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진짜 미친 걸까? (162)
2.엄마가 내가 성추행당했던 걸 알고있는거같아 (2)
3.아빠가 고아원. 지역아동센터에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고자기 자식은 안돌본다. (9)
4.친구의 태도에 고통받고있어 (4)
5.요즘 스레딕 왜 이럴까... (1)
6.저에게 뭔가 알차게 살만한 계기가 없을까요 (11)
7.이렇게 (4)
8.진짜 요즘 너무 힘들어 (10)
9.나 초딩때 나때문에 이빨깨진애 있었음.. (25)
10.. (3)
11.엄마가 경찰서에 결국 신고해버렸어... (5)
12.1 (9)
13.삭제 (2)
14.난 가끔 이런 생각을 해 (5)
15.그냥 (3)
16.밤샘 연속 6일째야 어쩌지 (8)
17.지금 45키로짜리 남동생이 날 깔고앉아서 (4)
18.우리 엉마 눈에는 내가 돈줄인가봐... (22)
19.난 여고생 탈모인 (94)
20.삭제 (5)
안녕!! 나는 오늘 처음으로 스레딕에 입성한 사람이야
나도 글 올려보고 싶어서 이렇게 올려봐
익명이라서 말하기 편해보여서!!
혹시 내 탈모스토리 들을 사람 있니ㅋㅋㅋㅋ
원래 탈모오기 전에는 머리 감아도, 머리 말려도 하나도 머리카락이 안 빠졌어(자랑이야) 머리 숯도 많았구
그런데 갑자기 3월 초에 머리가 한두가닥씩 빠지기 시작하더라고?
근데 그땐 내가 머리가 빠진게 신기해서 우와 나도 머리가 빠지네?
약간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
내가 탈모라고는 진짜 눈곱만큼도 생각 안해봤거든
지하철 역 보면 모발모발 광고하고 머리 심는 거 광고많이하잖아
그건 무슨 먼나라 얘긴 줄만 알았어
내가 과학부장이라서 과학쌤이랑 좀 친해졌을 땐데
과학 시간에 쌤 저 머리가 요새 너무 많이 빠져요ㅠㅠ 이러니까
쌤이 탈모 아니야??이러시는 거야
그 때 호탕하게 웃으면서 에이 쌤 무슨 제가 탈모에요ㅋㅋㅋㅋㅋ
이러는데 쌤이 그냥 웃고 넘어가시더라
그리고 아빠랑 수영장 간 날이었는데 그 날 보니까 수영장에
내가 가는 길마다 머리카락이 빠져있는거야 무슨 헨젤과 그레텔마냥..
결정적으로 알게 된 거는 드라이기로 머리 말리다가 아래서 위로 말리는데
구레나룻 윗부분이 하얀거야!!! 나가자마자 아빠 만나서 얘기했지
아빠가 보더니 헐... 원형탈모네... 일단 지켜보자 이러시는 거임
진짜루 믿기지가 않았다ㅠㅜㅜ
근데 참고로 담임한테 말하니까 너무 억울했던게 우리 담임은 약속 어기는 걸 오지게 싫어하시는데 내가 야자를 취소했단 말이야
이때 혼나고 화장실 가서 혼자 울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
담임이 했던 말 중에 하나가 집 가서 공부 하면 요양이 되겠냐
이런 말이었음ㅠㅠ 막 또 괜히 슬퍼서 울고...
올해 혼난 것중에 베스트 투에 들어갈 정도였다..
나중엔 조용히 불러서 쌤이 어떡할거냐 병원은 가봐야되지 않냐 이러시더라구 그래서 엄마 아빠한테 말하니까 좀 기다려보자고 했다, 말했더니 뭘 기다리냐 이러시더라ㅋㅋㅋㅋ
원인을 알아야할 것 아니냐면서...
결국 병원에 가게 됐지 점점 더 심해져서..
그놈의 원인이 왜 그런지 알아보러 병원에 갔는데 병원도 모른대ㅋㅋ
진단서에 딱 '상세불명의 원형탈모' 이렇게만 되어있었다
아 그나저나 윗집 뭐하는지 모르겠는데 이 시간에 층간소음 대박이네
작년에 내 친구 중에는 원형 탈모인 애가 실제로 있었어!
걘 연고 바르고 머리 주사 맞고 했다는 걸 알고 있었거든
뭐 아팠다는 얘긴 들었지만 얼마나 아프겠어~~ 했는데 진짜로 아파...
