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자살상담전화 있잖아 (8)
2.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내가 못생겨서 새삼스레 충격받았어 (23)
3.내가 금사빠가 된 이유? (8)
4.스토킹 비슷한걸 당하고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11)
5.우울하지만 내 이야기좀 들어줄사람? (18)
6.차라리 내가 공부를 못했더라면 (26)
7.전문대 재학생 있어? 고민을 들어줬음 해.. (10)
8.근 3년간 우울증 겪으면서 (16)
9.우리 엄마 평범한거니? (6)
10.고민 좀 들어주실래요 ? (2)
11.'속 시원하게 운다'는 게 진짜로 있냐... (7)
12.그냥 죽을까. (11)
13.우리 학원 쌤들은 왜 기억력이 안좋으실까 (2)
14.중2인데 여드름 상담 부탁해용 ㅠ (19)
15.연애상담 할 수 있을까? (4)
16.성욕이 넘치는데 어떻게 풀어야할까.. (16)
17.우울증이라고 해야하나, 삶에 대해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싶어. (21)
18.수준높은 사람 사랑하는것도 죄겠지? (10)
19.인간관계 힘들다.. 내 성격 변하고싶어 (3)
20.엄마아빠가 이혼했으면 좋겠어 (3)
1
이름없음
2019/02/08 14:24:34
ID : eJPbijjBy0k
0
왜냐면 내 인생이 참 극심한 롤러코스터거든.
유치원때는 잘 만 가족들이랑 지내고, 건너건너 전부 다 아는 사이고 언니, 오빠랑 나이 터울이 많이 나서 언니, 오빠한테도 예쁨받고 엄빠한테는 늦둥이이자 막내딸이 귀여우니까 부둥부둥 해주시고 그러다가 초등학교 3학년때 갑자기 친구들이 다 떠나가서 왕따 당하고, 전따 당하다 중학교 들어가서도 전따.. 그러다가 중3때 겨우 친해진 애 한명 생기고.. 이제 고등학교 갈 준비 중이였거든?
그런데 오늘 새벽에 경찰서에 가정폭력으로 신고했어
왜냐면 발로 얼굴을 내리찍으려고 한 엄마 남자친구 분이 계시거든 그런데 엄마한테 들은 소리는 내가 맞을 땐 하나도 말리지 않다가 신고하고 나서야 왜 신고하냐고 그거에만 돈이 얼마나 드는지 아냐고 그러고, 자기 돈 없는데 그 사람이 대주는데, 돈 없는 거 보다 맞고 사는게 낮지 않냐고 하는거야..
그런데 자기는 안 맞으니까 그런 소리하지 나도 참다가 신고 한거거든?
2
바라
2019/02/08 14:30:23
ID : eJPbijjBy0k
0
왜냐면 이게 한두번이 아니였거든.. 차라리 손으로 맞은 거였다면 눈이 아닌 이상 큰 일 거의 없으니까 사과하시는 걸 받아들였었거든. 그런데 그러다가 너무 심해서 가출을 2번 정도 했었어. 그런데 그 후에 집에 다시 돌아오니까 쟨 가출한다면서 왜 다시 돌아오냐고 그런거야. 그래서 내가 문 잠그고 생활했더니 사흘째 되는 날 엄마가 문을 뿌셔서 들어오고 나 팬거야. 그리고 나한테 얼굴 안보고 살거냐면서 오히려 화내더라
3
바라
2019/02/08 14:35:58
ID : eJPbijjBy0k
0
그런데 여기선 중요한건 내가 초등학교 그때쯤에는 가족끼리 싸워도 빨리 화해했거든? 그런데 갑자기 내가 중1때 이혼한거야. 그땐 언니 오빠는 성인이여서 별 문제 없었지만 나 가지고 뭐라고들 하고, 언니는 그 사이에 결혼해서 얼굴 안보고 오빠는 군입대하고 그리고 친아빠는 알콜중독됬지, 조현병 초기 증상 보이지...
엄마는 나한테 힘든거 다 말하는데 내가 말하는건 안듣고 오히려 역으로 화내지 엄마 남자친구분은 가부장적이여서 정말 계속 하서 싸우면 맨날 버릇처럼 18ㄴ18ㄴ 이러고 니가 내 자식이였음 이미 쳐 맞아서 죽어서 이 세상에 없었을거라네, 그러다 오늘 신고해서 경찰관 오니까 역으로 그냥 대충 미안하네~ 이러고 그래서 빡쳐서 싸울려니까 경찰관분들이 말려주시고..
