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9/15 02:41:47 ID : qi8jhaq2JQn 0
오늘 낮에 아니다 12시 지났으니까 어제 낮에 길을 걷다가 생긴 일이야. 내가 독서실을 다니는데 평상시엔 부모님이 데려다 주시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근데 어제는 내가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도 꺼트릴 겸 독서실까지 걸어갔어. 가다보면 롯데마트를 지나야한단 말야.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노래들으면서 지나가는데 어떤 남자분이 핸드폰을 앞으로 내밀면서 막 다가오는거야. 근데 그분이랑 그 일행분이 서있는 폼이 약간 길을 찾는 듯한 폼이더라구. 그래서 오지랖넓게 다가갔어.
2 이름없음 2018/09/15 02:44:31 ID : qi8jhaq2JQn 0
근데 웬걸. 폰 화면을 보여주면서 하는 말이 무슨 고아원인가? 거기 있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를 하는 중인데 응원의 메세지를 적어달래. 처음엔 걍 갈라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이름이랑 나이 적고 대충 메세지를 적었어. 그랬더니 하는 말이 아이들 중에 메세지 보고 가끔씩 답장을 보내는 애들이 있으니 번호도 같이 적으래. 그래서 적었지....사실 그런거 잘 안 적는데 그 때 걸었던 것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아무 생각이 없었어...
3 이름없음 2018/09/15 02:46:25 ID : qi8jhaq2JQn 0
암튼 적고 나니까 동 이름이랑 집에 귀가 하는 시간을 적으래 만약 아이가 답장을 보내게 되면 손편지로 써서 보내는데 그때 집에 있는 시간을 알아야한다고. 앞에서도 말했지만 그때 힘들어서 아무 생각없이 다 적었어. 그리고나서 바로 독서실에 갔고 까먹고 있다가 방금 그 생각이 난거야.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더라.
4 이름없음 2018/09/15 02:48:07 ID : PhgmMqkmqY3 0
헐 번호까지는 그렇다쳐도 귀가시간 에바
5 이름없음 2018/09/15 02:49:39 ID : qi8jhaq2JQn 0
도대체 우리 집 주소를 어떻게 알고 집까지 답장편지를 가져다 준다는걸까. 또 어찌어찌 가져다 준다해도 그냥 우편함에 넣으면 되는건데 왜 굳이 우리 집에 가져다 줘야하니까 귀가 시간을 알려달라고 하는걸까...설마 막 범죄에 이용하려고 그러는건 아니겠지...? 며칠전에 납치나 뭐 그런거 관련된 스레를 봤던게 생각나서 갑자기 무서워졌어ㅠㅠㅠㅠ 보통 부모님 차 타고 집에 들어오긴하는데 가끔씩 택시타고 혼자 올때도 있거든....
6 이름없음 2018/09/15 02:50:24 ID : qi8jhaq2JQn 0
그치....아무리 힘들었어도 그런건 다 거절해야 하는건데...나 정말 바보인가봐ㅠㅠㅠㅠㅠ
7 이름없음 2018/09/15 02:50:47 ID : VbCmKZfO3yJ 0
222222 뭐야;;;;;;
8 이름없음 2018/09/15 03:15:40 ID : PhgmMqkmqY3 0
좀 위험 ㅠㅠ 부모님보고 상황 설명드리구 당분간 데릴러 와달라구그래ㅠㅠ
9 이름없음 2018/09/15 04:02:35 ID : Pa3DwFcmk3u 0
ㅓㄹ 무서워
10 이름없음 2018/09/15 04:03:48 ID : Pa3DwFcmk3u 0
확실히 이상해 밤에 돌아다니지 말고 독서실만 왔다갔다 해ㅠㅠ
11 이름없음 2018/09/15 04:04:22 ID : U442KZbgZco 0
마자ㅠㅠ 아무일없으면 좋겠지만 한동안은 부모님이랑 꼭 같이 집에가고 귀가 시간바꿀수있으면바꿔
12 이름없음 2018/09/15 10:52:31 ID : qi8jhaq2JQn 0
한가지 빠뜨린게 있는데 어제 그 분이 귀가시간란에 쓴거 보고 너무 늦는다고 집에 최대한 일찍 들어오는 시간을 쓰랬는데 내가 항상 밤 늦게 들어간다고하면서 안 고치니까 너무 늦는데..아 이건 좀 아닌데..이런식으로 혼자 막 말하더라
13 이름없음 2018/09/15 10:54:14 ID : qi8jhaq2JQn 0
응응!! 최대한 부모님 차 타고 다닐게!
14 이름없음 2018/09/15 10:55:16 ID : qi8jhaq2JQn 0
다행히 내가 밤에 어디 돌아다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서 그건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
15 이름없음 2018/09/15 19:54:30 ID : ze46lu1g7y1 0
무서워 몇 년이 지나건 방심하지마 진짜 농담아니고 장기 털릴수가 있음
16 이름없음 2018/09/15 22:16:10 ID : qi8jhaq2JQn 0
어후 장기라니...방금 소름돋았어ㄷㄷ 항상 안 잊고 조심히 다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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