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2018/09/15 20:23:29 ID : jxPdwq0mskm
내가 초3때 부모님이 막 이혼하시고 좁은 집으로 이사왔다.
2018/09/15 20:24:34 ID : jxPdwq0mskm
4가족이 사는데 엄마 언니 오빠 나 이렇게 17평되는 집에서 오빠 방이 있었는데 아마 7년인가 8년전 일이야
2018/09/15 20:25:57 ID : jxPdwq0mskm
오빠가 그때 중1? 초6일 때였는데 그렇게 나쁜 사이도 아니었고, 오히려 오빠방에 자주 놀러갔어. 컴퓨터가 오빠방에 있었거든
2018/09/15 20:26:59 ID : jxPdwq0mskm
밤에 오빠는 컴퓨터하고 나는 오빠침대에서 잠이 들었어. 키 140도 안돼는 꼬맹이가 뭘 알았겠어. 아무 생각없었지
2018/09/15 20:28:10 ID : jxPdwq0mskm
그때 큰 원피스 잠옷 입고있었거든. 여름이었고. 어쨌든 잠 자다가 이상한 느낌에 흐리멍텅하게 깼어.
2018/09/15 20:31:55 ID : jxPdwq0mskm
아래쪽을 자꾸 만지는 느낌이 드는거야.
2018/09/15 20:32:33 ID : jxPdwq0mskm
그리고 팬티를 벗기더라고. 옆으로 누워 자고있었는데
2018/09/15 20:33:29 ID : jxPdwq0mskm
순간 뭐지, 뭐야, 하다가 뭣도 모르는애가 이건 이상하다, 두렵다고 느꼈지뭐야.
2018/09/15 20:34:05 ID : jxPdwq0mskm
그 와중에 큰방에는 엄마, 언니 다 있었는데 말야
2018/09/15 20:35:05 ID : jxPdwq0mskm
일어난척하면서 엄마랑 잘래 말하고 방 나왔다. 진심 혼신의 연기였어.
2018/09/15 20:36:09 ID : jxPdwq0mskm
당황한거 보이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려는게 진짜 소름끼쳤는데... 방에서 나오고 팬티 올렸다. 다 벗겨지기 전에 일어난척 했거든.
2018/09/15 20:37:33 ID : jxPdwq0mskm
나 그대로 자는척했거나 정말 자고있었으면 어떻게 됬을지 진짜 무서운데 오빠가 워낙 이기주의에 찌질이 조금 나쁘게 말하면 정신병자같은? 나랑 같이 대인기피증? 이 심해서 신경과 다니니까. 지금와서 과거 일 떠벌리기도 싫었고.
2018/09/15 20:38:28 ID : jxPdwq0mskm
어느날은 큰방에 엄마인지 언니인지 내꺼인지 모를 배개에 자위하고 있었는데 오빠란 존재가 끔찍해
2018/09/15 20:38:35 ID : jxPdwq0mskm
죽여버리고 싶어
2018/09/15 20:39:53 ID : jxPdwq0mskm
그래도 이젠 언니도 자취하고 17평 좁은 집에서 셋이서 여전히 같이 살고있다. 8년전인데 잊혀지지 않는다 뇌리에 박힌것처럼.
2018/09/15 20:40:47 ID : jxPdwq0mskm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은 척 친근한척하는데 오빠가 접촉할때마다 너무 불쾌하고 소름끼쳐서 접촉은 일절 안한다.
2018/09/15 20:41:48 ID : jxPdwq0mskm
오빠가 진심 더럽다고 느껴져서 제발 자취던 기숙사던 사라졌으면 해. 군대라도 갔으면 좋겠는데 공익이라 안가. 짜증나.
