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정신병자 일기 스레 (5)
2.외로워 (1)
3.. (31)
4.2019년이다, 조져보자 (6)
5.. (2)
6.공허 (22)
7.그럼 나는 어땠을까요 (15)
8.우울한 인간 일기 (3)
9.Fortune (35)
10.중2병이라도 현역으로 대학가고 싶어! (445)
11.스레주 혼잣말 (12)
12.워터 멜론 슈가에서 (123)
13.妖精 (1)
14.죽을 마음은 없지만 일단 유서 (116)
15.입원 결심하고 쓰는 일기 (10)
16.안녕, 2018년 (2)
17.감 떨어지길 기다렸어 (19)
18.싱숭생숭 (95)
19.여친있는남자를 (3)
20.RE: 나날의 기록 (11)
1
◆eMlu4E9s2nD
2018/11/20 20:33:52
ID : BwJV81iqruq
0
이제 하나 남아있다고 생각했던 친구마저 잃었다. 일부나마 나를 이해하고 있는 인간은 더 이상 없어.
2
◆eMlu4E9s2nD
2018/11/20 20:34:45
ID : BwJV81iqruq
0
친구야. 너를 기억하며 인증코드와 비밀번호를 설정했다. 너는 이 스레와 함께 나에게 기억될 것이다. 다시 말해 이 스레를 제외하고 너는 이제 나에게 없는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3
◆eMlu4E9s2nD
2018/11/20 20:35:16
ID : BwJV81iqruq
0
이렇게 될 거라고 알고 있었다. 알고 있었는데. 너를 잃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아니었나?
4
◆eMlu4E9s2nD
2018/11/20 20:35:47
ID : BwJV81iqruq
0
나 지금 심장이 아파. 가슴이 쥐어짜이는 것 같아. 토나와. 어지러워. 울렁거려. 너는 왜 나를 떠나?
5
◆eMlu4E9s2nD
2018/11/20 20:36:26
ID : BwJV81iqruq
0
너는. 너만은. 너만은 내게 이러면 안 되는 거였다. 이기적이지만 너도 그렇게 생각했잖아. 다른 모두가 나를 이해하지 못해도 너만은 그래서는 안 되는 거였다.
6
◆eMlu4E9s2nD
2018/11/20 20:37:06
ID : BwJV81iqruq
0
알잖아. 나만큼 널 잘 아는 사람도 없고 너만큼 나를 잘 아는 사람도 없어. 우리는 그렇게 생각해왔어. 우리의 믿음은 언제 하나의 유리판으로 전락했나. 대체 언제부터.
7
◆eMlu4E9s2nD
2018/11/20 20:37:56
ID : BwJV81iqruq
0
너는 방금 우리 관계의 종지부를 찍었다. 끝난다. 끝이 난다. 너는 이제 나와는 상관없는 사람이 된다. 완전히? 그런 게 가능해? 네가 나를 지울 수 있어? 나는 너를 지울 수 있어?
8
◆eMlu4E9s2nD
2018/11/20 20:38:45
ID : BwJV81iqruq
0
나는 자신이 없다 친구야. 자신이 없어. 그래 이 좆같은 세상에 가느다란 숨줄이 방금 끊겼다. 이로써 나는 완벽하게 혼자가 되었어. 알고 있겠지? 이제 만족하니.
9
◆eMlu4E9s2nD
2018/12/05 01:06:31
ID : BwJV81iqruq
0
너는 정말 끝까지 잔인하구나.
10
◆eMlu4E9s2nD
2018/12/05 01:06:48
ID : BwJV81iqruq
0
어떻게 네가 그래.
11
◆eMlu4E9s2nD
2018/12/05 01:07:24
ID : BwJV81iqruq
0
친구야, 친구였던 아이야, 네게 건넸던 그 말에 응축된 의미를 너는 이해할 수 있을까?
12
◆eMlu4E9s2nD
2018/12/05 01:07:51
ID : BwJV81iqruq
0
그 말을 쓰는 나는 무슨 심정이었는지 네가 짐작할 수 있을까?
