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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11/17 11:04:10 ID : 8koKZbhcIIM
글귀든 책이든 소설이든 뭐든 간에. 난 이거 ' 나도 모르는 새에 내가 많이 지쳐있었나 보다. ' 혼자 아무이유없이 울 때 이 문구를 보고 아주.. 엄청 오열했지... 너네들도 나와 비슷하거나 마음을 울렸던 문구가 있었다면 알려줘..!
이름없음 2018/11/17 12:21:31 ID : s3A3SGnvioZ
"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 이번 수능 필적확인문구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이아니라 진짜루 나는 저문구 오엠알에 쓰면서 눈물 핑 돌았거든 여러가지 생각이들었어 아,진짜 끝났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나한테 해주는 말 같이 보이기도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생각나기도하고 그래서 눈물났엉 ㅎ
이름없음 2018/11/17 12:26:39 ID : kldu063Xs1g
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이름없음 2018/11/17 13:46:17 ID : FfTQoL9cnDt
난 이거 나 되게 인상쎄고 좀 일진? 얘들이 우리무리를 일진이라부르는데 자꾸 나를 피하거든 난 아무짓도 안했는데 그래서 자꾸 아무것도 안했는데 피하니까 나도 짜증이 나는거야 그래서 친구가 이 사진을 보내줬는데 너무 공감가서 울었지ㅋㅋㅋ 지금 생각하니까 너무 부끄럽다
이름없음 2018/11/17 15:32:16 ID : kldu063Xs1g
이 사진이 몬뎅??? 궁금하게 해서 피말려 죽이꼬야? ㅜㅜ
이름없음 2018/11/17 21:42:16 ID : MoY8oZa3xBa
이번에 수능 봤구나.. 공부하랴 수고했어! 너만큼 아름다운 사람은 없는 것 같애. 진심으로. 이제 시작이니 내가 많이 응원할게 레스주! 화이팅이야!
이름없음 2018/11/17 21:54:33 ID : 583u09y3TWp
"너가 앉은 그 자리가 꽃이 핀 자리" 였나? 모의고사 필적확인 글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글임
이름없음 2018/11/17 22:31:36 ID : fRzWja6Y1a8
치유받았다기보다는 나를 깨웠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을 준 시인데 그는 날마다 역기처럼 해를 들었다 놓는다고 했다 해가 유난히 무거웠던 날은 밤보다 일찍 어두워져서 돌아왔다 ‘비온 날은 들 것이 없었겠네’ 물으면 하늘도 물에 젖고 해도 물에 젖어서 더 무거운 날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그가 들었던 무거운 해를 들고 와서 내게 건네며 잘 보관해 두라고 했다 가끔은 가벼운 해도 받아 본적이 있지만 그가 갖다 준 해가 스크랩 하듯 단순한 것이라면 좋겠지만 나는 벌 받는 사람의 아내로 살았다 나이가 들자 그는 말을 바꾸었다 그가 빛을 잃으면 해의 손에서 스스로 굴러 떨어지는 경험을 한다고 했다 봄꽃의 중력이 우리를 들어 올리듯 꽃길을 걸으며 짧게 날기도 했듯 날마다 신생의 어린 해가 떠서 세상과 하늘을 들어 올렸고 덩달아 그도 들어 올려 졌다는 걸 알았다고 했다 해에게 들어 올려 질 날이 적어진 만큼 그의 몸이 무거워졌다고 했다 그가 해를 들어 올린 것이 아니라 해가 그를 들어 올렸던 것을 늦은 나이에 알게 되었다며 생이 벌이라는 생각은 버렸다고 했다 박춘석, 나의 시지프스
이름없음 2018/11/17 22:58:30 ID : CmNtcq0rapO
너 앉은 그 자리가 바로 희망 꽃자리 였엉
이름없음 2018/11/18 00:55:56 ID : Ve6o2ILhutz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고통 그 자체보다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 더 나쁜 거라고 그대의 마음에게 일러주게." 둘 다 연금술사에 나온 문구인데 힐링이라고 해야하나 뭔가 힘들 때마다 읽으면 인생을 살아갈 용기가 다시 생기는 느낌이야..
이름없음 2018/11/18 00:57:59 ID : ze40sjbdA46
이 세상 순간의 찰나에 당신을 마주한 것이 이미 기적이였음에 감사한다.
이름없음 2018/11/18 02:19:38 ID : nQleL9bdvgZ
책을 굉장히 안 읽는 학생인데 수행평가 때문에 읽을 일이 있어서 한번 읽었었는데 제일 와닿았던 문구가 (잘은 기억이 안나...뭐 대충..) 물은 좋은소리와 안좋은 소리에 따라 파동이 다르다 좋은소리를 들을 때는 잔잔하게 요동치지만 안좋은 소리에는 폭풍우가 몰아치듯 파도가친다 그렇다 사람의 몸에는 60%가 물 이다 약간 이 내용이 ㄹㅇ 소름끼쳐서 기억에 남아
이름없음 2018/11/18 02:22:02 ID : k6Y04E2nBak
그거 유사과학.. 큼큼
이름없음 2018/11/18 02:34:55 ID : s3A3SGnvioZ
뭐야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감동이네진짜 생각나서 들어와봤더니 고마워 고마워 레스주들도 모두잘될거야 고마워 ㅎㅎㅎㅎㅎ:)
이름없음 2018/11/18 03:21:07 ID : gqoY7gkr809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 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 눈 좀 팔고, 싸움도 한 판하고,  지쳐 나자빠져 있다가  다급한 사연 들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 비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너를 보면 눈부셔  일어나 맞이할 수가 없다.  입을 열어 외치지만 소리는 굳어  나는 아무 것도 미리 알릴 수가 없다.  가까스로 두 팔을 벌려 껴안아 보는  너, 먼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아.
이름없음 2018/11/18 13:45:04 ID : JRwtBs1a4Gt
잉 사진첨부가 안됐나봐 다시 첨부 가능할까 레스쥬.....?
이름없음 2018/11/18 15:55:02 ID : QmrcHDs07at
너의 우울이 길다. 후회가, 체념이, 무기력이 너무 길다. 보아라. 큰 바람이 불었고 세계는 그대로 아니냐. 네 안에서 부는 바람에 너는 너무 오래 흔들린다. -황경민, 너의 우울이 길다
이름없음 2018/11/18 16:38:58 ID : gi8i3xzPiqr
들었는데 까먹음..생각나면 올게
이름없음 2018/11/18 16:42:16 ID : 584Gr82nzVc
요즘 아이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있어 그때문에 그 정보는 모두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사실 그건 하나도 자기 것이 아니니까 말이야 정보를 얻으려면 직접 행동해야해 그렇게 직접 달성해야 그것이 정보로서 비로소 내 손안에 들어오는거야 물론 실수도 할거고 실패도 하겠지 하지만 그렇게 손에 넣은 정보는 절대로 헛게 아니야
이름없음 2018/11/23 16:55:03 ID : JRwtBs1a4Gt
헐 나 그거 어디서 본 적 있어 나도 그 글 보고 눈물 좀 났는데 나 말고 이 글이 마음에 와닿은 사람을 여기서 보니 너무 감동이야..ㅠㅜㅠㅠ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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