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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너무 힘들어 아빠가 사람이 아닌 거 같아 어쩌지? 보는 사람 있으면 레스 남겨줘 얘기 듣는 사람 나타나면 바로 얘기 할게
미안해 다들 기다리고 있었네 ㅠㅠ 요새 좀 일이 바빠서 자주 못 올 거 같은데 그래도 틈틈이 들어올게 !
일단 우리 가족은 아빠 엄마 나 동생 이렇게 살아 근데 아빠가 나 초6 겨울 방학 때 돌아가셨어 아빠가 살아계실 때 어땠냐면 진짜 아빠라고 부르기에도 짜증 나 술만 마시면 나랑 엄마를 패는 건 기본이었어
어린 나이었는데도 다 생생하게 기억 나 너무 무서웠어 ,, 날 벽으로 밀어서 목 조르고 물건 던지고 난 아무 잘못한 게 없는데 그땐 아빠가 왜 그랬는지 몰랐어
아빠가 살아계셨을 때 아빠랑 엄청 싸웠는데 내가 친자식이 아니었나 봐 그래서 아빠가 나랑 동생을 그렇게 싫어했고 스트레스 때문에 술만 마시다가 고혈압 때문에 돌아가신 거지
그러니까 한 마디로 엄마가 바람 펴서 딴 낳은 딸이 나야 나 친아빠가 누군지도 몰라 ... 엄마 아빠 둘 다 엄청 밉다 근데 아빠가 가끔씩 보여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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