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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9 01:01:53 ID : gqrvu001du1
몇명 떠보기만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사람들이 혐오하는것같아 속상하긴한데 어쩔수없지 하고 넘기고는 있는데 부모님도 친구도 포비아가 많은것같아서 나에게 커밍아웃은 아주 먼일같다
2018/07/19 01:45:54 ID : Gq2Lgjhe7un
말로는 존중한다 하는데, 그 취향 존중이란 말 꺼내는 것 자체가 기분이 나빠.이성애자들이 나 이성애자야 라고 밝혔을 때(애초에 안 밝히지만) 취향 존중해준다는 말 안하잖아. 또 주변에 동성애 존중한다하는 애들 대부분이 알페스 파서 신뢰감도 없고. 그리고 워낙 동성애 배척하는 사회가 무의식 속에 혐오감이 자리잡도록 아주 커다랗게 한 몫 했을거다.
2018/07/19 16:16:51 ID : hf83CryZcsp
지금 자기랑 대화하는 사람이 퀴어일 수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안 한다니까.
2018/07/19 16:31:51 ID : Gq2Lgjhe7un
아 맞아. 그래서 신호 줘도 그냥 친구로서 스킨십으로만 아는 경우 엄청 많지...
2018/07/19 16:33:42 ID : K45hvA1vgY4
근데 신호는 어떤 식으로 주는거야? 난 본인이 말 하기 전까지는 속단하지 않으려고 해서 잘 구분이 안돼....
2018/07/19 16:44:47 ID : Gq2Lgjhe7un
초반엔 그냥 말로 슬쩍 퀴어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 떠봐. 그리고 퀴어포비아가 아닐 확률이 높다고 생각되면 신호를 주는 편이야. 나는 주로 말로 신호를 줘. 과감해지면 너 애인은 좋겠다, 데이트하자, 영화보자, 라고 한다거나, 근데 이런 신호들도 직접적으로 말 하기 전까진 알아차리기 쉽지 않긴 하지...ㅠㅠ 아니면 스킨십을 좀 더 진하게 해보고 반응을 보던가... 나도 엄청 조심스럽게 행동해서.., 상대방이 내가 퀴어인걸 알면 "얘 혹시??"라는 생각이라도 할 수 있겠지만... 뭐 꾸미거나 해서 어필을 한다던가.. 좀 지나면 동성애에 대해 직접적으로 물어본다던가.. 되게 천천히 다가가는 편인데 상대방이 연애고자일 경우는 아예 답이 없엇지...^^...ㅠㅠㅠ
2018/07/19 21:19:22 ID : mnyL85Piqru
진심 개많아.. 나 대학 친구도 있음 하필 걔랑 제일 친한데 독실한 기독교인이라서 그런것도 있는거 같고 아예 퀴어쪽은 무슨 비슷한 얘기 꺼내면 1시간 2시간정도 토론해야됨 ; ㄹㅇ 공감...취향존중이라고 하는것도 개이해안가 무슨 성정체성이 잘 바뀌는 취향이냐 ? 그럼 이성애자들은 잠재적 퀴어냐 ? 애초에 그리고 호모포비아들중에서 말 통하는 사람도 무조건 반대하는 이유에 성소수자에 수간하는 사람 근친, 시체성애자, 소아성도착증 환자들도 있다고 우기면서 그래서 동성애자들은 걔들이랑 같으니까 안된다 ~ 이럼 ㅋㅋㅋㅋ 그래서 친구랑 친하게 지내기 싫어짐 점점 ㅠ 근데 걘 내가 이런 생각하는것도 바이인것도 아예 모르겠지ㅠ
2018/07/19 22:03:19 ID : nyHvbipgrs2
힉 스레주 나랑 반반 섞을까... 나는 주변에 포비아가 한 명도 없어서...
