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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랫동안 좋아한 짝녀가 있는데 이제 좀 끝을 내고 싶어
그런데 속 시원하게 고백하고 끝낼지 아니면 그냥 조용히 나혼자 끝내야될지 잘 모르겠다...
요즘 진짜 죽을것같아...
걔랑 꾸준히 얼굴 봐야되는 관계였다면 고백은 절대
생각도 안했겠지만
지금도 그렇구 앞으로도 얼굴 볼 일 없으니까ㅠ
어떡하지
걔랑 잘되는건 바라지도않고 그냥 이대로 끝내기엔 너무 답답해서 고백하고 싶은건데
내 마음 하나 편하자고 괜히 걔한테 짐 떠넘기는 꼴 될까봐 미안하기도 하다ㅠ
솔직히 난 그애를 오랫동안 좋아하면서도 내가 걔를 정말로 좋아하는건지 아님 그냥 착각인건지 헷갈렸는데 며칠전에 걔가 남자애랑 얘기하고 있는 모습 보니까 잠깐 봤는데도 너무 힘들더라고
그래서 내가 걔를 진짜 좋아하는 걸로 확신이 생겼어..
요즘 너무 죽을거같아서 고백하든 포기하든 빨리 확실하게 결정내리고 싶다
얼마전까지는 걔 생각하면 보고싶다,껴안고싶다 이런 생각만 들었었는데 이제는 쓸데없이 껴안으면서 착각하기도 싫고 그냥 끝내고싶단 생각만 들어 너무 지쳤나봐 ㅜㅜ
고백하기엔 타이밍이 너무 안좋은것 같긴해
잘은 몰라도 아마 걔는 지금 바쁜 시기일테니까..
지금 고백하는건 내가 너무 이기적인가
앞으로 볼 일이 없는 이유는 정말 그냥 접점이 아예 없어서ㅠㅠ 응...진짜 없어..
고백이야 뭐 직접 만나진 못하더라도 폰을 통해서 털어놓으면 되징 걔가 번호 바꾸거나 그러면 답 없지만
만약에 직접 얼굴보고 고백하게 되면 울 수도 있을거같다... 마음고생 너무 심하게 했어서 왠지 막 서러울 것 같ㅇ아
고백 안하고 그냥 이대로 조용히 아무 일 없이 연 끊어지는건 어떨까.. 괜히 일 키우지말고 그냥 추억으로 묻어버리고 싶기도 하고
생각많이해야할듯
나도 그거때문에 고민 엄청 많이했는데 어쨌든간 고백을 하든 안하든 포기는 하기로했다
좋아하는 마음 접는중인데 아직도 두가지 마음이 다 있네
어차피 끝낼거 일키우지말고 혼자접길 잘했다는 생각이랑 그래도 한번쯤은 알아줬으면 하는거
솔직히.. 누가 몇년씩이나 엄청 좋아했다는데 이쯤이면 본인도 알아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사실 그애가 전혀 아무렇지않게 받아들일수도 있지만
난 고백은 못할거같다 친하지도 않아서 이성도 아니고 동성한테 고백받으면 걔도 기분이 좀이상할거같고(남친도 있어서)
어차피 보내줘야 될 사람인데 고백을 하고싶다는건 아직 마음이 남아있단거니까
그냥 그런 마음까지 다 포기하는(?)쪽으로 생각하고있어
스레주 나랑 똑같네. 나도 앞으로ㅁ 얼굴볼일 없어서 잊고 싶은데 계속 생각나서 고백해야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야...
근데 용기도 없고 일 키우는 것 같아서 못하겠어
뭐야...내 생각이랑 똑같다 네가 말한거 하나하나 다 동감이야 고백하고 싶단건 아직 마음이 있단거지...사실...
맞아 맞아 잊혀지지가 않아서 고백이라도 해야 깨끗하게 정리될 것 같은데 그래야 내마음이 편해질것 같은데 일 키우고 싶지도않아 그냥 조용히 접으면 될텐데 그럼 아무일없을텐데 너무 답답해
뭔가 점점 마음이 정리되어가고 있어서 그런가?
그냥 고백해버리고 싶단 생각이 자꾸 들어
잘되길 바라는게 아니라 그냥 이만큼 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단걸 알아줬음 좋겠네
맞아 진짜 마음 똑같다 오픈톡같은데라도 들어가서 말하고 튀고싶음
근데 굳이 본인이랑 잘되길 바라는게 아니라면 익명으로 편지보내기..ㅋㅋㅋ 같은건 어때
좀더 용기가 있다면 동성이라는 것도 좀 흘리고.. 난 이런것도 생각해봤는데ㅋㅋ 진짜 웃기긴하지만
누군지 밝히는건 리스크가 커 아무리 안볼 사람이지만 그애 친구들은 다 알수도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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