걍 체면이고 뭐고 가서 머리에 스테로이드제 맞는데
진짜진짜진짜 아파서 맞으면서 욺ㅠㅠ
대학병원 갔는데도 더 심해지니까 처음엔 진료 + 처방이옸는데 나중엔 진료 + 치료 + 처방이 되어버렸어.. 지금 하는 치료는 dpcp라고 머리에 피부염을 일으키는 거야
간지러워서 디질 거 같아.. 그러라고 하는 치료긴 하지..
머리에 있는 모공? 암튼 그쪽 어딘가에 있는 애들이 내 머리를 공격대상으로 알고 빠지게 하는 거래 그래서 그걸 피부염을 만들어서 걔네 시선을 돌리는 거지ㅎ
그래도 치료 받게 되서 좋은 점은 치료해주는 쌤이 잘생기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 열심히 해서 의사 돼야지..
원래 긴 머리였는데 어제 가발 맞춰서 잘라가지고 거의 뭐 그냥 숏컷인데 앞머리거 없어서 귀 밑 3센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속마음을 말할 수 있었던 게 진짜 진짜 엄청난 용기를 내서 말한거거든 밤에 족발먹다가ㅋㅋㅋㅋㅋ울면서ㅋㅋㅋㅋㅋ
근데 그때도 내가 엄마아빠가 걱정할까봐 왕따 당하고도 3개월 정도 말을 못햤어ㅠㅜ 더욱이 힘들었던건 학교에서도 왕따였고 학원에서도 왕따였어ㅋㅋㅋㅋ 시기가 겹친거지..
학교애들은 그냥 정말 따돌람 시켰는데 학원은 조금 더 심했어 나랑 동갑인 애 한 명, 나보다 좀 어린 애들 여러명 이렇게 해서 나를 괴롭혔거든..
집에 오는 학원 버스에서 목도 졸려봤어ㅠ 그때가 초3인가 초4일땐데 나는 너무 순진해서 가만히 당하고만 있었거든
ㅋㅋㅋㅋㅋ지금 보니까 내 말투 겹치네 이런.. 시도 아니고
엄마가 마중을 나왔는데 방금 전에 이런이런 일이 있었다,하는 것도 못 말하고 있었어 그러다가 며칠 전에 족발 먹다가 나 사실은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말한거지
헉 힘들었겠다ㅠㅠㅠ사실 조별수행할 때 무임승차 하는 애들 욕하는 거 빼곤 지금도 엄마나 애들한테 속마음 잘 말 안해..
이러니까 탈모 오지
뭐랄까 말하는게 참 너무 무서운거 같아ㅠㅠㅠ
이 사람한테 이런 말을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예측하게 되고,
그 사람이 슬퍼하진 않을까, 나중에 그 사람과 내 관계에 내 말이 영향을 미면 어떡하지, 말을 잘못 꺼냈다간 일이 너무 커지지 않을까 이런것들..로 해서 생각이 너무 가득 차 있어
별거 아닌것도 고민고민 하다가 말하면 또 몇번은 상대방이 화를 낸 적도 맀으니까.. 나랑 엄마랑 병원 간 날에 담임쌤이 아빠랑 상담할 때는 내가 활발하면서도 내적인 사람이라고 했대 너무 맞는 말인 거 있지ㅠㅠ
친구들한테 공부하기 싫고 힘들다고 말해도 괜찮아 괜찮아 하고
공부가 안된대도 괜찮다고 하고 아무리 오래 만났어도 사람이다 보니 경쟁심리가 있어서 어쩔 수 없나봐.. 그렇다고 엄마아빠한테말하기두 그렇고..
지금은 좀 발전해서 어느 정도는 말하구 있어!! 내일도 잘생긴 의사쌤 만나러 갈 생각하니까 좋다
의사쌤 여친있을까... 아니면 유부남이시려나... 그 쌤 되게 훈훈하고 동글뱅이 안경쓰고 좋은데ㅠㅠㅠㅠ 아니 아무튼 열심히 공부해서 의사선생님 하고 싶다
근데 또 한편으로는 스테로이드제 때문에 점점 부어가는 내 얼굴과 두꺼워진 목과 몇가닥 안남은 머리들 보여주기 조금 부끄러워 힝
그래두 부럽다!! 혼자 있는 거 가끔 심심해..
지금은 혼자놀기 달인급이지만 가끔은 부러워 형제많은 집들ㅠㅠ
난 씻구 올게 혹시라도 내가 바로 자버리면 못올수도 있으니까
미리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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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내일같은 미래가 기다려지는 적 있어?
열등감 심하고 남 질투하는 사람 있잖아
이거 사회성 없는거지
제발 빨리좀 ㅜ_ㅜ
일 마무리하고 얘기하다 뒷말할 때 나만 그냥 빠져나왔는데 괜찮겠지
162레스나 진짜 미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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