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며칠동안 쉬면서 너 생각밖에 안했어😢😢 보고싶다

즤이이이이ㅣ잉 처음본건 작년이였나 같은반이여서 인사하는것도 봤었을텐데, 사실 잘 기억이 안나ㅠㅠㅠㅠ 그땐 내가 좋아할줄 전혀 몰랐거든. 음 그닥 사이는 안 좋았던것 같아. 내가 미움 살 짓을 했던것 같기도 해 너는 나를 안 좋아했지 조금 티날정도로.그래서 작년의 너가 더 흐릿하게 기억이 안나는 걸 수도 있겠다. 아! 나 재작년에도 널 봤었어!! 장기자랑때 눈이 나빠서 얼굴을 보지도 못하고, 집중을 안해서 이름도 못들었었는데 노래하는 목소리만 듣고 “와 이 친구랑 진짜 친해지고 싶다” 혼자 생각했었어. 알고보니 너였더라! 그때부터 슬금슬금 마음이 갔었나봐ㅋㅋㅋㅋㅋ 조금 더 빨리 갔었다면 내 마음을 내가 제일 먼저 알았을텐데.. 다시 작년으로 돌아가서 내가 처음 널 보고 예쁘다고 생각한건 앞머리를 짧게 자르고 머리를 묶었을때였어. 너는 이마가 진짜 예뻐ㅠㅠㅠ 어떻게 그렇게 동글동글 할 수가 있는지! 정말 그 처피뱅이 제일 잘어울리는 사람을 고르라면 난 주저없이 너를 고를거야. 그리고 다시 슬근슬근 시간이 가서 작년에는 내 마음도 모르고 그냥 그대로 지나가버렸지이

그렇게 올ㅡ해가 되고! 다른반이 되었지만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어. 모든 인연이 그렇듯 거기서 끝인 관계이고 나도 미련이 없었거든 반이 달라지고 만나기는 엄청 엄청 어렵고... 사실 그 전부터 좋아했더라도 그만큼 긴 공백기가 생김으로써 거의 묻은거나 다름없었어 () 그 뒤로 가끔 만나지만 스킨십이 되게 직접적이라서 당황당황 했어. 정말 싫어서 그런 반응을 보인게 아니란말이ㅑㅠㅠㅠㅠㅠ 그 사이에 너가 애인이 있다는 말을 들었구, 포기하려고 노력했고 안되서 미안했고. 다시 솔로로 돌아와서 다행이다 생각 하면서도 이런 생각 하는게 죄책감 들고. 아우 끝도없다 없엌ㅋㅋㅋㅋ 진짜 너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할수록 나는 너무 쓰레기가 되어가는것 같아. 전하지도 못할 마음 다듬고 있는 이유도 모르겠고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이번 년도만 참으면 안 볼 수 있으니까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반년을 견뎠는데 어머 왠걸.. 계속 보게 되었네...... 아이고 이게 무슨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야 싶은 마음 반, 계속 바라보기라도 할 수 있겠구나 싶은 마음 반 무슨 치킨도 아니고 반반을 참 좋아해ㅠㅠㅠㅠㅠ 진짜 인생 왜살지 소리가 안나올 수가 없더라. 이렇게 된거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될지는 몰라도 평생 마니또 노릇 해볼라고! 다 퍼줄테니까 아프지 말고 이렇게 바라보기만 하게 해줘

오늘 힘들었어 지치고 춥고. 그런데도 너 생각은 안 멈추더라 빨리 잊기 위해서 더 많이 좋아하려 하는데 언제까지 가는지도 도통 모르겠고, 거의 두세달 이면 흥미 잃고 바뀌던데 왜 너는 안그런지도 궁금하다. 너는 관심도 없겠지만 나는 너 덕분에 지쳐 쓰러질것 같으면서도 너 생각만하면 힘이 난다. 이걸 고맙다고 해야할지ㅋㅋㅋㅋㅋ 내 소중한 사람! 멀어지지도 가까워지지도 말고 딱 이대로만 지내주라.

으어류ㅠㅠㅠㅠ 눈만 마주치면 말이 안나오네흑흑흐그흑흑흫ㄱ 나 원래 잘 나대는데ㅠㅠㅠㅠㅠ 왜 내몸이 내몸이 아니얄르ㅠㅠㅍ퓨ㅜㅜㅠㅜ 어우 언제 익숙해지는거..😢

아으ㅠㅠㅠㅠ 옷 진짜 잘어울려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진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열심히 열심히 준비한 보람이 있다... 마이 삶의 이유ㅠㅠㅠㅠㅠㅠㅠㅠ

방학이 끝나고 다시 만나게 되는날 찾아올게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너는 눈이 참 예쁜것 같아. 그림을 그릴때도 선이 예쁜 사람들은 더 집중해서 그리게 되는데, 내가 너한테 집중하는 이유도 선이 예뻐서일까. 어쨌든 나는 하루 목표 다 이뤘다 진짜. 내 인생의 원동력이 되어줘서 고맙고 더 멋진 사람이라서 고맙고 선 지키면서 멀리서 바라볼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내 멋진사람😍😍😍

안녕 오랜만이야! 난 아직도 너를 좋아할껄? 아마도 그럴거야. 사실 요즘 아무것도 모르겠어. 공부는 늘 그래왔으니 뭐 그럭저럭 넘어가도 나를 내가 제일 잘 안다고 자부해왔는데 왜 요즘은 감도 못 잡겠을까. 너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일까. 사랑 고민을 내게 털어놓는걸 보고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서일까. 결국은 다 남탓이네 진짜 못됐다 그치?

나 너 좋아해 너도 모르고 걔도 모르고. 진짜 좋아한다고ㅠㅠㅠㅠ 내 앞에서 좋아하는 사람 고민 상담 할때도, 아무 생각 없이 당연하게 나를 편한 친구처럼 대할때도 너 좋아한단 말이야. 이미 너랑 나랑은 물 건너간거 알아. 태도에서 진짜 뼈 저리게 느끼고 있어 근데 짝사랑 대신 나한테 사랑한단 말은 하지 마. 나한테 오는 애정이 아닌거 아는데도 마음 떨린다고... 어떻게 반응해야 적당하게 넘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데, 넘어가야 한다는걸 전제로 사고가 돌아가는게 진짜 죽을맛이야. 넘보지 못할 거 쳐다도 보지 말라며 안 쳐다봤는데, 왜 너가 서운하다는 듯이 굴어. 알아줄 마음도 없으면서. 앞으로도 내가 좋아한다는거 영원히 모르겠지. 너도 너 같은 사람 짝사랑해서 힘들어봐야해! 아프지는 말고 오래가자 우리☺️☺️

더 열심히 써야 했을까? 아쉽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너에 대한 이야기를 이곳에 남겨놓았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해. 문득 생각날 때 검색해서 다시 돌아오고 싶을 따뜻함을 적었구나. 나에게 너는 그런 사람이었던거야. 또 다시 오게될 일은 없을 것 같아. 그냥 그런 느낌이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