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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끝이 좋은걸까요...? (2)2.정신과 약물치료보다 심리상담이 더 효과좋았던 사람도 있어? (2)3.귀여운 친구(동성) 특징이 뭐라고 생각해? (3)4.뚱뚱해도 (12)5.나처럼 부모님 땜에 비혼 결심한 사람 있을까 (6)6.엄마가 드라마를 덜 보게 하는 방법 없을까... (8)7.안녕하세요 부탁인데 저좀 제발 한번만 한번이라도 도와주실 수 있나여 ,. (4)8.스스로가 90년대생이라는걸 걱정하는게 그리도 이상한 고민인가 (19)9.니 남친 지금 노래방 도우미들이랑 놀아나고 있는거 아니냐는게 농담임? (9)10.사진을 왜 찍는거야 (3)11.현체에서 기절할 뻔했는데 아무도 신경 안 써줬어 자괴감 들어 (5)12.친구한테 거짓말을 해버렸어ㅠㅠ (3)13.찐따 극복한 사람 없어?? (3)14.눈치없고 무례한 찐따같은 종류의 사람은 도대체 무슨심리로 행동하는 거임? (8)15.내가 너무 쪼잔한건가.. (3)16.나 왤케 머리가 텅 빈 것 같지 (5)17.가족문제 고민들어줘 (6)18.자살 충동이 너무 심해 (3)19.조별과제 결석 (3)20.. (1)
친구 하나도 없어
원래 있던 친구들은 특정 사이트 개념을 나한테 주입하려고 해서 내가 떠났고
지금 있는 곳에서 친구를 사귀자니 지금 있는 곳이 병원이야
우연히 친구들을 새로 사귀었는데
나를 너무 깎아내리는 말을 해서 상처받아서 싸우고 쌩깠어
남은 친구가 하나 있는데 걔는 다른사람이랑 싸운 얘기를 하면 너무 폭력적이라 무서워
그런데 나한테는 엄청 잘해
인간관계가 전부 이런식이야
남한테는 정상일거 같은 사람들은 나를 깔아보고
나한테는 잘해주는 사람은 남과의 사이에서 너무 또라이같아
어떻게하지
어쩌다 인생이 여기까지 왔을까
빨리 퇴원해서 늦게라도 다시 학교 가고 싶어
학교에서 나이때문에 날 멀리하겠지...?
살면서 누구 따시키지도 않았고 술담배도 안했고 원나잇도 안했고 도둑질도 안했고
하다못해 공부 버리고 놀지도 않았는데
지금 내가 가진건 지긋지긋한 병밖에 없어
좋은 학벌도 없고 나이만 많아졌어 친구도 하나도 없어서 정신이 이상해질거같아
어떻게 해야할까...?
항상 이상한 사람은 개인이든 집단이든 언제 어디서건
어떤 목적으로든 만나게 되는데,
어떤 이유에서건 널 깍아내리고 무시하고
너의 자존심과 자존감을 망가뜨리는 사람은
네가 그 사실을 알았을 때 빨리 인연을 끊어버리는게 나아.
그 사람들은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너도 그렇게 자기들처럼 만드려고 하는거야
찌들 때로 찌들고 조금이라도 더 인간관계를 망치려고 하는거야
그래야 스레주가 자기들한테 의지하거든.
근데 그런 식으로 스레주가 계속 그 인간들 옆에 있어봤자
몸이랑 마음만 힘들뿐이야
혼자라도 괜찮으니까 그런 사람들이랑은 어울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스레주는 좋은 사람이니까 조만간 스레주랑 비슷한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될거야
또 굳이 조만간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될테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그리고 너무 인간관계에 치중하다보면 네 인생이 갈피를 잡지 못하니까
지금이라도 정리할건 정리하고 스레주 인생을 다시 제대로 살아보면 어떨까 싶어
스레주의 인생은 소중하니까 지금은 스레주만 생각하자.
다른건 생각하지말고 오로지 스레주만 생각해.
그동안 많이 힘들고 상처받았을텐데 힘내고 푹 쉬어
푹 쉬고 다시 재충전해서 살아보자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 지금 당장은 생각이 안나지만
천천히 생각해보고 느리면 느린대로 삶의 여유를 가지고 살고
빠르면 빠른대로 삶의 생기를 가지고 살아가자.
스레주 그동안 고생했어
힘내 파이팅!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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