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9/14 16:58:28 ID : fdQmq3RA6mI 0
내 나이로 비례해봤을 때 정말 오래 된 일이었어. 4년 전 일이지만 아직도 그 새끼가 어떻게 했는지 정확히 기억나. 이 일은 나 말고는 아무도 몰라. 우리 가족 친척 조부모님 관계는 1년에 몇 번씩 만나 여행갈 정도로 정말 좋거든. 나 때문에 이 좋은 관계가 틀어질까봐 두려워
2 이름없음 2018/09/14 16:59:55 ID : fdQmq3RA6mI 0
그 일은 당시 고작 중학생이었던 나에겐 너무 무섭고 화나는 일이었어. 친척이 저지른 일이라 함부로 말할 수도 없었고, 신고할 수도 없어. 중학교 상담 선생님께 제 친구가 성추행을 당했는데, 라고 넌지시 말을 꺼내봤지만 그런 일은 자기가 해결해야 한다며 손을 내젓는 걸 보고 선생님에게도 말할 수 없게 됐어.
3 이름없음 2018/09/14 17:00:43 ID : fdQmq3RA6mI 0
친척이 성추행을 했는데 스스로가 어떻게 해결해야하나요? 스스로 해결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선생님을 찾아간 건데, 그렇게 무책임하게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면 어떡하지?
4 이름없음 2018/09/14 17:01:54 ID : fdQmq3RA6mI 0
성추행은 하루만 이뤄진 게 아니었어. 그 새끼는 내가 성추행 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걸 꿈에도 모르겠지. 그래도 양심은 있어서 내가 잘 때만 추행했으니까. 미친놈...
5 이름없음 2018/09/14 17:02:52 ID : fdQmq3RA6mI 0
뭐하는 짓이냐고 날 추행하던 손목을 잡고 뭐라 하고 싶었는데, 그게 안 되더라..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실수겠지 하고. 계속 자는 척 할 수밖에 없었다.
6 이름없음 2018/09/14 17:03:34 ID : fdQmq3RA6mI 0
친척을 만날 때마다 그 일이 떠올라서 죽고 싶어. 다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할 추석이나 설날 같은 명절이 올 때마다 나는 너무 힘들어.
7 이름없음 2018/09/14 20:49:02 ID : kmts03yJU1u 0
내가 이야기 들어주고 도와줄게 또 원하면 더 세부적인 상담이나 신고도 같이 도와줄 수 있어 전문가는 아니지만 레주가 많이 어려서 그런부분을 처리하기 힘들다면
8 이름없음 2018/09/14 20:50:13 ID : kmts03yJU1u 0
그리고 네이버 웹툰에 콘스탄쯔 이야기라고 완결된지 좀 오래된 웹툰이 있는데 시간나면 이거 한번 봐봐 레주에게 혹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내 멘토같은 웹툰이야
9 이름없음 2018/09/14 21:34:30 ID : 40rhvDz9eLh 0
정말 고마워.. 이 일은 아무한테도 말 안 해서 그런지 레스주 말 듣고 한참 울었어. 꼭 웹툰 찾아볼게.
10 이름없음 2018/09/15 00:19:49 ID : kmts03yJU1u 0
그래 진짜 괜찮은 웹툰이니까 한번 봐봐 그리고 그부분이나 또 어떠한 다른부분에서 선택이나 결정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계속 스레 유지하고 남겨 그리고 힘든일 당하고 이렇게 글 올릴 수 있는 용기도 대단한 용기니까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까 레주 자존감 잃지말고 화이팅해
11 이름없음 2018/09/15 01:58:44 ID : ilvhfcHwpU0 0
성폭력에다가 친척? 와 그 새끼 진짜 막나가네; 혹시 가족은 그런거 잘 안 믿어주시거나 회피하시는 편이야? 아니라면 진짜 말하고 신고해서 가족관계에서나 사회에서나 매장시켜버리고 싶을 정돈데;; 아 진짜 이 사회 너무 답답해 왜 피해자가 숨어야하고 말하지 못하는거야
12 이름없음 2018/09/15 02:03:48 ID : ilvhfcHwpU0 0
네가 내 딸이었으면 너한테 그 짓 한 새끼 가족이라고 해도 반죽이고 사회에서 매장시키고도 남았다 진짜; 시발 가족이면 더 하면 안되지 아니 성폭력 자체가 비교할 수 없는건데 다른 죄를 더 짓는거니까 아 새벽에 개빡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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