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12/10 16:50:14 ID : 2q0nAY01a67 0
내후년이면 졸업이고 고등학교도 갈텐데 어떡하지 학원 끊은 지 좀 오래됐다가 친구 꼬임에 넘어가서 다니기 시작한건데 오늘 시험 보고 채점했더니 생각보다 더 안 좋아졌어 학원 다녀도 이꼬라지인데 고등학교 올라가서 수학공식 외우고 영어단어 문법 외울 생각 하니까 앞길이 너무 막막하다.. 엄마가 위로해주길 다른 사람들 다 거쳤던 과정이라고 하지만 그건 다른사람들이고.. 나는 잘 할 수 있을 지 없을 지도 모르니까.. 진짜 막막하다 대학은 어떡하고 취직은 어떡하고 30대 40대 되면 또 어떡할지 결혼은 진짜 죽어도 하기 싫은데 능력이 없으면 해야 할 것만 같고 난 아직 중딩인데 너무 먼 미래까지 보려고 하나 싶지만 걱정을 접을 수가 없어 중학교 입학한 지 2년이나 됐단 사실이 너무 괴롭다.. 애들 다 어른되고 싶어 하는데 나만 이래 우울하다 평소에도 그랬는데 오늘은 열 배는 더 우울해..
2 이름없음 2018/12/10 16:57:47 ID : i7bAZba5Wpb 0
근데 그거 알아? 네가 걱정에 먹혀서 아무것도 안하고 한숨만 푹푹 쉬는게 굉장히 무의미하단거? 그렇게 되질않길 바라고 걱정이 된다면 “걱정만” 하는게 아니라 “당장 해야할것을 하면서” 하는게 낫고 더 나아가서 “걱정을 하지 않고 당장 해야할것을 하는 것”이 더 좋아. 네가 아직 해보자않아서 모르지만 네가 해야할것을 당장 앞에 있는것을 해낸다면, 미래의 너는 당연히 해낼 수 밖에 없어. 너가 미래를 걱정한다고 바꿀 수 있는건 없어. 과거로 돌아가 고칠 수도 없지? 근데 지금 당장 네가 단어 하나라도죽어라 외우거나 무언갈 이해하거나 네게 깨달음을 주는 책을 읽은다던가 나가서 아주 제다로 논다던가하면 분명 얻는건 있지. 자, 그럼 지금의 너는 뭘 할래?
3 이름없음 2018/12/10 17:18:37 ID : dB86ZfXAksj 0
나도 중학생때 그랬음 ㅋㅋㅋㅋㅋ근데 흘러가는대로 살면 뭐 있단 어떻게 지나가있긴 하더라 나 진짜 공부 개못했거든 고딩때도 수학 8등급 9등급 영어도 중딩보다 못했었는데 지금은 선생하니까 걱정마
4 이름없음 2018/12/10 18:13:06 ID : 7alhe7wMo2I 0
너무 걱정 할 거 없어 난 우리 부모님이 내가 공부랑은 아닌거같다고 아예 학원 중딩때 안보내줬었다 ㅋㅋㅋ 시험 20~40점이 평균이 항상 기본이었고 결국 상업고 다니고 있어 괜찮아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니까 너무 걱정하진 마
5 이름없음 2018/12/10 18:57:38 ID : 8rs01cslBcI 0
중2때 나는 그런 생각 조차 안했어.... 놀기 바빴지 ㅋㅋㅋ 그래도 레주는 뭔가 자신을 성찰하고있다는 거니까 너무 걱정마 지금부터 하면 되는 거지 힘내라
6 이름없음 2018/12/10 21:23:25 ID : 2q0nAY01a67 0
다들 고마워..ㅜㅜ
7 이름없음 2018/12/10 23:34:44 ID : 7alhe7wMo2I 0
레주야 정말 잘 생각해봐.. 정 안될거같으면 특성화고 생각해보는건 어때?? 난 특성화고 와서 지금 마음잡고 공부한지 반년 됐어 ㅋㅋ 근데 특성화고는 맘 잡고 조금만 공부해도 성적 확 오르더라!!! 한번 잘 생각해봐! 특성화고는 진학도 할수 있고 취업도 할수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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