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이 이렇게 꼬일줄은 몰랐지 (6)
2.아빠 때문에 미칠 것 같아 (22)
3.입원하고 싶어 (5)
4.너무 어이없는 일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줘 (22)
5.벌래 때문에 미치겠어 (2)
6.친오빠한테 성추행 당했던 기억. (24)
7.네가 너무 미워 (1)
8.넷상에서 만난 남자와의 일이야. 들어줘 (119)
9.외모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해 (2)
10.친구랑 싸웠는데.. (1)
11.알콜의존 치료모임에 나가고있는데 (3)
12.죽고 싶다는 친구가 있는데 (5)
13.지금 정신과에 가는중인데 (2)
14.헤어졌어. (7)
15.고민 (13)
16.자발적 아싸인 나를 계속 신경써주는 친구 (5)
17.자기를 학대하고싶을때 어떻게 해? (12)
18.개인정보(?) 털린 것 같은데...어떡하지 (16)
19.지나치게 감정적인딸과 지극히 이기적인 엄마 (7)
20.여자친구 있는 남자가 연락해 (12)
안녕. 오랜만이네 사실 오랜만도 아니지. 너는 나를 지금도 괴롭히니.
3학년따 처음만닜지 아마? 그때는 잘 대해줬고.
6학년따 다시 만났을 때. 넌 나를 망가뜨렸어. 넌 나를 얼마나 조롱했을까. 좋아하는 사람에게 유순한 내 성격을 뒤에서 정말로 만들면서 얼마나 비웃었을까.
나는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 과체중? 내가 좋아하는 아이가 네가 좋아하는 아이었던 것? 못생겨서? 네가 좋아하는 남자아이 그리고 나도 좋아했던 그 애를 내가 정리해가려고 하고 넌 불타고 있었을 때 네가 안그래도 나에게 정이 떨어져있는 그애와 나를 놀려서 하지 말라고 한 것? 왕따애게도 공평하게 대해준 것? 남자아이들과 친하게 지낸 것?
너는 꽤나 소문이 안 좋지. 그런 말인즉슨 너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넝마로 만들었니? 너의 덕분에 내 성격이 완전히 바뀌었어. 6학년 그 때 나의 잘못일까 단순히 내가 잘못해서 왕따당하는걸까 전전긍긍하고 친구가 생길 만하면 없어지는 그런 일들이 전부 나의 잘못인 줄 알았지. 그게 너의 뒷공작이라는 것을 모르고. 그 추운 겨울 화장실에서 그림을 그리다 서럽게 울었지. 밥을 맨날 혼자 남겨져 먹고 부회장일때도 말 안듣게 선동하여 비웃음거리로 만들었지.
그 남자애를 좋아하는 것이 맘에 안 들었다면 말을 하던가 아니면 네가 다른 식으로 어필을 하지 그랬어. 방식이 너무나도 잘못되어 있었어 넌
지금도 심지어 넌 날 괴롭히지. 내가 춤 추는 것을 못춘다고 비웃지. 자기가 와서 부딪혀 놓고는 욕하고 지나가지. 화장을 하며 화장을 안하는 나에게 친구도 별로 없는 나에게 진정한 친구는 없는 네가 나를 무시하지. 6학년때 나 말고 또 따시키던 아이는 이미 넝마가 되어 너를 그냥 맹목적으로 두려워하지.
단지 잘 나간다는 이유로 사람을 짓밟고 깔보지. 심지어 가식이 주특기라 다른 아이들은 모르지.
6학년 친구들은 더 밉다. 너희들이 도와만 줬어도 최악의 상황은 안 갔을 텐데. 너흰 방관자에 불과할 뿐.
물이 같으면 복수라도 할 텐데 물이 달라서 거의 불가능해 심지어. 이런 내가 무능한 한편 궁금하다 나는. 알고싶어. 네가 그렇게 세상을 나를 맘에 안 드는 애를 한번 잡고 끝까지 안 놓아주는 이유를. 왜 그렇게 적대하는지를. 나는 아직도 궁금해. 네가 왜 나를 괴롭혔는지.
안녕. 하ㄹ아. 그냥 마주치지 말자. 나중에 벌 받는 모습을 내가 볼 수 있기를 바랄게.사과는 바라지도 않으니 그냥 불행하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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