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복숭아꽃 스킬 아는사람있어??ㅋㅋ (3)
2.이거 해석좀 해줄사람? (8)
3.기묘한 라디오 [오늘도 그대의 마지막을_R] (22)
4.귀신 들린 집 (13)
5.꿈에서 일어나는 살인을 막는 법 (3)
6.제시어 주면 짧은 나폴리탄 괴담 쓰는 스레 (1000)
7.롯데월드에 관한 괴담 풀어보자 (2)
8.나 우한 폐렴인 것 같아 너무 두려워 (53)
9.나 예지력 같은 거 있는듯 (6)
10.심심한데 궁합봐줄까 (102)
11.우한폐렴은 일루미나티의 계획인가 (20)
12.몸이 아픈게 귀신때문일 수도 있나..? (5)
13.행복했었던 만큼 불행이 돌아오고 혹은 불행했던 만큼 행복이 돌아온다 (17)
14.우리반에 싸이코패스 한명이 있는데 (121)
15.요즘 괴담판 왜이러냐 (3)
16.중학교때 담력테스트하다가 귀신본썰 품 (57)
17.전생과 같은 얼굴로 태어난 사람 (11)
18.이거 해석해줄사람 있어? (7)
19.천벌을 받고 있는 중 이다. (10)
20.어쩌면 좋으렵니까 날 어떻게할까요 (4)
1
이름없음
2019/02/13 03:20:56
ID : QpPhfbzU3UY
54
제시어 예) 학교, 바다 등 만약 학교면 김치고등학교 이런식으로 가상의 학교 이름 적어주고 가줘! 그게 좀 더 쓰기 편하거든
시간 날때마다 쓸거고 나 말고 레스주들이 자유롭게 써도 괜찮아!!! 일단 제시어 받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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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이름없음
2019/09/22 12:09:42
ID : 7aq6pdU1zV9
0
얘때문에 너무 많이 늘어났다;;;
민폐 아닐까
쟤가 쓴거는 그냥 무시하고 하나씩 추가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803
이름없음
2019/09/22 16:56:16
ID : ctthdXBAo44
0
김태균을 닮은 키드밀리
○○: 꺄ㅑ 키드밀리 너무 잘생기지 않았냐..?? ㅠㅠㅠㅠ 진짜 냐 취향 ㅜ
□□: 난 좀 잘 모르겠던데 ㅋㅋㅋㅋㅋ
○○:( 사진을 보여주며 ) 야~ 이 사진들을 봐. 을마나 잘생겼어
□□: 아니 내 눈이 잘못된 거냐 왜 사진마다 다 다른 사람이얔ㅋㅋㅋㅋㅋ
뽀샵 심하넹 ~
○○: 우씨 우리 키드밀리는 뽀샵 안 하거든 ~ 아 근데 니 말 들으니까 진짜 사진
마다 다르게 생긴 것 같잖아,, ! 모징 기분탓인가
9월 17일 사진은 ☆☆ 같이 나왔고, 그제 사진은 ●● 같이 생겼네?
□□: 난 뭐 땜에 그런 건지 알고 있지만 니가 알기엔 너무 위험한 비밀 얘기들이
여서 못 알려주겠당 ~ ㅋ
○○: 아 뭐양.. 알려줘 ~~
□□: 아가가 알기엔 너무 컬쳐 쇼크일 걸~
○○: [ 띠링 - ] 오.! 키드밀리 인스타 사진 올렸넹..!! 됐다 됐어 나도 너 말 어차피
안 믿으려고 했어~ 사진이나 봐야게따 ♡
크 ㅠㅠ 오늘은 분위기가 평상시랑 많이 다르네..! 이거 봐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도 참 아등바등 산다
오늘은 김태균이야? 곧 기사 뜨겠네.
804
이름없음
2019/09/22 17:11:16
ID : MjdxB84HBdV
0
이거 그냥 생각나는대로 마구 쓴 거 같은데.
고속도로에 대한 규칙-사우나-빵(bread)-점술-조선시대 여자-한복-초가집-화장실-물-나무-토끼-기와집-복숭아-돌-반딧불이-연못-조부모님-잡초베는 낫-인분-돼지-의자-손-나무-선생님-칠판-배그-축구선수-마피아-텔레비전-취업준비-수능날-연필-도시락-돈-로또-양복-음주운전-웹툰-전애인-친척-자식-증조부모-수학자-의사-우주비행사-요리사-왕가-경찰서-소방서-범죄-매점-입시-코엑스-인형-동물-후드티-세계지도-이모티콘-카카오톡-손목시계-구독자 삼천만명의 유튜버-몰래카메라-왕따-인싸-아싸-교환학생-미용실-래퍼-짝사랑
비슷한 것끼리는 그냥 합쳐버렸어. 뭐.. 거슬리면 원 스레 복붙으로 수정할게
805
이름없음
2019/09/22 18:35:29
ID : WrvwmsmE9xW
0
고속도로에 대한 규칙
아가 내가 너에게 꼭 해줘야 할 이야기가 있어.
우리 마을은 이제 너와 나밖에 안 남았어.
이상하지? 분명 일 년 전까지만 해도 활기가 돌아났던 마을이었는데 말이야.. ㅎ 모두 다 떠나 누구에게도 널 맡길 수가 없어..
우리 마을에 주민들이 있다고? 아니, 이 마을엔 우리 둘밖에 안 남은 거야.
난 곧 그들에게 끌려갈 거야. 슬프지만 들어야만 해, 아가야.
너는 내가 끌려가는 동안 최대한 멀리 아주 멀리 가야 돼.
그들은 바로 널 찾겠지.
이제부터야 잘 들어
이 길을 따라 가다보면 고속도로가 나와
고속도로는 차가 많이 다니니까 옆의 샛길로 다녀
가는 중에 그들에게 걸릴 수도 있으니까 최대한 풀에 가려지도록 걸어
너무 두려워 하지마 운이 좋으면
착한 사람들이 차를 멈춰 너를 받아들일지도 몰라
가는 길이 멀고 험하겠지만 넌 할 수 있어 아가,
너라도 살아 남으렴..
터벅터벅터벅 -
그들이 오기 시작해. 얼른 가. 사랑해 언제나 널.
[ 우리 가게가 보신탕 맛집이에요~ 이리오세요 이리로 ^^
오늘 한 마리 뽑았습니다~~ ]
806
이름없음
2019/09/22 19:59:27
ID : Zjzalg5802q
0
덕분에 보기 더 편해진 것 같아. 고마워.
사우나-빵(bread)-점술-조선시대 여자-한복-초가집-화장실-물-나무-토끼-기와집-복숭아-돌-반딧불이-연못-조부모님-잡초베는 낫-인분-돼지-의자-손-나무-선생님-칠판-배그-축구선수-마피아-텔레비전-취업준비-수능날-연필-도시락-돈-로또-양복-음주운전-웹툰-전애인-친척-자식-증조부모-수학자-의사-우주비행사-요리사-왕가-경찰서-소방서-범죄-매점-입시-코엑스-인형-동물-후드티-세계지도-이모티콘-카카오톡-손목시계-구독자 삼천만명의 유튜버-몰래카메라-왕따-인싸-아싸-교환학생-미용실-래퍼-짝사랑
807
이름없음
2019/09/22 20:13:43
ID : 08rBBthcIHx
0
단어 하나씩 신청하는게 여기 규칙 아니었어..? 규칙이 아니더라도 이건 좀 민폐인것 같은데....기껏 줄여놨더니 더 늘었네ㅜㅜㅜㅜ
808
이름없음
2019/09/22 20:21:05
ID : TTWlvhak9wJ
0
그니까. 이런거 못 쓰는 사람이라 그냥 보기만 하는데 꺼 보고 놀람 ㅋㅋㅋ 쓰는 사람도 부담스러워서 쓰고싶은 마음 사라질듯 그나마 합친것도 많네 ;;
809
이름없음
2019/09/23 17:08:24
ID : GnzO7cE7gjh
0
나도 전에 많이 쓰긴 했는데 저 정도로 심하진 않았어. 많아봐야 4, 5개 정도였지... 처럼 잘 못쓰는 사람인 나도 봐도 부담스러워서 그런 마음이 사라질 것 같아.