4
바라
2019/02/08 14:39:35
ID : eJPbijjBy0k
0

5
바라
2019/02/08 14:41:34
ID : eJPbijjBy0k
0
그러다가 너무 화나서 현재까지 내가 살아오면서 행복했던건 뭐였지? 원하던건? 즐거운건? 하면서 생각하다 보니까 삶에 미련이 없어지고 아끼고 있는건 1도 없고 내가 없어도 세상은 그대로 굴러갈거 같더라
6
바라
2019/02/08 14:42:32
ID : eJPbijjBy0k
0
나 어떻게 해야할까? 도와줘...
7
바라
2019/02/09 13:41:25
ID : eJPbijjBy0k
0
아.. 진짜.. 아무 말이나 해도 되니까 우울한 생각만 안나게 도와줘.. 계속 힘이 없고, 계속 자살이나 자해만 떠올라... 다른 걸 해도 끝내면 또 그 생각이나 그렇다고 좋아하는걸 해도, 재미도 없고 내가 이걸 왜 하지 싶은 심정이니까 아무 말이나 올려줘..
8
이름없음
2019/02/09 19:38:14
ID : UZdzVgmL87a
0
진짜 어떻게 해줄말이없다 스레주 힘내 ㅠㅠㅜㅠㅠ
9
바라
2019/02/09 23:37:12
ID : eJPbijjBy0k
0
고마워 아무도 달아주지 않아서 내가 유별난건가 하고 또 부정적이게 생각하고 있었거든, 다들 어떻게 해줄말이 없어서 그런거겠지?
10
이름없음
2019/02/09 23:43:51
ID : pO9zhxSJTTQ
0
나도 그래 내 인생도 롤러코스터야 스레주는 꿈 있어?
11
바라
2019/02/10 09:59:35
ID : eJPbijjBy0k
0
글쎄, 분명 어릴 때 부터 꿈은 있었지만 커가면서 그 꿈을 포기하고 돈 벌 생각이나 하라는 부모가 있어서 이게 내 꿈이였을까 싶을 정도의 직업군만 남았어. 심지어 이번에 가는 고등학교도 특성화고여서 졸업 후 바로 취직 쪽인데다 내 꿈과는 먼 곳이랄까? 그것도 엄마가 강요했던 곳이라. 그나마 적성에라도 맞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12
이름없음
2019/02/10 23:39:53
ID : 5SL82txSE9A
0
11 그럼 지금은 꿈이 없는거나 마찬가지네 ... ㅠㅠ 힘내 나도 힘들지만 살아가고 있어
13
이름없음
2019/02/10 23:53:17
ID : jy3U40rgktt
0
스레주 힘든 삶을 살고있구나 그래도 자살이나 자해는 안돼 널 더 소중히 여겨 지금은 엄청 힘들지만 앞으로 넌 더 강해질거고 널 이해해주고 소중히해주는 사람도 생길거야 힘내!
14
이름없음
2019/02/11 05:13:23
ID : IMrxXzammmm
0
스레주 안녕, 내가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조금 조심스럽네. 나도 어리기도 하고, 스레주의 감정과 유사한 감정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한 상태여서. 스레주 글 보면서 생각 든건데 스레주는 되게 강한 친구인 것 같아. 모든 면에서 고통받는 상황에서도 어떤 걸 생각하고 떠올리기 위해 애쓰잖아. 삶에 미련이 사라진다는 걸 두려워하면서 너의 삶을 찾으려고 노력하니까.. 나는 우울함을 느낄 때 생각이 다 멈추고 감정을 감당 못해서 흘러갈 때까지 울기만 할 정도로 나약해. 내가 스레주의 입장이었다면 진작에 놓아버린 것이 너무 많았을 거야. 그만큼 스레주는 대단한 사람이야. 스레주, 나는 네가 못 견딜만큼 울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이게 너에 대한 동경으로부터 순수하게 비롯된 걱정인지, 너에게 나를 투영하고 있는 건지, 둘다일 수도 있겠지. 어쨌든 널 걱정한다는 건 진심이야. 우리는 아름다운 것들을 볼 수 있어. 네 주변이 아름다워보이길 빌게 정말. 뒤를 돌아볼 때 슬퍼하지 않기를 바랄게. 나는 아주 특별할 것 없는 사소한 사람이니까 이 말들이 우스워보일 수 있을 거야. 그럼 그렇게 우스운 말들로 여겨줘. 잠깐 우습게라도 웃어 넘기게, 그랬으면 좋겠다.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이어서 스레주 상황에 맞는 좋은 조언은 못해주는 게 미안하네. 생각날 때 들러서 스레주 근황 들려줬으면 좋겠어. 스레주가 어떻게 지내는 지 보고 싶어. 좋아하던 것들이 다시 생각났으면 좋겠고, 없었다면 또 다른 무언가가 생겼으면 하고. 그런 것들. 음식이든 노래든 뭐든, 네 잠깐 한순간이라도 좋으니까 조금이라도 기분이 나아지게 하는 것들이 쌓여서 결국에는 네가 좋아하는 것들이 사랑스러워 보였으면 좋겠다. 그런 것들과 가까이 살아갈 수 있게 되길 바라. 새벽이라 낯부끄러운 말들 너무 많이 한다. 그냥 이렇게 과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줘.. 과하고 이상한 사람이 널 많이 걱정하고 잘 되길 바란다고.. 그정도로만 생각해줘.... 좋은 꿈꾸면서 잘 자고 있었으면 좋겠다 스레주🐰
15
바라
2019/02/11 18:25:59
ID : eJPbijjBy0k
0
그러게 꿈이라도 있었으면 이것을 이루기 위해 현재를 벗어날 것이다! 하면서 조금은 더 노력할 수 있겠지..?
