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2/23 09:12:49 ID : E2so6i4Gq3U 0
내가 못생겼다는걸 알고 있었어. 사실 오빠가 하나 있는데 오빠는 나랑 다르게 잘 생겼어. 좋은 유전자만 골고루 받고 태어나서 그런지 얼굴도 멀끔하고 키도 커서 인기많아. 근데 그런 오빠에 비해 나는 집안에서 안 좋은 유전자를 타고 태어났어. 일단 다른 것보다 턱이 나왔어. 심각하게 많이. 어렸을 때부터 그게 문제라 교정을 했는데도 치과에서는 내 치아에 문제가 없고, 또 더 이상 교정으로 내 턱은 치료할 수 없다고 했어. 사실 처음 교정 한다고 했을 때도 치과에서 차라리 턱수술을 하라고 권장했을정도니 말다했지. 그래도 예전보단 좋아진것 같긴해. 거울로 볼 때 약간은 달라진 걸 봤거든. 근데 최근에 sns에 아는 애가 우리 학교 풍경 찍다가 내가 찍힌 걸 우연히 봤거든? 처음에는 오, 나네!! 했다가 내가 너무 못생기게 보이는거야. 그... 턱이 엄청 부각되어 보여서 그 야구장 가면 가끔씩 나오는 야구돌이 있잖아. 완전 그런 느낌이야. 진짜 얼굴에 차라리 살이 있으면 좀 더 나을지도 모르겠는데 턱만 엄청 뾰족한데다가 진짜 머리 왜이렇게 촌스러운지.. 나 진짜 못생겼더라.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더. 연예인들 중에 턱 나온 사람들 있지? ㄱㄱㄹ 라던가... 그런 사람들 턱보다 더 한 내 턱이 보이더라. 내가 사실 사진을 전혀 안 찍어. 내가 못생긴 걸 알아서 친구나 가족이랑 같이 찍을 때마다 내 못생김을 부각시켜서 더더욱 사진을 안 찍었거든. 근데 정말 뻥 안치고 나 레알 못생겼더라. 내 얼굴보고, 도대체 사람들은 이렇게 생긴 나를 어떻게 대하지?? 싶은 마음뿐이더라. 그래서 확실히 내가 친구가 많이 없긴 없나 봐. 근데 진짜 나한테 싫은티 안 내고 대해주는 사람들이 진심으로 존경스럽더라.
2 이름없음 2019/02/23 09:15:51 ID : E2so6i4Gq3U 0
원래 엄마랑 오빠가 성형수술 하라고 많이 말하긴 했어. 자기들이 해주겠다고. 엄마는 본인이 이렇게 낳았줬으니까 해주겠다고 하고, 오빠는 내가 항상 못생겨서 불이익 당한걸 알고 불쌍하다고 해주겠다고 하고. 물론 항상 나 못생겼다고 해서 나도 스트레스 많이 받긴했지만 그래도 나는 날 좋아하려고 많이 노력하면서 성형수술 안받겠다고 항상 했어. 수술하는게 무섭기도 하고, 내가 알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게 되면 뻔히 나 성형수술한 거 알 텐데... 특히 턱쪽을 건드리는거라 엄청 티가 날 거 아니야. 그거 변명하고 싶지 않아서 거절했는데 와... 진짜 말이 안나오게 못생긴 내가 있었네?? 엄마랑 오빠는 차라리 상냥한 편이었어. 오히려 고맙다고 해야하나... 어쨌거나 나한테 현실을 알려주려고 했으니까.