810
이름없음
2019/09/23 17:30:24
ID : 7aq6pdU1zV9
0
그냥 이 신청한건 리스트에서 제외하는게 좋을것같기도 한데,레스주들 생각은 어때?
811
이름없음
2019/09/23 17:45:19
ID : eIL87cMmFdC
0
리스트에서 제외하자 서너개정도면 몰라도 저건 장난으로 저렇게 적은것같아
812
이름없음
2019/09/23 21:06:46
ID : WrvwmsmE9xW
0
사우나
< #"/%₩* 사우나>
뭐야 ㅋㅋㅋㅋㅋㅋ 사우나 생겼네. 좋나보네 손님 많은 것 같네.
------------------------------------------------------------------------------------
: 야~ 그 사거리 쪽에 뭔 사우나 생겼다는데
올만에 형아랑 추억 하나 만들러 가볼까 ~?
; 아 뭔 형아야 (( 전에 그 사우나집인가 ))
근데 거기 좀 음산하던데, 가지 말자
: 에구 뭘 그런 걸로 겁을 먹어^^ 오늘 고고
: 여긴가.. 오 진짜 니 말처럼 음산함
터가 안 좋은가 햇빛도 잘 안 드네.
; 아 여기 불길해 걍 가지마
: 에잇 여기까지 왔는데 안 가볼 순 없지 가장 ~!
: 안녕하세요 사장님 ^^ 새로 생겼다고 해서 와봤어요
[ 어서들오게. 새로 개업했는데 사람이 영 없어서 걱정이었던 참이었는데
이렇게 건장한 청년 둘이 와주니 고맙구만. ]
; 근데 사람이 이렇게 없을 수 있어요? 전에까지만 해도 넘쳐나더만 이상한데.
: 야, 넌 말을 왜 그따구로 해..!
[ 하하하, 괜찮다네. 그것보다 얼른 들어가 피로나 풀게나 ]
; 후우.. 시원하다. 생각보다는 괜찮네
: 거봐 오기 잘했지? 사람도 없어서 더 좋은 듯.
; 응.. 그런 것 같긴 하네.
: 자 그럼 몸 좀 달아오르게 해볼까나 ~ 저기 불가마 있네 가보자
; 윽 문 손잡이부터 너무 뜨거운데..? 대체 몇 도인 거야 써져 있지도 않네
: 얼른 들어가봐 좀.;
; 아 알았어 왜 화를 내고 그러냐
; 야.. ! 야 !!! 왜 문을 닫아 야!!! 장난치지 마라
진심 여기 있다간 죽어버릴 것 같다고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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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나한테 왜그래. 잘못한 거 있으면 내가 잘못했으니까 문 좀 열어 ㅈ..
: 예 사장님 혈액형 A형, 부모 및 형제, 자매 없고요
시력은 우 1.2, 좌 1.0 ₩#%$&*:-,^/#@!
813
이름없음
2019/09/23 21:10:55
ID : 6nTSE8rBwHy
0
김태균을 닮은 카드밀리-정신병원-고속도로에 대한 규칙-사우나-빵(bread)-점술-조선시대 여자-한복-초가집-화장실-물-나무-토끼-기와집-복숭아-돌-반딧불이-연못-할아버지-할머니-잡초-낫
거 그냥 다 뺐어 저걸 어떻게 다 써 본인이 원하는 키워드 추가하기 직전이나 직후에 기존 키워드에서 하나라도 써줬으면 몰라
814
이름없음
2019/09/23 21:11:30
ID : MjdxB84HBdV
0
빵(bread)-점술-조선시대 여자-한복-초가집-화장실-물-나무-토끼-기와집-복숭아-돌-반딧불이-연못-조부모님-잡초-낫-래퍼-짝사랑
이 스레 뺀 목록이야. 잡초베는 낫 원형이 잡초랑 낫이길래 복원함!
815
이름없음
2019/09/23 21:15:18
ID : 6nTSE8rBwHy
0
김태균을 닮은 카드밀리-정신병원-고속도로에 대한 규칙-사우나-빵(bread)-점술-조선시대 여자-한복-초가집-화장실-물-나무-토끼-기와집-복숭아-돌-반딧불이-연못-할아버지-할머니-잡초-낫-래퍼-짝사랑
791거 다 빼다가 그뒤에 다른 사람들이 적은 키워드 두개 못 적어서 다시 올려
816
이름없음
2019/09/23 21:16:26
ID : 6nTSE8rBwHy
0
아 나 813이랑 815인데 자꾸 실수하네 미안 ㅜㅜ 목록 거로 봐줘
817
이름없음
2019/09/23 21:47:05
ID : WrvwmsmE9xW
0
빵
20○○ 년 9월 13일
그는 항상 빵을 만든다.
매일 아침 창문을 열면 그가 갓구워낸 빵의 냄새가 날 행복하게 만든다.
그렇게 아침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으면 그는 건너편에서 내게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한다. 모두가 무시하는 나에게, 정신병자라고 싸나운 눈초리를 받는 나에게도. 난 정신병자가 아니다. 왜 그런 오해가 쌓였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그는 나를 사랑하는 듯하다. 그의 마음을 받아줄까 고민 중이다.
20○○년 9월 19일
그가 오늘도 우리 빌라에 왔다. 요새 자주 오는 것 같다.
날 만나러 오는 것 같은데, 부끄러운지 아직까지 나에게 찾아온 적은 없다.
내일은 직접 찾아가서 그의 마음에 대한 답을 해야겠다. 하, 또 시작이다. 옆집이 새로 들어왔는데 허구한날 섹스를 한다. 시끄러워 죽겠네. 언제 한번 찾아가서 제대로 말을 해야겠다. 저 더러운 벌레보다 못한 새끼들. 싹 다 죽어버렸으면.
20○○년 9월 19일
오늘 아침 난 그에게 답을 하기 위해 집을 나왔다. 그런데 그 인간말종 새끼 집에서 그가 나왔다. 그 여자는 내게 안녕하냐며 인사를 했지만 난 그 속에 숨은 뜻을 안다. '내가 그를 더럽혔어. 그래서 뭐 어쩔건데?'라는 걸. 그는 분명 내게 도와달라는 신호를 보냈다. 내가 꼭 살려줄게 구해줄게 사랑해 자기야.
20○○년 9월 21일
난 오늘 아주 대단한 일을 하였다. 나의 자기를 그 년한테서 구원해냈어.
그 추잡한 년의 살을 하나하나 뜯어 믹서기에 갈고 반죽을 하고 빵을 만들어 더러운 이 마을 이장에게 줬다. 그리고 매우 슬펐지만 그 년한테 더럽혀진 나의 자기는 다시 깨끗해질 수 없음을 깨닫고 나로 채우기로 했다. 하지만 걱정마 나의 자기.
자기는 아프지 않아
818
이름없음
2019/09/23 21:47:33
ID : WrvwmsmE9xW
0
김태균 닮은 키드밀리 썼어!!
819
이름없음
2019/09/23 21:50:06
ID : WrvwmsmE9xW
0
흐익 근데 진짜 글 못 쓰겠다.. 작가님들 존경해,,
이 레스 좋아해서 계속 진행시킬라구 막무가내로 쓰기는 하는데 나폴리탄이 아니야... 심지어 재미도 없어 우짜지
820
이름없음
2019/09/23 22:07:09
ID : WrvwmsmE9xW
0
점술
첫 번째 날은 생물 탄생이 나타날 것이다.
