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2/12 13:21:41 ID : 1yFcoNyZjAl 0
이혼가정에서 살아온지 8년쯤. 잠시 애인과 동거한 시간빼면 7년. 등록상에서는 아빠와 2인가정 아직 취직도 못했기에 아빠가 교육기간동안 함께 살자며 데리고 와서 대뜸 할머니 집에 맡겨놓았다. 이마저도 7년동안 함께 살았던 가족구성이니 참았다. 차라리 아빠랑 같이살래 라는 말이라도 하지말지. 열심히참던중 일이 터졌다 우리집은 못사는집은 아니지만 한심하게 사는집이다. 이사가는곳마다 벌레가 득실거린다. 한평생 좋은동네에서 좋은집에서 살아본적이 없다. 지금 사는집은 재개발 주택단지. 작은 개미도 나오고 바퀴벌레. 진드기까지 득실거린다. 나오기만 하면 참을 수 있다. 이 집에 들어와 살기 시작한지 3주째 현재까지 알수없는 벌레를 물렸다. 상처부위는 5곳 양쪽 발목과 오른손 손등은 크게 덧나 물집까지 졌다. 나머지 두곳은 엄지발가락과 발등. 아직까지 크게 부풀어있다. 할머니의 반응은 아이고 왜 그렇게 자꾸 덧나냐. 아빠의 반응은 병원가라. 참 웃기고 원망스러운게 어제 아빠의 말이었다. 많이힘들어? 괜찮지? 랜다. 괜찮긴 개뿔이. 병원갈돈도 안주는게 벌레때문에 지긋지긋해서 계피도 먹어봤는데 하나도 안듣는것같다. 6개월 뒤에는 애인네 집 들어가서 살기로 약속했는데. 차라리 그때부터 가족의 정같은건 다 집어치우고 연끊는게 좋을까. 이놈의 집구석 지긋지긋해서. 하루에도 수십번 죽고싶단생각을 내가 다시 하게 될줄은 전혀 예상못했다. 이 집구석이 싫어서 집나간자식을 다시 이 집구석에 집어넣은 아빠가 너무 밉고 원망스럽다. 집나간 엄마도 너무싫다. 그냥 우리 가족이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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