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9/06 03:16:44 ID : zcKZh9hbCrB 0
스레주는 남자고 가정환경이 별로 좋지못한 곳에서 자라왔음.삼남매에 대가족이고 할머니,할아버지도 장수하시는데 애비가 일을 안해서 엄마가 일,집안일 다하고 시부모 부양까지 하는 상황에서 애비라는 인간은 맨날 밖에서 술퍼마시다 늦게 들어오고..이렇게 식구도 많고 엄마는 바쁘고 하다보니 어렸을때부터 관심을 별로 못받고 자랐어.또 우리동네가 학교에서 좀 멀어서 친구 사귈 기회도 별로 없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인터넷이 가장 친한 친구였던듯.인터넷은 자극적인 정보들로 넘쳐나는데 이런걸 자꾸 접하고 사람간의 상호작용도 거의 안하다보니(집에서 가족들이 대화를 거의안함)사람을 약간 도구로 여기는 기질이 피어났던 것 같다.그리고 엄마가 고생하는 거 보고 나도 힘들게 컸던 피해의식 때문에 남들이 나한테 뭔가 고민이나 힘든일을 조금이라도 털어놓으면 "우리엄마의 고통에 비하면 ㅅㅔ발의 피 아닌가?,나는 더 힘들게 자랐는데?"이런 생각이 들면서 혐오감이 들어..최근엔 이게 심해져서 남의 일,가족 일에 관심이 하나도 안가고 사람이 옆에서 죽어도 무덤덤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내가 소시오패스가 된 것 같아.나도 남들처럼 작은일에도 감동할 수 있는 감성적인 사람이 되고싶은데..치료가 가능하긴 할걸까
2 이름없음 2018/09/06 14:36:54 ID : 2FeMoZck04F 0
스레주 나야...?? 나도 전에 이 문제때문에 너무 한탄스러워서 스레쓴적도 있는데....해결책을 찾았느냐 하면 나도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같은 사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미안해 너무 횡설수설 말하는거같다;;
3 이름없음 2018/09/06 16:28:19 ID : bbg59ipffcL 0
스레주보다 더 심한 사람을 보면 어떨 것 같아?
4 이름없음 2018/09/06 17:06:31 ID : 2FeMoZck04F 0
그게 뭐야 스레주보다 더 심한 사람을 본다고 스레주가 안 힘든 건 아니잖아
5 이름없음 2018/09/06 17:20:30 ID : ZcmsnSJSNup 0
내 생각으로는 그냥 스레주랑 잘 맞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좋을 것 같다 스레주가 어머님한테는 공감하는 것처럼 모든 사람한테 공감을 안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레주가 그냥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게되면 좋은 모습을 보이고싶고 그사람에 대해 더 알고싶지않을까싶어
6 이름없음 2018/09/06 23:42:14 ID : ts7hummnBam 0
음.. 스레주 가정환경이 힘든상황 이구나 근데 정말 가정사 없는사람들이 드물더라고 이혼이나 그런거도 정말 많고 .. 사연없는사람들은 잘 없는거같아. 나도 그렇구 스레주 어머니가 그상황에서도 가족들을 버리지않고 혼자다버텨내신게 정말 대단하다고봐 안그래도 힘드실텐데 어머니위로많이해드리고 효도했으면 좋겠어 부모님인생은 부모님 인생이고 스레주는 그냥 너만의인생을 개척했으면 좋겠다 스레주가 상처받고 힘든만큼 또래아이들보다 철도 드는거고 생각도 깊어져있는거같아 그게 나쁜게 아니라는건알지?? 친구없어도되 스레주할일 열심히하고 대학가고 그러면 친구도생기고 이성친구도 생길거야! 힘들다고 포기하지말고 끝까지가보자 힘내
7 이름없음 2018/09/07 00:07:15 ID : E008nWrxUZj 0
3이 한 말의 핵심이 과연 그걸까? 역지사지 한번 해보라는거겠지...스레주보다 표면상으로 더 심한 상황의 사람이 스레주 보고 스레주랑 같은 태도를 취하면 어떨거같냐는거겠지 내 생각엔 3레스가 가장 좋은 레스인거같은데 잘 생각해봐 스레주
8 이름없음 2018/09/07 00:15:01 ID : JO1dxBgkleH 0
