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2/20 04:24:02 ID : gmFhffak2oL 0
중3올라가 살 이유도 가치도없고 딱히 이유는없는데 우울하고 죽고싶어 집 나가서 한 일주일동안 하고싶은거 다하고 자살할려고 계획 짜놨어 돈모아서 나가야지 늦은시간이지만 내 이야기 들어줄사람 있어?
2 이름없음 2019/02/20 04:25:05 ID : y0mlba9s8lD 0
잠들 것 같긴한데 듣고 싶어 사실은 나도 이제 그만 살고 싶어 오랫동안 우울을 앓아왔어 너무 지쳐.. 보고있어 얘기해줘
3 이름없음 2019/02/20 04:32:53 ID : gmFhffak2oL 0
고마워 난 초등학교때 기억은 거의없어 그저 그랬지 중학교 들어오고나서 서열이 정해지기 시작했지. 거절못하는 내성격때문에 나는 맨밑이였어 시키면 다하고 하기싫어도 다하고 그때 우두머리에있던 애가 전학을가고 우리는 자유다 하면서 걔가 없을때 못했던걸 막 하기시작했어 치마를 줄이거나 화장을하거나 나도 했고
4 이름없음 2019/02/20 04:34:54 ID : gmFhffak2oL 0
난 처음보는 사람이랑도 잘 친해지곤했어 방학때마다 합숙 캠프를 자주가서 별탈없 잘놀고 그랬거든 근데 몇년을 같이지낸 학교친구가 나한텐 처음보는친구보다 더 어려웠어 왕따도 자주당했고 시키는거나 꼬집혀도 아무말못했고 사달라는거 다 사주고 그랬거든
5 이름없음 2019/02/20 04:36:17 ID : gmFhffak2oL 0
난 그때 내모습이 너무 싫어 지금은 많이 벗어났지만 아직 조금 남아있달까? 그모습을 벗어나려고 나는 더 엇나갔어 친구들이랑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고.. 잘못한거 정말 잘 알아 중2병이라고 욕해도 뭐라안할게 그치만 나는 가오부린적도 허세부린적도 티낸적도없어 정말이야
6 이름없음 2019/02/20 04:38:07 ID : gmFhffak2oL 0
우리 언니한테 몇번 걸리고 술은 안마셔 담배는 여전히 피지만... 언젠가는 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건데 못할게 뭐있어 하는생각이야 아무튼 그런모습에서 더 벗어나려고했지만 언젠가부터 트라우마때문에 사람도 잘 못믿겠고 우울증도 찾아오더라고
7 이름없음 2019/02/20 04:40:12 ID : gmFhffak2oL 0
수업하는데 갑자기 눈물이나기도했고 목도 조르고 칼로 긋고 담배로 손목을 지지거나 그런짓도 많이했어 너무 괴로워서 아직도 가끔 그생각이 나고는해 그치만 다른사람들이 힘들다는걸 보면 내 아픔은 아무것도 아닌것같아서 더 우울해져 저렇게 힘든사람도 살아가는데 내가 죽어도 되는걸까 아파도 되는걸까 하면서
8 이름없음 2019/02/20 04:42:08 ID : gmFhffak2oL 0
그리고 나는 가족에대해 별로 큰 애정은 없어 요즘 너무 안좋은것만 보이고 집안에서도 너무 힘들어서 그런가... 아빠는 맨날 술먹고 엄마는 항상 일 언니랑 나는 동생챙기고 .. 아휴 아무튼 집 안이나 밖이나 너무 숨막히고 힘드네
9 이름없음 2019/02/20 04:43:30 ID : gmFhffak2oL 0
날 좋아해주는사람이 없는거같거든 ㅋㅋㅋ 그냥 항상 우울하고 그래.. 올해 가기전에 죽을까 생각하고있어 아무튼 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서로 힘내자
10 이름없음 2019/02/21 00:56:55 ID : 7vDs4GoHyGp 0