두 번째 날은 불의 물이 장악할 것이다.
세 번째 날은 모든 만물이 푸른빛을 뛸 것이다.
네 번째 날은 외계인종들이 먹이 사슬로 살아갈 것이다.
다섯 번째 날은 빛과 굉음과 죽음으로 가득찰 것이다.
여섯 번째 날은 전날의 재앙으로 조용할 것이다.
일곱 번째 날은 우리로 세상이 가득찰 것이다.
여덟 번째 날은 우리들끼리 싸우며 대립할 것이다.
아홉 번째 날은 우리로 인해 망가져 갈 것이다.
열 번째 날은 다시 첫 번째 날로 돌아갈 것이다.
821
이름없음
2019/09/23 23:21:56
ID : Zjzalg5802q
0
조선시대 여자-한복-초가집-화장실-물-나무-토끼-기와집-복숭아-돌-반딧불이-연못-조부모님-잡초-낫-래퍼-짝사랑
822
이름없음
2019/09/24 09:47:33
ID : linXzf83u8o
0
조선시대 여자
탯줄 엉겨 붙지 않아 갈갈이 찢겨버린 피죽이 내 님은 시리다 못해 눌어붙어 제 어미의 핏덩이 또한 고이 쥐고 빛을 보지 않은 유영의 영혼이 온대 치맛단 안의 왜 깊은 추악을 벗어나지 못하는가, 억 겹의 실타래가 꼬인 령들을 쫓아 불사의 혼을 자아내 붉게 타올라 제 괴열을 자랑하는 것에 순진무구한 것 들을 태운다면 수없이도 두상의 혼을 지나친 기회들이 마찰을 가정한 억장에 흘러 본연의 자리를 되찾는가, 당신은 내게 그 어떠한 괴열 또는 미필적 고의의 기회를 주려 이명을 귀에 내리꽂는가, 수천 개의 내리쬐는 비난을 타도함에 분명하다고 치부하리라 함은 어찌 내 영혼은 그대로 남아있는가, 지금 나의 죄악이 당신이 내게 포장해 아스라이 내려 선물한 전생의 인연을 빌어 당신에게 찾아갈 기회인가. 아니면 이 모두가 일가 모두를 멸해 팔딱이는 불구덩이로 뛰어들 하늘의 선물인가.
823
이름없음
2019/09/24 21:24:07
ID : Zjzalg5802q
0
한복-초가집-화장실-물-나무-토끼-기와집-복숭아-돌-반딧불이-연못-조부모님-잡초-낫-래퍼-짝사랑
824
이름없음
2019/09/26 08:51:19
ID : byNtfRyE000
0
ㄱㅅ
825
이름없음
2019/09/26 16:48:52
ID : Bf84HyHCo2I
0
[한복]
근무 지침서
저희 한석 한복 대여점에서 근무하게 되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하 내용은 본 가게에서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이 필독하셔야 하는 내용으로, 유출 시 발생하게 되는 불이익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1. 저희 가게의 오픈 시간은 오전 7시 입니다. 만일 출근하셨을 때 가게 앞에 푸른색 한복을 입고 노란 댕기를 한 여성 분이 서 계시다면 1시간 정도 다른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돌아와 주세요. 그것은 근무 시간에 포함되며, 여러분에게 가는 불이익은 없을 것입니다.
2. 근무 도중 어린 아이들의 웃음 소리나 뛰어 다니는 소리가 들린다면 카운터의 체리맛 사탕을 하나 꺼내 드십시오. 환청을 없애는 데에 효과가 있습니다.
3. 아들을 찾으러 왔다고 말하는 손님을 발견한다면 고개를 살짝 숙여보이고 '그 분께서는 방금 전 이곳을 떠나셨습니다.'라 말하세요. 그 손님이 사라질 때까지 고개를 들어서는 안됩니다.
4. 노란 도포를 입은 남자 손님이 들어와 감색 도포의 위치를 묻는다면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말한 뒤 직원 휴게실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십시오. 이후 10분 동안 밖에서 어떠한 소리가 들리더라도 열어서는 안됩니다. 그는 당신의 지인의 목소리까지도 따라할 수 있습니다.
5. 만일 한복을 정리하는 중 녹색 비단신을 발견한다면 즉시 점장에게 연락하십시오. 약 5분 뒤 무당 한 분이 방문하실 것이며, 그때까지 절대 그 비단신을 신어서는 안됩니다. 욕구를 참을 수 없을 때는 카운터의 매실 맛 사탕을 하나 드십시오.
6. 근무 중 나팔 소리가 들린다면 밖에서 행렬이 지나가고 있는 것이니 반드시 문을 잠그십시오. 행렬이 지나가는 동안에는 손님이 오지 않으며, 어떠한 소리가 들려도 문을 열어서는 안됩니다. 이는 등 뒤에서 무언가가 움직여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드시 지키십시오.
7. 여러 안전상의 이유로 본 지침서에는 6번 조항이 없습니다. 만일 6번 조항이 있는 지침서를 읽고 계시다면 그 내용을 따르셔서는 안됩니다.
끝. 간단히 써봤다.
826
이름없음
2019/09/26 19:56:43
ID : Zjzalg5802q
0
초가집-화장실-물-나무-토끼-기와집-복숭아-돌-반딧불이-연못-조부모님-잡초-낫-래퍼-짝사랑
827
이름없음
2019/09/27 14:55:34
ID : HClvbhbwljB
0
ㄱㅅ
828
이름없음
2019/09/28 11:27:15
ID : Zjzalg5802q
0
ㄱㅅ
829
이름없음
2019/09/29 16:32:11
ID : Zjzalg5802q
0
초가집-화장실-물-나무-토끼-기와집-복숭아-돌-반딧불이-연못-조부모님-잡초-낫-래퍼-짝사랑-이메일
830
이름없음
2019/09/30 15:01:20
ID : glzO9wIIMko
0
ㄱㅅ
831
이름없음
2019/09/30 15:55:03
ID : g5glwrdVe5h
0
ㄱㅅ
832
이름없음
2019/09/30 19:43:39
ID : 7xPfXs60mpQ
0
나 써두될강.!!?
833
이름없음
2019/09/30 20:21:04
ID : eE2rbwq40rb
0
여긴 쓰라고 있는 스레야!!
834
이름없음
2019/10/02 01:16:36
ID : eE2rbwq40rb
0
ㄱㅅ
835
이름없음
2019/10/04 00:10:07
ID : eE2rbwq40rb
0
ㄱㅅ
836
이름없음
2019/10/04 01:08:29
ID : Dur9fTRBhvv
0
[제비꽃 등 초가집]
우리동네에는 제비꽃색 등이 달린 초갓집이 있어요.
곰보 애덕이네 집을 지나 굽이굽이 산길을 걷다보면, 얼마안가 예쁜 보랏빛이 일렁거리지요. 나는 흙길 위로 비치는 그 불빛을 쳐다보는게 좋아 한없이 쳐다보곤 했어요.
나는 그 등불을 가까이서 보고싶어요. 그런데 어른들은 그 집에 들어가지 말래요. 어른들도 평소에는 가까이 가지 않아요.
그런데 참 이상하죠? 가끔 외지인이 오면 지주어르신은 외지인을 그 초갓집에서 재우려고 해요. 그렇게 큰 기왓집을 가지고 있으면서 빈방도 없대요. 우리엄마가 가끔 식모살이하러 갈때 같이 가봤는데, 그거 거짓말이에요. 엄마한테 왜그런지 몰래 물었는데, 동네 어르신들이 다 같이 노려봐서 대답도 못듣고 혼만 났어요!
이건 비밀인데요, 오늘 그 집에 몰래 들어 가볼거에요. 아저씨도 오늘 거기서 잘거죠? 간식 꺼내놓고 기다려야해요!