에 덧붙여서 나 스레주하고 비슷한 상황의 친구를 만난적있어 진짜 성격 별로더라 공감능력 거의 없는데 본인이 객관적인 성격인줄 아니까...자기 말이 제일 맞고... 막 자기가 사람 맘을 제일 잘 알고 마음대로 사람 조종한다고 생각하더라고...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데 것도 모르고 에휴...답없어서 보여서 연 끊었어 사람 생각이란건 객관적인거 진짜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함ㅇㅇ 다 주관적이고 관점에 따라 맞는말이 틀린말이 될수 있고 그 반대가 될 수도 있어...그니까 본인이 이성적이고 객관적인게 아니고 너의 생각에 갇혀서 너의 생각으로 다른 사람들을 재고 있을 가능성이 큰거야 솔직히 스레주말고 다른사람이 안그러냐고 물어보면 다 그래...스레주가 유난히 심한거지 의 말 잘 생각해보고 역지사지 잘 하고 다른 사람 관점도 헤아릴줄 아는 사람이 될수 있도록 노력해봐...그게 정말 현명하고 지혜롭고 객관적인거야 책도 많이 읽고
9 이름없음 2018/09/07 01:56:17 ID : rbBe1yKY7gp 0
소시오패스면 양심이 없다는건데 본인 이득을 위해 남을 해칠수있다고 생각해? 사실 나도 크면서 그런면이 좀 생기기도 했고 그냥 소시오패스처럼 살까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그냥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인간이길 포기하는 느낌이 들더라고 그런 고민을 하고있다는거 자체가 이미 소시오패스는 아니란거긴한데 돌릴수있는 방법은 잘 모르겠다 일단 자극적인거 보지말고 최대한 좋은사람들 만나 인터넷에서라도 생각이랑 가치관을 뜯어고치려 노력해야할듯
10 이름없음 2018/09/07 04:40:31 ID : 2FeMoZck04F 0
ㅋㅋ진짜 답답하다 난 스레주는 아니지만 스레주랑 같은 처지인데 꼭 주변에 조언구하면 진짜 딱 같은 소리밖에 못들어 우리가 매커니즘에 장애를 일으키는게 아닌가를 의심할 정도까지도 생각을 할 줄 아는데 그걸 다 안해봤을까봐...진짜 질린다...
11 이름없음 2018/09/07 04:43:43 ID : 2FeMoZck04F 0
에 이어서 존나 어쩌라고 싶음 남을 감정적으로 이해하지 못하지만 부딪히는 생활 속에서 살아야 하니까 감정이 드러나는 패턴이나 사례나 데이터로 어떤 반응을 내가 보여주거나 어떻게 행동해야할지를 사전에서 결과출력되듯이 흉내내는 게 우리가 하는 최대한의 배려라고...그게 남한테 다 아는 척인 양으로 보이는 거 나도 아는데 그러지 않는 방법은 아예 사회랑 격리돼서 살면서 아무도 마주치지 않고 사는 법 뿐이야 그래주길 원하나본데?
12 이름없음 2018/09/07 15:51:21 ID : wraq5gpe2Mn 0
그런 노력을 해봤는데도 안되면 어쩔수 없는거지...더 노력을 해보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하고 거의 마주할일 없는 직업 갖는 수 밖에 그래도 본인이 이성적이고 객관적인줄 아는 건 진짜 못봐주겠더라고 사실 본인 관점에 갇혀서 가장 주관적으로 남 판단하는건 본인인데...이것도 그냥 내 생각일뿐이고 아무리 말해도 네가 이성적이고 객관적인거 같으면 그것도 어쩔 수 없는거고 네가 얼마나 노력을 해봤는지 모르겠지만 뭔가 여기서도 '그정도' 생각을 안해봤을까봐 이런 말 하는거보면 그냥 어쩔 수 없는거라고 느껴지네...환경탓이든 뭐든 그렇게 이미 형성된거 고치려면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할텐데 말야...어떤 정신과의사는 공감능력 기르는건 후천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더라고. 뼈를 깎는 수행 할 생각 없으면 그냥 그 상태로 사는게 맞는거 같아...뭐 내 생각은 그래 내가 뭐 정신과의사나 심리상담사는 아니니까 그렇게까지 신빙성?은 없을거야 그것도 알아두고 음...좀 나아질수 있었음 좋겠다
13 이름없음 2018/09/07 16:11:21 ID : eGnCmMo59a9 0
그래? 공감능력 나 후천적으로 길렀는데? 뭐 모르겠다 스레주가 알아서 필요성 느껴서 기르겠지.... 나도 그랬으니까.