많이 힘들었겠다 어디 의지하고 고민 털어놓을 곳이 없었고 혼자 많이 답답하고 속상했을거 알아 이해해, 나도 한 때 그런 이유 포함 여러 이유로 삶을 살아가는 이유를 잃었고 목표도 방향성도 다 잃어버렸어. 그냥 빈 깡통이 된 느낌이였는데 지금 와서 이렇게 아파하는 널 보니까 나까지 너무 속상하다.. 어떻게 이렇게 될 때 까지 그 누구도 네 편으로서 널 도와주지 않았을까, 많은 원망도 해 봐. 레주야 다시 일어날 수 있어 너가 죽지 않았으면 해. 죽을것 같아도 너가 살아가는 이유를 되찾는다면 분명 지금 이 순간은 흉터로만 남고 다시금 행복해질거라고 생각해. 우리 이제부터 너가 놓쳤던것들 하나 하나 다시 되잡아보면 어떨까? 많은 생각과 해줄 말이 떠오르지만 일단 네 얘기를 듣고싶어, 계속 얘기해줘! 너한테 도움이 되고싶어
11 이름없음 2019/02/21 21:09:32 ID : gmFhffak2oL 0
고마워!! 이렇게 힘없는글에 응원해주고 요즘에 별로 의욕도 안생기고 즐겁지도않고 자꾸 자살만생각나네.....
12 이름없음 2019/02/21 21:11:12 ID : 7vDs4GoHyGp 0
그렇구나ㅜㅜㅜ 중3이랬지 지금 친구관계는 어때?
13 이름없음 2019/02/21 21:13:42 ID : gmFhffak2oL 0
나쁘지않아 많이 불량하고 그속에서 내가 또 눈치보고 아직도 휘둘린다는거 빼고는? 그저 다른애들처럼 순수하게 놀고싶다
14 이름없음 2019/02/22 05:11:19 ID : 7vDs4GoHyGp 0
나쁘지 않다니 다행이지만 유감스럽게도 친구라는 사이에 눈치 보고 휘둘리는게 존재할까?... 오지랖 진짜진짜 미안해 레주야, 이해해줘. 이런 말 해도 될 지 모르겠지만 너 건강도 걱정돼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우리 담배라도 먼저 끊어보고 차근차근 이것 저것 노력해보는건 어때? 중3이면 이제 고등학생도 될테고 비평준화라면 레주의 고등학교 선택권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ㅜㅜㅜ 다만 너가 이제 진짜 행복했으면 좋겠어 네 미래도 밝고 창창했으면 좋겠고 아직 늦은건 단 한 개도 없어 진짜로... 우리 새롭게 다시 차근차근 해보자, 내가 도와줄게.
15 이름없음 2019/02/22 05:22:53 ID : 7vDs4GoHyGp 0
별개로 내 친구 얘기부터 해줄까 해. 그 친구도 불량한 친구였고 걔네랑 노는 얘들 아니면 모두가 다 꺼려하고 멀리한 것 같아, 어른들 조차. 그러다가 그 친구가 같이 다니던 친구한테 미운 털이 박혀서 휘둘리고 누명까지 써써 뺨 맞고 폭행까지 당해서 학교에 안 나오기 시작했어 그때 당시는 몰랐어 걔가 안 나오는 이유가 그냥 학교에 쨌구나 싶었던거지 알고보니까 걘 학교에 나오는게 무서웠고 가봤자 자기 편인 사람이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아서 갈 이유가 없었던거지. 그러고 있다가 새학기가 되어서 걜 만났는데 그렇게 높던 기가 다 죽어서 얘들 눈치만 보고있었어. 다가가는 사람들도 아무도 없었고 섣불리 행동 할 수도 없었던 것 같아. 그래도 친구들이랑 얘기 잘 해고 그 친구한테 다가갔거든, 나랑 친구들이 손 내밀어주고나서 자신감도 점점 회복하고 얘들한테 지금까지 많이 고마워해! 지금은 멀어졌지만 걔가 아무래도 과거 매일 노니까 공부도 많이 놓치고 그랬는데 우리가 다가가고 친해지고 다시 자신감이 생기면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이젠 모두에게 사랑 받는 친구가 되었거든. 가고 싶은 고등학교도 자기가 선택해서 가고, 걔의 인간관계에 문제도 없고. 그냥 레주가 떠올랐어 똑같진 않지만 레주에게도 다시 일어설 동기와 자신감이 생겼으면 좋겠어
16 이름없음 2019/02/22 05:27:05 ID : 7vDs4GoHyGp 0
레주도 할 수 있어 정말이야. 죽으면 안돼 레주는 정말 소중한 사람인걸..... 잘 할 수 있어 다시 해보자! 또 실패해도 다시 해보고 또 하면 되잖아 언니가 의지가 된다면 언니한테 차근차근 얘기해봐 가족이나 지금 여기 나, 누구여도 좋아 너가 의지 할 수 있는 상대라면. 또 병원 같은곳 상담도 한 번 다녀보고..!!
