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이 이렇게 꼬일줄은 몰랐지 (6)
2.아빠 때문에 미칠 것 같아 (22)
3.입원하고 싶어 (5)
4.너무 어이없는 일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줘 (22)
5.벌래 때문에 미치겠어 (2)
6.친오빠한테 성추행 당했던 기억. (24)
7.네가 너무 미워 (1)
8.넷상에서 만난 남자와의 일이야. 들어줘 (119)
9.외모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해 (2)
10.친구랑 싸웠는데.. (1)
11.알콜의존 치료모임에 나가고있는데 (3)
12.죽고 싶다는 친구가 있는데 (5)
13.지금 정신과에 가는중인데 (2)
14.헤어졌어. (7)
15.고민 (13)
16.자발적 아싸인 나를 계속 신경써주는 친구 (5)
17.자기를 학대하고싶을때 어떻게 해? (12)
18.개인정보(?) 털린 것 같은데...어떡하지 (16)
19.지나치게 감정적인딸과 지극히 이기적인 엄마 (7)
20.여자친구 있는 남자가 연락해 (12)
오늘 낮에 아니다 12시 지났으니까 어제 낮에 길을 걷다가 생긴 일이야. 내가 독서실을 다니는데 평상시엔 부모님이 데려다 주시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근데 어제는 내가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도 꺼트릴 겸 독서실까지 걸어갔어. 가다보면 롯데마트를 지나야한단 말야.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노래들으면서 지나가는데 어떤 남자분이 핸드폰을 앞으로 내밀면서 막 다가오는거야. 근데 그분이랑 그 일행분이 서있는 폼이 약간 길을 찾는 듯한 폼이더라구. 그래서 오지랖넓게 다가갔어.
근데 웬걸. 폰 화면을 보여주면서 하는 말이 무슨 고아원인가? 거기 있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를 하는 중인데 응원의 메세지를 적어달래. 처음엔 걍 갈라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이름이랑 나이 적고 대충 메세지를 적었어. 그랬더니 하는 말이 아이들 중에 메세지 보고 가끔씩 답장을 보내는 애들이 있으니 번호도 같이 적으래. 그래서 적었지....사실 그런거 잘 안 적는데 그 때 걸었던 것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아무 생각이 없었어...
암튼 적고 나니까 동 이름이랑 집에 귀가 하는 시간을 적으래 만약 아이가 답장을 보내게 되면 손편지로 써서 보내는데 그때 집에 있는 시간을 알아야한다고. 앞에서도 말했지만 그때 힘들어서 아무 생각없이 다 적었어. 그리고나서 바로 독서실에 갔고 까먹고 있다가 방금 그 생각이 난거야.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더라.
도대체 우리 집 주소를 어떻게 알고 집까지 답장편지를 가져다 준다는걸까. 또 어찌어찌 가져다 준다해도 그냥 우편함에 넣으면 되는건데 왜 굳이 우리 집에 가져다 줘야하니까 귀가 시간을 알려달라고 하는걸까...설마 막 범죄에 이용하려고 그러는건 아니겠지...? 며칠전에 납치나 뭐 그런거 관련된 스레를 봤던게 생각나서 갑자기 무서워졌어ㅠㅠㅠㅠ 보통 부모님 차 타고 집에 들어오긴하는데 가끔씩 택시타고 혼자 올때도 있거든....
한가지 빠뜨린게 있는데 어제 그 분이 귀가시간란에 쓴거 보고 너무 늦는다고 집에 최대한 일찍 들어오는 시간을 쓰랬는데 내가 항상 밤 늦게 들어간다고하면서 안 고치니까 너무 늦는데..아 이건 좀 아닌데..이런식으로 혼자 막 말하더라
다행히 내가 밤에 어디 돌아다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서 그건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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