2018/09/15 20:43:11 ID : jxPdwq0mskm
이것때문인지는 몰라도 연애하고싶은데 막상 고백받으면 진심 욕만나와. 불쾌하고 짜증나고. 친했던? 친근했던? 남자애가 순간적으로 혐오로 바껴. 이러다 평생 모쏠인건 아닐까
2018/09/15 20:43:22 ID : jxPdwq0mskm
오빠 진짜 죽었으면 좋겠다
2018/09/15 20:44:17 ID : g0nDBvyMqqj
으.. 지가 찌질해도 남한테 피해는 안주고 살아야지 저 새끼 진짜 죽었으면 좋겠다
2018/09/15 20:44:49 ID : jxPdwq0mskm
하소연은 끝이야. 어릴때 성추행을 당했는데 그게 친오빠라니, 남한테 이야기 할 수 있을리가 없으니까. 엄마도 모르고. 그냥 날 공감해주고 위로해주고 알아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해서 쓰게됬어.
2018/09/15 20:47:48 ID : jxPdwq0mskm
읽어줘서 고마워. 레스주들은 이런 일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2018/09/16 00:11:21 ID : 6Y5WmMqoZeH
글쓴이야...제목보고 놀래서 들어왔어 나도 다섯살 많은 오빠한테 어렸을 적 너랑 똑같은 경험했거든..나는 자고있던건 아닌데 그땐 몰랐는데 커서 알게 되었어 오빠가 나 성추행 한거 엄마한테 지금 십년지나서 얘기해봣쟈 내 감정 이해해 줄거 같지도 않고..고민이 많다나도 세상에 더 당당하게 얘기하고 여자들이 이런 고민 할 필요없도록 우리 힘내보자 여기다 글 남겨줘서 고마워
2018/09/16 01:49:51 ID : p81du7hzhzg
스레주도 댓글도 ,나도 다들 힘내자. 난 어릴때 사촌들이랑 놀이를 많이 했는데 메이플 상황극같은거였어. 사촌오빠가 이끌었기때문에 옷늘 벗고하자,속옷 벗고하자 등등 많이했거든? 그런데 극중 역할이 사촌오빠와 내가 연애하는 상황이었던거야. 속옷을 벗고있었고, 당시 중2이던 오빠는 나의 밑에 자기걸 문질렀고, 딱딱해지는게 느껴졌어. 이게 여러번 반복되었고, 어느날은 내것에 손을 대놓고 넣을때도 있었어.그땐 몰랐지만 지금은 그 생각만해도 너무 무섭고 사촌오빠를 만나는게 무서워.이걸 익명으로라도 올릴수있어서 후련하다.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살았거든. 세상이 좀 바뀌었음 좋겠네. 청소년이라고 솜방망이 처벌하지않는 세상으로.

레스 작성
3레스이 친구 손절해야될까..?new 4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6레스계약자가 아닌 사람이 거주new 47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0시간 전
5레스나 내일 엄마랑 산부인과 가는데 진료할 때 엄마도 같이 들어와?new 19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1시간 전
16레스태권도에서 부랄터짐..new 3238 Hit
고민상담 이름 : 이승은 12시간 전
10레스고모가 이제부터 학원비 내래 ㅡㅡㅋㅋㅋ 이게 맞냐?new 22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3시간 전
16레스나는 자가면역질환 전신탈모 환자야new 61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
8레스어떤 대상한테 열등감이 생겼는데new 52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
5레스친구가 실망한 것 같아..new 498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
4레스.new 23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9시간 전
7레스뚱뚱해도new 47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9시간 전
14레스자해 충동 정신과가봐도 돼?new 738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1시간 전
335레스🗑🗑감정 쓰레기통 스레 6🗑🗑 2609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3
6레스남자 여자들아 객관적인 판단좀 49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3
4레스내가 너무 집착하는 걸까 758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11레스혹시 대인기피증 진단 받고 극복한 레더 있을까? 히키코모리라 너무 고민이야.. 81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2레스정시러가 내신 챙기는거 45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2레스너무 우울하고 무기력이 너무 심해 52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10레스자고 일어나면 얼굴에 상처가 271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1레스. 48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10레스카톡 없어서 엄마랑 싸웠어. 내가 문제야? 145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