3 이름없음 2019/02/23 09:19:21 ID : E2so6i4Gq3U 0
근데 진짜 갑자기 현타 엄청오고, 진짜 내 얼굴 어떻게 해야해? 진짜 너무 못생겨서 여태껏 내가 사람들한테 받아온 약간의 호의조차도 너무 감사하게 느껴질 정도야;;; 내가 너무 횡설수설하지? 근데 나도 막 정신없어서 뭐라고 더 말해야할지 모르곘어. 못생긴 내 얼굴에다 대고 욕먹지 않은게 그나마 다행인것 같아. 사람들은 진심 내 얼굴보면서 얼마나 갖은 욕을 했을까? 이렇게 못생긴 애가 자기한테 말걸어서 불쾌하다고 생각했을텐데... 진짜 미치고 팔짝 뛰겠다. 그 와중에 그렇게 못생겼으면서 짝사랑만 엄청 해왔는데 내가 보니까 역시 내가 연애를 못하는 이유가 있었네. 이렇게 못생겼는데 누가 좋아해주곘어? 솔직히 내가 봐도 나같은 애랑 키스도 못하겠더라... 죽겠다 증말. 나는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지금껏 살아온걸까?
4 이름없음 2019/02/23 09:22:46 ID : E2so6i4Gq3U 0
전에 지금 자신의 얼굴이 전생에 자신이 좋아했던 사람의 얼굴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갑자기 생각해보니 전생이 만약 있다면 내 자신을 때려죽이고 싶다 진짜;;;; 도대체 이 얼굴을 어떻게 좋아하게 된 걸까? 혹시 막 나 약점이라도 잡혔었나? 두려움을 사랑이라고 착각했나? 막 이런 쓸데없는 생각도 들고... 여하튼 진짜 나 어쩌냐. 지금이라도 성형수술 할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나? 나도 잘 모르겠어. 그냥 막 그래. 이제 앞으로 거울도 못 볼것 같아. 진짜. 거울도 다 거짓말이었어. 못생기긴 했지만 그래도 이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했어. 갑자기 내가 좋아해온 모든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이렇게 못생긴 애가 좋아해줬으니 얼마나 불쾌헀을까... 그나마 다행인게 그 사람들 중 80% 이상이 내가 그 사람들으 좋아했다는 걸 몰랐다는 거야. 그나마 다행이지. 어쩐지...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티를 조금이라도 내면 다들 여자친구가 생기더라... 진짜 나 왜 사냐
5 이름없음 2019/02/23 09:43:14 ID : vhapQrdWrwI 0
힘내... 나도 개 존못이지만 꾸역꾸역 살고있다..
6 이름없음 2019/02/23 09:46:21 ID : E2so6i4Gq3U 0
뭔가 우리 둘 다 힘냈으면 좋겠지만 나는 한동안 계속 자존감이 바닥을 칠 것 같다 ㅠㅠ 진짜 어쩌냐... 왜 난 예쁘지 않은걸까? 하고 수도 없이 반문해보지만 답이 없다 ㅠㅠㅠ 그리고 이제 나도 다시 살아야 할텐데 내 얼굴을 잊어버렸으면 좋겠다....
7 이름없음 2019/02/23 09:49:30 ID : E2so6i4Gq3U 0
사실 최근에 좋아하는 사람 생겼는데 진짜 난 누굴 좋아할 자격조차 없는 것 같다. 어차피 사귀지 못할거란거 다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망상은 해볼수 있잖아? 근데 이제 망상도 못하겠어. 너무너무 미안해서. 내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이 얼굴을 찌푸릴 것만 같다... 아... 망할... 내 얼굴 안 본 눈 삽니다... 제발...
8 이름없음 2019/02/23 09:53:17 ID : vhapQrdWrwI 0
나도 사진 같은거 정말 안찍으려고 하고, 다른 사람들이 나한테 친절하게 대해주면 와 고맙네 싶어. 어쩔 땐 같은 사람 취급해줘서 다행히다 ㅎㅎ 이렇게 생각할 때도 있어. 그런데 어쩌겟냐... 이렇게 생겨먹은걸. 먼가 힘내란 말 밖에 못하겠다 고멘!
