 아직 상황을 못받아들이셔서 많이 힘들어하고 가족분들이 옆에서 잘 말해주고 있다고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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