13
◆eMlu4E9s2nD
2018/12/05 01:08:06
ID : BwJV81iqruq
0
수십 수만번을 후회한다.
14
◆eMlu4E9s2nD
2018/12/05 01:08:17
ID : BwJV81iqruq
0
지금당장이라도 널 붙잡고 싶어.
15
◆eMlu4E9s2nD
2018/12/05 01:08:45
ID : BwJV81iqruq
0
하지만 우린 안 되겠지. 그 빌어먹을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16
◆eMlu4E9s2nD
2018/12/05 01:09:32
ID : BwJV81iqruq
0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 입이 떨어지지 않더라. 쏟아지는 건 눈물뿐이고 네게 건네는 건 침묵이었지.
17
◆eMlu4E9s2nD
2018/12/05 01:09:49
ID : BwJV81iqruq
0
너와 함께 걸었던 그 거리를 기억해, 친구야.
18
◆eMlu4E9s2nD
2018/12/05 01:11:01
ID : BwJV81iqruq
0
주변은 어둡고 입을 열면 흰 김이 쏟아져나렸어. 우린 들떠있었고 추위는 장애물이 되지 못했지. 너와 나는 서로의 이야기만으로 마음껏 웃을 수 있었으니까.
19
◆eMlu4E9s2nD
2018/12/05 01:11:25
ID : BwJV81iqruq
0
서로가 서로의 상처에 더욱 예민했던 우리는 왜 이런 결과를 맞이했을까.
20
이름없음
2018/12/19 17:03:24
ID : y0mk5O3Cqqr
0
레주... 너무 힘들어보여서 감히 어떤 말을 해줘야할 지 감이 안잡힌다.. 미안해
21
◆eMlu4E9s2nD
2018/12/30 23:15:53
ID : BwJV81iqruq
0
어...이런 글에 레스 달릴 줄 몰랐네. 레스주 마음이 너무 착하고 고맙다. 그 말 자체로 위로가 돼.
22
◆eMlu4E9s2nD
2018/12/30 23:17:29
ID : BwJV81iqruq
0
이제 나는 너의 일상을 모르는구나. 너 역시 그렇지. 내가 네게 연락한다고 뭔가 달라질까?
레스 작성
5레스정신병자 일기 스레
89 Hit
일기
이름없음
19.01.02
0
1레스외로워
32 Hit
일기
이름없음
19.01.02
0
31레스.
53 Hit
일기
하
19.01.01
0
6레스2019년이다, 조져보자
41 Hit
일기
이름없음
19.01.01
0
2레스.
105 Hit
일기
이름없음
18.12.31
0
22레스» 공허
64 Hit
일기
◆eMlu4E9s2nD
18.12.30
0
15레스그럼 나는 어땠을까요
62 Hit
일기
◆fV9eNxTSHB8
18.12.30
0
3레스우울한 인간 일기
43 Hit
일기
우울한 인간
18.12.30
0
35레스Fortune
113 Hit
일기
◆JWnRzXuq1zQ
18.12.30
0
445레스중2병이라도 현역으로 대학가고 싶어!
1349 Hit
일기
◆08nTQmsmE5Q
18.12.29
0
12레스스레주 혼잣말
58 Hit
일기
이름없음
18.12.29
0
123레스워터 멜론 슈가에서
335 Hit
일기
이름없음
18.12.28
0
1레스妖精
42 Hit
일기
◆Dvvg6lyIE5U
18.12.28
0
116레스죽을 마음은 없지만 일단 유서
292 Hit
일기
◆79fXAmJVbB8
18.12.27
2
10레스입원 결심하고 쓰는 일기
97 Hit
일기
이름없음
18.12.27
0
2레스안녕, 2018년
31 Hit
일기
이름없음
18.12.27
0
19레스감 떨어지길 기다렸어
62 Hit
일기
◆twE63V88rwG
18.12.27
0
95레스싱숭생숭
47 Hit
일기
이름없음
18.12.27
0
3레스여친있는남자를
99 Hit
일기
이름없음
18.12.27
0
11레스RE: 나날의 기록
57 Hit
일기
기록자
18.12.26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