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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5 23:49:25 ID : RwpWo58079g
고민상담으로 할까 엄청 고민했는데 엄청 징징댈거 같아서 하소연으로 했어! 우선 현재 나와 그 애 나이는 20살이야. 나랑 그 애랑 처음 만난 건 5살 때 유치원 차를 기다리면서였어. (나는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고 유치원만 다녔어!) 엄마랑 기다리는데 그 애가 먼저 말을 걸어줬어. 몇살이냐고ㅋㅋ 그래서 엄마가 나 대신 내 나이 알려주고 내가 어렸을 때는 진짜 왕소심이였거든... 얘길 하다보니 같은 아파트고 바로 옆동 사는 사이더라구 그래서 그때부터 친구 먹기로 하고 같이 놀았어
2019/02/15 23:59:44 ID : RwpWo58079g
그 앤 어린이집, 난 유치원 서로 다니는데가 다르긴 해도 같은 아파트니깐 빨리 집에 온 사람이 상대방 집에 가서 00이 왔어요?? 하면서 만났어. 편의상 a라고 할게!
2019/02/16 00:04:47 ID : RwpWo58079g
이제 초등학생이 된 나랑 a는 같은 학교에 다니게 된거야. 둘 다 엄청 좋아했어ㅋㅋㅋ 저학년 때는 잘 기억이 안나서 그냥 스킵 할게! 아마 내가 5학년 때 부터 a를 좋아하게 된 거 같아. 계기가 뭐냐면 내가 그때 반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었거든. 진짜 여자애들은 니 지나갈 때 마다 서로 소곤거리면서 욕하고, 남자애들은 내 공책에다가 우유 붓고 막 이런식으로 괴롭혔거든. 딱히 말 할 사람도 없어서 속으로만 그냥 썩히고 있는 상태였어. 거기다가 a랑은 다른반이였어서 정말 난 그때 친구가 단 한명도 없었어.
2019/02/16 00:10:45 ID : RwpWo58079g
그런 생활이 거의 한 학기를 채울려 할 때 쯤 일이 터졌어. 그 날도 어김없이 당하고 있는데 a가 교과서를 빌리러 우리 반을 찾아온거야. 물론 그 광경도 봤었고. 난 진짜 놀란 것 보단 너무 쪽팔리고 짜증나서 눈물이 다 나올것 같았어. 학교 밖에선 아무렇지 않은 척 잘하면서 지냈는데, 그런 모습 보이니깐 진짜 머리가 새하얘지더라. 암튼 나는 책상에 앉아있었고, 나를 유독 더 괴롭히는 4인방이 내 책상 앞에 서 있는 그런 상태였어.
2019/02/16 12:35:52 ID : Ntg2JU2E1a4
보고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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