고마워, 그래도 자해 2번 했던거 빼곤 안했어. 두번 한것도 되게 얕게 그어서 10분안에 피 멈췄었으니까. 그리고 레스주 말처럼 날 소중히 해주는 사람이 생각났어! 나 자신이랑 친구랑 레스주들 말이야. 나 자신은 현재를 벗어나고 싶어서 나 자신을 위해서 여기에 올린거고, 친구한테 말하면 위로는 못 해줘도 들어주고 소문 안내고 비밀로 해주고, 레스주들을 날 위로해주기 위해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글을 써주는데 시간을 써주잖아╰(*´︶`*)╯♡
아냐, 너도 충분히 잘해내고 있어. 너도 충분히 강해. 왜냐면 힘든데도 다른 사람을 위로 해주기 위해서 여기에 들어와서 공감해주고 아픈 부분을 당당하게 들어내고 있잖아. 난 오히려 너가 존경스러워. 보통 고민을 말하면 사소한건 나도 그랬었다하면서 가능한데, 깊은건 '나라면 이랬겠다, 저랬겠다.' 하면서 말하는 '만약'이잖아. 그리고 낯부끄러운게 아니야. 낯부끄럽다고 다른 사람 생각도 안하고 위로도 안해주는게, 난 그런게 오히려 낯부끄럽다고 생각해! 걱정해줘서 고마워! 지금 아침부터 상담했었어가지고 지금에서야 봤지만 덕분에 잠도 푹 잘 수 있던거 같아!! 너도 잘 자 레스주!╰(*´︶`*)╯♡♡
16
이름없음
2019/02/12 00:14:54
ID : cq59js3wmpX
0
15 스레주 왔구나 스레주의 상황이 내 중학교 때 상황이랑 비슷하네 나도 옛날에는 자해도 하고 자살시도도 할만큼 심각했는데 지금 이렇게 살고있어
17
바라
2019/02/12 18:10:55
ID : eJPbijjBy0k
0
다들 고마워. 나 여지껏 너무 힘든 일들이 연달아서 일어났었거든. 저 위에 적었던것들 보다도 많아. 저건 한 3분의 1? 그정도거든. 그런데 이것들이 전부 내 시점이여서 나에게 편중되어있다고 한들 거짓은 없어. 그래서 그런데 조금 더 자세히 적을테니까 지금까지 잘 버텨줬구나, 이런 말이라도 해줄수 있을까...
18
바라
2019/02/12 18:25:03
ID : eJPbijjBy0k
0
음... 보는 사람이 없다고 한들 적을께.
내 인생은 맨처음에도 말한거 처럼 너무나도 큰 롤러코스트야. 그래서 어디까지 아래로 가고 언제 위로 갈지 누구도 모르는
조금은 너무 세세해서 지루하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지만..
빈말로도 내 성격은 어릴때 부터 좋다고 할 수가 없어.
내 뜻대로 되지 않으면 울거나 화내거나 소리지르거나 싸우거나 욕심내거나 이게 내 성격이였어.