9 이름없음 2019/02/23 09:58:27 ID : E2so6i4Gq3U 0
아냐! 그렇게라도 말해줘서 고마워. 사실 나도 진짜 힘낼수 있을지 없을지도 잘 모르곘어. 그나마 학생이라 다행이긴 한데 역시 이래서 면접볼떄 떨어졌나?? 싶기도 해서 더 마음이 울적해져서 그래 ㅋㅋㅋ 웃으면 안되는데 어이가 없어서 웃게되네. 나도 뭘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 진짜 왜 이렇게 생겨먹었냐, 나... 어쨌든 내 고민 봐줘서 고마워. 오히려 내가 더 미안하지. 뭔가 기분 나아지라고 말해주는데 전혀 그 말을 듣고 있질 않아서.
10 이름없음 2019/02/23 10:15:52 ID : vhapQrdWrwI 0
으아아 너무 깊게 생각하지마. 그럼 기분만 더 다운될 뿐이야. 음... 화장법을 배운다던가 좀 더 자기를 가꿔보는 건 어때. 정말 극도로 힘들다면 성형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나도 요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거든. 근데 좀 망설여지는게, 원래 자기 모습한테도 정이 가더라고. 이상하지 ㅋㅋ
11 이름없음 2019/02/23 10:28:53 ID : E2so6i4Gq3U 0
아냐, 전혀 안 이상해. 나도 사실 성형 못하겠는 이유가 내 모습이 아주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랬는걸! 그리고 사실 내가 많이 못생겼다는 걸 알아서 살도 많이 뺐고, 운동도 엄청 열심히 했어. 헬스도 다녔고, 크로스핏도 했었어.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못하지만 ㅋㅋㅋ 아, 그리고 화장도 시도해봤는뎈ㅋㅋㅋㅋ 내가 완전 똥손이라서 더 못생겨졌엌ㅋㅋㅋㅋ 진짜 어떡하냐 낰ㅋㅋㅋ 이번생은 그냥 망한 듯. 진짜 진지하게 성형 생각해보고 있어. 아무래도... 그... 너무 못생기면 아무래도 차별대우를 당하니까..
12 이름없음 2019/02/23 10:42:52 ID : vhapQrdWrwI 0
운동도 하고 나보다 낫구나ㅋㅋ 화장은... 계속 하다보면 나아질거라 생각해. 신입생 때 화장하던 애가 고학년 되니깐 점점 프로가 되더라구. 아무튼 그렇게 노력하는데 못 알아주는 세상이 참 머 같네 퉷퉷
13 이름없음 2019/02/23 10:50:01 ID : E2so6i4Gq3U 0
운동은 진짜 옷이 맞는게 없어서 한 것도 없지 않아 있어. 사실 내가 키가 조금 큰 편인데 거기다가 살까지 찌니까 완전 부해보이고 맞는 옷은 하나도 없고, 그래서 내가 무시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했던 것도 있어. 그래서 그런지 그나마 사람들이 날 대하는게 조금 나아진 것 같기도 해. 거기다가 내 피부가 엄청 안 좋았거든;; 근데 운동하니까 확실히 땀을 배출해서 그런지 많이 나아졌어. 다행이야. 아, 그리고 내 얼굴 자체가 화장빨을 못받더라고. 그러니까 색을 쓰면 쓸수록 얼굴이 촌스러워졐ㅋㅋㅋㅋ 진짜 못생겼는데 이런 저주까지 받았더니 미치겠다니까?? 심지어 틴트만 발라도 입술만 붕 떠서 이상해졐ㅋㅋㅋ 나 어쩜?? 근데 진짜 이렇게 노력해도 몰라줘서 진짜 세상이 밉다 퉤엣!!
14 이름없음 2019/02/23 11:07:29 ID : vhapQrdWrwI 0
>> 13 어쩌면 너가 너무 너를 낮게 보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키 크면 멋지잖아!
