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7/25 21:41:26 ID : dyMlwq43WrA 0
나는 취미로 끄적거리는 사람인데, 깔끔 단백하게 묘사하는 걸 어떻게 해야해? 내가 예전보다는 필력이 늘었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아.... 이제서야 무슨 뜻인지는 알 정도로? 바뀌었지.
2 이름없음 2018/07/25 21:46:00 ID : aq0ty7vDwGp 0
주로 어떻게 묘사해?
3 이름없음 2018/07/25 21:46:55 ID : mtAjbilzU6l 0
답은 지름이다. 자기가 생각하고싶은 걸 쓸 때까지 또 쓰고 또 쓰는거야. 거기에서 전형적이지만 많은 독서를 하면서 그 작가의 전개력과 필력을 흉내내는 것도 좋은 방법. 또한 마음울리는 작품을 읽는다면 나도 그런 작품을 쓰고싶다는 욕구가 자연스레 좋은 묘사를 하게만들지.
4 이름없음 2018/07/25 21:52:12 ID : dyMlwq43WrA 0
어..... 어떻게 말해야 하지? 간단한 단어 하나를 던져 줄래? 지름...? 나도 많은 작품들을 보면서 다듬어 왔지만..... 감이 잡히지 않아서 말이야....
5 이름없음 2018/07/25 21:54:26 ID : dyMlwq43WrA 0
음.... 나는 묘사 방법이 정말 간단해. 그냥 상상해서 내가 이 사람이라면 이렇게 보이겠다고 하고 묘사하는 방식이라....
6 이름없음 2018/07/25 21:58:24 ID : mtAjbilzU6l 0
내가 초6 때부터 소설같은 걸 자주 써왔지만, 다듬고 필력을 높일수록 슬럼프도 자주 찾아온다말이야. 그럴 때 쓰면 잘 안 써지고, 하지만 이 때 좋아하는 작품, 두근두근거리는 작품을 보면 그 작품을 보고 앗, 이거다 생각하고 쓰면, 어머나 놀라워라! 필력이 업해서 와..... 같은. 요컨대 좋아하는 작품들을 찾아봐, 자신이 연재하는 작품과 같은 장르의 작품을 찾아봐서 묘사를 살펴보고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7 이름없음 2018/07/25 22:00:11 ID : dyMlwq43WrA 0
맞아.... 글이 잘 안 써질때가 많고, 좋아하는 작품을 보면 갑자기 열정이 무한 생성 되서 일단 지르고 보는 스타일이라 마무리한 작품이 하나도 없어ㅠㅠㅠ 좋은 방법이구나! 그런데 그.... 약간 고급지게 표현을 어떻게 해?
8 이름없음 2018/07/25 22:01:13 ID : mtAjbilzU6l 0
어휘같은 것은 사전에 찾아보면서 하는 수 밖에 없는걸, 그건 공부하는거야.
9 이름없음 2018/07/25 22:02:07 ID : aq0ty7vDwGp 0
음... 일출을 묘사해볼래? 나도 사실 묘사 잘 못 해...ㅋㅋㅋㅋㅋㅋ
10 이름없음 2018/07/25 22:04:46 ID : Qk1hdO5O4Mj 0
초점을 맞춘다는 생각으로, 그 장면에서 중요시해야할 것들만 사진처럼 묘사해야 된다. 그 장면에서 뭘 중요시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책들을 읽어보는 걸 추천. 묘사하는 부분을 보면 어떤 걸 중점으로 두고 묘사하는지 느낌이 올 거다.
11 이름없음 2018/07/25 22:18:07 ID : dyMlwq43WrA 0
칠흑같은 어둠이 물러가고, 희미한 푸른빛이 하늘을 메웠다. 보고만 있어서도 차가워 보이는 푸른 바다와 많이 닮아보였다. 새벽이라 그런지, 쌀쌀한 기운이 온 몸을 감싸 안았다. 언제쯤이면 볼 수 있을까. 차가워지는 피부를 발을 동동거리며 따뜻하게 만들어 보지만, 역부족이다. 호오- 차가운 기온과 맞닿은 입김은 하얗게 변하며 나왔다. 오! 나왔다! 푸른 바다 경계선 넘어로 붉은 빛이 보였다. 희미한 푸른빛의 하늘은 해가 뿜어내는 붉은 빛에 의해 점차 붉은 색으로 물들였다. 곧이어, 붉은 해가 수줍게 고개를 내밀었다. 그 해가 어찌나 붉은지 푸른 바다가 붉게 물들였다. 수줍게 내밀던 붉은 해는 쟁반처럼 둥근 모습을 모두 들어냈다.
