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반나절 서 있는 알바 후 발등 핏줄 돋고 너무 아파서 주저앉아 데리러 올 수 있냐고 전화하니까 뜬금없이 자기 손가락 살짝 베여서 반창고 붙인 사진을 보냈더라고. 그 뒤에 이어지는 말이 나도 손가락 베여서 아프다. 허참...ㅋㅋㅋㅋ

꼭 상대해야 하는 상대 아니면 그냥 무시해 병맛

잔인한 얘기지만, 그 사람한테 너는 그 정도 밖에 안된다는거지. 가족이나 남친 같은데... 그냥 얼른 독립할 생각해라.

>>3 역시 무시가 답이려나...

>>4 독립은 못해. 아에 안시켜주니까.

이열치열이라고 똑같이 행동하니까 삿대질을 하질 않나. 아니 어떻게 배웠으면 저따위 행동은 하는거지? 진짜 이쯤되니까 순수하게 궁금해졌어.

와..정말 비열해.

>>6 아직 어린가 보구나. 독립할 때를 대비해서 차근차근 돈 모아둬. 연 끊을 각오도 같이 하고.

굳이 내가 힘들거나 아프다는데 갑자기 그 이야기 꺼내자마자 자기꺼로 경쟁붙거나 계속 자기 이야기로 넘어가는사람들있음 진짜 같이 지내기 힘들던데 내 이야기 하나도 못함

너 엄청 이기적이다 라고 면전에다 말하면 고칠껄 내가 그랬어 ㅇㅇ

>>9 그럴려고 풀타임 알바 뛰고있지. 진짜 어우..독립이 답이네

>>10 진짜. 심지어 본인은 그게 잘못인지도 모르지. 완전 내로남불

>>11 와..용기에 감탄을. 난 조금 쏘아붙인 후 몇 분 뒤에 경찰 부를까?했어. 지가 절대권력자인줄 아는 인간이란 걸 깨달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