15 이름없음 2019/02/23 11:16:40 ID : E2so6i4Gq3U 0
아주 크진 않아. 169-170 왔다갔다 해. 살이 조금 찌면 170으로 다시 올라가는데 살을 너무 빼면 169로 내려가더라고. 차라리 모델처럼 아예 컸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있어. 오빠 여자친구는 오빠처럼 키가 크거든. 178이래. 근데 같은 여자가 봐도 진짜 예쁘더라. 그런 여자들만 봐왔는데도 나를 그래도 인간으로 최소한 대해주는 오빠한테도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어. 사실 뭐 남매가 다들 그렇듯이 싸우기는 겁나 많이 싸우지만 그래도 오빠가 날 많이 챙겨주거든. 아, 근데 진짜 그거 말곤 별로 뛰어난 점은 없어.
16 이름없음 2019/02/23 11:25:23 ID : vhapQrdWrwI 0
오빠가 사실 츤데레가 아닐까ㅋㅋㅋㅋ ಠ◡ಠ 존잘에 키큰 오빠. 먼가 그런 오빠가 있어서 너가 더 우울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야.
17 이름없음 2019/02/23 11:33:59 ID : E2so6i4Gq3U 0
그것도 그런거 같아. 항상 어떻게 너희 둘이 남매냐는 소리를 들으며 살아와서 오빠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또 동경하는 대상이면서 한편으로 가장 미워하는 존재야. 오빠만 없었어도 내가 이렇게까지 차별받진 않았을텐데. 예전부터 슈퍼만 가도 오빠한텐 어쩜 부모님을 닮아 그렇게 예쁘냐고 그러고, 나한테는 공부 열심히 하라고 말했지 ㅋㅋ 그래서 내가 맨날 오빠한테 많이 까불었고. 어린 마음에 상처받았는데 풀때가 없었거든. 그래도 오빠가 날 많이 불쌍하게 본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해. 잘난척하는 사람이었다면 아마 둘 중 하나는 이미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았을까?ㅋㅋㅋ 근데 진짜 난 우리 오빠가 제일 부러워. 사람들이 항상 오빠를 따라다니거든. 오빤 성격이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닌데 사람들이 오빠한테 끊이지 않고 있어.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그럴때마다 난 죽을것 같이 괴로웠지만.
18 이름없음 2019/02/23 11:55:33 ID : vhapQrdWrwI 0
슬픈 이야기네. 능력같은 걸로 비교당하는 것도 아니고, 순수 외모만으로 비교당하다니. 난 그나마 비교될만한 형제자매가 없어서 다행이다. 나랑 고만고만하거든 ㅋㅋ 그리고 갠적인 생각인데, 너 성격이면 잘 될거라고 봐. 열심히 노력했잖아. 아무리 세상이 머같아도 조금은 보상 받을거야.
19 이름없음 2019/02/23 12:07:52 ID : E2so6i4Gq3U 0
그랬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난 인복이 없어. 친구가 없어. 진짜 슬프지? 그냥 건너건너 아는 사람들은 있는데 내가 아무렇지 않게, 아무런 용건이 없어도 연락할수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래서 더 세상이 날 버린 것 같은 기분이야. 그리고 내가 노력한게 엄청 대단한것 같지도 않아. 사람들은 보이는걸로 판단하잖아. 나만해도 그런걸. 그러다보니까 사람들이 당연스레 내 외모를 먼저 볼 것을 알고 있으니까 더 걱정되는거지 뭐. 나도 밝게 써볼려고 엄청 노력하는 중이라 괜찮아 보이는거지 사실 내가 괜찮은 사람은 아니야. 안 그런척 하려고 무뎐히 애써서 겨우 포장만 해놨을 뿐이지. 그래서 더 잘 안되나봐. 못생겼는데 성격까지 안 좋으니까. 마음이라도 곱게 써야하는데 꼬일대로 꼬인 내가 나아지질 않아서 걱정이기도 해.