17 이름없음 2019/02/22 20:52:25 ID : gmFhffak2oL 0
너무고마워.. 솔직히 말하면 친구들이랑 담배 시작했거든 다행인건 난 고등학교 선택정도는 할수있다는거? 공부는 벼락치기해서 반 1~3등정도 해 그냥 인생이 너무 우울한거빼고는 다 괜찮아보이는거지 ㅋㅋ 고등학교 멀리가서 새로시작 해보려했는데... 이사도못가고 너무 우울하다 너무 심해지면 .. 병원도 한번 물어볼게 고마워 응원해줘서 두고두고 생각날거같아
18 이름없음 2019/02/23 23:11:07 ID : 7vDs4GoHyGp 0
다행이다! ㅜㅜ 내 말을 고맙다고 여겨줘서, 또 고등학교 잘 갈 수 있다는것도 다행이야! tmi지만 나도 한 때 자해, 자살 시도 했었고 우울증이랑 강박증 그리고 이명까지 같이 몇 년을 달고 다녔어 오래 된 기억이지만 6학년때 였는데 어린 나이에 내 현실을 받아들이는게 너무 힘들었어 집은 빚에 시달리고 난 그래서 밖에서 무조건 좋은 성적을 얻어오는게 아무도 요구하지 않은 내 의무였고 친구도 잘못 사귀어서 졸업하고 그 이상까지 시달렸어 이 모든 이유가 내 현실이었고 내 자살, 자해 동기였었어. 그래서 내가 시간이 지나서 좀 극복하고 나니까, 사람들이 각자의 현실에서 아파하고 힘들어하는게 나까지 속상하고 도와주고 싶었어! 아픔이란걸 같이 느끼는게 괜히 거슬려서 오지랖 부린적도 많지 ㅋㅋㅋㅋ 어쩌면 지금도 너한테 부담스러울 정도로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말 하는것 같지만 어쨌거나 고등학교 갔을때는 너가 진짜 자살 생각을 왜 했을까 싶을 정도로 행복했으면 좋겠어 공부도 벼락치기해서 반에서 상위권이면 걱정 없겠다 자랑스러워! 고등학교는 그리고 보통 조금씩 다 멀리 다니는 경우도 많잖아ㅜㅜ 아니면 기숙사 있는 곳은 없어? 일단 스레주 지금 상태도 그렇고 여기저기 도움 줄 수 있는 곳이라면 찡찡거려서라도 네가 도움을 받고 꼭 행복해지는 결과를 맞이했으면 좋겠네. 정말 응원해 네 미래가 찬란할 정도로 밝아졌으면 좋겠다 곧 새 시작을 함으로서 다시 한 번 힘 냈으면 좋겠다 부정적인 생각 많이 하지 말고!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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