14 이름없음 2018/09/07 16:17:25 ID : TWo7uq1vcoJ 0
다른사람들이 이미 그렇게 조언했으면 들어야지 또 본인이 이미 그런 생각을 했으면 왜 안고침? 그런 성격 때문에 못고치는거임...뭐랄까 남들보다 감정적으로 느끼는게 딸리는데 그거 가지고 본인이 감정에 안 휘둘리고 제일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라고 믿고 있으니...스레주는 모르겠고 그거 못고치면 평생갈듯 다른 사람 답이 맘에 안들면 정신과나 상담실 가라.
15 이름없음 2018/09/07 16:20:01 ID : TWo7uq1vcoJ 0
후천적으로 길렀으면 그래도 뭐 어느정도 공감능력 조금이라도 있었던거임 진짜 사이코같이 공감능력 제로인 애들은 진짜 답없어 하긴 그런애들은 공감능력의 필요성도 애초에 잘 모르더라 스레주는 그정도는 아니니가 진짜 책 많이 읽고 공감능력 잘 길러라! 응원할게
16 이름없음 2018/09/07 17:15:44 ID : 3PcslDAoZeJ 0
공감능력이 없는게 아니라 스레주가 살기 힘들어서 의식적으로 배제한거라고 봐 내가 100정도의 체력을 가지고 있는데 80정도는 힘든 가정사에서 살아남기 급급하고 20은 학업등으로 신경써야 하는데 남의 사정이 들어오겠어? 누구나 내 사정이 먼저고 내가 힘든게 제일 힘들어 근데 그걸 남한테 표현하냐 안하냐에 따라 다른거지
17 이름없음 2018/09/07 17:39:54 ID : pU6i01a5SK6 0
감성적인것 보단 나아 나는 감정에 따라서 태도가 확확 바껴서 미치겠어
18 이름없음 2018/09/08 03:41:51 ID : Wi9wLe3O2oE 0
에 공감이야 차라리 이성적인게 나아 감성적이면 진짜 일도 기분에 따라 하게되고 인간관계도 기분이 태도가 되어버리니까..
19 이름없음 2018/09/08 09:48:26 ID : 2NwJO03CqoZ 0
나도 그래. 그냥 흉내를 내는거지. 사람에 대해선 별로 감정을 못느껴. 짜증이라면 종종 경험하지만. 하지만 자연에 대해서는 감동하곤 해. 대화하다보면 얼핏 핀트가 엇나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학습하고 있으니까 비슷하게 골라서 답을 하곤 해. 아직까지 크게 문제된 적은 없어. 가끔 감동할 수 없어 슬프기도 하지만. 스레주도 힘들어서 여력이 없는게 아닐까? 윗 레스주 말처럼. 우리도 그냥 평범한 사회 구성원일 뿐이야. 조금 다르더라도 종족이 다른 것도 아니고. 남을 해칠 의지도 없으니 유해하진 않잖아.
20 이름없음 2018/09/08 10:07:57 ID : yNBtjvwk7bB 0
의식적이라기 보단 무의식적으로나 본능적으로. 근데 살기 힘들었던건 스레주보단 스레주 어머니 같은데 스레주 어머니가 스레주보면 마음 아파하시지 않을까...어머니 마음 생각하면서 길러봐 할수 있는걸 조정하는게 수행임...할 수 없는걸 할수있게 만드는게 훨 어려움 공감능력 좋고 감정 풍부한게 얼마나 장점인데 잘 조정할수있도록 노력해봐
21 이름없음 2018/09/08 10:09:08 ID : yNBtjvwk7bB 0
음...남한테 피해만 안주면 너희를 싫어하진 않지만 솔직히 말해서 절대 곁에 두고 싶진 않아 스레주도 마찬가지야 그래서 스레주가 고치려는게 아닐까? 정확히 왜 고치고 싶은거야 스레주?
22 이름없음 2018/09/08 16:09:11 ID : fe1DzbyK1yN 0
솔직히 이 말이 맞음 스스로 고칠 의지도 확고하고 바뀌도록 노력하고 실천해야 고쳐지는 건데...이게 무지 힘듬...명상 같은것도 해보고 피해의식같은거부터 떨쳐버려봐...뭐 말이 쉽지 이게 쉽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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