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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떤 대상한테 열등감이 생겼는데 (5)2.🗑🗑감정 쓰레기통 스레 6🗑🗑 (335)3.뚱뚱해도 (5)4.남자 여자들아 객관적인 판단좀 (5)5.내가 너무 집착하는 걸까 (4)6.자해 충동 정신과가봐도 돼? (13)7.혹시 대인기피증 진단 받고 극복한 레더 있을까? 히키코모리라 너무 고민이야.. (11)8.계약자가 아닌 사람이 거주 (4)9.정시러가 내신 챙기는거 (2)10.친구가 실망한 것 같아.. (3)11.너무 우울하고 무기력이 너무 심해 (2)12.자고 일어나면 얼굴에 상처가 (10)13.. (1)14.카톡 없어서 엄마랑 싸웠어. 내가 문제야? (10)15.. (1)16.고3인데 지금 친구들 대학 가면... (2)17.예전에 찐따였는데 앞으로 신분세탁 가능함? (13)18.손절한 친구가 계속 앞에 있음 어떻게 해야하지.. (3)19.디지털 성범죄말야 (13)20.남자들 있으면 제발 한번만 와줘라. (8)
처음 sns로 넷상 친구들을 알게된건 초6이었어 당시 카카오스토리로 엄청 핫했었어 지금은 고3이고 수시 내고 최저 없어서 이러고 있는거야
처음에는 원래 애들이랑 친구들 맺고 하다가 애니 프사 가진 애들이랑 점점 친구 맺기 시작하면서 그때 애니프사가 좀 창피했어
지금 생각해보면 웃긴데 나 그때 넷상연애도 엄청 많이 했어ㅋㅋㅋㅋㅋㅋ 그냥 누가 고백해주면 그래 하고 받았었거든 처음엔 14살이었어 그땐 얼굴도 이름도 목소리도 전화번호도 어디 사는지도 아무것도 모르고 맨날 카스에서만, 카톡으로만 꿍냥대다가 사귀고 한 일주일 가면 헤어지고 그랬지
그러다가 내가 중2로 올라갈때 겨울방학에 또 어떤 애랑 넷상연애를 했는데 내가 그때 걔가 엄청 좋아졌어 그래서 맨날 카톡으로 사랑한다고 막 만나고 싶다하고 우리는 서로 얼굴도 알고 전화도 하고 그랬지 한가지 문제점은 걔랑 내가 사는 곳이 너무 멀어서 만나러 가지도 못했지
그 당시에 내가 중2병이었는지 그냥 우울증인지 너무 우울해서 뭐만 하면 죽고싶었고 내가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우울해하니까 걔가 헤어지자 했어
근데 처음으로 좋아했던 애가 나를 사랑해주지 못한다는거에 너무 슬펐었고 그 뒤로 현실에서도 2번인가 고백받았는데 얘도 똑같겠지싶어서 다 거절하고 다시는 남자 안 만날거라 생각했지
걔랑은 넷상이지만 아직도 기억나는게 135일이나 갔고 그냥 처음이라 정을 엄청 많이 줬었어 겨울방학이고 헤어졌을때가 딱 학원 방학이라서 거의 일주일 가까이 방안에서 울면서 밥도 잘 안 먹었어 누구한테 말할수도 없었지 나 사실 넷상연애하는데 얘랑 헤어져서 슬프다고 어떻게 말하겠어
그러다가 시간 지나면서 걔도 그냥 하나의 추억이 되고 내가 중3이 되었을때 나는 또다른 남자애를 알게 되었어 물론 넷상에서ㅋㅋㅋㅋ
처음에는 그냥 이새끼 뭐지? 싶을 정도로 캐릭터가 너무 특이해서 내가 좀 들이댔어 남자대여자가 아니라 그냥 사람대사람으로 얘랑 친구하고 싶어서
그때 서코랑 부코가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나는 대구 살고 걔는 서울쪽 살거든 거기다가 나랑 걔랑 같이 어울리던 애들도 다 서울경기라서 막 자기들끼리 몇월 서코에서 만나자 뭐 이런 얘기하는데 난 끼지도 못했지 혼자 대구 밖에 나간다는 생각 자체를 안해봤거든
