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회 안다니고싶은데 친구한테 어떻게 말해야할까 (16)
2.난 친구들과 소소한 즐거움을 나눠보고싶어서 (1)
3.무조건 공부를 해야될까? (4)
4.경계선 성격장애 (8)
5.언니가 너무 싫어 (2)
6.요즘 학교에서 뭐를 해도 재미가 없다 (54)
7.저주해 그것도 아주많이 (2)
8.한 순간에 순정만화의 악녀가 되어버렸다. (20)
9.만약 대학 못가면,, (11)
10.너무 사는게 힘들어 기분이 안좋아 (2)
11.아빠가 성매매하는거 같은데 (35)
12.친구 나랑 친한거맞아? (5)
13.내게 나쁜 짓을 한 사람이 반성하고 변해가면, 나는 어떻게 변해야할까? (5)
14.지나치게 이성적이고 공감능력이 떨어짐 (22)
15.아직 대학생이 아닌데 자퇴하고싶단말 달고사면 문제있는거지? (13)
16.울고싶다 (5)
17.남들이 봤을 때 내 환경은 불행한 환경이 아닌데 왜 난 불행할까 (7)
18.엄마한테 할말 (3)
19.나 진짜로 얘 좋아하는걸까..? (1)
20.진짜 슬프다 조별과제같은거 왜 있는거지 (5)
나을 수 있겠지? 낫는 거겠지?
오래 걸린다고는 하지만 나아지기는 한다는데 정말 그런 거겠지?
그렇다고 말해줘 못 그러는 거면 진짜 농담도 한탄도 아니고 정말 죽는 수밖에 답이 없잖아
죽을 수 밖에 없다니. 그런 무서운 소리하지마,, 고칠 수 있어. 너가 노력만 하고 주위 사람이 도와주면 돼.
스레주야. 평생 낫는 게 아니래. 그냥 질환으로 치면 난치병 같은 거. 고치려고 해도 어마어마하게 시간과 돈이 많이 들어갈거고 내 일상은 거의 없다시피 할거야...그리고 나오는 증세가 굉장히 유기적이고 무의식 안에서 꼬여있는 거라 내가 당장 하는 모든 생각과 사고방식 전부가 증상이고 내가 어쩔 도리 없는 거야. 그냥 우울한거면 긍정적인 생각을 열심히 하면 되겠지만 긍정적인 생각이라는 게 뭔지도 모르는 상태인거야. 너무 비참해. 왜 내가 이래야되지?
아니 그 정도에 가깝다고...난치병도 불치병은 아닌거처럼. 낫는다 낫는다 하겠지만 온 노력을 다 쏟아야 십몇 년 지나 겨우 차도가 보일 즘이라는건 지나가는 감기같은거나 약으로 진정시켜서 조금씩 기어 올라올 수 있는 우울증이랑은 다른거잖아. 성격장애라는게...내 성격이라는 게 잘못된거니까. 잘못 자란 것도 아니고 아주 자란 것 자체가 아닌 거라면 내가 믿고 있던 옳고그름부터 시작해서 전부 내가 이상했던 게 되는데 그럼 지금까지 나랑 싸우고 떠나고 그런 사람들도 내가 얼마나 피해를 줬길래 그런 거겠냐고....그런 생각이 들어서 더 비참해. 내가 어쩔 도리 없었던 거라고 해도 내가 저지른 잘못인건 맞는데 내 탓은 하면 안 된다니 너무 혼란스러워. 돈도 생활도 신경 안쓰고 어딘가에 격리돼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그래도 치료가 될 거라는 보장도 없잖아?
스레주가 어떤 사람이든 사랑받으면서 살아가기를 바랄께
성격장애는 스레주 잘못이 아니야
물론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면 사과를 해야겠지
하지만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건 잘못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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