12 이름없음 2018/07/25 22:18:57 ID : dyMlwq43WrA 0
늦게 올려서 미안해ㅠㅠㅠ 이렇게 하면 되는 걸까....?
13 이름없음 2018/07/25 22:24:02 ID : aq0ty7vDwGp 0
스레주는 여기서 어떤 부분을 바꾸고 싶어? 고급스럽게... 라는 게 잘 안 와닿는데... 깔끔하고 담백하면서도 고급스럽게? 지금 보이는 걸 말하자면 묘사하는 단어가 '붉다' '푸르다' 밖에 안 보이는 것 정도...?
14 이름없음 2018/07/25 22:26:11 ID : mtAjbilzU6l 0
직설적이게 쓰는것도 좋은 방법이지않을까.
15 이름없음 2018/07/25 22:33:17 ID : dyMlwq43WrA 0
그니까.... 고급지다가 럭셔리가 아니고, 약간 합축된 표현을 쓰면서 불필요한 것들을 없애는 거지! 미안해.... 내가 못 하는 걸 자꾸 하려는 것 같네...
16 이름없음 2018/07/25 22:33:30 ID : dyMlwq43WrA 0
직설적이게???? 어떤 식으로?
17 이름없음 2018/07/25 22:36:11 ID : mtAjbilzU6l 0
쌀쌀하면서도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온다. 무심코 입을 열어 입김을 뿜어내었다. 지평선 너머에는 조금씩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정도라고해야하나. 너무 직설적인가?
18 이름없음 2018/07/25 22:36:29 ID : mtAjbilzU6l 0
로 해야하는데 나는 왜 14로 한거지...
19 이름없음 2018/07/25 22:39:13 ID : dyMlwq43WrA 0
아..... 이런 느낌이구나.... 직설적인데 좋아! 내가 쓴 건 역시 유치원생 그림일기구나...
20 이름없음 2018/07/25 22:40:46 ID : mtAjbilzU6l 0
묘사는 좋은데, 배경을 묘사하기에는 조금 난잡하다고해야할까, 그런 느낌이 들어버리니. 특히 오! 나왔다! 라는 건 필요없었다고 생각해.
21 이름없음 2018/07/25 22:43:42 ID : dyMlwq43WrA 0
역시 난잡하지? 오 나왔다는 내가 거기에 있다면 그런 생각이 들 것 같아서 ㅋㅋㅋ 난 글에 소질이 없나봐....
22 이름없음 2018/07/25 22:45:06 ID : mtAjbilzU6l 0
스레주는 소질이없는게 아냐. 무엇보다도 그런 생각을 품으면 진짜로 슬럼프와. 스레주가 소질이 없으면 나는 뭘까... 그보다 스레주는 여성?
23 이름없음 2018/07/25 22:46:25 ID : dyMlwq43WrA 0
ㅠㅠㅠ 레스주는 정말 깔끔해! 나는 여자야.
24 이름없음 2018/07/25 22:48:26 ID : mtAjbilzU6l 0
음, 소설을 읽다보면 여성이 쓴 거와 남성이 쓴 필력을 구별할 수 있어. 남성은 조금 직설적인 느낌이지만 여성은 은유적인 표현이 많거든. 감성이 남성보다 좋아서 그런가. 여튼간에 남성들이 쓰는 소설도 읽어보는게 좋을거야. 특히 아마추어지만 잘 쓴 소설들.
25 이름없음 2018/07/25 22:50:54 ID : dyMlwq43WrA 0
내가 묘사한 글은 남자도 여자도 아닌데 어떻게 알았어? 말투가 그런가 ㅋㅋㅋㅋ 충고 고마워! 꼭 찾아서 참고 할게!
26 이름없음 2018/07/25 22:56:06 ID : mtAjbilzU6l 0
그러니까 필력만 보면 어떤 성별을 지닌 사람이 쓴건지 딱 티가 난다니까. 열심히해! 응원할게!
27 이름없음 2018/07/25 23:01:18 ID : dyMlwq43WrA 0
오오 신기해! 늦은 시간인데도 정말 고마워!!
28 이름없음 2018/07/25 23:02:43 ID : dyMlwq43WrA 0
다른 레스주들도 늦은 시간에 정말 고마워! 내 필력이 좋지 않아 평가하기 힘들텐데도 고마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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