837
이름없음
2019/10/04 13:32:09
ID : BdXwE7fasqp
0
스레주도 잘 쓰고 레스주들도 잘 쓴다 것보다 혼자 하는 숨바꼭질이었나? 그 주제도 나왔었어?
838
이름없음
2019/10/04 13:59:36
ID : dVbyJWnVe6l
0
김태균 닮은 카드밀리에서 마지막은 무슨 뜻이야..?
839
이름없음
2019/10/04 15:14:27
ID : 7aq6pdU1zV9
0
ㄱㅅ
840
이름없음
2019/10/05 01:13:35
ID : eE2rbwq40rb
0
화장실-물-나무-토끼-기와집-복숭아-돌-반딧불이-연못-조부모님-잡초-낫-래퍼-짝사랑-이메일
841
이름없음
2019/10/05 12:27:31
ID : u3u2oK0ldA1
0
얼굴 바뀐다는게 인육을 해서 변한다는 소재로 써봤는데,,
좀 억지인 부분도 없지 않아 있어서 이해시켜주지 못한 것 같네 (づ_ど)
쨌든 김태균 먹어서 얼굴 바꼈단 소리 뚜둔
842
이름없음
2019/10/06 17:31:27
ID : mMqjjy7s5TR
0
화장실 내가 써야지 ㅎㅎ
-쪼르르륵
"야, 저기 넷째칸 문짝은 맨날 고장나있는것같다?"
"에이, 안고치는거지. 어차피 그거 때문에 또 고장날텐데."
"뭐야, 난 처음 듣는 소린데? 뭔얘기냐? 말해봐"
"...너 모르냐?"
-쏴아아아
-탁탁
"뭐야뭐야, 귀신이야기라도 되냐? 너는 그나이 쳐먹고 그걸 믿냐."
"...잘들어, 새벽에는 오면 안된다."
"크크크크, 이 찌질이 쉨 진짜 믿고있나보네. 형님이 물리쳐줄게! 귀신잡는 해병대 아니냐!"
...
-빠드드득
-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콰작
"씨발, 제대로 들을걸!"
843
이름없음
2019/10/08 18:21:00
ID : JSNBthcK0nz
0
물-나무-토끼-기와집-복숭아-돌-반딧불이-연못-조부모님-잡초-낫-래퍼-짝사랑-이메일
844
이름없음
2019/10/09 01:17:12
ID : eE2rbwq40rb
0
ㄱㅅ
845
이름없음
2019/10/09 15:09:09
ID : eE2rbwq40rb
0
ㄱㅅ
846
이름없음
2019/10/10 01:22:11
ID : eE2rbwq40rb
0
물-나무-토끼-기와집-복숭아-돌-반딧불이-연못-조부모님-잡초-낫-래퍼-짝사랑-이메일-666
847
이름없음
2019/10/10 19:38:55
ID : bB9eLdVe6o2
0
복숭아
나는 복숭아를 참 좋아해. 우리 엄마를 닮아서일까? 엄마가 어렸을 땐 꽤 가난해서 과일을 자주 못먹었대. 그래도 할머니가 복숭아는 가끔 가져다 주셨다고 했어. 근데 그거 알아? 복숭아는 불 끄고 먹어야 더 맛있다는 말. 엄마도 할머니께 그런 말을 들으며 먹어와서인지 나에게 꼭 밤에 불 끄고 복숭아를 먹으라고 하셔. 위험하다고 내가 못 깎게하셔서 꼭 가져다 주시거든. 사실 불끄고 먹으나 불켜고 먹으나 맛있어서 그냥 먹어왔다 ㅎㅎ 그런데 말이야.. 얼마전에 친구집에 갔다가 복숭아를 간식으로 받았어. 처음으로 불켠 곳에서 복숭아를 먹었는데 맛이 뭐랄까.. 약간 이상하더라고? 내가 아는 복숭아는 중간중간에 있는 과육이 톡톡터지는 약간은 고소한 그런 맛이거든. 근데 이건 그냥 밍밍하기만 하고 맛도 별로 없더라. 그래서 그날 밤은 엄마가 주시는 복숭아를 2개나 먹어버렸어 ㅎㅎ 우리집 복숭아는 이렇게나 맛있는데 친구집 복숭아는 왜 그랬을까?
848
이름없음
2019/10/11 00:05:35
ID : TTWlvhak9wJ
0
물-나무-토끼-기와집-돌-반딧불이-연못-조부모님-잡초-낫-래퍼-짝사랑-이메일-666
849
이름없음
2019/10/11 19:07:52
ID : 7aq6pdU1zV9
0
설마 인육..?
850
이름없음
2019/10/11 20:11:57
ID : bB9eLdVe6o2
0
인육은 아니야! 불끄고 복숭아를 먹었던 건 벌레가 많이 꼬여서였어. 안보이니까 벌레를 먹어도 모르는거지 ㅎㅎ.. 톡톡터지는 과육은 아마도...🤫 엄마는 왜 항상 직접 가져다 주시며 불을 끄고 먹으라고 하셨을까? 멀쩡한 복숭아는 놔두고 말이야... 자식이 미웠으려나?
851
이름없음
2019/10/11 20:15:21
ID : 7aq6pdU1zV9
0
불 켜고도 먹어봤다고 써있는데
과연 불을 켜고 봤을때에 벌레를 못 봤을까?
852
이름없음
2019/10/11 21:53:42
ID : bB9eLdVe6o2
0
켜고 먹은건 아니구 비유적인 표현이야! 불을 켜고 먹든 끄고 먹든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는!
853
이름없음
2019/10/12 00:42:08
ID : eE2rbwq40rb
0
물-나무-토끼-기와집-돌-반딧불이-연못-조부모님-잡초-낫-래퍼-짝사랑-이메일-666-영화 포스터
854
이름없음
2019/10/13 11:15:56
ID : eE2rbwq40rb
0
ㄱㅅ
855
이름없음
2019/10/13 11:30:35
ID : 7aq6pdU1zV9
0
혹시 제시어 라디오로 신청해도 될까?
856
이름없음
2019/10/13 16:18:51
ID : MmE8jilyGmt
0
물
뚝-
내가 뭘 잘못했다고
뚝-
물이 떨어진다
뚝-
내 이마로
뚝-
한 방울씩
뚝-
한 방울씩
뚝-
미쳐버릴 것 같애
뚝-
첨엔 이게 뭔가 했느ㄴ ㄷ ㅔ
뚝-
ㅈㅏ꾸 정신ㄴ이 쿠쿠쿠쿠쿠
뚝-
야, 끝났다 시체 치우고 딴 애 작업하러 가자
857
이름없음
2019/10/13 20:59:16
ID : 08rBBthcIHx
0
나무-토끼-기와집-돌-반딧불이-연못-조부모님-잡초-낫-래퍼-짝사랑-이메일-666-영화 포스터-라디오
858
이름없음
2019/10/14 17:10:58
ID : a2twMjeNzhv
0
과 같은 사례를 대비해서 하나 신청하기 전 하나 클리어 하기로 하는건 어때?
859
이름없음
2019/10/14 19:30:14
ID : eE2rbwq40rb
0
최소 1개 최대 3개는 어때?