20 이름없음 2019/02/23 12:34:48 ID : vhapQrdWrwI 0
친구는 나도 없따...ㅠㅠ 근데 의외로 그런 사람들이 많을지도 몰라. 가면 갈수록 개인주의 세상이잖아! 그리고 너가 노력한건 충분히 대단하다고 봐. 운동은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니야. 화장도 그래. 너는 좀 더 나아지려고 노력했고, 그걸 너무 낮춰서 보는건 좋지 않아.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내가 아무런 노력도 안하는 사람이기 때문이지. 보증해 ㅇㅇ 나도 성격이 엄청 삐뚫어졌는데, 사실 그건 외모 탓이겠지. 대인관계에서 이득은 커녕 처음부터 손해 먹고 들어가는 사람한테 마음까지 착하라고 말하는건 너무하자나. 근데 말야. 난 이런 삐뚫어진 성격이 별로 싫지 않아. 그래서인지 너 성격이 안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거 같아. 아니 애초에 성격에 좋고 나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21 이름없음 2019/02/23 22:45:51 ID : E2so6i4Gq3U 0
나는 오히려 당당한 레스주의 성격이 부러워. 삐뚫어졌다고 말했지만 내가 보기엔 오히려 제멋대로인게 나은것 같아. 난 항상 사람들 눈치를 보거든. 저 사람은 날 얼마나 싫어할지에 대해서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내게 남은건 아무것도 없더라. 언제나 그랬지. 그래서 차라리 나도 아무런 신경을 쓰고 싶지 않지만 그게 내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구. 그래서 난 네가 정말로 부러워. 그게 사실 더 맞는거야. 이 세상 사람들이 다 날 좋아해줄리 없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편하게 가져야하는데 더 큰 문제는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아도 쉽게 모든 것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특히 난 우리 오빠가 그러는걸 많이 봐오다 보니까 정말로 내가 사람들한테 약간 집착한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되버린것 같아. 거기다가 못생겼으니 완전 자격지심인거지 뭐. 생각해보면 어쩌면 나는 그냥 착한아이 컴플랙스 같은 거에 걸린 것 같아. 착해지면 그래도 조금은 괜찮아질 거 라고 생각해서 사실 나는 그렇게 착하지도 않은데 그냥 그런것처럼 행동하면서 살아온거지. 근데 참 슬프다. 예뻤다면 그 어떤 성격이었어도 사람들이 날 좋아해줬을텐데...
22 이름없음 2019/02/23 23:31:07 ID : p9fRvbilyLb 0
와 나랑 비슷한것같아 나도 내가 글케 못생긴건 아니고 다들 귀엽다귀엽다 해줘서 진짜그런줄알앗는데 단체사진같은거에서 내 외모를 자각해보니까 진짜객관적으로 존나못생겻더라구...... 그걸 깨닫고 좀더 사리게 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도 미안해졌어 이런 애가 좋아하면 오히려 쪽팔릴거같고 하 ㅜㅜㅜㅜ 우리 힘내자
23 이름없음 2019/02/23 23:36:57 ID : E2so6i4Gq3U 0
레스주 마음이 내맘 ㅠㅠㅠㅠㅠ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 얼굴이 자꾸 떠올라서 못 좋아하겠더라구. 근데 그러는 와중에 꾸준히 누군가를 좋아하고 있는 내가 있어서 나도 미치겠다 진짜. 그래서 나는 아마 티도 못낼거야. 내가 걔를 좋아한다는걸... 슬프지만 그래. 그냥 잘되길 멀리서나마 빌어주려고. 이것도 사랑이니까. 그래도 레스주한텐 귀엽다고 해준 사람들이 많아서 다행이야! 나는 없어. 나는 그냥 내 스스로한테 말해줬었지. 이정도면 아주 못생긴건 아닐거라고. 근데 오히려 내가 내 자신에게 독이 되고 있었던 모양이야. 현실을 바라봤었어야 하는데... 레스주 토닥토닥... 그래도 레스주 주변에는 레스주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다행이야! 힘내. 이런 레스주라면 분명히 레스주가 좋아하는 그 사람도 그런 레스주를 귀엽게 봐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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