근데 어느날 얘가 막 우울글을 올리는거야 내 생각이었을수도 있지만 그때 내가 걔랑 제일 친했는데 아무도 댓글 안 달아서 내가 괜찮냐고 무슨 일이냐고 했는데 댓글만 달면 꼭 5분도 안돼서 지우고 그랬어
난 걱정하고 그랬지 카톡해도 그냥 별일 아니라고 하고... 그러다가 어느날 걔랑 친한 오빠가 나한테 따로 연락와서 ㅇㅇ이 너때문에 힘든거라 그렇게 얘기하더라
그게 무슨 소리냐니까 자세한건 둘이서 풀라하고... 알고보니까 걔가 나를 좋아해서 그랬던건데 걔가 그때 학교에서 좀 양아치같은 애였고 나는 그냥 보잘것없는 애였거든 학교에 흔히 있는 잘 놀고 그럼 애
거기다가 서울이랑 대구면 엄청 멀잖아 그래서 혼자 힘들어하고 그랬던거야 근데 사실 나도 걔 좋아했던거라서 괜찮다했는데도 안된다했었어 어쩌다보니 연락하기 좀 어색해져서 끊겼는데 일주일정도 있다가 결국 사귀자고 연락오더라
그렇게 잘 지내다가 39일째 되는날 내가 빡쳐서 계폭할거라하고 프배사랑 글도 다 내리고 눈팅만 하는데 갑자기 어떤애가 나랑 사귀던 애한테 너 ㅇㅇ 맞냐고 나 니네학교라고 막 그러더라
그러다가 둘이 카톡으로 얘기도 하고 그러길래 엄청 기분 나빴는데 계폭할거라하고 몰래 보다가 알았다고 말하기 자존심 상해서 그냔 얘기안했거든
같은 학교라던 여자애가 익명으로 고백합니다라는 계정을 만들어서 걔한테 고백했어 근데 걔가 처음엔 댓글로 얘기하다가 카톡으로 말하자하더라
그리고 1시간 뒤에 나한테 카톡이 왔지 우리 둘이 1시간동안 카톡하면서 얘기했는데 진짜 눈물도 엄청 나는데 내가 뭐라할게 없더라 그 여자애가 맞는말만 하는거 같아서
그렇게 카스를 끊고 나혼자 힘들어하는데 3일 후인가 카스에서 알게된 아는 동생이 연락와서 사진을 보내주는데 걔가 자기 계정 비공으로 돌려놓고 나 저격하는 글 질러놨더라 나 진짜 아무것도 안했는데 김치년이네, 걸레네 그런말들
19년동안 살았지만 그때만큼 울어본적이 없어 나는 지금까지도 그렇고 사고 하나 일으키지 않고 정말 순수하게 살아왔거든 고3인 지금까지도 술은 입에도 대본적도 없을만큼 규율 잘 지키고 지내는데 당연히 그런 말을 그때 처음 들어봤지
그래서 너무 힘들어서 그거 알려준 애랑 만나기로 했어 춘천에서. 그때 알게된거지만 그 동생도 알고보니 나랑 사겼던 애랑 사겼던 애더라 둘이 만나서 막 걔 얘기하는데 갑자기 그 동생이 나한테 "그래도 언니는 부럽다 나는 ㅇㅇ이랑 사귀면서 그런거 들어본적 없는데 언니는 그때라도 사랑받아봐서" 라고 말하는데 청승맞게 눈물나더라
그 뒤로도 매일 매순간 생각났지만 너무 힘들었고 남자랑 엮이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고등학교도 싹다 여고로 내서 나는 여고에 왔지
그날 많이 얘기하면서 점점 풀렸어 그리고 지금도 사실 연락해 아니 몇달전까지. 걔가 많이 힘들어하더라 그래서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다고 다 끊고 싶다면서 연락이 끊겼어 사실 나랑 연락하기 싫어서 그랬을지도 몰라
처음엔 잊는 법 알려달라하려다가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결국 내 마음가짐이 중요할거같아서 그냥 걔에 대해 써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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