860
이름없음
2019/10/15 05:33:21
ID : mKZeLgnO2ra
0
이거 괜찮은거 같아. 791같은 애들이 아무거나 신청하면 다른사람들이 피해를 입을수도 있으니까
861
이름없음
2019/10/15 20:30:33
ID : eE2rbwq40rb
0
ㄱㅅ
862
이름없음
2019/10/16 12:57:55
ID : NvyLgmLdSLe
0
[나무]
어서오세요~ 아리아식목원에 오신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저는 이곳에 진행요원 실비아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약 3시간 가량 자유롭게 이곳을 둘러보시면 되는데요
몇가지 규칙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이곳에는 특별한 아름드리 나무가 하나 있습니다 그 나무 앞에서는 사진을 찍거나 그나무를 만지시면 안됍니다 그 나무는 여러분이 아닌 그들을 위한 나무이기 때문이죠
두번째 이 식물원 안에는 정수기가 없답니다 만약에 정수기가 있다면 즉시 사람들이 많은곳으로 와서 저희 직원들께 알려주세요 혹시 마셨다면..저희는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답니다
세번째 간혹 사람이 아닌것들이 이곳을 지나갈수 있습니다 그럴때에는 그것들의 눈을 마주치지 마시고 아무렇지 않게 행동해 주십시오 혹시 눈을 마주쳤다면 즉시 절을하며 잘못했습니다를 세 번 외쳐주십시오 그러면 그들은 당신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것 입니다
네번째 저희 식목원에는 본관외에 건물은 화장실 밖에 없습니다 혹 다른 건물을 보시거나 같이가자는 직원을 보신다면 뒷걸음질로 도망치시되 최대한 빨리 직원들께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다섯번째 이곳에는 실비아라는 진행요원이 없습니다 혹시 자신이 실비아라고 주장하는 직원이 있을경우 최대한 자연스럽게 대처하시고 직원실로 와주시길 바랍니다 직원실은 식물원 본관 입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러분~저희 식목원에 새로운 건물이 생겼답니다 같이 가볼까요?
제이름이요? 이곳의 진행요원 실비아입니다~
863
이름없음
2019/10/16 19:13:49
ID : A47wLe0mttd
0
바둑
864
이름없음
2019/10/16 20:16:25
ID : TTWlvhak9wJ
0
토끼-기와집-돌-반딧불이-연못-조부모님-잡초-낫-래퍼-짝사랑-이메일-666-영화 포스터-라디오-바둑
865
이름없음
2019/10/17 16:31:19
ID : yGnDwJVanu3
0
[토끼]
애완동물이나 하나 키워볼까... 뭘로하지..?
무난하게..토끼!! 토끼가 좋겠다!
따르릉-
[왠지 모르게 스산한 분위기의 가게에 들어간다.]
- 어서오세요 고객님, 묘묘 애완샵입니다.
- 토끼를 키우려 하는데, 혹시 있을까요?
- 당연히 있죠, ㅎㅎ. 저희 가게는 특별히 1달동안 사료를 보내드리거든요, 혹시 여기 주소와 연락처좀 적어주시겠어요?
- 오, 정말요? 서비스 좋네.
사각사각-
- 그럼 케이지와 장난감은 필요하신가요?
- 음, 네. 이걸로 주세요.
- 알겠습니다. 여기 있어요.
- 아, 고맙습니다. 안녕히계세요.
- 아참, 여기 쪽지 들고가세요.
[남은 기간을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하게 보내시고 시간을 헛되이 쓰지 마십시오, 저희 가게는 고객님이 행복하시길 빕니다.]
- 이주일 뒤
- 어, 사료왔네? 쪽지..? 뭘까?
[ 이주동안 행복하셨는지요. 오늘 오후 7까지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세요. ] (뒷면은 알수없는 낙서로 뒤덮혀있다)
- 뭐...?? 에이, 장난치셨나보네.
.
.
.
.
.
.
띵동-
띵동-
띵동띵동띵동띵동-
철컥
그의 집에는 짧고 작은 신음소리를 끝으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866
이름없음
2019/10/17 16:31:44
ID : yGnDwJVanu3
0
하... 처음써봐서 너무 이상한것갘자 ㅠㅠㅠ
867
이름없음
2019/10/17 16:33:10
ID : yGnDwJVanu3
0
기와집-돌-반딧불이-연못-조부모님-잡초-낫-래퍼-짝사랑-이메일-666-영화 포스터-라디오-바둑
868
이름없음
2019/10/18 18:37:46
ID : JTO1fO61Dup
0
.
869
이름없음
2019/10/18 18:37:50
ID : rcFjy6phvxC
0
<기와집>
우리동네에는 이상한 기와집이 있다. 한창 우리동네에 가뭄이 들어 사는사람도 없었다. 그 가뭄이 일어나고 생긴 집이었는데, 아무도 없을 뿐더러 어느순간 집터가 사라졌다가 1년뒤 돌아온다는 괴소문까지 퍼질 정도니,
우리는 항상 그 집을 궁금해했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한뒤 얼마 안있어 그 집은 사라졌었다. 그리고 정확히 1년뒤인 8월 12일에 돌아왔다. 어른들은 장난이라고 생각했으나 그 집에서 이상한 악취가 났고 한 어르신이 들어가서 보느 사람 시체가 있었다고 한다. 나와 친구들은 그뒤 그 기와집 앞에는 얼씬도 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내 친구중 한명준 태준이가 “ 나 어제 그 기와집에 들어가는 사람을 봤어.” . 우리의 시선은 태준이에게 집중 되었다. 이어서 “ 근데 그앞에 누군가가 그사람을 손짓하며 불렀어. 그사람이 들어가고 잠시 불이 번쩍 하더니 집이 사라졌어.”. 우리는 한바탕 난리가 났지만 곧 담임선생님에 위해 제재 되었고 끝나고 그 집터로 가보기로 했다. “야,, 진짜 없어졌어. 뭐지...?” 태준이가 말을 이었다. “내가 말했잖아. 근데 내가 얘기 하나 해줄게. 여긴 이제 얼씬도 하지마. 충고로 하는 말이야.” 우리는 태준이가 무서웠기도 하고 어딘가 눈이 풀려 말을 잇는 모습에 알겠다고 했다. 그리고 그일을 잊은지 정확히 1년뒤 그안에는 사람시체가 있었다. 그날 나는 그 앞을 지났고 기와집에 태준이가 들어가는걸 봤다. “태준ㅇ,” 그 말을 끝내기도 전에 태준이가 들어갔고, 나는 직감적으로 태준이가 왜 그얘기를 했는지, 왜 지나지 말라고 했는지 알것만 같았다 . 그뒤 기와집이 번쩍하는 빛과 함께 사라졌다. 나는 집으로 돌아가 어서 잠에 청했다. 눈앞이 캄캄했다. 살려줘, 제발 이라는 말과 함께 타들어가는 태준이가 나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나는 하루가 다르게 피폐해져만 갔다. 그로부터 1년뒤 또 기와집은 나타났다. 나는 애들에게 말했다. 태준이의 시체를 근거로. “내가 어디를 가려고 하든 붙잡아. 특히 기와집은 더더욱.” 애들은 태준이의 마지막을 봐서인지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집에 들어왔는데 집안에서 “ ㅇㅇ이 기와집에 데려가면 정말 끝나는거지?” 라고 하는 소리에 나는 얼른 방으로가 눈을 감았다. 설마 하는 생각에 퍼즐을 맞추어 보았다. 가뭄.. 그리고 생긴 기와집.. 죽은 아이의 시체... 그리고 나?
... 곧 나는 기와집을 나갈수 있다. 그리고 내 영혼이 동네를 지키고 있겠지.
870
이름없음
2019/10/18 18:56:58
ID : qnO9ze1wlbb
0
돌-반딧불이-연못-조부모님-잡초-낫-래퍼-짝사랑-이메일-666-영화 포스터-라디오-바둑
871
이름없음
2019/10/20 12:38:11
ID : bgY1a7bveJU
0
ㄱㅅ
872
까아아
2019/10/20 14:07:21
ID : aoK0lba9vxA
0
떡볶이-김부각-시계
873
이름없음
2019/10/20 17:03:08
ID : rz82pQoNwFi
0
돌-반딧불이-연못-조부모님-잡초-낫-래퍼-짝사랑-이메일-666-영화 포스터-라디오-바둑-떡볶이-김부각-시계
874
이름없음
2019/10/20 19:27:35
ID : 7gpe7xRu1a1
0
돌
학생, 그러지 말고 이거 하나만 받아가. 정말 좋은 일이 생길거라니까? (...) 그래그래, 잘 생각했어. 이거. 돌이랑 세트로 주는 설명서인데, 안 읽고 그냥 넘기지 말고, 귀찮더라도 꼭 읽어 봐. 알겠지?