2018/07/19 22:04:14 ID : 2Fbipaty2K7
난 호모포비아 있다는 사람들이 너무 싫던데.. 자기가 뭐 세상의 진리도 아니고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혐오하냐
2018/07/20 00:00:07 ID : O8rArzarhtf
이거 완전 인정...! bb 동성애자하면 "괜차나 나는 다 이해해^^ 세상은 넓으니까 별별 사람이 다 있는거지 뭘ㅎㅎ 물론 내 곁엔 없겠지??^^" 이러고, 그러면서 정작 게이 드립은 신나게 치지ㅋㅋㅋ 저런 이해 드립 치는 애들 중에 bl 파거나 심지어는 알페스 파는 애들도 수두룩하지. 나도 bl 파는 애가 자긴 앨라이라길래 믿고 커밍아웃했다가 걔가 학교에 제대로 아웃팅했다ㅋㅋㅋㅋ 자긴 앨라이라면서 페이스북에 무지개 걸어놓고 그러더니 정작 19대 대선 때 "ㄸㄲㅊ들 카리스마로 제압해버리는 우리 이니~" 이러는 사람도 봤고, 동성애는 찬성하지만 동성결혼은 안된다는 사람도 봤고...(시기상조라는 의견 말고, 자연의 이치 드립 친다던가 그러면서 아예 안된다고 하는 거. 애초에 동성애를 찬성한다는 말부터가 말이 안되지만...) 그냥 "난 동성애자 인권도 지지하는 열린 사람~" 이런 이미지 가지고 싶어서 겉으로만 말하고 정작 조금만 자기랑 연관돼도 바로 혐오하고, 비웃고, 일상에선 웃음코드로 소비하고... 난 패션 앨라이들한테 하도 많이 데여서 동성애자 인권 지지한다고 말하는 사람 보면 일단 패션 앨라이인지 의심부터 들더라. 대놓고 퀴어포비아인 사람들도 싫지만 패션 앨라이도 그런 사람들만큼이나 싫어.
2018/07/20 06:34:33 ID : 63O63U0k01d
하긴 확실히 젊은 층에서 엘라이가 많이 유행하다보니 패션 엘라이들 엄청 많아 주변에 포비아가 많은 것 같지는 않은데 이제 자칭 엘라이도 경계하게 되더라
2018/07/20 15:47:04 ID : Ary7thfanA2
나 헤테로 이성애자야 페미니스트고 공부하면서 성소수자에 대한것들 여러가지 알게됐어 일상이 살아남는것의 연속이고 너무나도 많은사람들한테 혐오받고있더라 나같은 이성애자들은 겉으론 다 이해한다면서 신경쓰지않고 막말하는경우 진짜 많이봤어 티비에 나오는 예능에선 남자와 남자끼리의 스킨십을 혐오하고 게이아냐? 라는 말로 또다시 성소수자들한테 상처주더라 진짜 마음이아팠어 그리고 이건 남의 일이 아니고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니까 남일같이 생각하지않게 되더라고 나는 퀴어들의 사랑이 모두모두 이루어져서 다들 자유를 되찾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포비아들 싹다 죽여버리고싶은데 그러질 못하니 너무 아쉽다 서명운동을 하든 시위를 하든 난언제나 지지하고 응원할게 너희의 사랑이 꼭 존중받고 사람들이 사랑은 사랑이라는것임을 알게될때까지 지지할게 자유로워지길바래
2018/08/02 03:30:25 ID : nVbDs7hutvy
주변에 엄청많아..학원쌤도 엄마도 아빠도 친구도 걍 주위가 포비아야... 동성애 하면 으;;;에이즈 머시기 하면서 주위에 그런사람이 있다는생각 1도안하나봐..
2018/08/02 04:17:32 ID : jg6rzbva4E8
나도 엄마가 개방적인편이여서 엄마한테 살짝 동성애자 어떻게 생각하냐고 떠본적있는데 그건 병이라고 하더라 그거 듣고 진짜 충격받아서 다시는 얘기 못꺼내겠더라
2018/08/02 14:15:42 ID : 4GmrcJQleHy
기독교는 일단 호모포비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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