그래서 유치원때 엄마가 스티커 안 사준다고 해서 했던 일이 엄마때리고 바로 울면서 때쓴거거든.. 이 정도로 사소한거 가지고 이랬다? 그런데 더 웃긴건 그 스티커를 일주일 동안만 애지중지하고 바로 딴거에 관심을 돌렸지. 그래서 이걸 미안해하고 여지껏 뭘 사달라하진 않았어. 내 관심이 너무나도 쉽게 다른곳으로 간다는걸 초2때 알았으니까.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게 안된 이유가 집에 보호자가 없었기 때문이야. 왜냐면 아빠는 건설 노동자여서 출장 자주 가시고 집에 기본 1달은 없었거든 년마다. 그리고 엄마는 그거 가지고 5인 식구가 못사니 맞벌이 하시고..
대충 이렇게 유치원때는 내 고집으로 인한 사건들이지.
그리고 또 초등학생때는 왕따와 전따랄까
그런데 그 이유 때문에 세상이 더럽다고 느껴졌어. 왜냐면 내가 청결하지 못하다는 이유였어. 왜냐면 집에 나 혼자 있을때가 많았어. 오빠는 중2여서 사춘기여서 나한테 신경 못썻고 언니는 고1이고 운동 특기생이고 기숙사여서 얼굴자체를 별로 보지 못하고 엄마는 돈 부족하니 일나가셔 늦게 돌아오시고 아빠는 출장이고.. 그래서 나는 집에 혼자였지. 그래도 씻는 법은 알았을거 아니냐고? 나 그때 샴푸가 뭔지도 모를 때였어. 심지어 물은 찬 물만 나오고, 보일러 조작법을 아예 몰랐지. 그래서 안그래도 안좋았던 성격이 따돌림 당하니까 더 쓰레기가 됬지.
그리고 중학교 와선 어지간해선 거리순이여서 다 아는 얼굴들이잖아? 그러다가 딱 한명이랑 친해졌어. 그런데 그게 중3 6월쯤이다?
19
바라
2019/02/12 18:34:31
ID : eJPbijjBy0k
0
그래서 그렇게 친해진 애가 있기전엔 급식실에서 혼자서 밥 먹고 교실에 와서 자거나 도서관에 책 빌리고 책 읽고 그랬어. 그러다가 중3때 친해진 애랑 같은 고등학교 가게 됬는데 가정폭력으로 신고하게 됬어.
그런데 나를 보해줄 수 있는 보호자가 없어. 여기보면 알거야. 날 보호해줄 사람이 없거든. 친척집이나 외가댁? 소용없어 아빠는 고아셨고 엄마는 장녀이셔서 집에서 벗어나고 싶으셔서 20대 초반에 결혼 하셨었거든. 그리고 할머니가 많이 아프셔서 부양가지고도 말이 많으신데, 안되지..
아, 말안한게 있네. 나 학원에서도 왕따였다? 내가 다니는 곳이 좀 우리학교 애들이 많았거든.
그리고 억울한게 있어. 언니가 운동 특기생이라고 말했잖아? 그런데 언니가 도대표, 시대표 나갈 정도로 실력이 있었거든 그런데 언니가 포기하고 결혼을 22에 했으니 나한테는 지원을 최소한으로만 해준데. 물론 이해는 할 수 있어. 엄마가 이제 50대를 바라보니까 말이야. 그런데 그 지원이 다른거 다 없이 고등학교, 대학교 자금까지야. 그 외에는 지원을 안해줘. 심지어 내가 용돈 모아서 하는 것들도 말없이 버리고 경찰에 신고하니 거기에 드는 돈이 얼마냐고 그랬어.
그런데 더 웃긴건 고등학교 등록비를 입금 안해주셨다? 나는 종이 받자마자 엄마한테 드렸거든.. 그래서 내가 마감 삼일전에 말하니까 '니 눈에는 지금 집에서 놀고 있는게 안보이냐고 돈이 없으니까 못 내지' 그러더라고
20
바라
2019/02/12 18:36:01
ID : eJPbijjBy0k
0
그리고 내가 등록비 안내면 고등학교 못다닌다고 하니까 1년 쉬고 복학하면 된데.. 썅, 어이가 없어서 고등학교 입학 등록비를. 심지어 특성화고인데. 그게 말이된다고 생각해?
21
바라
2019/02/23 16:22:50
ID : eJPbijjBy0k
0
이것만 보면 오해가 생길거 같아서 말하는데 나 등록비 관련 종이 12월 20일 즈음에 받아서 1월 31일까지인거 보고 바로 드렸었고저 소리 들은건 기한 3일 남았을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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