《 설명서 》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특별한 돌을 얻은 것에 대해 깊은 축하와 염려의 말씀 드립니다. 돌의 효능은 대표적으로 행운이지만, 그 외의 사소한 것들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물론, 당신이 설명서를 제대로 참고한다면 말이죠.
첫째, 돌을 튼튼한 무언가에 보관해주세요. 만약, 아주 만약이지만 돌이 당신의 집 혹은 방을 이곳저곳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돌이 부술 수 없는 튼튼한 무언가에 보관해주세요. 물론, 당신이 보고 있지 않다는 가정 하에 말이죠.
둘째, 돌은 항상 소지해주세요. 만약 다른 이가 돌이 담긴 통, 또는 돌을 만지기라도 한다면 큰일이에요! 그러니 돌은 꼭 당신이 갖고있어야 해요. 뒷감당을 할 수 있다면, 놔두고 다니셔도 되지만요.
셋째, 새벽 3시부터 새벽 6시까지는 돌을 쳐다보거나 만지지 마세요. 돌은 매우, 무척이나 민감하답니다. 물론 당신이 잠결에 뒤척인다거나, 손이 멋대로 이동한다거나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돌은 매우, 무척이나 민감하다는걸요.
넷째, 이 설명서가 심하게 훼손되어 글자가 보이지 않게 되거나, 여섯 번째 항목이 보인다면 근처에 있는 아파트 관리소에서 새로 받아가세요. 관리인들은 종이와 함께 새 돌을 줄거에요. 새로 받은 돌은 일주일 내에 다른 누군가에게 주어야 합니다. 물론, 설명서도 같이요. 행운을 나누는 것, 이라고 해두죠. 누군가에게 주지 못하고, 자신이 두개 다 갖고 있으면... 후후, 어떻게 될 지는 상상해보세요.
다섯째, 만약 돌의 어느 부분이 깨져있거나 훼손되어 있다면 즉시 불을 피운 후 그 속으로 돌을 던져버리세요. 그리고 5분정도 돌을 위해 기도하세요. 그 후에는 불을 꺼도 좋습니다. 그 후에는, 돌의 행방에 관해 관심을 가지지 마세요. 당신에게 해로울 겁니다.
여섯째, 돌을 튼튼한 통 안에 담아두지 마세요. 돌은 무척이나 답답한 걸 싫어한답니다. 만약 잘 부숴지거나, 연약한 재질을 가진 통이라면 가능할 지도 몰라요.
그럼, 당신에게 주어진 행운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위의 설명서를 꼭,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875
이름없음
2019/10/20 19:27:53
ID : 7gpe7xRu1a1
0
반딧불이-연못-조부모님-잡초-낫-래퍼-짝사랑-이메일-666-영화 포스터-라디오-바둑-떡볶이-김부각-시계
876
이름없음
2019/10/20 20:00:54
ID : 3woMlDAry1D
0
반딧불이
이 동네 사람들한테는 반딧불이 보이는 것 쯤이야 별 일 아니거든요. 밤에 걷다 보면 풀숲에서 반짝이는 게 다 반딧불이라니까. 도시 사람들이 벌레 구경하겠다고 이런 깡촌까지 오는 거, 솔직히 저는 이해 안 돼요. 그런거 구경할 시간에 차라리 다른 생산적인 일을 좀 하지.
암튼, 반딧불이 찾으러 갈 생각이면 알고 있어야 하는 게 몆 가지 있어요. 괜히 자기 몸 믿고 나대지 말고 이건 꼭 지켜요.
일단, 해가 진 후에는 산에 들어가지 마세요. 해가 어느정도 떠 있을 때 미리 들어가는 건 상관 없는데 어두워지고 나서 들어가는 건 절대 안 돼요. 그것들이 뒤에 붙을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위험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산에 들어갈 때는 꼭 가방이나 어디에 흰 손수건을 묶어 두세요. 가방도 상관 없고 손목 같은 곳도 상관은 없는데 한 눈에 딱 들어오는 곳이여야 해요. 발목에는 웬만하면 묶지 말고. 하얀 손수건 없어요? 이장님한테 가면 아마 빌려주실거예요. 하얀 손수건이 그것들에게서 숨을 수 있게 해주니까 꼭 묶고 있어야 해요!
맞다, 그리고 산에서 약초 같은 거 함부로 캐지 마세요. 지천에 두릅이니 도라지니 하는 게 막 널려있고 가끔 운 좋으면 산삼도 볼 수 있다던데 괜히 욕심에 눈 멀어서 캐오지 말고 그냥 둬요. 그것들은 산에 상처가 나는 걸 좋아하지 않거든요. 토끼들도 먹고 살아야 하잖아요. 나뭇가지 같은 것도 가능하면 꺾지 말고 하여튼 산에 상처 나지 않게 조심해야 돼요.
그리고 이건 진짜 진짜 중요한 건데, 저기 산에 하얀 동물은 없거든요? 하얀 풀도 없고. 그러니까 산에서 하얀 게 보였다! 그러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바로 내려와야 해요. 진짜 꼭. 최대한 빨리, 뛰어서라도 내려와야 해요. 산행 안전 수칙이니 뭐니 하는 건 집어치우고. 만약 그게 가만히 있으면 그나마 괜찮지만 그게 움직였다? 그럼 진짜 죽기살기로 뛰어야 해요. 알겠죠?
그리고 하나 더 있는데, 저 산에는 등산로가 없어요. 산짐승도 별로 없어서 산짐승 다니는 길도 없고요. 그러니까 산에서 오솔길 같은 걸 봐도 따라가지 말고 지나치세요. 눈길도 주지 말고요.
이게 진짜 마지막이예요. 산에서 바스락대는 소리가 들릴 때가 있거든요? 잠깐 나고 멈추면 상관 없는데 만약에 당신을 따라오는 것처럼 계속 소리가 나면 묶었던 손수건을 마스크처럼 얼굴에 두르세요. 반으로 접어서, 이렇게. 만약 손수건이 없다면... 음, 행운을 빌게요.
나는 손전등 하나를 들고 산에 올랐다. 소녀의 말대로 손목에 흰 손수건을 묶고. 그리고 지금 내 손목에는 흰 손수건이 없다. 아마 나뭇가지에 걸려 풀린 것 같다. 방금 전 부터 나던 바스락 소리는 이제 내 등 뒤까지 다가와 있다. 나는 눈을 감았다.
877
이름없음
2019/10/20 20:02:14
ID : 3woMlDAry1D
0
연못-조부모님-잡초-낫-래퍼-짝사랑-이메일-666-영화 포스터-라디오-바둑-떡볶이-김부각-시계
878
이름없음
2019/10/21 20:37:53
ID : eE2rbwq40rb
0
ㄱㅅ
879
이름없음
2019/10/21 23:53:16
ID : mJVbyFbg1wn
0
<연못에 먹이를 주지 마시오.>
입학식을 끝내고 학교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정원 한켠의 연못에 시선이 갔다.
저런 팻말이 붙어있는 걸 보니 연잎 몇장이랑 개구리밥만 잔뜩한 연못에도 한땐 물고기가 살긴 했나 보다.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며 무심코 발밑의 나뭇조각을 걷어찼다.
차인 나뭇조각은 떼구르르 굴러 연못에 퐁 떨어지더니 기포 몇 개를 남기며 가라앉았다.
880
이름없음
2019/10/22 00:35:31
ID : TTWlvhak9wJ
0
조부모님-잡초-낫-래퍼-짝사랑-이메일-666-영화 포스터-라디오-바둑-떡볶이-김부각-시계
881
이름없음
2019/10/22 00:38:06
ID : eE2rbwq40rb
0
연못에 사는 애들이 위험한 애들이지?
882
이름없음
2019/10/22 10:27:17
ID : cFfSLdU3Xs8
0
조부모님
여기, 지침서에요. 이거 꼭 읽으시고요. 저는 이만 가 볼테니까, 제 조부모님 잘 부탁드려요.
• 지침서 •
저희 조부모님을 모셔주시겠다 하셔서 저는 정말... 감사할 따름이에요. 이 종이에 당신이 꼭 알아야 할 몇가지들을 적어놓았으니, 훼손하는 일 없이 꼭 가지고 다니시거나 외워주시기 바랄게요.
먼저, 저녁 7시까지는 꼭 저녁상을 차려야 해요. 못 드시는 음식은 없으나, 꼭 육류는 두 가지 이상 들어가야해요. 국은 거의 다 흘릴테니 안 드리는게 좋아요. 참, 저녁상을 드린 후에 꼭 방에서 문을 잠그고 계세요. 그 후엔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라도 무시하시고요!
아침상은 오전 7시까지 차려야 해요. 아침은 채소로만 채워주세요. 국이나 밥은 없어도 되니까요. 아침은 거실에서 드시게 해주세요. 물은 컵이 아닌 접시에 담아주시고요. 아침에는 굳이 방에 안 들어가셔도 된답니다. 조부모님은 아침엔 정상적이시니까요.
점심에는 산책을 가주세요. 한 분씩 따로요. 숲 깊은 곳까지 갔다가 조부모님이 돌아올때까지 한 자리에서 기다리세요. 입에 무언가가 묻어있거나, 뒤에 짐승이 따라온다면 눈을 감고 몸을 웅크리세요. 귀는 막을 필요 없어요. 조부모님은 식사를 하시는거니까요.
가끔 누군가가 집에 초인종을 두 번 누르며 조부모님을 찾을거에요. 예의바르게 대답하신 후 나중에 연락하겠다고 전하세요. 그는 예의바른 사람을 좋아한답니다. 참, 우유를 전달받는 통을 이용해 그에게 선물 하나를 주셔야해요. 꼭이요, 꼭.
이 내용만 참고해주세요. 한 달 후에 데리러 갈테니, 그때까지 몸조심 하세요.
883
이름없음
2019/10/22 10:27:41
ID : cFfSLdU3Xs8
0
잡초-낫-래퍼-짝사랑-이메일-666-영화 포스터-라디오-바둑-떡볶이-김부각-시계
884
이름없음
2019/10/22 17:05:18
ID : mJVbyFbg1wn
0
연못 자체가 위험한 것이며 연못 자체가 하나의 어떤 존재이다라는 생각으로 쓴거야
근데 이렇게 해석해주면 나폴리탄이 지향하는 것(쓰는 사람은 제시만 하고, 나머진 전부 읽는 이의 상상에 맡김)에서 핀트가 어긋나긴 한데 나는 설명충이므로 이런 질문을 그냥 지나갈수없지
언제부터인가 못보던 잡초 하나가 정원에 자라나기 시작했다.
뽑아도 보고 제초제를 들이부어도 보고 조각조각 짓이기기도 했지만, 다음날이면 거짓말처럼 같은 자리에 자라나 있었다.
그 생명력이 놀랍기도 하고, 그새 미운 정이라도 들었는지 그간 없애려 든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화분에 옮겨 심었다.
가만 보니 조그만 잎들이 귀여운 것 같기도.
다음날, 그 풀은 완전히 말라 죽어버렸다.
885
이름없음
2019/10/22 17:12:06
ID : mJVbyFbg1wn
0
낫-래퍼-짝사랑-이메일-666-영화 포스터-라디오-바둑-떡볶이-김부각-시계 - 독서실 5번 자리
886
이름없음
2019/10/24 00:18:49
ID : eE2rbwq40rb
0
ㄱㅅ
887
이름없음
2019/10/24 00:43:59
ID : a6Zhaq0nBfg
0
낫-래퍼-짝사랑-이메일-666-영화 포스터-라디오-바둑-떡볶이-김부각-시계 - 독서실 5번 자리-노트북
888
이름없음
2019/10/24 00:49:40
ID : dCi7cE9uk3z
0
낫-래퍼-짝사랑-이메일-666-영화 포스터-라디오-바둑-떡볶이-김부각-시계 - 독서실 5번 자리-노트북-헌혈의 집
889
이름없음
2019/10/25 00:32:25
ID : eE2rbwq40rb
0
마시다 만 물, 시선, 상자
890
이름없음
2019/10/25 18:21:28
ID : junCnQq3PfO
0
자네, 꽤 멀리에서 온 것 같구먼. 낫을 사러 온 것이 아니라면 얼른 가보게나. 이곳은 특별한 낫만 취급 하는 곳이야. 낫을 사러 왔다고? 아아, 기다려보게나. 자네를 위한 특별한 낫을 찾아보겠네. 어허, 비가 또 새는구려. 세월이 세월인만큼 나도 늙고 집도 늙었구만. 자, 이것이 어떤가? 자네에게 딱 맞는 낫이야. 돈은 받지 않겠네. 대신 몇 가지만 기억 해 둬. 매달 4일엔 낫을 닦아 줘. 정말 닦으라는 소리가 아니야, 흉내만 내어도 상관 없다네. 그리고 바람이 잘 불어오는 곳에 낫을 둬. 다음 날 낫의 위치가 바뀌어도 당황하지 말게나. 의심하지도 말게나. 낫으로 밭을 가꿀 때에 눈이 휘어진 아낙네가 다가와 같이 일을 하면, 갈 때까지 말동무가 되어 주게. 사라짐을 느끼면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게. 누군가 문을 두드려도 열어 주지 마. 낫을 더 이상 쓸 일이 없다면 산 깊은 곳에 놓고 얼른 뛰어 내려와. 같은 길이 몇 번 반복 되어도 놀라지 말고 끝까지 자네 갈 길을 가게. 그리고 마지막으로, 난 그 낫을 다시 찾으러 가지 않는다네. 나를 닮은 그것이 만약 낫을 다시 찾으러 간다면, 산에 있다고 하는 것이 좋을 거야. 그것이 산으로 올라가면 다시 할 일을 하게. 혹 산에서 돌아온 그것이 다시 자네를 찾으러 갈 수 있으니 그 날 저녁은 문을 잠구어 놓고 집에만 있는 것이 좋을 거야. 뒷일은 자네에게 맡기겠네.
891
이름없음
2019/10/25 22:56:28
ID : i3u04E3AY3x
0
(래퍼)
저희 기획사의 래퍼가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으니 읽어보신 후 제대로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첫 번째. 새벽 2시부터 4시까지 3층 녹음실을 이용하지도 그 앞을 지나가지도 마세요. 2시가 넘어간 시각에 녹음실 앞에 계시다면 녹음실 안을 쳐다보지 마시고 그대로 현재 작업 중이신 곡이라도 흥얼거리며 지나치세요. 혹시라도 녹음실에서 녹음을 하다 2시가 넘어가셨다면 당신을 지켜드릴 수 없습니다. 어쩔 수 없어요. 당신이 무사하기를 비는 수밖에.
두 번째. 저희 소속사에서는 짙은 빨간색의 머리 염색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만약 회사 건물 안에서 짙은 빨간색 머리를 한 사람을 보신다면 그냥 지나치세요. 지나치신 후 가까운 방 아무 곳이나 들어가세요. 그리고 문을 잠그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을 때까지 조용히 계십시오. 만약 들어간 방에 사람이 있더라도 당신이 하는 행동에 대해 의문을 가지지 않을 겁니다.
세 번째. 자신이 '백 도담'이라고 칭하는 사람에게서 전화가 오신다면 예의 있게 물음에 대답해주세요. 만약 이름 같은 개인 정보를 묻는다면 그럴듯하게 둘러대시고 전화를 끊으세요. 기억하세요. 그는 예의 있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절대 그의 심기를 건드리면 안됩니다.
네 번째. 녹음본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면 녹음본을 지우시고 1층 휴게실로 오세요. 서랍에 있는 박하사탕을 드신 후 귀가하세요. 그 후 3일 동안 혼자 다니지 마세요. 이 건물 안에서는 더더욱.
이 네 가지가 저희 기획사의 주의사항입니다.
잘 숙지하시길 바라며, 저희 기획사의 래퍼가 되신걸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892
토끼
2019/10/28 06:18:11
ID : nwoFeIFbjAq
0
전에 여기 주제어 토끼보고 쓴건데 올리는걸 잊었어 ㅋㅋ
토끼사육장 안내및 주의사항 (직원용)
1. 매일아침 사육장 내부에 위치한 먹이통 채워주세요.
1-1. 당근,사과,배추등 갖은 과일과채소들과 함께 사료를 조금 뿌려주시면 됩니다.
2. 잦은 서열싸움으로 토끼에게 상처가 생길수있습니다 가벼운 상처는 직접 소독해주세요.
2-1. 깊은상처는 근처에 위치한 하늘동물병원으로가서 의사에게 치료받을수있도록 해주세요.
2-2. 토끼에게 상처는 없지만 피에 젖어있는경우 해당토끼의 목을 비틀어 먹이통에 넣어두세요
3. 사육장에 검은토끼는 없습니다.
3-1. 검은토끼을 발견한다면 부디 붙잡아 왼쪽귀를 잘라 다시 놓아주세요
3-2. 3-1문항을 실행하였음에도 검은토끼가 사라지지않았다면 하늘동물병원에 데려가세요.
4. 직원을 위한 구급상자는 휴식실 왼쪽 찬장에 위치합니다.
5. 사육장은 하루에 한번 쓸어주세요
6. 토끼들이 한곳에 모여 움직이지 않는다면 휴식실에 있는 케이지에 한 케이지당 두마리씩 넣은뒤 30분후에 풀어주세요.
6-1. 한마리가 남는다면 그 토끼는 그자리에 두고 사육장을 잠군뒤 2시간후에 확인하세요.
6-2. 토끼가 없다면 케이지의 토끼들을 풀어주시고 토끼가 그대로있다면 목을비틀어 먹이통에 둔 뒤 10분후 먹이통을 확인하세요.
6-3. 아무것도없는 먹이통을 한번 세척한뒤 1-1을 시행하시면 됩니다.
7. 오후6시 이후에는 절대적으로 퇴근해주세요.
7-1. 7번 문항을 어길시에 일어난 손해는 어떠한일이라도 절대 책임지지 않습니다.
8. 먹이를 먹지않는 토끼가 있다면 주의깊게 관찰해주세요.
8-1. 3일이상 먹이를 먹지않지만 물은 섭취하는 토끼가 있다면 냉동실속 얼음틀에 얼려진 붉은 큐브를 사료와 으깨어주세요.
8-2. 큐브를 줄때에는 절대 다른토끼들이 먹지 못하도록 하세요.
8-3. 큐브를 섭취한 토끼는 잠시가량 발작할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반응이니 방치해주세요.
위의 주의사항들을 어길시에 일어나는 불상사에 대하여 본사는 어떠한 책임도 물을수없습니다.
893
이름없음
2019/10/28 08:08:29
ID : fgqqp9iqlxB
0
짝사랑
K. 나의 사랑들. 수 십년간 내가 짝사랑해온. 동경해온. 완벽한 그들.
달걀 껍질 같이 보드랍고, 달걀 흰자 처럼 하얀 피부. 도톰한 입술.
쏟아질 것 같은 황홀한 눈. 오른쪽의 초록색 아이볼과 왼쪽의 갈색 아이볼은 언제봐도 걸작이다,
오똑한 코는 또 어떻고. 매끄러운 보디 라인을 보면 숨이 막힌다.
얄따란 하얀 왼팔과 얄따란 거무튀튀한 오른 팔. 나의 이스터에그.
아무리 생각해봐도 K는 완벽한 피조물이다.
나의 사랑들. K. 완벽한. 나의 피조물.
894
이름없음
2019/10/28 08:17:37
ID : cJQk3vhampR
0
이메일-666-영화 포스터-라디오-바둑-떡볶이-김부각-시계 - 독서실 5번 자리-노트북-헌혈의 집-마시다 만 물-시선-상자-가로등
895
이름없음
2019/10/28 08:24:16
ID : fgqqp9iqlxB
0
이메일
오후 6시. 딸아이 학원 픽업 가는 중. 아이에게 문자가 왔다.
[아빠 나 놀이터에 있어]
걸어가는 거리가 줄었다. 놀이터면 퍽 가까운 거리다.
긴급! 중요! 메일을 확인해주세요]
휴대폰 푸쉬알람에 메일을 확인해달라는 알람이 떴다.
보나마나 성인 스팸메일이겠지.
{긴급! 중요! 메일을 확인해주세요]
아 왜자꾸 뜨는거야, 차단해야겠다.
[아빠 나 친구랑 놀고있을게]
걸어가고 있는데 아이에게 또 문자가 왔다. 녀석. 얼른 가야겠다.
[긴급! 중요! 메일을 확인해주세요_사진첨부]
사진 첨부? 이러면 읽을줄 알았나본데. 천만의 말씀.
[긴급! 중요! 메일을 확인해주세요_사진첨부]
아 진짜. 데이터를 끄던가해야지. 아이에게 가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아니, 놀이터에 도착했는데 아이가 없다. 전화를 걸었다. 대답이 없다.
띠링-
문자가 왔다.
[왜 메일 안읽어?]
896
이름없음
2019/10/29 16:12:36
ID : glzO9wIIMko
0
666-영화 포스터-라디오-바둑-떡볶이-김부각-시계 - 독서실 5번 자리-노트북-헌혈의 집-마시다 만 물-시선-상자-가로등-고장
897
이름없음
2019/11/02 01:05:55
ID : eE2rbwq40rb
0
ㄱㅅ
898
이름없음
2019/11/05 10:50:43
ID : 9uoNs8mGsmM
0
ㄱㅅ
899
이름없음
2019/11/08 20:52:14
ID : eE2rbwq40rb
0
ㄱㅅ
900
이름없음
2019/11/08 21:20:52
ID : 03Balh9eMqj
0
666
은하철도 999 말야. 어렸을때 언젠가 한번은 타보고 싶어서 밤 늦게집 앞 장류장에서 기다려본적이 있어. 한번도 보진 못했지만.
근데 어제 그걸 봤어. 웃지마 진짜라니까? 정말로 999번 버스가 왔었단 말이야. 회식 끝나고 들어가는데 서 있었다고. 타보려고 했는데 바퀴도 없고 문이 위에있어서 닿질 않더라. 하긴 거꾸로 날아다니는 은하철도니까 당연한건가. 역시 우주 열차는 대단하네~ 어? 어제? 좀 많이 마시긴 했는데 취해서 헛것 본 거 아니라니까? 진짜로 있었다고!
901
이름없음
2019/11/08 21:27:04
ID : ZdBaq1zSLdQ
0
영화 포스터-라디오-바둑-떡볶이-김부각-시계 - 독서실 5번 자리-노트북-헌혈의 집-마시다 만 물-시선-상자-가로등-고장-접이식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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